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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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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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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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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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튼

DUMMY

뮐러씨의 이 신형 전차는, 전차장이 기관총 사수 역할까지 도맡아 해야 했다.


끼기긱 기기기긱


‘가벼워! 그리고 빨라!’


뮐러씨가 말했다.


“이걸로 포탑을 돌릴 수 있네.”


한스는 조심스럽게 휠을 돌리며 포탑을 회전시켜 보았고 뮐러씨가 말했다.


“자동으로 포탑을 회전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있다네.”


한스는 운전을 해보고 뮐러씨에게 말했다.


“정말 빠르고 가볍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안전하게 정찰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전차는 단순히 참호를 돌파하는 용도로만 쓰였는데 뭔가 다른 쓰임새가 많겠어···’


“기관총을 때어내고 위에 대전차포를 탑재해도 쓸만할 걸세..”


“이걸 400대나 만들다니! 독일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뮐러씨가 한숨을 쉬고 말했다.


“미안하지만 400대를 만들 수는 없네.”


“하···하지만 독일이 400대를 주문했다고..”


“안타깝지만 재료가 없네.”


한스는 이 말에 자신의 철십자 훈장은 물론 독일 병사들의 철십자 훈장을 싸그리 모아와서 이 전차를 한 대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때, 뮐러 씨가 나무 판자로 된 전차 모형을 보여주었다.


“이게 뭔지 알겠나?”


“이···이것은 나무 판자로 만든 전차 모형 아닙니까?”


“우리가 원재료를 구할 때까지, 이걸 전방에 배치해서 독일군도 강력한 전차가 있는 것처럼 놈들에게 보여줘야 하네.”


한스는 뮐러씨의 말에 공포감을 느꼈다.


‘이것은 고작 시간 끌기일 뿐인데..그만큼 독일의 상황이 안 좋은 것 인가!’


뮐러씨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가 패배하면 놈들은 독일의 전차 개발을 금지시킬 걸세. 놈들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성능의 강력한 전차를 만들어 낼 텐데 우리만 전차 개발도 못하고 발이 묶이겠지.. 나는 그런 상황을 원치 않아.”


“뮐러씨는 이보다 강력한 전차가 나올 것 이라 보십니까?”


“당연하지. 이번 전쟁이 어떻게 결과가 나오던 계속 강력한 전차가 나올 거야. 이 전차의 정면 장갑은 14mm, 측면과 상부 장갑은 12mm라네. 하지만 포가 발전하는 만큼 전차의 장갑도 그만큼 두꺼워 질 거야. 어쩌면 50mm가 넘는 두께의 장갑의 전차가 나올지도 모르지.”


“50mm!!”


“아무튼 자네와 같은 군인들이 고생하는 것은 알겠지만 시간을 잘 끌어달라고. 그만큼 독일의 군수 기술이 발전할 수 있다네.”


한스는 그 날 저녁 뮐러씨와 에밀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뮐러씨가 말했다.


“미국이 4400대의 르노 전차를 주문한 것 알고 있나?”


한스는 그 말에 음식이 목에 걸렸다.


“켁···켁···죄송합니다.”


한스가 서둘러 물을 먹는데 에밀라가 말했다.


“내가 볼 때 유럽의 전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미국이야.”


“네..네?미..미국이요?”


“당연하죠. 유럽이 이런 멍청한 전쟁을 하는 동안 미국이 단물은 다 빨아먹고 신흥 강자가 될 거에요. 우리가 전쟁을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에요.”


뮐러씨가 말했다.


“에밀라, 그럼 너라면 어떤 상황이 좋다고 생각하니?”


“저라면 동유럽 쪽에 전쟁이나 내전을 꾸준히 일으키고, 무기를 팔아먹겠어요. 그게 이득이죠. 우리의 멍청한 짓거리 때문에 미국이 로마처럼 강대국으로 군림할거야. 아, 생각해보니 미국이랑 멕시코가 전쟁하는 것도 좋겠다! 아무튼 기술이 발달할수록 식민 지배는 쓸데없는 돈 낭비가 될 거에요.”


뮐러씨가 말했다.


“흐음···그럴 듯 하지만 그건 비약이 좀 지나친데?”


하지만 한스는 에밀라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정확한 말이야..너무도 당연해..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무서운 여자다..’


한스가 에밀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엄청 똑똑하시네요.”


에밀라는 한스의 말에 잠시 당황한 듯 보였다. 한스가 뮐러씨를 보며 이야기했다.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병사들은 모두 굶주리면서 참호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돈이 남아돌아서 참호에 통조림 깡통을 깔아 놓는다고 하더군요. 놈들은 돈이 넘쳐요. 돈이 넘치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무기를 개발할 수 있겠죠.”


뮐러씨가 말했다.


“독일에 현명한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군.”


에밀라가 말했다.


“계속 어리석은 전쟁을 벌이다 보면 쓸만한 과학자나 기술자는 미국으로 다 도망칠 거에요. 지금 당장의 전쟁이 국력을 보장하는 것도 아닌데..”


한스가 말했다.


“혹시 지금 휴전하고 20년쯤 뒤에 두 번째 전쟁이 벌어진다면···그 때는 전차보다도 엄청난 무기들이 나올 겁니다. 인류의 과학기술은 엄청나게 발달하겠지만 지금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죽겠죠.”


에밀라가 말했다.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 미국만 좋은 일이라니까요?”


뮐러씨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렇다면 그건 두 번째 전쟁이 아닐세. 수십 년에 걸쳐서 이어지는 단 하나의 전쟁이야. 각 나라마다 서로 눈치를 보면서 무기 개발에 혈안이겠지. 나는 독일의 사업가로서 내 할 일을 할 뿐이고.”


한스는 저녁을 먹고 뮐러씨에게 인사를 했다.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밖에는 엄청난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한스가 도저히 여관에서 하루 묶고 내일 전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뮐러씨가 말했다.


“방을 내어줄테니 거기서 오늘은 자고 가게. 아마 새벽쯤에 눈이 그칠 거야.”


한스는 침대에 누워서 눈을 붙였다.


‘오늘이 침대에서 자는 마지막 날일지도 모르지..’


내일이면 지옥 같은 전선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스는 문득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진정 좋은 일인가 의구심이 들었다.


‘나약한 생각 하지 말자..패전해서 전차 개발이 금지되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


그 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누구지? 뮐러씨?”


그런데 문을 열자 그 곳에는 에밀라가 서 있었다.


“에밀라양?”


에밀라가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며 몰래 한스의 방 안으로 들어왔다. 한스는 이 상황이 매우 어색했다.


“저···무슨 일이신지?”


에밀라가 주저하다 말했다.


“내일 전선으로 돌아가나요?”


“네. 제 전차를 돌봐야죠.”


“한스씨, 저보고 아까 똑똑하다고 하셨죠?”


“네. 에밀라양은 매우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에밀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우두커니 서 있었다. 한스는 의자에 앉지도 않고 서 있는 상태에서 에밀라에게 물었다.


“제가 뭐 도와드릴 거라도?”


순간, 에밀라가 한스에게 키스를 했다. 한스가 당황해서 에밀라를 밀쳤다. 얼마 전에 프랑스 마을에서 있었던 참혹한 사건이 생각났다.


“무···무슨 짓 입니까?아무에게도 말은 하지 않을 테니 이만 돌아가십시오.”


그러나 한스는 에밀라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약해졌다.


‘아까는 그렇게 무시무시한 말을 하더니 속마음은 여린 순수한 여자이군..’


한스는 에밀라의 눈을 보며 사과했다.


“미안합니다···”


에밀라가 한스 품에 안겼고 한스는 뒤에 있던 침대에 쓰러졌다. 에밀라가 흐느끼며 말했다.


“이대로 가실 거잖아요···”


한스는 에밀라가 안쓰럽다고 느껴서 어깨를 토닥여 주었다. 한 시간 뒤, 에밀라는 장난 삼아 한스의 철모를 써 보았다. 한스가 말했다.


“그거 엄청 지저분합니다. 숙녀분이 쓸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에밀라는 개의치 않는 듯 했다. 한스는 살면서 거의 느껴본 적 없는 포근한 행복감을 느꼈고 웃으며 에밀라를 바라보았다. 에밀라는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눈웃음을 짓더니 한스를 껴안으며 속삭였다.


“파이퍼 하사님, 사람 죽여 봤나요?”


한스는 에밀라의 눈을 피하며 말을 돌렸다.


‘전쟁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철 없는 소리를 하는군..’


“에밀라양, 다음에 만나게 되면 혹시 받고 싶은 선물 없습니까?”


한스는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고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사주고 싶었다. 에밀라가 한스의 품에 파고들며 말했다.


“말 돌리지 말고 이야기해줘요. 사람 죽이면 느낌이 어때요?”


한스가 에밀라에게 키스를 하고는 말했다.


“한 번만 더 당신을 안게 해주면 말해주지.”


‘내 전재산을 털어가도 좋으니 제발 그것 만은 묻지 말라고..’


에밀라의 금빛 머리카락과 부드러운 손은 마치 여름날 따스한 바다처럼 한스를 받아들였다.


다음 날, 한스는 전선으로 돌아왔다. 1급 철십자 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전선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았다. 요나스가 말했다.


“젠장! 아직도 식량 보급이 안 오고 있어!”


점점 어린 병사가 오고 있었고 점점 보급 빵에 톱밥이 많아지고 있었다. 한스가 속으로 다짐했다.


‘버텨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독일은 전차 개발을 할 수 없어..’


옆에서 병사들이 추위에 벌벌 떨고 있을 때도, 한스는 속으로 다짐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신형 전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1년만 더 버티자···’


요나스가 말했다.


“근데 있잖아 전차라는거. 영국이 최초로 생각해 낸 개념일까?”


니클라스가 말했다.


“글쎄. 사실 쉬운 발상이야. 달리면서 총을 쏜다는거.”


바그너 상병이 말했다.


“뭐 급하면 차에 기관총 올려놓고 운전하면서 쏠 수도 있지. 그건 전차 아닌가?”


한스가 말했다.


“우리야 참호에서 전선이 고착화되었으니 그런 식으로는 못 싸우겠지만, 다른 상황이었다면 정말 써 볼만한 전술이네요. 기병보다 훨씬 강력할지 모릅니다.”


한스는 속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여러 나라에서 획기적인 전차들을 내놓겠지.. 그 전차들을 보기 전까지는 이딴 의미 없는 전쟁에서 개죽음 당할 수 없어. 꼭 살아 남을거야···몇 개월만 기다리면 신형 전차가 나온다고!’


그 때, 저 쪽에서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청음기를 양쪽 귀에 착용하고 있던 병사가 외쳤다.


“이 망할 자식들아 시끄럽다고!”


그 병사는 청음기로 적이 공격해 오는 소리를 탐지하고 있었는데, 한스 일행이 계속해서 떠들어대는 소리가 방해가 되었던 것 이다. 요나스가 낄낄거리며 작은 소리로 니클라스에게 속삭였다.


“저렇게 청음기 귀에 대고 있는 것 좀 머저리 같아.”


“저거 끼면 반대편 참호에서 똥싸는 소리도 들을 수 있나?”


그러자 그 병사가 깔때기에서 머리를 빼고는 소리쳤다.


“시끄럽다고!!”


1916년 5월 13일 멕시코


미군 제 13 기병연대의 한 거대한 사나이가 부하들에게 명령하고 있었다.


“그래. 거기 기관총을 장착하라고!”


그 187센치의 미군 장교는 기관총이 거치된 3대의 닷지 차량을 만족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20210111_2022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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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19 andrewq
    작성일
    21.01.08 13:05
    No. 1

    야튼게이 얼마나 미친짓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수국과국화
    작성일
    21.01.08 13:14
    No. 2

    일상씬 묘사가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빨간Bull
    작성일
    21.01.08 13:56
    No. 3

    ??? 전차 만드는 집 딸이라고 명예전차로 인정해줬나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38 gl******..
    작성일
    21.01.08 14:00
    No. 4

    한스 아들이 설마 저때 생긴건가요?ㅋㅋㅋㅋ
    에밀라 냉정하고 멀리 볼줄 아네요
    만약 부부가 된다면 한스의 특기에 대한 애정빼고는 어수룩하고 부족한 점을 잘 케어해줄것 같습니다
    한스의 아버지나 주변에서 한스의 겉모습으로 무시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내가 선택한 남자다' '내가 선택했는데 최고가 아닐리없지 않느냐?' 라고 당당히 말할 매력있는 여장부니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패전으로 이어지는 전쟁터의 한가운데에 있는게 주인공이고 또 전쟁이 일어난다는걸 아는 독자이기에
    이런 일상의 행복이 늘 불안불안 합니다
    혹시 한스의 아들이 혼전 유복자가 되는건 아닌지 말이에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1.08 14:22
    No. 5

    애밀라와! 그렇게 다짐했어도 ㅎㅎㅎ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결국 다른 독일인처럼 친나치 및 군국주의에 매료될 것 같은 불안감이... 적어도 자기 아버지와는 달랐으면 ㅜㅜ 에밀라의 모친은 어떻게? 한스도 모친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것도 같은데... 그러고보면 전후에 뮐러씨와 에밀라의 가세가 쓰러질것도 같은데... 암튼, 미스터 패튼이! 정말 저 당시 미국에서 아이젠하워와 맥아더, 패튼 등이 나오고 있죠! 저런 차량화로 지프가 나오고 오토바이에 기관총 달린 사이드카가 나와서 초기 기갑부대 구성을... 정말이지, 공업국가에다가 인구와 자원의 자급자족도 가능하고 전장에서 떨어진 이점을 가진 미국은 정말 잠자는 거인이죠! 저 미국이 참전하면서 허쉬의 초콜릿등 미군 보급품을 본 한스 반응도 궁금하네요! 어쩌면 미국을 배워야한다는 생각에 뮐러씨 도움으로 전역후 대학 졸업 뒤 대공황전까지 호황을 누릴 미국 유학가서 미국 공업기술을 배우러갈 듯...정말 공작기계 숫자나 포드식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부품 표준화를 이룬 미국의 힘은! 마침, 미국에서 먼저 엔진과 변속기를 합친 파워팩을 개발하는데 저 유학이 필요하겠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0 李神
    작성일
    21.01.08 14:36
    No. 6

    독일은 생각할 때 미국은 이미 만들고 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1.08 16:21
    No. 7

    근데... 패튼이 나오는 멕시코 혁명과 애밀라의 말에서... 미국이 참전한 치머만 전보 사건이 떠오르네요... 오스만 해군의 경순양함으로 들어간 브레슬라우와 같은 함급인 마그데부르크급1번함 마데부르크가 좌초되어 러시아제국에게 암호책 노획당하고... 결국 무기나 병사가 좋아도 정치와 외교, 첩보전이 중요하죠. 영국은 블리츠파크나 40호실, MI5와 MI6 조직과 콜러서스와 튜링 같은 인재와 장비가... 그런면에서 공업강국 미국과 전자강국 영국의 결합은 정말 독일에게 끔찍하죠! 정말 미국과 함께 영국 유학도 가야될 것 같네요. 프랑스도 소뮤아 같은 명품전차는 많으나 민족감정상...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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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역사의 흐름 +12 21.01.11 1,929 65 11쪽
103 패배 +9 21.01.11 1,969 70 11쪽
102 탈출 훈련 +7 21.01.10 1,883 61 11쪽
101 아놀드 중위 +13 21.01.10 1,954 61 11쪽
100 연막 속 전투 +13 21.01.09 2,012 65 11쪽
99 마크 A 휘핏 +7 21.01.09 2,010 63 11쪽
98 달리는 기관총 +6 21.01.09 2,137 68 11쪽
» 패튼 +7 21.01.08 2,258 68 11쪽
96 병실 조크 +20 21.01.08 2,209 71 11쪽
95 최악의 날, 최고의 날 +17 21.01.07 2,222 77 11쪽
94 위화감 +17 21.01.07 2,218 75 11쪽
93 2020년 겨울 +11 21.01.06 2,297 65 11쪽
92 철조망 +8 21.01.06 2,048 77 11쪽
91 눈보라 속 전투 +11 21.01.05 2,059 74 11쪽
90 기습 +6 21.01.05 2,100 67 11쪽
89 쌩고생 +4 21.01.04 2,158 71 11쪽
88 갈대밭 +14 21.01.03 2,252 73 11쪽
87 한스 훈장을 받다 +10 21.01.03 2,399 73 11쪽
86 비둘기 +5 21.01.02 2,124 64 11쪽
85 담배 몇 개피 +6 21.01.02 2,125 72 11쪽
84 엄폐 +7 21.01.01 2,139 67 11쪽
83 용기 +9 20.12.31 2,196 72 11쪽
82 자주포 +9 20.12.30 2,215 73 11쪽
81 삽질 +1 20.12.30 2,182 74 11쪽
80 남부 전선 +4 20.12.29 2,214 75 11쪽
79 알력 다툼 +5 20.12.29 2,206 78 11쪽
78 전쟁 범죄 +5 20.12.29 2,269 72 11쪽
77 뮐러 씨의 취미 생활 +19 20.12.29 2,278 69 11쪽
76 베를린의 개츠비 +13 20.12.28 2,259 65 11쪽
75 탈출 성공! +9 20.12.28 2,251 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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