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게임 속 나혼자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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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솔
작품등록일 :
2022.09.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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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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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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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과 친구

DUMMY

가장 상석에 앉은 중년의 사내는 고풍스러운 원탁을 탁탁 치며 주의를 모으고는 입을 열었다.


“날이 지날수록 이능을 가진 초능력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이번에는 강원도 산골에서 저절로 불을 붙일 수 있는 초능력자를 발견했다죠. 나은 씨, 협회에서는 나은 씨의 능력을 아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포착된 초능력자만 해도 그 숫자가 벌써 스물. 일 년 전만해도 한국에 존재하는 초능력자의 수가 열 명에 이르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폭발적인 증가세였다.


사람을 노려보면 머리가 간지러워지게 만드는 능력자, 바나나껍질을 더 미끄럽게 만드는 능력자 등 미묘하고 쓸모없는 능력자가 많았지만 그들의 능력이 초자연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견한 초능력자 역시 불이 붙기 좋은 나무토막 따위를 4시간 동안 꼬옥 쥐고 있으면 연기가 나기 시작하며 점점 불이 붙는 특이한 능력을 가졌다.


협회는 그런 초능력자들을 분류하고 수집하고 통제했다.


협회의 한국 지부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소양훈 지부장을 필두로 열두 명의 협회 회원, 다섯 명의 보조 직원, 꽤 많은 수의 외부 조력자들을 포함해 한국 초능력계를 감시하고 있었다.


참고로 소 지부장의 능력은 ‘끝내주는 탭댄스를 출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세상에 숨겨진 초능력자들의 능력들이 왜 이렇게 시원치 않아?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능력은 분명 상식을 뛰어넘는 것.


티비든 인터넷이든 어디서든 초능력자의 등장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기 충분한 존재 아니겠나.


그리하여 초능력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위한 집단을 만들어 동료들을 보호하고 일반인들로부터 숨어들었다....


사실 몇몇 초능력자는 자신들이 평범한 인간들과 다르며 그들을 뛰어넘는 신인류라며 우월감을 가진 파벌이 세계적으로 존재하며 대부분의 협회 지부가 평범한, 하지만 초능력에 관심이 많은 갑부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는 건 신경 쓸 바 아닌 사소한 일일 것이다.


아무튼.


나은이 프랑스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각성하고 협회의 스카웃을 받은 게 벌써 몇 해 전이던가.


파리의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동네 빵집에서 셀프 서비스로 바게트를 썰고 있을 때였다.

옆에서는 커피를 안 파느냐는 할아버지가 소란스러웠고 빵집 주인은 커피 대신 코피를 쏟고 싶으면 계속 해보라고 대응했더랬지.


파리의 아주 구석진 빵집이었다.


‘바게트를 썰다가 초능력을 각성할 게 뭐람. 그걸 또 어떻게 알고 협회에서 찾아와 협회 가입을 독려했고.’


초능력을 각성하는 순간은 사람마다 달랐다.


누구는 제일 친한 친구와 대화하다 초능력을 각성했고 누구는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각성했다.

이렇듯 천차만별 각성의 순간을 겪으면 그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게 된다.


아, 내게 무언가 이상한 능력이 생겼구나!


나은 역시 초능력을 각성하는 순간 그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초능력은 신기하면서도 실망스러웠다.


나은이 얻은 초능력은 바로 ‘향을 맡으면 가격을 알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것이 어떤 냄새든 나은은 무언가에서 나온 냄새라면 그것을 맡고 대략적인 가격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에 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건 퍽 이상한 말이지만 대개의 사람은 적절한 보수를 받으면서 자신의 시간을 팔지 않던가.


나은이 맡을 수 있는 건 그런 보수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를테면 전문직종인 변호사가 풍기는 향수 냄새를 맡으면 그가 받는 시간당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가격을 알 수 있었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풍기는 유니폼 냄새를 맡으면 최저시급에 해당하는 시간당 구천원 수준의 가격이 매겨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단점은 냄새를 꽤 오래 맡아야 해서 코를 킁킁거리고 있어야 하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야 했으며 알아낼 수 있는 가격도 대략적이라 정교한 능력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웠다.


이 대단하면서도 하찮은 능력은 나은을 유능한 큐레이터로 일하게 하기 충분했다.


‘큐레이터를 관두고 화상(畫商)을 할 걸, 후회도 했는데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의 작업에서 오는 만족감과 행복은 돈벌이 그 이상이었어. 화상으로 일했다면 돈은 더 벌었겠지만 지금보다 행복하진 않았을 거야.’


나은의 이러한 능력은 다른 초능력자들에 비해 충분히 신비롭고 초자연적이었다.


상념에 빠졌던 나은을 현실로 꺼내온 것은 중년으로 접어드는 한 여성이었다.


두껍게 한 화장,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는 그녀의 예민한 성정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래도 그녀는 자신의 히스테릭한 성격을 통제할 수 있는 어른으로, 협회에서 발언력도 좋고 맡은 일도 야무지게 처리하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바로 협회의 살림꾼인 유연자 여사였다.


유연자 여사가 나은에게 말했다.


“서류 통과된 인원들을 추려서 나은 씨가 첫 번째 면접 진행해주길 바라요. 날짜는 협회에서 정해서 통보해줄게요.”


현생에선 큐레이터인 자신이 초능력 집단에서는 면접관 역할이라니. 협회에서 이런 연관성 없는 직업을 가지게 된 건 나은의 의지가 아니었다.


“예. 기다리고 있을게요. 하지만 다음 달은 피해주세요. 다음 달부터 기획된 전시가 있어서요. 본업에 지장이 가게 하고 싶진 않네요. 게다가 이번에 아버지께 불미스러운 일도 있어서, 제가 그쪽에 자주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나은은 일전에 있었던 스포츠카를 모는 미친 빌런을 기억했다. 그때야 친구 동훈이 있어 해결했다지만 그녀의 아버지 혼자 젊은 미친놈을 상대하는 건 나은 본인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문득 나은은 자신의 친구인 동훈이 자신의 아버지를 보호하는 모습 역시 떠올렸다.


‘그 애가 그렇게 대담했나?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니까. 내가 유럽에 있는 동안 무언가 심리적 변화가 있었는지도 모르지. 한국에서는 평범한 미대생이던 내가 초능력을 각성한 것처럼 말이야.’


유 여사가 별 걱정을 다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물론이죠. 협회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잖아요. 참고해서 일정을 짜도록 하죠. 아무리 가족의 일이라도 협회의 규약을 어겨서는 안 돼요. 알고 있겠죠?”


협회의 규약, 초능력으로 일반인을 해쳐서는 안 된다.


초능력이란 워낙에 시원치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사람을 찌르지 못하는 젓가락도 충분히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지 않던가.


이는 일반인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이면서 동시에 초능력자를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이기도 했다.


“물론이에요. 제 능력이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능력이던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는 거니까. 아버지가 위험하지 않게요.”


그 모습을 상석에서 지켜보던 중년 남성이 허허 웃었다.


원탁 가장 상석에 앉은 남자, 그는 이 회의의 주관자이자 이곳에서 가장 직위가 높은 사람이었다.


바로 부지부장 박광태.


지부장 소양훈이 자리에 없는 요즈음에 한국 지부의 지부장 대행은 단연 박 부지부장의 자리였다.

몇 해 전부터 국외를 떠돌기 시작한 지부장은 회의 참석 역시 손에 꼽을 정도였다.


협회 구성원을 자식처럼 챙기는 유한 성정의 부지부장은 협회 내에서 지부장에 버금가는 인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그는 조금 촐싹거리고 눈치 없는 말을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우리 유 여사님이 협회에 있어 아주 든든하답니다. 우리는 모두 협회의 규약을 항상 기억해야죠. 모두들 잊지 마세요.”


“여사라고 부르지 말라니까요, 부지부장님. 전 여사라고 불릴 만큼 나이가 많지 않아요.”


유 여사는 박광태 부지부장을 째려보았다.


올해로 마흔줄에 들어선 유 여사는 나이를 상기시키는 말들을 아주 싫어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겠지만 유 여사는 그런 경향이 유독 심했다.


“어이쿠, 미안해요. 협회 총무님을 토라지게 만들려고 그런 게 아니에요. 그저 우리 협회의 든든한 뼈대를 이루는 총무님 기를 북돋워 주려던 것뿐이지요. 화 푸세요.”


유연자 여사의 능력은 ‘누구든 알아볼 수 있는 가계부를 쓰는 능력’을 가졌다. 그녀가 쓰는 가계부는 아주 깔끔하고 일목요연해서 보기에 좋았다. 그녀가 협회의 경영관리 업무를 보는 건 아주 적합했다.


“누님, 이번에 정석이가 영어유치원에서 상을 받았다면서요? 축하드려요. 정석이는 누님을 닮아 똘똘하니까요. 그 애가 형석 삼촌을 보고 싶어하지 않던가요?”


능숙하게 말을 돌리는 순박하게 생긴 30대 청년, 김형석 군은 자기 아들 자랑을 시작한 유 여사를 피해 박 부지부장을 향해 윙크를 날렸다.


협회의 정기회의는 매주 열리는 것으로 특별히 침중한 안건이 있지 않는 한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였다.


유 여사와 김 군의 대화는 어느새 유 여사의 아들이 요즘 게임 때문에 통 속을 썩인다는 주제까지 이르렀다.


“정석이 그 녀석이 벌써 게임을 해요? 그래도 요새는 게임이 정서 발달에 좋다는 논문도 많다잖아요.”


김 군 역시 젊은 남성으로서 게임 몇 개는 그의 취미였다.


유 여사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듯 김 군의 말을 부정하며 말을 이었다.


“그게 아니라, 애가 누굴 닮아서 옛날 게임을 좋아해. 애 아빠가 조금 했던 더 벨룸인가? 그거에 빠져서는 거기다 돈을 쓰겠다고 조르지 않겠어?”


김 군은 유 여사의 말에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 그렇게 옛날 게임을요? 걔는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왔던 게임을 하네요.”


유 여사는 머리를 짚으며 한숨까지 쉬었다.


“그것 때문에 남편하고 아주 골머리를 앓아. 더 벨룸 개발사가 바다에 빠뜨렸다는 서버도 구경하고 싶다고 동해에 가자고 하는 거 있지. 이러다 게임만 하면 어떡해. 아직 어려서 게임 중독에 빠지기 쉬울 거라고.”


한숨을 푹 쉰 유 여사는 아들이 걱정되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김 군이 진땀을 빼며 유 여사를 달래는 사이 부지부장이 회의의 종료를 알렸다.


이렇듯 초능력 협회의 회의는 짧은 안건을 빠르게 논의하고 끝으로 가서는 서로의 고민과 걱정, 가십거리 등으로 흐지부지 끝나곤 했다.


원탁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것은 나은이었다.


“저 먼저 일어나볼게요. 약속이 있어서요.”


인사를 마치고 비밀스러운 방에서 나온 나은은 오래된 사무실 건물 복도에서 볼 수 있는 조잡한 문양의 돌바닥을 익숙하게 밟으며 협회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나은이 건물에서 나오자 그 뒤로 협회의 간판이 보였다.


한국미신연구협회


나은은 저 간판을 볼 때마다 자신이 정말 뭣도 없는 사이비 집단에 들어온 것만 같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협회의 한국 지부 이름을 지부장이 이리 지어놓은 것을 어쩌겠나.


지부장은 절대 이름을 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나은으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지부장이 밖으로 나돌아도 일개 협회원의 권한보다 훨씬 큰 권한을 가졌다. 지부의 이름을 정하는 건 온전히 그의 권한이었다.


나은은 지부장의 유머 감각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미신이라니. 물론 나은도 초능력을 가지기 전만 해도 초능력 따위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아닌 걸 알지 않던가. 세상에는 충분히 신비로운 일들이 존재했다.


‘불만을 가져서 뭐해. 바꿀 수도 없는걸. 술이나 마셔야지.’


협회의 일을 할 때면 피곤해져서 술 한 잔이 고팠다. 초능력을 사용하는 일은 굉장한 정신력을 소모했으니까.


나은은 친구에게 전화했다.


“희연아, 맥주 한 잔? 우리 항상 가는 곳으로 가자. 그래, 오랜만에 피자가 먹고 싶어. 넌 안 먹고 싶어? 그래. 피자 귀신이 거절할 리 없지. 가자.”


***


전체적으로 노란빛 도는 조명에 정말 미국인이 피자를 만드는 이태원의 지미앤스미스 피자 하우스에는 언제나 사람이 북적였다.

바테이블 뒤쪽 화덕형 오븐 앞에서 노란 머리에 파란 눈을 한 건장한 사내 둘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한국인만큼 외국인이 많은 이 가게는 본격적으로 사람이 몰리기 전 시간대인 지금부터 복잡했다.


미국식 피자와 생맥주를 파는 이 가게는 SNS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입소문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오래된 가게였다.


와썹, 브로. 하는 소리가 평범하게 들리는 피자 하우스는 여기가 뉴욕 골목이 아닌지 착각하게 할 정도였다.


그곳에서 동훈은 피자와 맥주를 시켜놓고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여기!”


동훈이 손을 흔들며 입구에서 두리번거리는 자신의 친구를 불렀다. 친구는 퇴근 복장 그대로, 셔츠에 면바지 차림으로 휘적휘적 다가왔다.


오랜 친구 정태는 손바닥을 비비며 시켜놓은 피자를 탐욕스럽게 쳐다봤다.


원에 가까운 체형에 둥근 안경을 쓴 정태는 동물 쿼카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웃는 상에 토실한 볼살은 도토리를 문 다람쥐를 연상케 해 밉지 않았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정태는 동훈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지금에야 서로 일이 바빠 한 달에 한 번 보면 많이 본 거지만 학창시절 땐 매일 붙어 다녔고 같이 산 적도 있으며 대학 졸업하고도 일주일에 한 번은 볼만큼 많이 본, 가족 같은 녀석이었다.


정태는 자리에 앉기도 전에 테이블 옆에 서서 동훈의 얼굴도 안 보고 곧장 피자에 코를 처박았다.

킁킁, 피자의 향을 음미한 정태는 동훈을 향해 감동의 눈빛을 쏘아 보냈다.


“이야, 또 내가 미국 피자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그놈의 미국식. 느끼하기만 한 게 뭐가 좋냐.”


동훈이 고개를 저으며 타박하자 정태는 곧바로 반박했다.


“느끼하기만 하다니. 맛에 전투력이 바로 칼로리 아니냐. 미국식은 언제나 풀파워지.”


정태는 그렇게 말하며 양팔을 들어 보이며 뽀빠이 포즈를 취해 보였다. 그 어린애 같은 움직임에 동훈은 혀를 찼다. 예나 지금이나 변하질 않네.


“쯔쯔, 앉기나 해라.”


말은 그렇게 했지만 변치 않은 정태의 모습에 동훈은 반갑기 그지없었다. 녀석이 좋아하는 피자집으로 고른 건 저 텐션을 보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었다.


자리에 앉은 정태는 물티슈로 손을 닦고는 경건하게 피자를 집을 준비를 했다. 일을 마치고 와서 그런지 많이 배가 고픈 모양이었다.


눈과 코, 손까지 온 신경이 피자로 가 있으면서 혓바닥은 쉼 없이 떠들어댔다.


“미국식이 이거저거 많이 가져온 거긴 해. 근본 없다느니 그런 식으로 놀리는데 그건 모함이라고. 근본이 왜 없어? 근본 있는 것들을 다 가져온 건데 말이야.”


정태식 논리를 제대로 펼쳐 보이는 바람에 동훈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 면전에 영혼 없는 답변을 돌려줬다.


“어, 그래.”


벌써 피자 한 조각을 가져온 정태는 그것을 황홀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말을 이었다. 친한 친구답게 안부보다 서로의 관심사 이야기가 먼저였다.


“네가 좋아하는 ‘더 벨룸’도 그렇지. 그것도 다른 게임에서 가져온 거 아니냐. ‘D&D’ 말이야. 스토리야 웹소설 가져다 썼다지만 게임 시스템이나 기반이 되는 몇 가지 기획요소들을 그대로 가져왔다니까. 그래도 다들 근본겜이라고 하잖아, 더 벨룸 정도면.”


이 자식이 아픈 데를 찌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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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아뜨리 카포(2) 23.01.27 212 4 16쪽
87 아뜨리 카포 +1 23.01.25 190 4 13쪽
86 붉바리(2) 23.01.22 197 3 19쪽
85 붉바리 23.01.21 216 3 21쪽
84 폴트란 북문 전투 23.01.18 193 4 13쪽
83 북문으로(2) 23.01.15 207 4 17쪽
82 북문으로 23.01.14 216 4 20쪽
81 기별 없이 온 손님 23.01.13 205 4 19쪽
80 이웃 23.01.10 244 5 12쪽
79 잔비어 요새 대회의 23.01.08 216 5 13쪽
78 충성 맹세 23.01.07 227 5 15쪽
77 복수자들 23.01.05 271 8 16쪽
76 마성의 남자 23.01.03 234 9 18쪽
75 니아 아가씨 23.01.01 255 7 21쪽
74 움직이는 세계 22.12.31 249 8 15쪽
73 안개 도시 폴트란 22.12.29 255 8 14쪽
72 당신의 가격은 22.12.27 268 9 18쪽
71 신을 위한 코드 22.12.25 276 7 16쪽
» 초능력과 친구 22.12.24 280 6 15쪽
69 디올 +1 22.12.21 277 7 13쪽
68 정치와 고립 22.12.18 308 8 16쪽
67 보스 스킬 22.12.17 291 11 16쪽
66 결투 재판(3) 22.12.14 294 7 21쪽
65 결투 재판(2) 22.12.12 283 9 16쪽
64 결투 재판 22.12.10 298 9 20쪽
63 반왕의 붉은 기수 22.12.07 309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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