마녀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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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트왈라
작품등록일 :
2008.11.30 21:34
최근연재일 :
2008.11.30 21:34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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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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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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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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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세번째 이야기 : 블랙스톰 허쉭스 뉴트론 블레이드 오브 디아볼릭 6

DUMMY

인터넷으로 피해자의 계좌를 조회해 본 결과 역시 돈이 크게 들어온 흔적이 있었다. 대신 국내 은행이 아니라서 책상머리에서 추적하는 것은 힘들 듯 싶었다. 돈이 들어온 것은 약 4 만달러 였고, 인터넷 게임 거부도 약간은 버거운 거래였던 듯 했다. 얼마 되지 않아 그 4 만달러는 곧장 돌려 보내졌다. 그게 바로 그제 거래였다.


“이 거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 계좌번호… 가상 계좌일 거예요. 여기보이죠. 입금인이 개인이 아니라 법인으로 되어 있어요.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글씨로 쓰여 있긴 하지만 사람 이름에는 괄호가 들어가지 않잖아요.”


정말 너무나도 낯선 글씨라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동양인들의 글씨 같지만 한문도 아니고 일본글씨인 가나도 아니었다. 생전 처음보는 독특한 문자였다. ‘아이템 배위’라고 써있는 글씨를 데이브는 주욱 드래그 하여 Ctrl+C 키로 복사를 한 후 구글에 검색창에 넣고 엔터키를 눌렀다. 그러자 세상에 이런 듣도보도 못한 글씨들이 주욱 나열되기 시작하더니 가장 위의 홈페이지의 주소가 Itembauy.net이라는 걸 확인했다.


“역시 아이템 중계거래 사이트군요. 그 것도 국내 사이트가 아니에요. 추적하려면 고생 좀 하겠는데요.”

“그런데… 세상에 저게 어느나라 글씨죠? 어디에 수사 협조 요청을 넣어야해요?”

“어디겠어요? 한국이지.”

“코리아? 아. 삼성…. 그런데 왜 하필이면 한국이죠?”

“놀고 먹기 좋아하는 백수 근성 때문이겠죠.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한국에 연줄이 없으면 이 사람만큼 성공하기 힘들 걸요. 판갈리움의 1 서버의 절반 이상은 한국인들이예요. 한국 서버 놔두고 남의 나라 서버까지 몰려와서 한국 서버에서 이미 이루어놓은 표준을 적용시켜 가면서 초반에 이문을 남기는 식이죠. 하여튼 독종이에요. 매너도 더럽고.”


왜인지 뭔가 쌓인 게 있는 듯하다. 뭐 그런 건 뒤로 넘기고 이제 어떻게 추적을 해야하는가의 문제가 남았는데…


“그런데 이 정도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었다면, 캐릭터도 상당히 강하겠죠?”

“어디 봅시다…. 아까 서류 안에 판갈리움 로그인 아이디가 있던데… ‘메리드 투 마이 핸드’……”

“음… 손이랑 결혼했다니…”

“온라인 게임 아이디가 다 그렇줘 뭐. 언젠가는 휴먼 팰러딘 붑붑팝이라는 것도 봤고, buyin sane knight라는 것도 봤는 걸요.”

“정상적인 기사를 산다고요?”

“아니요. 바 인세인 나이트.... 뭐 나름 남자성기사라는 거죠.”


남의 아이디 이상한 것 가지고 따질 건 아니다. 오히려 너드들이 가득한 온라인 게임에서 로이드 폰 로이랜탈 같은 이름을 지어 놓고 돌아다니는 거야 말로 창피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메리드 투 마이 핸드’로 구글링 해봤더니 판갈리움 클랜 리스트가 나오는데요. 꽤 상위 클랜이네요.”

“클랜이요?”

“게임을 즐기다보면 혼자 힘으로는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는 것을 파티 플레이라고 하는데 게임 안에서 파티를 구하기는 힘드니까 홈페이지를 통해서 파티원을 구하는 거죠. 그러다보면 그 회원이 수십명에 이르게 되고 그 것을 클랜이라고 해요. 그런데 메리드 투 마이 핸드는 클랜의 장인 듯 해요.”

“장?”

“네. 클랜을 마치 중세시대의 조합의 의미로다가 길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중 그 길드의 수장을 길드마스터라고 하지요. 보통 길드마스터들은 길드원들로부터 후원을 받기도 하고 신규 회원들을 후원해주기도 하니까 재정적으로 풍족하기 마련이에요. 특히나 이렇게 큰 클랜이면…”

“도대체 규모가 어느 정도인데요?”

“클랜원이 2000 명이예요. 그 중 상위 10 명 정도는 게임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인 듯 하고요.”

“이런 너드 폐인이 아홉명이나 더 있다고요?”


온라인 게임이 새로운 시장이라는 소릴 들은 적이 있긴 하지만 이래서야 웬만한 펀드 매니저들보다 더 버는 게 아닌가 싶었다. 난 죽어라 자료 정리하면서도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이 빚갚는데 나가는데… 이 놈들은 펀펀 놀면서 돈이 막 들어온다 이 거지. 18 살 짜리가 BMW 새차를 끌고 댕기고…


“그리고 내일 모레 있을 WGC에 참가한다고 하는군요.”


구글에서 링크로 들어간 화려한 홈페이지는 핸더스 클랜의 길드 홈페이지였고, 그 메인에는 갑옷을 입은 화려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 메리드 투 마이 핸드라고 쓰여져 있었다. 현실의 그 뚱뚱한 모습과는 전혀 매치가 될리 없는 화려함이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 뉴스라고 링크가 되어있는 그림에는 낯익은 물건이 올라와 있었다.


“저거… 혹시 뭔지 알아요?”

“아… 전설의 검 말인가요?”

“전설의 검이라니요?”

“블랙스톰 허쉭스 뉴트론 블레이드 오브 디아볼릭이라고, 길드 마스터 한정 유니크 아이템이예요. 거래 불가지만 능력치가 원체 좋아서…”

“저게 흉기였어요.”

“네?”

“부검실에서 닥터 브레니건이 보여준 흉기의 그림이 바로 이거 였다고요. 이 친구… 게임에 나오는 칼에 맞아 죽은 거였어요. 도대체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잠시만요.”


칼의 이미지를 클릭하자 링크된 칼럼으로 이동되어 이 칼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었다. 아직 확정된 루머는 아니지만 이번 WGC에서 블랙스톰 허쉭스 뉴트론 블레이드 오브 디아볼릭의 실물을 걸고 길드 공성전을 행한다는 이야기였다.


“이게…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 그림이랑 똑같이 생긴 칼이… 있단 말이죠?”

“당장 확인해봐야겠어요. 경찰에 전화해요. 공조 요청해야하니까요.”


그러면서 데이브는 컴퓨터로 몇가지 더 조사해보겠다며 토론 게시판을 뒤지기 시작했고, 나는 그 타이밍에 그린 경감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릭 띠릭 하는 전화소리가 나오는 듯 하더니 갑자기 미션 임파서블 테마곡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화 대기음악 한번 고약하군. 잠시후 전화를 받은 그린 경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아까 그 음악이 오히려 감미롭군. 그린 경감은 맨날 나한테 신경질만 낸다. 내 전화번호가 뜨는 걸 보고 귀찮아하면서 받았구나 싶었다


“그 너드 살인사건 조사 잘 되어 가십니까?”

<<니가 없으니까 일사천리야. 우린 흉기 발견했는데. 너흰 어때?>>

“…… 흉기를 어디서 찾았죠?”

<< WGC 기획본부. 무슨 길드전인가 하는데에 상품으로 내걸었다더라.>>

“역시… 혹시 지문이나 이런 건 나온 게 있나요?”

<<아직은 없어, 정밀 검사 받으러 분석실에 내려보냈으니 궁금하면 튀어와>>


그리고 전화는 뚝 끊어져버렸다. 이런… 사교성 제로같으니라고. 나한테만 이러는 건 아닐텐데 말이지.


“뭐래요?”

“벌써 흉기 회수 했나봐요.”


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데이브는 손짓을 하며 내가 화면을 볼 것을 요구하였다.


“자 여기보세요. 이 인터넷 폐인들은 지금 자기들 길드 마스터가 죽은지도 모르고 있어요. 내일 모레 힘내라는 응원 보이죠? 당연히 모르겠죠. 이 너드들은 어제 죽은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이름과 길드 마스터의 이름이 매치가 되지 않을 거예요. 누구라도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을 사용하면서 자기 실제 이름을 밝히진 않으니까 말이죠.”

“그 것 참 슬프네요.”

“뭐 그런 감정적인 걸 살짝 뒤로하면 이런 것도 많이 있어요. 마이 핸드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봤는데. 엄청난 수의 악플들이 보이죠?”

“이 씨발 색끼야로 시작하는 글들 말이죠?”

“네, 아이디는 여러 가지지만 한 아이피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시작된 시점이 한 이주일 정도 전부터 시작됐네요. 최근 글들은 현피 뜨자고 자꾸 찌질대는 글이고, 주소를 달라고 자꾸 그러네요. 그리고 최근에 피해자가 올린 글 중에. 제가 사는 동네에서 WGC가 열리네요. 하면서 자랑한 글이 있죠.”

“그 악플러는 그럼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산다는 것까지 알아 냈겠네요.”

“사실 아이피만 있어도 샌프란시스코인지까지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니겠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악플러… 사건이 생긴 이후로는 전혀 글을 올리지 않고 있어. 평소에는 밤에 자는 시간 빼고는 내내 악플을 달더니만…”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걸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모든 범죄에는 동기가 따라요. 이 경우에는 악플에도 동기가 필요하다는 건데…”

“한 이주전 글을 읽어보면… 여자 친구를 뺏긴 모양인데요.”

“네? 치정관계라고요? 어울리지 않는데요. 너드들은 여자에 대해서 관심없는 거 아니예요?”

“글세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고… 게임 속의 여자가 훨씬 섹시하니까요.”


그야 물론 그러시겠지만… 이해할 수 있는 족속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보아하니 샌프란시스코 어디에 사는 친구인지도 서로 몰랐을텐데 어떻게 여자친구를 뺏길 수가 있죠?”

“듣고 놀라지 마세요…. 그 여자친구 이름이….”

“네.”

“페니스 힐튼이예요.”

“…… 그 힐튼가의 상속녀?”

“아니요… 그냥 캐릭터 이름이예요.”

“………… 그게 놀랍다고요?”

“게임 속의 여자친구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다는 게 놀랍지 않아요? 결혼 시스템이 있어서 결혼을 하게 될 시 서로간에 보너스 수치가 주어지는데. 마찬가지로 이혼 시스템이 있어서 이혼시 서로간에 마이너스 수치가 주어져요. 하지만 무엇보다 결혼이라는 것은 서로간에 믿음과 신뢰가 기반이 되는 거죠. 보통 파티 플레이 3 개월 이상을 해야 결혼 자격이 생기는데… 그런 파트너를 잃었으니 얼마나 침울했겠어요.”

“그게 살인의 동기가 될 수 있을까요?”

“글세요. 포인트 하나에 수백달러씩 들이는 너드 중에 상너드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진짜… 너드들의 세상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럼 이제 알아봐야할 것은 그 아이피의 주인을 찾는 거고. 뭐가 되었든 간에 심문을 해봐야겠지.


“그럼 그 건 그 거대로 진행시키고, 일단 경찰서로 가죠. 흉기에 대한 이야기도 종합해봐야해요.”

“정보 교환도 해야 서로 조사가 안겹칠테고요.”


그러더니 데이브는 컴퓨터를 끄고 겉옷을 입었다. 그리고 일어서자 이제야 좀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데이브….”

“왜요?”

“남들하고 있을 때는 절대로 컴퓨터 앞에 앉지 말아요.”

“…… 왜요?”

“하여튼 내 말 들어요. 당신을 위한 거예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곱씹어 보던 데이브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 즈음에 내게도 한마디 하였다.


“소피는 남들하고 있을 때는… 그냥 남들 앞에 서지 마세요.”

“…… 네.”


하지만 데이브가 한 말은 곱씹을 것도 없이 대답해버렸다. 그가 그렇게 나올 줄 미리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검은벽력
    작성일
    08.11.20 11:06
    No. 1

    남자성기삽니다. ..영어로 옮기기 좀 난감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8.11.20 11:24
    No. 2

    난감하군요.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11.20 11:38
    No. 3

    뿌ㅂ.. 오늘도 즐겁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을귓
    작성일
    08.11.20 12:32
    No. 4

    아이템 배위 ㅎㅎ
    그런데 판갈리움의 실제 이름은 무엇인가요? 알렉스가 코스튬한 옷을 찾을려 해도 못찾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트왈라
    작성일
    08.11.20 21:54
    No. 5

    판갈리움의 실제 이름은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입니다
    알렉스가 코스튬 한 옷은 엘프 족 소녀로
    주름진 레이스로 된 상의와 코르셋과 미니스커트가 붙어있는
    전형적인 동화속 공주님 복장입니다
    미니스커트가 좀 걸리긴 하지만
    판갈리움은 성인 취향의 게임입니다
    판갈리움의 모델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세컨 라이프의 중간 정도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두 온라인 게임이지요
    무드쉘라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담과 노아의 사이에 존재했던
    가장 오래산 사람의 이름인 무드셀라의 변형입니다

    <a href=http://images.buycostumes.com/mgen/merchandiser/18706.jpg
    target=_blank>http://images.buycostumes.com/mgen/merchandiser/18706.jpg
    </a>
    코스츔은 이런 생김새지만
    <a href=http://images.buycostumes.com/mgen/merchandiser/18965.jpg
    target=_blank>http://images.buycostumes.com/mgen/merchandiser/18965.jpg
    </a>
    정작 이런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을귓
    작성일
    08.11.21 14:46
    No. 6

    이....이런 그런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umber
    작성일
    08.11.22 12:33
    No. 7

    아 디시하시는구나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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