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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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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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95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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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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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1)

DUMMY

"작업 한번 깔끔하네~


카인, 탑 점령하면서 우리쪽 피해는

얼마나 있었어?"



"부상 판정은 5명에

사망 판정은 11명 정도 입니다."



강철탑에 진입후 복도를 통해 이동하자

복도 여기저기에 암살 랫맨들에게 당한

병사들의 시체가 도처에 깔려 있었고

이정도면 랫맨들의 피해도

많지 않았을까 예상 했지만

생각보다 랫맨들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이 정도로 작업을 했는데

생각보다 피해가 적네


근대 부상보다 어째 사망이 더 많네?"



"상층부로 향하는 길목에서

적들이 진을 치고 버티는 바람에

부상당해 쓰러진 아군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해 진입했다고 합니다."



'카인, 도대체 애들 한테 뭘 가르친 거야?"



확실히 해당 복도에 다다르자

복도 여기저기에 수 십발의 총탄 자국들이

몸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랫맨들의

시신이 보였고

원래부터 동료 의식 하나 없는

랫맨들이 였지만

지금은 아예 살인 기계로 전락한

암살 랫맨들 에게 살짝 소름이 돋았다.



"여기가 이 탑의 주인이 있는 곳인가?


근대 안에는 누가 있는거야?"



"창문을 통해서 내부를 확인해 본 결과

인간 하나와 드워프 하나가 있다는데

드워프는 비무장에 겁을 먹은체 숨어있고

총 책임자로 보이는 인간은

아까 전부터 나무로 된 막대기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치고 있다는데

아마 그 나무 막대기가 무기는 아닐까

의심이 되는 상황 입니다."



'나무 막대기? 권총 같은건가?

설마 막대기 수류탄? 에이 설마...


어쨋든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건

조금 위험하겠는데?'



"우선 문은 폭파 하기로 하고

개방과 동시에 암살 랫맨들 투입시켜서

우선적으로 제압 만 해줘

죽이면 안돼!"



탑의 상층부에 있는 어느 커다란 방 앞에

다다르자 문은 안에서 막은 것인지

꽉 닫혀 일반적으로는 열리지 않았고

방안에는 이곳의 최종 보스로

생각 되는 자가 무언가 큰 소리로

외치는 목소리가 밖에 까지

세어 나오고 있었다.


암살 랫맨들은 가지고 있는 접착식 폭탄을

양쪽문에 하나씩 설치한 뒤

옆의 벽 쪽으로 몸을 피했고

카인과 나도 멀리서 그 상황을 지켜봤다.



"쾅!"



"누구냐! 콜록! 콜록! 누군데 이런...

이거 놔라!"



폭탄이 터짐과 동시에

검은 연기와 먼지를 뚫고

암살 랫맨들이 빠르게 방으로 침투했고

다행히 우려하던 총성 같은 것은

들리지 않았지만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제압이 된건지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저항하는 듯 했다.



"휴~

아이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쪽 분께서 이곳 총 책임자가 맞으십니까?


뭐 듣자 하니 7인의 위원회 인가? 뭔가?


하시는 분들 같은데. 제 말이 맞나요?"



"뭐 하는 놈인데?


이런 일을 벌이는 거지?


니가 아르마감에서 이런 짓을 벌이고도

앞으로 무사 할거라고 생각 하는 건가?"



자욱한 연기를 뚫고 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기절한듯 제압 당해 있는 드워프와

아직도 이 상황에서 자존심은

살아 있는건지 연신 떠들어 대는

인간 하나가 보였고

그 인간의 복장을 보아하니

이곳의 최종 보스인것이 확실해 보였다.



"제가 누구인지는 알 필요 없으실거 같고


어쨋든 아르마감은 이제 저희가

접수 한거 같은데

슬슬 포기하시고 제가 하는 질문에

대답 좀 해주시겠어요?


제가 요즘들어 궁금한게 아주 많았거든요."



"너 같은 놈에게 해줄 말은 하나다.


'신성국이 너희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거다.' "



"그거야 시간이 지나면 알수 있는 일이고


카인, 우선 나는 할 일이 있으니까

저번에 듣기로는

여기에 감옥이 있다고 하던데

저분들은 그곳에 각각 방을 안내해 드리고


나중에 시간나면 물리력을 동반한

즐거운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니까

그때까지 감시 인원 철저히 붙여놓고"



"알겠습니다."



제압당해 끌려 가는 와중에도

기세는 꺽이지 않은건지

분명히 해줄 말은 하나다 해놓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악담을 퍼부으며

그는 방안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나서야 조용한 분위기에서

방안을 살펴 볼수 있었다.



'확실히 아르마감에서 얼마나

해쳐 먹었는지 알만하네

이것들이 다 얼마야?'



비록 방금 폭발과 함께 방안에는

먼지가 뽀얗게 쌓였지만

벽과 바닥 심지어 천장까지

모두 대리석으로 도배가 되있는 방에는

각종 고풍스러운 가구와 소파

여러 인테리어 장식은 크리스탈로

되어 있어 아직도 그 반짝거리는

빛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근대 저건 뭐야?


아까 저 양반이 들고 있던 나무 막대기?"



"거기... 아무도... 없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얇고 기다란

나무 막대기 양쪽 끝에는

뭉툭한 머리같은 것이 달려 있었고

머리쪽 안쪽에는 여러 작은 구멍과

한쪽 머리쪽에는 가느다란 줄이

나와있어 테이블과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그 구멍을 통해서 희미하게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수화기?'



우선 그 수화기를 집어들어

얼굴에 가져다 댔다.



"거기 무슨 일이지?

왜 아무런 대답이 없어?"



그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현재 말을 하고 있는 자의 목소리가

어딘가 모르게 많이 귀에 익었다.



"지금 말씀 하신 분은 누구 십니까?"



내가 말을 걸자 순간 수화기에서

정적이 흘렀고

잠시후 수화기 넘어 에서

다시금 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러는 너는 누구인가?"



"그 쪽에서 먼저 누구신지 말씀해 주시면

그때 제가 누구인지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신성국의 닐드라스다.

자~ 그럼 너는 뭐 하는 놈이지?"



역시나 그놈 목소리 였다.



'이놈의 목소리를 까먹고 있었다니!


정신 머리를 어디다 팔아 먹은거야!"



"닐드라스! 오랜만이네?


내 목소리 기억 안 나?

마이어 영지에서 너한테 당한 상처가

나는 아직도 아린거 같은데"



"음~ 듣고 보니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

그때 마이어 영지에 있었던

영주의 어린 아들인가?


근대 어째서 너가 그곳에 있는거지?"



"그런것 까지는

내가 친절하게 너에게 알려줄 필요

없을거 같고


반대로 내가 너 한테 딱 두가지만

물어볼게

너도 딱히 대답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데

아마도 대답하게 될거야


먼저 도대체 암흑마법을 배웠거나

접촉한 사실만으로도 그렇게 까지

탄압을 자행 하는 이유가 뭐야?"



역시나 그 질문에 닐드라스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고

이제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아있었다.



"역시 그 부분은 대답을 안 하네

그럼 마지막 질문


너 이 세계 사람 아니지?"



이번에도 닐드라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대답을 안 했다기 보다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못하고 있는거 같았다.



"뭔가 이상 하더라고

내가 알던 드워프 세계가 어느 순간

스팀펑크 세계관으로 바뀌어 있지 않나

엘프들에게 가해지는 생체실험 까지

이건 누가 봐도 마치 현대인이

판타지 세계에 관여하고 있는거 같잖아


그런대 그런 의문들을 뒷받침 하는

결정적 증거가 여기 이 전화기네

솔직히 나는 상상도 못했거든

판타지 세계까지 와서 전화기를 만들어

사용할거 라는걸

많이 배우고 가네"



"오랫만에 듣는 정겨운 단어들이군

그래 너의 말에 부정하지 않겠다.


그리고 너 또한 나와 같은 처지라면

이야기는 빨라지겠군

거기 있는 것을 모두 내려 놓고

나에게 와라


그러면 너의 첫 번째 질문에

답을 알려 줌과 동시에

그 동안의 있었던 일들은

모두 없던 것으로 하고 나와 손을 잡고

새로 시작하자


어떤가 내 제안을 받아 들이겠나?"



"내가 미쳤냐?


뭐? 없던일로 하자고?


오냐~ 없던일로 하자!


그 대신 내가 가서 니가 만든

신성국인지 뭔지 하는거 다 박살내고

그때 가서 나도 너한테

손 내밀면서 '없던일로 하자' 할테니까

너는 그때 꼭 내 손 잡아라? 알겠지?


그리고 너무 늦은거 같다

너랑 나랑 가는 길이 달라도 너무 달라

그리고 남자로서 이미 시작한 일이니까

서로 끝을 봐야 겠지?"



"아쉽게 됬군...


하지만 언젠가는 너도 알게 될거다.


내가 하는 이 모든 일들에는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걸


그럼 교섭은 결렬 된거 같으니

통화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지


다시 보는 그날까지 행운을 빌지"



"야! 누구 맘대로 전화를 끊..."



"툭!"



"이 새끼 전화 하는 싸가지 보소!


상대방이 아직 말도 안 끝났는데

전화를 끊어?"



수화기를 집어 던질려다가

겨우겨우 진정하고 조용히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이제 그 자식도 확실히 이 세계에서

넘어 온 것이라는게 명확해 졌고

분명 내 말에 정겨운 단어들이라고

하는것을 봤을때 나랑 같은 시간대 나

비슷한 시간대에 이곳으로

넘어 온거 같은데

설마 현대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우리 둘말고 더 있는 건가?


점점 복잡해 지네...'



그때 방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왔고

문은 열려 있었기에

방문 앞에 누가 서 있었는지

바로 알수 있었다.



'우와~ 듣던대로 덩치가 장난 아니네'




* * *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계획 입니까?"



아까 문 앞에서 노크를 하던 이는

기쁜듯이 웃고 있는 스패너 였는데

그 옆에는 해머라 불리는

거대한 덩치의 드워프가 서 있었고

그렇게 우리 일행들과 테이블에 모여앉아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해머는 분명 멀직히 떨어져

앉아 있었지만

원근감을 무시하는 그의 덩치로 인해

마치 바로 앞에서 말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뭐 별거 있나요?


드워프님들 께서는 지금처럼 산업에

종사하시면서 틈틈히 건설이 필요한곳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시면

될거 같고

아르마감의 시민 분들이야

평소처럼 상업이나 농업을 유지하면서

지내시면 아무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그 말에 해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물론 말씀하신 부분들은

계속해서 진행이 될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도시의 행정 부분에서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생각 되는데

이미 7인의 위원회와 결탁해 있던

수 많은 행정 관료들이

아르마감을 떠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말에 옆에 있던 헌던을 바라봤다.



"모두 사실입니다.

카인이 운영하는 정찰 랫맨들의 보고 로는

강철탑의 전투가 끝난 이후

수 많은 관료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모두 챙겨서 아르마감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여간 나쁜놈들은

왜 저렇게 정보력도 빠른거야?'



"그럼 좋아~

떠나는 관료들은 붙잡지 마"



"라이즈님, 그들을 붙잡지 않으면

아르마감의 행정력은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그리고 그들이 반출하려는 재산들은

곧 아르마감을 운영하는대 있어서

중요한 자금이기도 합니다.


그들을 이 상태로 그냥 보내 준다면

앞으로도 아르마감을 떠나려는

자들이 속출 할것이고

그러면 아르마감을 운영할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헌던, 내가 붙잡지 않는다 그랬지

순순히 보내준다고는 안했어


정찰 랫맨들은 계속해서 관료들을

감시하고 그들이 감추어 두었던

비자금 까지 모두 꺼내서 아르마감으로

떠날때 암살랫맨들로 급습해

가지고 있는 재산을 모두 압수해서

아르마감으로 환수 할거야

물론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리고 그들을 이미 뒷돈을 받아 쳐먹은

전적들이 화려한 분들이기에

이곳에 두고 있어봐야 똑같은 짓을

반복할 뿐이야.


당장은 행정력에 공백이 생겨

앞으로 약간의 혼란이 오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그들이 아르마감에

존재하지 않는게 우리에게는

더 이득일거라 생각해


다들 어떻게 생각해요?"



모두 그 생각에 동의 하는듯 했고

해머가 한번더 질문을 던졌다.



"우선 드워프 쪽 일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든 힘을 쓰겠지만

그렇다면 앞으로 인간세력 쪽의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 입니까?"



"저도 그게 고민이긴 하네요.


당장 세금 감면과 여러 복지 시설들을

운영해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의 충격을

조금 완화 해보려고 시도는 하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이고


무엇보다 공백이 생긴 행정력을

채우기 위해서는 그쪽 일에 능통하면서도

동시에 아르마감의 썩은 물을

마시지 않은 사람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그런 사람을 알지도 못하고

찾는다 하더라도 있을지도 의문이 드네요."



그 말에 방안의 분위기는 순간 고요해 졌고

잠시후 방 안으로 들어온 카인에 의해

그 고요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르마감의 '상인 연합회' 라는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그들이 지금 라이즈님을 뵙기를 청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응? 상인 연합회?


그래, 보러 오셨다는데 만나 봐야지."



일행들 에게 눈치를 주자

헌던과 란트는 후드를 깊게 눌러 써서

얼굴을 최대한 가렸고

해머는 내 옆으로 다가와

귀에다 대고 조용히 말을 했다.



"저 또한 듣기만 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는

저들이 7인의 위원회와 결탁해

아르마감의 모든 상업을 자지우지 하며

백성들의 고혈을 남김없이 빨아먹는

자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영향력과 재력도 상당해서

굉장히 위험한 인물들 입니다.


최대한 조심 하십쇼."



'오호~ 그렇단 말이지?


저놈들이 무슨 말을 할지 무척이나

궁금해 지는데?'



그 말을 남기고 해머는 뒤쪽으로 물러났고

마음속에서 그들에 대한 흥미가

샘솟고 있을때

그들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윽! 아브넬 MK.2'



역시나 돈 많은 자들의 전형적인 작태인

온몸에 거대한 보석들이 박힌 귀금속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고

비록 아브넬과는 다르게 살은

뒤룩뒤룩 쪄 있었지만

살에 뭍혀있는 웃고있는 눈과는 다르게

어딘지 모르게 차가운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들 앞에서 최대한 속 마음을

겉으로 들어내지 않기위해

밝은 미소로 그들을 맞이 했지만

자꾸만 머릿속에서 예전 거만하던

아브넬의 모습들이 떠올라

표정관리에 굉장히 애를 먹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라이즈님

이곳 아르마감에 새로운 주인이 되신것을

축하 드리러 왔습니다.


저는 아르마감에서

상업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 하고있는

상인 연합회의 현 수장직을 맡고있는

'벤네이스' 라고 합니다"



"여기 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벤네이스님.


제가 바로 찾아 뵜어야 하는데

보시는 바와 같이 아직은 정신이 없다보니

죄송합니다."



확실히 아직 방안은 정리가 되지 않아

많이 어수선 했고

그것을 핑계 삼아 둘러댔다.



"아닙니다~

당연히 제가 찾아 뵙는게 도리에 맞지요.


그리고 이것은 주인이 되신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제가 라이즈님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입니다.


아주 작은것이니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들 뒤편에 노예처럼 보이는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자가

아까 전 부터 들고 있던 거대한 상자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놨고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이야~ 상자안에 있는 저것들이 다

보석이야?

하여간 그동안 많이도 해쳐먹었나 보네'



뚜껑을 연 상자 안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각양각색의 보석들이

한가득 들어있었고

그것으로 아쉬운 건지 중간중간

금화도 끼워져 있어

상자안은 말 그대로 '휘황찬란'

바로 그것 이였다.



"어익후~ 적지는 않은데요?


어쨋든 주신 선물은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자~ 그럼 이렇게 선물도 받았겠다

이제 슬슬 본론으로 넘어갈까요?"



단도직입 적으로 물어보자

살에 뭍혀있는 그의 눈매가

더욱 날카롭게 빛나며

기다렸다는듯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다.



"라이즈님께서는

호탕하신게 남자중에 남자인거 같습니다.


그럼 저도 라이즈님의 귀중한 시간을

계속 뺏을수는 없으니

바로 본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아르마감의 모든 상업권을

저희에게 양도해 주신다면

앞으로도 아르마감의 상업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방금과 같은

작은 선물들을 감사의 뜻으로

매번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풉~ 요것들 봐라?


그렇게 나오시겠다?'



"좋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원하시는대로 하도록 하세요!


뭐 필요하시다면

계약서라도 써 드릴까요?"



갑작스러운 대답에

방안에 있던 모든 이들은 놀래서

나를 쳐다 봤고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흔쾌히 허락하자

상인연합회 사람들도 당황한듯

멋적은 웃음만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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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4) 23.04.27 104 2 13쪽
49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3) 23.04.26 100 2 13쪽
48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2) 23.04.25 99 2 14쪽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1) 23.04.24 118 2 16쪽
46 전쟁의 서막 인가요?(7) 23.04.21 116 2 13쪽
45 전쟁의 서막 인가요?(6) 23.04.20 101 2 16쪽
44 전쟁의 서막 인가요?(5) 23.04.19 105 2 14쪽
43 전쟁의 서막 인가요?(4) 23.04.18 105 2 14쪽
42 전쟁의 서막 인가요?(3) 23.04.17 103 2 15쪽
41 전쟁의 서막 인가요?(2) 23.04.14 111 2 14쪽
40 전쟁의 서막 인가요?(1) 23.04.13 122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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