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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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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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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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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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스파이

DUMMY

한편 독일 각지에서 활약하는 레드 오케스트라 요원들은 아프베어가 추적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공산주의자 크루스는 서둘러 자신의 서류, 무전기, 암호 해독기 등을 분해해서 가방 안에 넣고 집 밖으로 나섰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크루스에게 웃으며 말했다.


"커피 드시겠소?"


"괜찮습니다."


어쩌면 저 집주인 아주머니가 자신에 대해 눈치를 채고는 이미 아프베어에 밀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루스의 방에는 무전기가 있었고 집주인 아주머니는 가끔 차를 끓였다며 크루스의 방 문을 두드리고는 했다. 크루스는 그 때마다 황급히 무전기를 숨겨야 했다. 크루스는 확실히 다 챙겼는지 확인했다.


'빠진건 없나?'


크루스는 모든 장비를 챙기고 인근 숲으로 달려갔다.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며 따라오는 자가 있는지 확인했다. 크루스의 주머니에는 통조림 모양의 미니 폭탄과 회중시계 권총이 있었다. 따라오는 자가 있으면 이걸로 사살해야 했다. 크루스는 한참을 깊숙히 들어간 다음 숨을 돌렸다.


"헉..허억..."


크루스는 커다란 나무 세 그루에 x자로 표시를 해놓고는 그 세 나무가 이루는 삼각형의 무게중심 지점에 땅을 판 다음 모든 장비를 묻어 두었다.


그리고 이 시각, 한스는 최전선 사령부에서 실시간으로 소련군 움직임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었다. 최근 아프베어는 케셀링을 통하여 모스크바에 거짓 정보를 흘려보냈다. 하지만 소련군의 부대 이동을 보니 이 거짓 정보에 속아넘어가지 않은 듯 했다.


한스는 주먹을 세게 쥐었다.


'이 망할 스탈린 새끼...'


한스는 독일군이 최근에 잡은 포로들이 가족으로부터 받은 편지도 모조리 자신에게 보고하라고 했다. 한스는 러시아인들의 사기를 분석하기 위하여 그 편지 내용을 직접 읽어보았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들은 절대로 쉽사리 항복하지 않을 것 이다...'


이렇게 나오면 독일 입장에서는 어떻게던 모스크바를 완전히 점령해야 할 것 이다. 현재 한스는 최근 마르틴 사건 때문에 상당히 자신의 입지가 불리해진 상황이었다. 이럴수록 어떻게던 전공을 세워야 했다.


잠시 뒤, 한스는 최전선 사령부에서 카나리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스탈린이 함정에 걸려들지 않았소."


카나리스가 말했다.


"원래 스탈린은 첩보원들이 주는 정보를 쉽사리 믿지 않았소. 심지어 가장 고위급 첩보원이 얻어낸 정보도 반신반의했지. 이런 이중 첩보 작전은 쉬운 일이 아니오."


한스가 말했다.


"남은 레드 오케스트라 잔당들을 제거하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오?"


"첩보전에 대해서는 완전 잘못 아시는구려. 레드 오케스트라 조직을 완전히 추적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소. 그리고 주요 요원들을 잡아들여도 일주일만에 첩보망이 재건될 것 이오. 또 일부 잔당을 추적해서 잡으면 나머지 주요 요원들은 모조리 도망가 버리오. 물론 몇 년 이상 시간을 들여서 추적하면 그물로 한 번에 대어들을 낚을 수 있을 것 이오!"


카나리스는 비싼 최고급 샴페인을 마시며 태연하게 말했다. 한스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렸다.


"지금 빨리 모스크바를 점령하는게 독일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오. 올해 내에 결판을 내지 않으면 승리할 확률이 훨씬 줄어들 것 이오. 지금 전세계가 이번 전쟁으로 독일이 농업국가 수준의 경제력으로 전락하기를 바라고 있소. 점점 석유 등 전쟁에 필수적인 자원을 수입하는게 어려워 질 것 이오."


카나리스가 말했다.


"내가 말한대로만 해주시오."


그 날, 한스는 사령부의 장성들에게 조만간 모스크바를 점령할거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그리고는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현재 소련군 첩보망 핵심에 우리 쪽 이중스파이가 있소! 스탈린 측근 중에도 우리 쪽 첩자가 있소. 조만간 모스크바는 점령될 것 이고 제 때 도망가지 않은 어리석은 스탈린의 목이 따일 것 이오."


참고로 한스는 일부러 목소리를 크게 냈다. 아마 바깥에 있는 녀석들도 다 이 말을 들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입이 싼 녀석들은 분명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다닐 것 이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소련군의 첩보망을 완전히 분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탈린으로 하여금 그 정보들을 신뢰하지 않게 하는게 유일한 방법이지...'


분명 스탈린 성격대로라면 히스테리를 부려서 주변인들을 숙청할 것 이었고, 한스는 그것을 노린 것 이었다.


그리고 이 시각, 영국의 일간지에 독자 마당에는 그닥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수필이 실렸다. 그 수필의 주인공의 이름과 기타 특징은 MI6의 핵심 요원 중 한 명과 똑같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에는 MI5 비밀 요원들의 이름과 신체 특징이 적혀 있었다.


이 일로 인하여 영국의 MI5와 MI6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도대체 어떻게 요원들의 정보가 노출된건지 알아내야 했다. MI5의 국장은 책상을 내려치고 재떨이를 던지고 신문에 있는 모든 글자를 읽어 보았다.


그렇게 MI5, MI6는 영국 내에서 활동하는 레드 오케스트라를 소탕하기 시작했다. 중절모를 쓴 한 사내는 대영박물관의 쓰레기통 옆에 검은색 상자를 놓고 갔다. 그리고 잠시 뒤, 다른 사내가 은근슬쩍 그 쓰레기통으로 가서 상자를 주워들려는 순간, MI5 요원들이 클로로포롬을 이용하여 그 사내를 마취해서 납치했다.


MI5의 국장이 책상을 치며 호통을 치며 명령했다.


"빨리 국내에 빨갱이들을 소탕해야하네!!"


그 때, 한 직원이 식은 땀을 질질 흘리며 뉴욕 타임즈 한 부를 건네주었다.


"이게 뭔가?"


그 직원은 국장을 향해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억지 미소를 지었다.


'도망가고 싶다!!!'


MI5 국장은 뉴욕 타임즈를 펼쳐보았다.


[영국의 모든 정보는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었다!!]


아프베어는 이렇게 레드 오케스트라가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 첩보 활동을 하고 있었단 증거를 모조리 언론으로 까발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국과 프랑스 국민들의 여론은 독일이고 소련이고 둘 다 좆같은 녀석들이니 같이 망해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미국에서는 돈이나 많이 벌면 된다는게 대다수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련의 위협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술집에서 사람들이 모이면 주위를 둘러보면서 혹시 맞은편 테이블에 앉은 녀석들이 스파이는 아닌지 의논하고는 했다.


카나리스가 흡족하게 웃으며 한스에게 말했다.


"이제 서방에서도 소련의 위험성을 잘 알게 될 것 이오!"


한편, 오토를 포함한 만토이펠 대대원들은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상자들을 치료할 의약품이 없었고 파리 떼가 부상자들에게 달려들었다. 심지어 벌레들도 살이 썩어가는 냄새와 피 냄새를 맡고는 부상자들의 상처 부위로 접근했다. 위생병들은 이 벌레와 파리들을 일일히 하나씩 처리해야 했다.


군마가 죽으면 병사들이 모조리 달려들어서 살점을 때어냈다.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손이 피칠갑이 된 상태로 죽은 군마의 가장 두터운 넙적다리 살을 때어냈다. 그렇게 때어낸 살점을 이즈빗 코펠로 완두콩 스프 블럭과 같이 끓이면 그야말로 특식 중에 특식이었다.


여전히 하늘에서는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었다. 그래도 비가 오는 덕분에 소련군이 폭격을 할 수 없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지금은 오후 1시였고 아직 밤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소련놈들은 주로 야간의 공격을 했기 때문에 밤만 되면 또 총격전이 벌어질 것 이었다.


지금 전차들의 연료는 모조리 바닥이 났기 때문에 소련군이 침투할 수 있는 곳에 비치해둔 상태였다. 그렇게 전차가 배치된 곳 근처 건물에는 전차를 엄호해주는 아군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오토가 걱정이었던 것은, 현재 기동불가된 전차는 아군의 엄호가 필수적이었다. 그런데 그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 새끼들은 야간에 자꾸 소련군이 있지도 않은 곳에 헛사격을 하며 총알을 낭비하고 있었다.


소련군 또한 포위된 독일군이 심리적으로 매우 쪼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고, 수시로 조명탄을 쏘고 일부러 독일군이 포위된 방향으로 박격포를 한 두 발씩 쏘면서 겁을 주었다. 그 때마다 독일군 보병들은 허공을 향해 총알을 흩뿌렸던 것 이다.


지금 포위된 병력 중에는 우크라이나, 백군, 헝가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계가 뒤섞여 있었고 이 또한 상당히 골칫거리였다. 독일군에 합류한 소련군이나 소련 주민들은 히위라고 불리운다. 루마니아군이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인을 매우 싫어했기때문에, 히위들이 이들에게 공격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물론 상부에서는 각국의 부대들에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사이 좋게 지내도록 명령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런 포위 상황에서 각국의 부대의 교류가 증가했고 종종 살벌한 분위기로 이루어지고는 했다. 소련군은 포위된 지역에 여러 국적의 부대가 모여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각국의 언어로 된 삐라를 수시로 뿌렸다.


[왜 독일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가?]


[고향에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싸우는 것은 독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다!]


슐레프 중대와 같은 건물을 쓰는 우크라이나군이 이 삐라를 이용해서 담배를 말아 피우며 말했다.


"멍청하기는...난 독일을 위해서 싸우는게 아니라 러시아 네 놈들의 목을 따러 싸우는 것일 뿐이야!"


오토는 슬쩍 소련군 출신의 바실리를 쳐다보았다. 바실리는 다행히 아까부터 계속 자고 있었다.


"제각기 다양한 이유로 싸우는거지."


오토 소대의 오스트리아계 포수 폴스터는 자신이 왜 독일군으로 싸우게 되었나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공산주의자들이 벽보를 붙이고 학생들을 선동했습니다. 저랑 친하게 지내던 녀석도 알고보니 공산주의자였죠. 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대학 군단에 들어갔습니다. 민병대에서 활동하다가 공산주의자 한 놈을 죽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놈들이 경찰청을 무단 점거하고 무기를 약탈하고 법무성에 테러를 했는데 가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대단하군! 훌륭해!"


폴스터가 신나서 말을 이었다.


"저와 동료들은 괴벨스의 연설을 듣고 진작에 나치당에 입당 원서를 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완벽한 독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대 내에는 나치당 지지자, 사회민주당 지지자, 가톨릭중앙당 지지자가 있었고 이들은 굳이 서로의 정치 성향을 비난하지 않았다.


현재 오스트리아인은 모든 독일 주민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졌으며, 폴스터와 같은 오스트리아계 병사들은 자신이 독일인이라 생각했다.


인종차별 의식이 있는 독일인들조차도 오스트리아계는 자신들과 같은 민족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오스트리아계에는 암묵적인 차별조차 없었고 진급에서도 불이익을 받지는 않았다.


사실 오스트리아계를 제외한 다른 다국적 군들은 절반 이상이 문맹이었다. 뿐만 아니라 루마니아 장교들은 군에 있어서 기초적인 교리조차 모를 정도로 수준이 낮았고, 어떤 루마니아군 부대는 대다수가 범죄자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헝가리 군은 전투에 있어서 그닥 열의가 없었다. 러시아 백군과 우크라이나군은 지나치게 잔인했고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면 서로 죽이겠다며 싸우는 일도 흔했다.


우크라이나군과 핀란드군 모든 부대 중에서 가장 사기가 높기로 유명했다. 이들은 소련에게 계속해서 지배당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것 이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병사만큼 쓸모있는 것은 없었다. 다른 병사들이 고개를 내밀지 않고 허공에 소총을 쏠때, 우크라이나 출신 베테랑은 소련군이 점거한 건물에 수류탄을 집어넣고는 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우크라이나 녀석들은 어떻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그렇게 투지가 강한 녀석들 덕분에 지금 포위 당한 상황에서도 나름 잘 버티고 있었다. 독일군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 백군의 전쟁 범죄를 거의 눈감아주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괜히 이들을 건드렸다간 부대 간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었고, 단체로 탈영을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크프리트 4인조의 크리스티안이 말했다.


"또 순무의 겨울이 오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군..."


마티아스가 지크프리트 4인조에게 물었다.


"순무의 겨울은 어땠습니까?"


에밀도 물었다.


"커틀릿, 빵, 커피 모든게 순무로 만들었다는게 사실입니까?"


올라프가 말했다.


"순무 빵 정도면 양반일세! 나중엔 아예 톱밥으로 빵을 만들었다고!"


로베르트가 말했다.


"아직도 그 빵만 떠올리면 내장이 뒤틀리네."


알프레트가 말했다.


"하..하지만 외국으로부터 식량은 사들이고 있으니 그 때와 같은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비록 놈들이 바가지 씌우고 팔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호르스트가 말했다.


"이보게 자네들은 영국, 프랑스 그 새끼들을 믿나? 놈들은 독일에 이를 갈고 있네! 아마 이번 전쟁으로 독일과 소련 양쪽 다 망하길 바라겠지! 놈들이 과연 곡물을 계속 수출할지 확신할 수 없네. 어쩌면 서부에서 뒤통수를 칠 수도 있지!"


크리스티안이 호르스트의 대가리를 퍽 때렸다.


"사기 떨어지는 소리 그만해!"


그 때 오토가 와서 지크프리트 4인조에게 말했다.


"뒷골목에 고기 파는 곳이 있는데 같이 갑시다!!"


최근에 소련군이 야음을 틈타서 침투하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예병들과 같이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이었다. 그렇게 오토는 지크프리트 4인조와 함께 뒷골목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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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9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17 12:29
    No. 1

    하긴 진짜 백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싸우는것도 이상하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2:50
    No. 2

    네 자료 찾아보니 우크라이나군이나 루마니아군이 러시아인 있다는거 알면 죽이겠다고 막 난리치고 싸우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17 12:33
    No. 3

    그래도 독일과 각국 상층부들이 어떻게든 군인들을 중재하고 있어서 원역사와 달리 여기서는 큰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 않고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2:50
    No. 4

    네 어떻게던 중재는 하고 잇죠 가능하면 전쟁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2:55
    No. 5

    이해 되지 않는것이 있는데 영국이 소련에게 더 많은 지원을 계획한다는걸 스탈린도 알텐데 왜 영국에게 사보타주를 한건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3:06
    No. 6

    아 소련이 영국에 사보타주한건 아닌데 저 당시 레드오케스트라는 이미 전유럽에 첩보망을 펼치고 정보 수집하고 잇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2:59
    No. 7

    그리고 소련을 없앤다 한들 직접적으로 얻을수 있는것도 없을테고 조그마한 이권 얻고서 러시아는 어짜피 서진할텐데 이렇게 되면 소련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3:07
    No. 8

    원역사에서도 소련은 전유럽에 첩보활동하고 잇었습니다 스탈린도 그냥 영국에선 정보만 얻을 계획이지 사보타주는 하지 않앗습니다 네 영국이 대놓고 독일 편을 들지는 않겟죠 이렇게 되더라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3:17
    No. 9

    보통 사람들이면 소련을 위협으로 보겠으나 브레인들은 이 사실을 까발리며 이간질을 하는 독일을 더 큰 위협으로 볼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3:27
    No. 10

    이걸 까발린게 독일이라는걸 아마 브레인들은 눈치챗을거 같긴 하네요 캠브릿지 5인조가 독일로 올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6:10
    No. 11

    미국도 타격을 입었으니 CIA도 곧 활동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7:10
    No. 12

    ㄷㄷㄷ 이렇게 CIA가 움직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17 16:45
    No. 13

    하긴 슬슬 미국도 활동하겠네요. 근데 여기서는 서방측(영국과 미국등의 정보부 등)과 독일측이 그다지 적대적으로 나오진 않겠네요. 서로가 전쟁을 할 생각도 없는데다 이념등도 완전히 다르진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7:10
    No. 14

    네 지금은 서방과 독일이 적대적인 상황이 아니죠! 이념이 다르지않고 공산주의라는 공통의 적을 갖고 있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7:13
    No. 15

    그러고보니 독일의 좌파세력이 스페인으로 건너가면 좌파 정부가 더 강해지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7:33
    No. 16

    스페인이 좌파 정부가 더 강해지면 뭔가 서유럽에도 변화가 잇을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7:16
    No. 17

    겉으로는 적대적인 상황이 아닐수 있으나 서방이 뭔가를 꾸민다면 뭔가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협력하는척 하지만 서방은 독일을 더 경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국은 이미 러시아 제국이라는 국가를 100년 가량 상대하며 같은 선상에 놓인 소련을 어떻게 견제하는지 알고 있겠지만 독일은 1차세계대전으로 영국에 대륙패권에 먹칠을 하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7:34
    No. 18

    ㄷㄷㄷ진짜 뒤에서 뭔가 꾸밀 가능성이 높겠네요 하긴 지정학적으로도 독일이 더 가까이 있으니 독일을 더 견제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9:42
    No. 19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패권 놓치 않으려면 이번기회가 마지막일텐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19:46
    No. 20

    진짜 이번에 냅두면 독일이 세계패권 잡을거 뻔하니 어떻게던 뭔가를 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9:48
    No. 21

    엉국 프랑스는 자신들이 못잡으면 동맹인 미국이 잡도록 조력자가 되어 2류 열강으로 남으려 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23:38
    No. 22

    영국 프랑스는 유럽에서는 어떻게든 1인자를 차지하려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17 19:49
    No. 23

    그러고보니 이집트가 수에즈운하 국유화 하면 영국프랑스가 바로 달려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17 20:47
    No. 24

    Mi5 뒤에 국장 붙여주셨으면 하고, 다른 걸 떠나 직원이 중요한 신문 한부 놓고서는 바로 도망갔다는 건 너무 이상하네요 솔직히 저런 상황에서는 비서더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주면 모르나 그마저도 분명 1면을 장식할터라 국장에게 신문 주고서는 가만 서 있는게 맞는거 아녀요? 일반적 사무실도 아니고 중요한 정부기관의 겅무원은 저럴경우 하극상 수준으로 보여지는데 저만 그런가 모르겠으나 그 부분은 수정하여야 한다고 봐요 그걸 떠나 저런 특급 정보 같은 경우에는 아프베어에서도 논란 많을 뿐더러 방첩 맡은 MI5와 FBI도 조사는 하더라도 검증을 할텐데........ 또한 스파이들을 뭐만 하면 마취로 무력화 가능한 허접한 놈들로 보여지는 것도 같은데 보통은 암살을 하거나 총격을 하는 경우가 많을거라서 많은게 아쉬워요

    풉! 한스 모습보면서 물 먹다가 너무 웃겨서 사례걸릴 뻔하였네요 ㅋㅋㅋ 솔직하게 말해서 암만 먼지 수준이라고 오토와 스테판이 소련 결사항전에 일조한 건 분명하죠 정말 하수 같은 모습에서 카나리스도 얼마나 속으로 웃었을까요? 카나리스야 아프베어가 영향력을 더 키워나가는 것에 만족하겠으나 일부러 저런들 한스 말 듣던 장성들은 정말 어이없어하면서 나중에 헛웃음을 터띠리거나 욕하거나 할 것이고 상당수는 요번 상황과 한스 장담에 우려를 표하고펐을 겁니다 여전하게 히틀러 등을 엎어 기세등등하여 막상 아무말도 못할 분위기며 설사 말하더라도 워낙에 저 고집불통 같은 놈이 들어줄까요? 결국 저 공명심이 맹독으로 갇그한 성배를 마시게 할 겁니다! 정말 평생 후회할 흑역사 추가하는 모습을 어떤 감정으로 봐야 하는건가?

    그야말로 포위당한 제501 중전차대대등 독일군 및 동맹 병력 상황은 최악이네요 저렇게 죽은 군마를 무작정 먹으면 꼭 탈나는게 그런 것 안보고 무조건 먹을터라 비전투 손실도 늘겠고 결국 부상병들에게는 모르핀도 부족하여 공기주사를 놓을 듯 합니다 도살자는 그렇게 공기주사 누면서 그토록 좋아하는 치과는 하지 못한채 안락사나 하는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언제 소련군에게 잡힐까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 같네요 지크프리트 4인방으로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추억을 다시 보는 마음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맥스도 남아서 포위당하였다면 또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궁금하고요 솔직히 맥스 정도면 벌써 떠났어야 하는데, 만약 남았다면 분명 계급장과 훈장등을 모두 숨겨야 할테고, 그럴경우에 오토등 본토와 외귝계등 독일군이나 외국군들의 전쟁범죄 모습을 보거나 방심한채 시비걸다 큰코 다치는 일 벌어질 듯 한데 정말 오토가 한번 또 그 만행 습관을 발동하다가 맥스에게 털려보는것도 좋을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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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21:57
    No. 25

    헉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도록 하겟습니다 도망가고 싶었다는걸로 바꾸는게 좋겟네요 은밀하게 접근해서 회중시계 총으로 마취할 수도 있겠네요 한스는 첩보 쪽에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죠! 과연 저게 효과를 거둘 것인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카나리스야 일단 만족하겠죠 한스 파이퍼와 협력하는게 좋기는 하니까요 진짜 장성들도 헛웃음 터트렸긴 하겠네요 웃음 참구요
    그쵸 지금 위생 상태도 최악이고 전염병도 유행하고 부상자들도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있죠 헉 공기 주사라니 ㅠㅠㅠㅠ 진짜 여기 도살자 있으면! ㄷㄷㄷㄷㄷ 맥스는 이미 떠났을 가능성이 높긴 하겟네요 맥스 정도면 교관으로 계속 써먹는게 좋을터라...
    네 지금 외국군 군대들 중에 범죄자 출신으로 구성된 부대도 있고 알력 다툼에 싸움도 많아서 혼란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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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17 22:49
    No. 26

    n2063_s020921://그나마 상층부에서 막는다쳐도 방조와 묵인은 여전할터라서 규모가 작든간에 결국 문제는 문제고 여전하게 잔혹할 건 분명합니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등은 러시아에게 악 감정 가졌던건 그렇다쳐도 솔직하게 루마니아 같은 경우 초반에 잘 안다루면서 가능성은 보였다쳐도 저런 상황을 보면 과연 막는건가 하는 의심들고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등은 여전하게 묵인과 방조로 일관하며 책임을 떠 넘길거예요 더군다나 독일에서 학살등 사적 보복 대상을 정하였는데 그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하게 파르티잔으로 조작가능하겠죠 암만 줄고 노력한들 그 노력자체도 의심하여야 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그렇게 나와야 결국 분노가 폭발한 히틀러에 의하여 SS가 감찰 목적으로 아인자츠그루펜을 조직하여 무제한 권한 갔고 제재에 나설테고 그런 무한 권력을 갖추면서 인종주의 가진 SS가 무자비한 조사를 하는 장면을 통하여 준군사조직등 무력을 갖춘 세력들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줄 수 있겠죠 특히 하이에 같은 경우 복수심에 불탄 상황이라서 그가 이끄는 아인자츠그루펜 병력들은 가장 악명을 떨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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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23:29
    No. 27

    저 시대상을 생각하면 전쟁범죄는 어쩔 수 없을거 같습니다 루마니아군도 러시아인에 대해 악감정이 많앗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는!
    하이에가 아인자츠그루펜 들어가면 진짜 엄청나겟네요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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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17 22:55
    No. 28

    g5779_a33903588://지금도 동맹국들에게도 스파이 보내고 현지협력자와 휴민트 만드는데 뭐가 이상한가 모르겠네요 애당초 소련에서는 기자등 영국 스파이도 많을텐데 영국에서도 당연하게 많겠죠 다만, 소련 같은 경우 대숙청 규모와 과정은 역사변화 속에 어떻게 바뀠었을지 몰라도 아프베어와 함께 상당한 타격을 받았을 것은 분명합니다

    CIA는 전후 FBI 견제 차원에서 만든거라서 OSS 부터 나와야 하는데 걍 후버국장의 FBI 세력 더 커지거나 육군과 해군 정보부서들 활동 느는게 맞을 것 같아요 요번 건으로 FBI가 아주 난리칠 것 같은데 솔직히 여전하게 참전을 안하는 전제로 갈터라서 기존 육군과 해군 정보부서 체계를 유지할 가능성 더 높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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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17 23:36
    No. 29

    아 CIA가 FBI 견제 차원에서 나온거군요! 호오! OSS에 대해 몰랐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2차대전때는 미국 정보기관 OSS가 첩보기관이자 특수작전부대였고 이들이 그렌베레와 CIA로 가는군요

    FBI의 세력이 더 커지는 ㅎㄷㄷㄷㄷ 진짜 FBI가 난리 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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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17 23:03
    No. 30

    이집트 같은 경우에는 첨에는 수에즈 국유화 안하려고 하였으나 나세르가 경제 발전하려고 한 아스완 수력 발전 건설에 사용할 돈 문제가 커서 국유화하였던 거죠 요 세계 상황은 잘 모를테고 결국 수에즈는 영국과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명줄과 다름 없는 거라서 그걸 단순하게 보는건 어려울겁니다

    결국 뭔든 결과론적 문제라 제가 뭐라 정확하게 장담할 상황은 적은 것 같네요 분명한건 극좌들은 소련과 에스파냐로 가겠으나 에스파냐는 모를테고, 보통은 다시 지하로 들어간데다가 두차례 쿠데타로 거의 전멸하였다고 봐야 하니 에스파냐로 갔다는 건 그닥 신경쓸건 없다 봐요 게다가 말씀처럼 영국 같은 경우 결국 그레이트 게임 상대한 러시아 제국보다 역량은 여전하게 낮을터라 불편하겠으나 독일보다 위험도 적게 볼거죠 근데, 영국과 프랑스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 건 너무 과장 같고 어차피 요번 독소전으로 독일은 상당한 국력 손실당할터라서 꼭 마지막을 볼 건 아니라 봅니다 정말 걱정할 것은 제1차 세계대전처럼 양면전선을 만드는 전례를 다시 재현할까를 걱정하는 걸테죠 프랑스야 어떻게든 정부나 르펜에서 통제하나 독일은 한스와 빌헬름3세라는 변수가 존재하다는 차이점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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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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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인체 실험 +52 22.05.18 188 3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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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올가 체코바 +100 22.05.16 176 4 13쪽
668 첩보 작전 +27 22.05.15 161 3 11쪽
667 수상한 고기 +115 22.05.14 181 4 15쪽
666 힘러와의 거래 +66 22.05.13 189 4 14쪽
665 힘러의 서류 +31 22.05.12 151 3 15쪽
664 계속된 포위 +57 22.05.11 182 5 14쪽
663 모스크바의 하수구 +12 22.05.10 158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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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외전 인도차이나 전쟁 2 +14 22.05.08 169 3 13쪽
660 외전 인도차이나 전쟁 +119 22.05.07 21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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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친위대가 된 하이에 +39 22.05.03 171 4 12쪽
655 빗줄기 속에 모스크바 +12 22.05.02 162 4 13쪽
654 오펠 블리츠 +167 22.05.01 244 3 14쪽
653 외전 1940년 여러 가지 이야기들 +103 22.04.30 184 4 12쪽
652 외전 안네 프랑크의 생일파티 +107 22.04.29 211 3 12쪽
651 스탈린 전차를 운용하는 오토 +39 22.04.28 154 4 15쪽
650 모스크바 시가전 +66 22.04.27 144 5 14쪽
649 격투기 +59 22.04.26 162 4 12쪽
648 모스크바의 유령 +12 22.04.25 153 3 12쪽
647 지옥의 라스푸티차 +42 22.04.24 182 3 12쪽
646 종이학 +68 22.04.23 200 5 12쪽
645 저격수 아돌프 +112 22.04.22 23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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