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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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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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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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마동병기 (62화) -잘못된 욕심

DUMMY

62화. 잘못된 욕심


일순간 황제 이고르 8세의 말에 침묵이 일고 있는 연회장 안.


이미 티안이 리아나를 구하기 위해 애쓴 영웅적인 로맨스에 반한 귀족 영애들과 티안과 리아나가 약혼한 사이임을 잘 알고 있던 수많은 귀족들이 놀라고 있었으며, 한마디 말도 없이 갑작스럽게 혼사를 이야기하는 황제의 발언에 크게 놀란 카론 소공작과 카밀 소공작, 그리고 더글라스 자작이었다.

그중 가장 놀란 이는 당연 티안이었다.


" 화... 황제 폐하! 소신은 처음 듣는 말이옵니다! "

제국의 재상 카론 공작이 이렇게 말하자 인상을 쓰며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황제 이고르 8세.


황제로서 첫 정식 발언에 딴지를 건 카론 공작에게 분노하며 다시 말했다.

" .... 갑작스럽겠지만 황실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오 짐은 물러설 생각 없으니 그리 아시게. "


제국의 귀족들 대부분이 모인 자리에서 확실히 못 박는 황제의 말에 당황한 이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 이... 무슨... 소공작님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

저 멀리 황제의 곁에 있는 카론 공작을 대신하여 근처에 있던 카밀 소공작에게 황당해하며 묻는 티안의 양부 더글라스 자작.


이미 티안과 리아나의 혼인을 약속한 상태이건만, 황제의 이런 발언에 분노한 듯한 모습이었다.


" ... 나도 모르던 일이오. 표정을 보아 아버님도 모르고 계셨는듯 합니다. 아마도... "

아마도 황제의 독단적인 발표일 거라고 말하는 카밀 소공작. 오랜 세월 동안 냉철함을 유지해온 그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 이... 이럴수가... 티안... "

걱정스러운 마음에 티안을 바라보는 더글라스 자작.

그의 눈에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당혹감에 휩싸여 있는 티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폐하, 재고해 주십시오 이미 양가에서 혼인을 진행 중으로... "

" 듣기 싫소, 아직 약혼만 한 사이라 들었소, 짐의 권위를 더 이상 손상시키지 마시오! "

카론 공작이 재차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말을 자르며 말한 이고르 8세 황제는 당혹스러워하는 귀족들이 모인 연회장에 파티를 즐기라는 말을 마치고는 자리를 떠나 버렸다.


쿵쿵쿵-


황제 또한 수많은 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카론 공작이 대놓고 반대하자 기분이 언짢은 듯 자신의 즉위 기념도 함께하는 승전기념 파티이건만 먼저 자리를 떠나 버린 것이었고, 그런 그의 발걸음에 힘을 주며 걷는 모습은 분노에 찬 그의 심정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 ....... "


웅성웅성


황제가 자리를 떠나자 진행되는 파티. 궁중 음악가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모인 귀족들이 술잔을 기울이는 이때.

황제의 리아나 베르제엘 공녀와의 혼인 발표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 해지는 연회장 안이었다.


여기 모인 귀족들 중 대다수는 황제가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뒷받침 해줄 세력을 얻기 위해 베르제엘 공작가의 영애를 선택했다는 것을 짐작하면서도 티안과 리아나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있던 많은 이들은 과연 앞으로 어찌 될지 이야기하는 모습들이었다.


" ...... "

무엇보다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 티안이 먼저 연회장을 나갔고, 티안과 친분이 있는 많은 이들이 그런 티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으면서도 아무런 말도 해주지 못한 채 안쓰러워하고 있었다.


" 결국 일냈군. 이.. 멍청한 황제가... "

험악한 표정의 글레이시아 후작도 황제의 어리석은 발언에 크게 못마땅하며 질린 듯, 자리를 박차고 연회장을 나가고 있었다.


며칠 뒤.


황제의 혼인 소식에 떠들썩해진 수도 페르니스.

대부분의 주민들은 황제의 말에 크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 어찌.. 약혼자가 있는 영애를... "

" 하... 그러게 말일세. 두 분 사이를 모르시는 건가? "

" 허허.. 이번 황제 폐하는 정말.. 겁쟁이에 남의 여자마저 탐하는 그런 분이시란 말인가... "

" 하아... "


이러한 여론은 곧장 페르니아 제국 8대 황제로 즉위한 이고르 8세의 귀에도 들어왔다.


쾅!


" 감히... 천한 것들이.. 황제인 짐의 선택에 얌전히 따르지는 못할지언정! "

분노한 이고르 8세가 집무실 책상을 내려치며 이러한 말들이 돌고 있음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런 이고르 8세의 곁에 있던 그의 심복 파오는 그의 화를 돋우며 분노에 부채질하고 있었다.


" 그러게 말입니다 폐하, 감히.. 폐하의 선택에 딴지를 걸다니요. 더군다나 즉위식에서 하신 첫 공식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에서 반박하다니... 카론 공작이 제정신인지 의심이 돼옵니다. "

" 그러게 말이다. 아무래도 너무나 늙어 노망이라도 난 게지 이참에 재상의 자리도 갈아치워야겠어. "

" 옳으신 생각이옵니다... "

" 그래서 말인데 파오. 그대가 재상의 자리에 올라 내 곁에서 제국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하네만.. "

" 황제 폐하의 명이신데 소신이 어찌 거절하오리까. 영광스러울 따름이옵니다. "

" 암암. 마땅히 그래야지. "


황제 이고르 8세가 자신의 기반이 제대로 갖추어지지도 않았고, 황실의 힘의 상징이었던 제 1 마동기사단과 근위기사단 조차 없는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했는지 재상을 바꿀 생각까지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후후... 쉽구나, 그래 마음대로 살아보아라 어차피... 그분께서 대륙을 호령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


비열한 속내를 숨기며 흑막인 헬리오스 제국의 사람이었던 파오가 제국 내부에서 암약하고 있는 순간이었고, 파오의 품 안에 있는 아주 작은 검은 마정석이 계속해서 어두운 기운을 이고르 8세를 향해 은밀히 뿜어내고 있었다.


다시 며칠 뒤.


본래 즉위식이 있던 바로 다음날 황제를 알현하려 했던 재상 카론 공작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안현을 거부해왔던 황제 때문에 시간이 꽤 흐른 지금에야 겨우 알현을 허락받고 황제의 알현실에 찾아올 수 있었다.


" ....은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으며 .....은 이렇게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그동안 알현을 거부해온 덕분에 제국의 업무 대부분을 승인받지 못하고 미뤄왔던 카론 공작은 곧바로 그동안 준비했던 국정에 대해 설명한 후 보고를 끝마쳤다.


" 그래.. 그리하시오. "

" 황공하옵니다. "


국정에 대해 논했건만 심드렁히 대하는 이고르 8세의 모습을 본 카론 공작이 잠시 숨을 고른 뒤 말했다.


" 폐하... 폐하께서 말씀하신 제 손녀와의 혼사에 대한 이야기이옵니다만... "

" 음. 그래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겠지? 카론 공작. "

" .... "

" .... 설마 거절인가. "


곧바로 험악해지는 황제의 표정에 머뭇거린 카론 공작이었지만, 오랜 세월 제국의 재상으로 있었던 그였기에 다시금 마음잡고 발언을 이어갔다.


" 재고해 주시기 바라옵니다. 폐하, 황후의 자리에 제 손녀를 거론해 주신 것은 가문의 영광이오나... 티안 엘림 남작과 제 손녀 리아나 베르제엘 공녀는 이미 혼인을 약속하고 서로 사모하고 있는 사이이옵니다. 부디... "

" 공작. "

" 예. "

" 오랜 세월 정치를 해온 재상이었으면 내가 뜻하는 바를 알지 못할 리 없을 텐데? "

" ..... "

" 감히 제국의 황실보다 한낮 남녀 간의 애정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이오? 귀족가의 영애라 함은 정략에 따라 혼인해야 한다는 것을 모를 리 없을 거라 생각했소만. "

" 폐하... "

" ... 그대가 나이가 너무 많아 총기가 흐트러진 모양이오. "

" 폐하..! "

" 그동안 고생했소, 이제 그만 재상 자리에서 물러나 여생을 베르제엘가의 영지로 내려가 편히 쉬시오. "


재상의 자리를 박탈하고 수도에서 추방한다는 뜻을 담은 황제의 말.

그런 황제의 말에 손녀인 리아나의 뜻을 존중해 주고, 가문 대 가문으로 약조한 혼인을 어떻게든 성사시키려 했던 카론 공작이 크게 낙심하며 물러섰다.


' 리아나.. 미안하구나 이 못난 할아비를 용서하지 말아다오... '


한 번도 투정 부리거나 부탁을 해온 적 없었고 마도 공학 부분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착하고 능력 있는 손녀로 자라준 리아나가 생전 처음으로 간절히 원하는 티안과의 혼인을 이루어 주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그게 낙심한 카론 공작이 폭군적인 면모를 보이는 황제 이고르 8세를 안타까운 듯 바라보았던 것이다.


다음날.


제국의 황실은 발칵 뒤집어졌다.

근 2달 이상을 전후 복구에 전념하며 일선에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던 제국의 재상 카론 공작이 재상위를 박탈 당하고 가문의 영지로 낙향했다는 소식이 퍼졌기 때문이었다.


뒤이어 황제의 심복으로 난데없이 나타난 파오를 재상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수도에 머물고 있던 마동기사단장들과 지휘관들을 부임지로 내려갈 것을 강요하자 차마 황명을 거스를 수 없었던 충신인 각 기사단의 단장들을 비롯한 지휘관들이 어쩔 수 없이 수도에 주둔 중이던 병력을 이끌고 각지로 이동했다.


제국의 수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주둔 병력으로는 글레이시아 후작이 이끌던 서부군, 제3 마동기사단의 병력에서 차출했는데 이는 자신의 프러포즈를 정면에서 거절한 글레이시아 후작의 힘을 꺾기 위한 작은 앙갚음이었던 것이었다.


다시금 며칠 뒤.

믿을 수 없는 소식과 더불어 친분이 있던 많은 이들이 각지의 부임지로 이동을 명 받자, 마땅히 제4 마동기사단의 부단장으로서 남부로 내려가야 했던 티안은 이를 거부하고 홀로 수도에 남아 매일같이 황궁으로 가 황제와의 알현을 요청하고 있었다.


" 티안... "

" 걱정 마요 리아나. 내가 반드시 황제 폐하를 설득해 볼게요. "

" 티안... 무리하지 말아요 혹시나 황제가 진노해서 당신에게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다면 나는... "


티안을 걱정하며 한편으론 자신의 탓도 아니건만 미안해하는 리아나의 모습.

그런 그녀를 꼬옥 안아준 티안이 걱정 말라며 오늘도 알현을 허락받기 위해 황궁으로 향했다.


황궁에 있는 황제의 집무실.

황제 이고르 8세는 새롭게 재상으로 임명된 파오에게 국정의 대부분을 맡긴 뒤, 자신의 힘이 되어줄 제1 마동기사단과 근위기사단의 창설에 열을 올리며 서두르라며 재촉하고 있었다.


허나, 카론 공작이 계획했던 선행되어야 할 업무인 전후 복구 작업과 유족들에 대한 보상을 먼저 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드는 마동병기 제작과 새로운 기사단 창설을 동시에 진행하기엔 사정이 매우 여의치 않았고, 이에 답답했던 이고르 8세는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선 자신의 검이 되어줄 기사단 창설이 먼저라며 재촉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런 이고르 8세의 마음을 아는지 재상 파오는 일부러 양쪽 업무를 동시에 진행시켜버리고, 애매모호하게 입장을 취하는 덕분에 제국의 주요 업무들이 좀처럼 진척이 되지 않고 있었다.


" 하아.. 또 왔는가? 남작 나부랭이가 감히... "

" 어찌할까요 폐하. "


급하게 일부 창설된 근위기사단의 기사 한 명이 황제의 집무실에서 티안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알리고는 평소와 같이 무시할지를 묻고 있었다.


" 하아... 들라 하라. "

" 예. "


매일 같이 찾아오는 티안이 매우 거슬렸던 이고르 8세는 결국 티안의 알현 신청을 받아들였다.

제국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통에 부임지로 내려가라는 황명을 거역하고 있던 티안을 차마 벌주지 못하고 있었음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던 황제가 이 기회에 꼬투리를 잡아 쫓아내려는 생각도 하고 있었던 것이다.


" 페르니아 제국의 태양을 뵈옵니다. "

" 아아. 그래 무슨 일인가 매일같이 짐을 이리도 귀찮게 구는 이유가. "

예를 취하는 티안을 대충 손짓하며 받은 황제가 묻자 티안이 곧바로 대답했다.

" 폐하, 부디.. 리아나 공녀와의 혼사를 거두어 주십시요. "

" 이익.. 감히 제국의 황후를 결정하는 자리에 남작 따위가! "


다시금 자신이 결정한 혼사에 대해 반대하는 티안의 말에 분노한 황제가 노기를 띠며 소리쳤지만, 티안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 폐하 신과 리아나 공녀는 이미 미래를 약속한 사이이옵니다 아무리 황제 폐하라 할지라도 이건.. 옳지 못한 처사이십니다. "

" 하, 감히... 감히... "

" 다른 명령은 어떠한 명령이라도 달게 받겠사옵니다 부디... 그녀만은. "

" 감히 황후가 될 이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죄임을 모르는가?! "

" .... 저희는 오래전부터 이미.. "

" 더는 안되겠군. "


티안의 간청을 듣고 있던 황제 이고르 8세는 티안의 말을 채 다 듣기도 전에 근위기사들을 불렀고, 이에 집무실 안팎으로 대기 중이던 근위기사들이 그 앞에 나타났다.


" 오늘부로 티안 엘림 남작의 작위를 박탈한다. 죄목은... 전에 있었던 페르니스 탈환전 때의 탈영 사건과 감히 황제의 반려인 황후를 탐한 죄다. 본래 참형에 처해야 하나 그간의 공을 생각해서 평민으로 강등하는 것에 그치는 것을 감사해야 할 것이다! "

“ ···..!! ”


일전에 있었던 리아나를 구하기 위해 탈영했었던 사건.

이미 당시 총지휘관인 카론 공작이 용서를 했던 일을 들먹이며 억지로 죄목에 추가하고, 아직 혼인을 하지도 않았건만 멋대로 리아나를 황후라 칭해버린 황제의 말들은 전부 순 억지스러운 말들뿐이었다.


" .... 폐하! "

" 끌고 가라! "

" 예! "

" 폐하!! "


황제의 명에 근위기사들에 의해 억지로 집무실에서 끌려 나오는 티안.

황제와의 알현이었기에 당연히 검을 차고 오지 못한 티안이었지만 그의 무위라면 근위기사 몇 명 쯤은 아무렇지 않게 상대할 수 있을 터였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면 정식으로 반역자가 될 것이고, 티안의 양부인 더글라스 자작에게도 피해가 갈 것임을 우려하여 저항하지 못한 채 끌려나가는 티안이었다.


티안이 끌려나가자 황제의 집무실에 앉아있던 이고르 8세는 곁에 남은 근위 기사 한 명에게 은밀히 무언가를 명령했다.


" 티안 엘림.. 아니지 평민 티안을 잘 감시해라. 사랑에 눈먼 녀석이니 분명 무슨 행동을 취할 것이야.. 그럼 그 현장을 잡아 당당히 죄를 물을 수 있겠지! "

" 예 폐하. "


대다수의 신입 근위기사들도 전쟁영웅 티안을 잘 알고 있었지만, 황제의 명을 거역할 수 없는 그 충성심을 보여야 하는 근위기사인 만큼 어쩔 수 없이 황제의 명에 따르고 있었고, 이중 몇몇은 재상 파오가 심어둔 이들로 매우 탐욕스러운 자들이었기에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따르고 있었다.


‘ 아직은 아니야··· 확실히 덮어 씌울 죄가 필요해··· ’


사악한 계획을 세우려 하는 황제 이고르 8세의 모습은 이제 광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전쟁이 끝났지만 권력욕과 어둠의 마력에 미약하게나마 오염된 황제로 인해,

제국의 사정은 계속해서 어지러워 지고만 있는데....


마동병기가 몇 화 째 등장하고 있지 않는 마동병기...ㅎㅎㅎ;;;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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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마동병기 (59화) -수도 탈환 +6 21.07.29 381 8 15쪽
60 마동병기 (58화) -이별, 재회 +8 21.07.28 368 11 11쪽
59 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8 21.07.27 363 9 13쪽
58 마동병기 (56화) -탈영, 슬픈 결투 (1) +6 21.07.26 395 9 12쪽
57 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8 21.07.23 386 10 13쪽
56 마동병기 (54화) -전장의 빛 +10 21.07.22 401 7 12쪽
55 마동병기 (53화) -마동포와 헬리온울프 +7 21.07.21 413 10 14쪽
54 마동병기 (52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8) +6 21.07.20 396 8 15쪽
53 마동병기 (51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7) +6 21.07.19 391 5 13쪽
52 마동병기 (50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6) +8 21.07.16 406 8 13쪽
51 마동병기 (49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5) +10 21.07.15 410 8 14쪽
50 마동병기 (48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4) +10 21.07.14 431 10 14쪽
49 마동병기 (47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3) +10 21.07.13 440 11 13쪽
48 마동병기 (46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2) +10 21.07.12 433 10 14쪽
47 마동병기 (45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1) +12 21.07.09 464 10 13쪽
46 마동병기 (44화) -전군 집결 +8 21.07.08 505 12 14쪽
45 마동병기 (43화) -거센 바람이 돌풍이 되어 +10 21.07.07 518 9 13쪽
44 마동병기 (42화) -몸과 마음의 감옥 +12 21.07.06 514 10 13쪽
43 마동병기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16 21.07.05 545 11 14쪽
42 마동병기 (40화) -반란 +14 21.07.02 550 11 12쪽
41 마동병기 (39화) -새로운 바람 +14 21.07.01 598 10 14쪽
40 마동병기 (38화) -되찾은 이름, 티안 엘림. 그리고.. 고백 +12 21.06.30 583 9 12쪽
39 마동병기 (37화) -황궁 신년 기념 파티 +12 21.06.29 615 11 13쪽
38 마동병기 (36화) -타락, 흑염의 기사 +15 21.06.28 671 11 13쪽
37 마동병기 (35화) -잠시의 휴식 +14 21.06.25 675 10 12쪽
36 마동병기 (34화) -위젠은 떠나고... 그 후 +14 21.06.24 681 11 13쪽
35 마동병기 (33화) -티안의 패배, 그리고 위젠 +12 21.06.23 669 11 12쪽
34 마동병기 (32화) -검은 마동병기 +14 21.06.22 708 11 12쪽
33 마동병기 (31화) -고된 전투의 끝 +12 21.06.21 683 12 13쪽
32 마동병기 (30화) -격돌! 북방군 대 흄 칸국 +14 21.06.20 716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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