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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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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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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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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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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전쟁의 서막 인가요?(7)

DUMMY

토치카의 외견은

지네가 가지고 있는 키틴질 껍질덕에

진한 검붉은 색과 마치 얇은 유리막을

도포한것 같은 광택을 뿜어내며

마치 멀리서 바라본다면

거대한 고가의 스포츠카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화려했고


껍질사이 빈공간에 가득 채워져 있는

무거운 건축 자재들 덕분에

층층이 쌓아 올렸지만 흔들림 하나 없는

거대한 성벽 마냥

단단하게 우리의 앞을 지켜주고 있었다.



"토치카와 탑의 대결인가?


심장이 막 두근두근 하지 않아?"



"토치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하나는 알겠네요


라이즈님도 어쩔때 보면

재정신이 아니라는 거요"



약간 흥분한건 사실 이였지만

그래도 스패너에게 던진 질문이

저런식의 핀잔을 들을 만큼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마음을 다 잡고

다시한번 강철탑을 바라봤다.



"그래도 확실히 크기는 크네

저걸 쌓으려고 얼마나 많은

강철들이 들어 갔을까?


잠깐만!

이거 이제 보니까

그 동안 마이어 영지를 재촉해서

매일 같이 삥 뜯어간 강철들이

다 저기에 들어간거 아니야?


와! 이거 참을수가 없네!"



비록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지하에서 올라와 밑에서 바라보는

아르마감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강철탑은 그 크기와 높이에도

압도 당할 만큼 거대 했지만

무엇보다 그런 거대한 구조물 주위에

두꺼운 강철 판들을 빈틈없이

둘렀다는게 더 놀랍고 신기했다.


뭐랄까 마치 잠들어 있는

거대 강철 로봇이 금방이라도 잠에서

깨어나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착각도 들었다.



"거대한 강철 거인과

열차만한 괴물 지네의 싸움 인가?

흥미 진진 하네

응?"



그 순간 정말 강철 거인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듯

강철탑 중간에 있던

커다란 강철 문들이 요란한 소음을 내며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그 곳을 통해서 등장한 것은

아르마감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거포들이 그 위용을 뽑내며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들어냈다.



"하나,둘,셋,넷... 어익후 저게 다 몇개야?"



구멍을 통해 모습을 들어낸 거대한 대포들은

대충 세어 보아도 최소 10개 이상은

되어 보였고

놀란 가슴이 진정 되기도 전에

엄폐해 있는 우리 쪽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라이즈님,

저희 진짜 괜찮은 거겠죠?"



"글쎄 이제보니 장담은 못하겠네..."



정작 저 거대한 대포들에게 노려지자

살짝 긴장감이 들었고

아예 그런 긴장감에 잡아 먹힌 스패너가

불안한 눈빛으로 나에게 생존

가능성을 물어 봤지만

안타깝게도 테스트 라고 해본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대포로 해본것이

다였기에 저 거대한 대포들이 뿜어대는

포탄들을 막을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을 할수가 없었다.



"펑!" "펑!" "펑!" "펑!" ....



그렇게 우리를 조준하고 있던

대포들의 주둥이에서

일제히 불을 뿜기 시작했고

그 반동 때문인지

거대한 강철 거인은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 동시에 구멍을 통해

연기들이 뿜어져 나왔다.



"모두 엄폐해!"



발포음과 동시에

모두 껍질의 뒤편에서 몸을 잔뜩 움크렸고

덤덤하게 이후의 상황을 기다리는

란트와는 다르게

스패너는 살려달라 소리치며

고개를 아예 땅바닥에 처박고 있었다.



"텅!" "텅!" "텅!" "텅!" ....



지축을 흔들것 같은 강렬한 포성과는

다르게

포탄의 착탄 소리는 뭐랄까?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안정적인 소리가

지네의 껍질을 타고 반대편에

숨어있는 우리의 귀에 들리기 시작했고

모든 착탄음이 끝나고 나서

살짝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살펴 보자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찌그러진

포탄들과는 다르게

껍질은 약간 깨진 흔적이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멀정해 보였다.



"뭐야? 이것들!

강선에 폐쇄기에 뭐 다 있다고 해서

탄두에도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구형 철 덩어리네?"



신기하게도 날아온 탄두들의 모양은

하나같이 볼링공과 같은 구형의

철 덩어리들 뿐이였고

분명 내가 들은 내용이 맞다면

저들은 현대식 대포와 흡사한

강선에 탄피 포탄 거기에 폐쇄기 까지

갖춘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작 중요한 탄두 부분에서는

안정적으로 회전하며 공기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끝이 뾰족한 형태의

탄두가 아닌 옛날 구형 탄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니 이럴거면

굳이 힘들게 강선을 팔 이유가 있나?

이것들 기술을 어깨 넘어로 배웠나?"



뭔가 찝찝한 의문들이 잔뜩 들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저들에게

진정한 테크놀로지 가 뭔지

제대로 가르쳐 줘야 겠다는 생각에

대포의 장전을 서둘렀고

모든 대포들의 장전을 마치자 마자

토치카에 난 구멍을 통해

강철탑에서 의기양양하게 내려다 보는

적들의 거포들을 향해 포를 발사했다.



"펑!" "펑!" "펑!" "펑!" "펑!"



확실히 저들의 대포 수보다

반절도 되지 않고 크기 또한 작아서

우리의 대포가 외쳐대는 발포음은

비록 저들보다 초라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포물선을 그리며 느릿느릿 날아오는

적들의 포탄과는 다르게

정확하게 일직선을 그리며

빠르게 날아가는 우리의 포탄은

순식간에 적의 강철탑을 때렸고

그 중 한발은 정확하게

강철탑에 열려있는 구멍 하나에

바로 들어갔다.



"깡!" "깡!" "깡!" "쾅!" "깡!"



금속과 금속이 부딪히며 나는 쇳소리들

사이에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고

토치카 안에 가득 차있는 자욱한 연기를

젖히며 탄착지점을 확인하자

강철탑에 깔끔한 구멍을 만들며

모든 탄들이 명중했다.


그 중 한발의 탄이 난입한

열려 있는 구멍에서

시뻘건 불꽃이 치솟으며

계속해서 검은 연기를

잔뜩 토해내고 있었다.



"아싸!

안쪽에 있는 탄약에 맞아서 유폭 됐나보네

좋았어~ 앞으로 이런 식으로 만 간다면

우리 선에서 모든걸 끝낼수도 있겠는데?


자~ 그런 의미에서

빨리 빨리 재장전을 서두릅시다!"



기대 이상의 결과가 바로 나오자

그 동안 마음 조리며 가지고 있던

모든 불안들이 눈 녹듯 사라졌고

이제 부터는 일방적으로 팰수 있다는

생각에 재장전을 서둘렀다.



"텅!" "텅!" "텅!"



역시나 장전을 먼저 끝낸 적들이

다시 한번 포격을 시작했고

이번에도 우리의 지네 토치카는

별 문제없이 적들의 포격을 견뎌냈다.



"뭐야? 근대 이게 다야?"



분명 껍질을 통해 착탄음이 들린것은

사실이였지만

전에 들렸던 착탄음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는데...



"착탄음 수가 적어?"



"라이즈님! 저길 보세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패너가 다급하게 강철탑에 있는

대포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그 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어라? 이것들 보게

지들이 봐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머리 쓰는거야?"



강철탑의 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와있는

대포들 중에 단 3개 에서만

연기가 피어 올랐고

여전히 나머지 대포들은 숨죽이며

토치카 만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껍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내밀어 다시 한번

탄착 지점을 확인하자



'큰일 났다!

탄착지점들이 점점 정확해 진다.'



적도 역시 바보는 아니였기에

먼저 발사된 탄환의 탄착지점을 확인 후

발사각 등을 재조정 하며

점점 대포의 명중률을 높이기 시작했고

그것들 보다 더 무서운 문제가

뒤이어 바로 이어졌다.



"펑!" "펑!" "펑!"



고개를 내밀어 탄착지점을 확인 하고

있을때 갑작스럽게 강철탑에서

거대한 발포음이 연달아 들렸고

본능적으로 몸을 웅크리며

빠르게 껍질 뒤편으로 몸을 숨겼다.



"역시나

이것들 이제 순차 사격 하네!"



일제사격으로 적들이 먼저 쏘고

그들이 장전을 하는 동안

이번엔 우리가 일제사격을 날리고

이런 아름다운 그림 따위는

바란적도 없었지만

최소 지금처럼 빠르게 응수하지 않을거란

안일한 생각을 한건 사실이였다.


적들은 저들이 가지고 있는

대포 수의 우위를 십분 활용해서

중간 재장전 없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대포를 쏘아대기 시작했고

쉴세없이 우리쪽으로 날아오는

포탄들 덕분에

대포를 내밀고 반격을 해야 하는

우리쪽 행위 자체가 무력화 대고 있었다.



"쾅!" "으아~!" "살려줘!"



역시나 적들은 지속적인 사격을 통해

점점 사격오차를 줄여 나가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우리 토치카에 있던

포구 쪽에 적의 포탄 한발이 명중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우리쪽 탄약이

유폭 되거나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적들의 탄두 자체가 워낙 커서인지

우리쪽 대포와 적의 탄두가 충돌하면서

사방으로 금속 파편들이 튀어 나갔고

바로 옆에서 그 금속들을 맞은 드워프들은

몸과 얼굴 이곳저곳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속에 쓰러졌다.


심지어 그 와중에

그 모든 충격과 두려움을 견디지 못한

한 드워프가 정신이 나간체로

토치카 밖으로 걸어 나가자

강철탑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총알들이 날아와 그 드워프의 몸을

사정없이 때렸다.


몇몇 용감한 드워프들이

죽음을 각오 하고 대포를 내밀어

적들에게 반격을 가했지만

강철탑의 엉뚱한 위치로 날아가

불필요한 구멍만 만들기도 했다.



'이 상태로 시간을 끌면서

적이 가지고 있는 포탄들이

다 떨어 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


아니야 그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대포가 다 박살 날거야

어쩌지?'



"핑~"



절체절명의 순간

어디선가 날카로운 파공음이 날아들며

그 파공음은 빠르게 방향을 틀어

적들의 대포가 있는 구멍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들어갔고

잠시후 강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구멍을 통해 뿜어져 나왔다.



"나이스 타이밍!

믿고 있었다구!"



적들이야 방금 들려온 그 파공음이

어디서 발생한 것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당연하게도 나는 그것이

어디서 발생한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고개를 돌려 지하와 연결된

관리실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곳에는 이미 관리실을 점령한

다수의 엘프들이 관리실을 엄폐물 삼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스코프가 달려있는

마나총을 강철탑을 향해 조준하고 있었고

잠시후 또 한번의 파공음이 들리며

총구에서 발사된 탄환들이 이번에도

정확하게 강철탑에 있는 구멍으로

쇄도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까와 같은 화염이 아닌

노란빛으로 강렬하게 번쩍 거리며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어느 병사하나가

구멍을 통해 강철탑 밖으로 추락했다.



"역시나 이중 주문 탄!


아이고 이 복 덩어리들~


어쩌지? 이참에 아예 훈장제도 라도

하나 만들어야 하는거 아냐?"



한참을 넋 놓고 이쁜 엘프들 만을 바라보자

보다 못한 스패너가 한심한듯 한마디 했다.



"라이즈 선생님,

그럼 저희는 구경 만 하나요?"



"아! 맞다! 미안~


우리도 장전 끝았으면 빠르게 발포!"



스패너의 일침에 정신을 차리고

강철탑을 바라보자

적들도 매우 당황 한듯

대포들을 가만히 냅두지 못하고

파공음이 발생한 곳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돌리느라 사격을 하지 못했고

이때다 싶어 장전과 조준이 모두 끝난

우리쪽 대포에 명령을 내리자

다시 금 힘차게 불을 뿜었다.


역시나 침착하게 조준을 해서 그런지

발사한 4개의 포탄 중

이번에도 한발이 정확하게

적의 포구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가 버렸고

구멍 안쪽에서 강한 금속음이

울려 퍼진 이후

더 이상 그 구멍에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 하면서

강철탑의 구멍을 노리고 사격해!


이제 조만간 저 강철탑은 무력화 된다!"



연속해서 강철탑을 향해

대포들은 불을 뿜었고

엘프들 또한 구멍을 노리고

마나탄환들을 발사하자

그나마 꾸준히 반격을 이어 오던

적의 대포와 총탄들이

어느 순간 반격을 포기하고

구멍 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또 한번 요란한 소리를 내며

강철 판들이 그 구멍들을 하나하나

덮기 시작했다.



"이제는 버티기로 가시겠다

근대 그게 과연 마음처럼 될까?



그 순간 거대한 강철탑 밑에서 부터

빠르게 벽을 타고 오르는

여러 무리의 검은 형체들이 보였고

강철탑에 사격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사격중지! 사격중지!

쏘지마! 그러다 아군 맞는다!"



깎아지르듯 가파르게 되어있는

강철탑의 벽면을

마치 가볍게 등산하듯 손 쉽게 오르는

검은 형체들은 사실 랫맨들 이였고

그들은 그렇게 순식간에

강철탑의 중간까지 올라

고장이 난건지 아직도 닫히지 못한

열려져 있는 구멍 안으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휴~ 이 정도면 다 끝난거겠지?


미안한데 밑에 가서

다 끝났다고 전해 주시겠어요?"



옆에 있던 드워프 중 한명에게

이 사실을 기다리는 지하에 있는

모든이들에게 알려달라 부탁했고

그는 기쁜 마음에 뒤도 안 돌아보고

관리실을 향해 달려 갔다.



"그럼 이제 올라가 볼까?"



몸을 숨기고 있던 토치카 밖으로 나와

란트와 스패너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엘프들과 함께

모래바람이 부는 허허벌판을

당당하게 걸으며 강철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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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새로운 준비인가요?(5) 23.05.12 84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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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새로운 준비인가요?(3) 23.05.10 89 1 12쪽
58 새로운 준비인가요?(2) 23.05.09 79 1 15쪽
57 새로운 준비인가요?(1) 23.05.08 8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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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9) 23.05.04 87 1 12쪽
54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8) 23.05.03 87 1 14쪽
53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7) 23.05.02 90 1 13쪽
52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6) 23.05.01 92 2 13쪽
51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5) 23.04.28 104 2 14쪽
50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4) 23.04.27 104 2 13쪽
49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3) 23.04.26 100 2 13쪽
48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2) 23.04.25 99 2 14쪽
47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1) 23.04.24 118 2 16쪽
» 전쟁의 서막 인가요?(7) 23.04.21 117 2 13쪽
45 전쟁의 서막 인가요?(6) 23.04.20 101 2 16쪽
44 전쟁의 서막 인가요?(5) 23.04.19 105 2 14쪽
43 전쟁의 서막 인가요?(4) 23.04.18 105 2 14쪽
42 전쟁의 서막 인가요?(3) 23.04.17 103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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