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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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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78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5.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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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10)

DUMMY

"죄송합니다

나름 잘 수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 정도로 커졌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꼭 길리먼님의

잘못은 아닌거 같습니다.

분명 보내주신 보고서에도

그러한 내용들이 적혀 있었는데

제가 조금 더 꼼꼼하게 보지 않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 뒤

그냥 넘어간 제 잘못도 있는거죠"



결국 탑으로 각 세력의 대표들이 모였고

이 사태에 대해 의논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이번 사건에도

남아있는 상인 연합회 사람들이

관련이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저번에 처리하신 벤네이스 라는 자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벨스라는 자가

현재 일반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 까지는 모르나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악마와 계약을 한 라이즈님께서

대규모 언데드 군대를 이용해

다시한번 아르마감을 집어 삼킬거라는

소문의 내용을

저들이 퍼트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핸드폰 이나 인터넷이 되는 시대에도

수 많은 거짓 정보들로 인해

혼란을 겪는데 여기라고 오죽 하겠어'



"그런대 현재 엘프님들과

드워프님들 쪽 사정은 괜찮은 건가요?


혹시나 저희와 연관이 되어 있다고

부당하게 대우 받는다 던가

사소한 마찰이라도 생겼다 던가

하는 그런 문제는 없나요?"



두 세력의 대표자들 말로는

그래도 다행히 그들은 인간 세력들과

현재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듯 했다.



'다행히 모든 불만은

우리 에게만 향하고 있네'



"그럼 길리먼님 께서 생각 하시기에

저희가 좋든 싫든 상관없이

길리먼님의 뜻을 따르는 시민 분들은

얼마나 되는거 같습니까?"



"음~ 아르마감의 모든 시민들이

저를 따르는 것은 아니겠지만

못해도 지금은 대략 만명 정도의 시민들이

저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기에는

아르마감에 있는 인간 시민의 수가

거의 3만명 가까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는건 3분의 1정도가 길리먼님을

따른다는 얘기 군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거기서도 상인 연합회의 말을 듣고

라이즈님을 반대하거나

그 중간에서 긴가민가 하는 수를 뺀다면

그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찌 되었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쪽 시민분들이

길리먼님을 믿고 따르고

아르마감에 충성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저번에 시행했던

아르마감 배지 배포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드워프님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현재 2만개 가까이 배포가 진행 되었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배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대 지금 상황에서 그것이 그렇게

중요 한건가요?



"물론 지금은 그냥 상징물로 서의

의미만 가질 뿐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이후에 벌어질 일을 생각한다면

그 배지야 말로

그들의 생명줄이 될 겁니다."



그 말에 길리먼을 비롯한 각 세력 대표들이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우선 저는 이번 사건을 역으로 이용해서

아르마감 여기 저기 박혀있는

상인 연합회의 잔재를

뿌리 뽑을까 생각 중 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현재 아르마감의 체재에 반대하거나

앞으로 아르마감에 독이 될거 같은

자들을 모두 걸러낼 생각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쪽 일행과

엘프 장로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들이

하나 같이 반발하고 나섰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다름 아닌 길리먼 이였다.



"그렇다는 건 상인 연합회 하나를 잡겠다고

아무 죄 없는 시민들을 아르마감에서

내쫓겠다는 말입니까?"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내 쫓는 것이 아닌

본인들의 의지로 나가게 하거나

아르마감의 정책을 따르지 않으면서

이곳에 남겠다고 버틴다면

모두 죽일 것입니다."



순간 모든이들이 침묵했지만

그 중에서 길리먼 만큼은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불 같이 화를 냈다.



"당신! 이제 보니

정말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이 확실하군!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겠단

이야기를 그리도 쉽게 할수 있는거지!"



"그럼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길리먼 님께서는 그 동안 뭘 하신거죠?"



온갖 욕설을 뱉어 내던 길리먼은

나의 말에 순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위원회와 상인 연합회가 아르마감을

자기들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고 있을때

길리먼님 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셨죠?


아르마감의 시민들이 그들에게 착취 당하고

길 바닥에서 아사자 들이 속출하며

그런 이들이 결국 살기가 힘들어

그들의 보금자리인 아르마감을 떠날때

도대체 길리먼님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지하에서 드워프들이 인간들에게

노동력을 착취 당하며

하루하루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때

도대체 당신은 그때 뭘 하고 계셨습니까?"



"그...그건 그때는 저에게

아무런 힘이 없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현재

아르마감의 인간 대표자로서

충분한 영향력을 가지고 계시고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제가 충분히 힘을 보태드릴수 있는

그런 상황 이였는데도

인간들 쪽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 하실 겁니까?"



내 일침에 불 같이 화를 내던 길리먼은

다시 차분한 분위기로 돌아가 있었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무 죄 없는 아르마감의 시민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이야기는

저로서는 도저희 납득 할수가 없습니다."



"시민들의 대표자로서의 말씀이니

저 또한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렇다면 한가지 제안을 드리죠."



우울했던 길리먼의 표정에 화색이 돌았고

나의 제안을 받아 들이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잘 들으세요

길리먼님이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을 모아 저희를 공격 하세요"



어떠한 제안이라도 받아들일 것 같았던

그는 갑작스런 나의 제안에

크게 당황하는거 같았다.



"사람들 앞에 서서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악마와 결탁한 저 사악한 무리들을

아르마감에서 내 쫒자' 고


그리고 드워프분들과 엘프분들도

그 일에 동참해 주세요."



그 얘기를 조용히 듣고있던 해머가

도저희 참을수 없었는지 앞으로 나서며

반대 했다.



"라이즈님

그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 입니까?

저희들 까지 나서서

라이즈님을 공격하라고 하신 겁니까?


어떻게 그럴수가 있습니까

저희는 그 제안을 절대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해머님, 진정하세요

라이즈님께서 하실 이야기가

더 있으신거 같습니다."



내 제안에 잔뜩 화가난 해머는

결단코 반대했고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던 엘프장로가

나서며 흥분한 해머를 진정 시켰다.



"맞습니다.

일종의 시위를 벌이는 것이기에

큰 전투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사소한 사고는 벌어질수는 있겠지만

그 모든 사고의 피해는

고스란히 저희 언데드들이 받을 것입니다."



"그럼 저희가 라이즈님을 아르마감에서

내 쫒는 것이 될텐데

그 이후의 계획은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요?"



'역시 엘프 장로님!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이 되잖아'



흥분한듯 씩씩 거리는 해머와

아직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끝나지 않은 길리먼 과는 다르게

모든 상황을 천천히 바라보고 있던

엘프장로는

좀더 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하려는지 신중하게 물어왔다.



"우선 저희는 우리 세력을 이끌고

스스로 아르마감을 떠날 것이 지만

표면적으로는 쫓겨나는 척을 할 겁니다."



"그렇다는건 라이즈님 께서 떠나시고 난 후에

아르마감의 문제들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그때 다시 돌아오실 계획이신 겁니까?"



"아니요, 그 반대로 아르마감이

저희 없이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저희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럼 반대로 만약 아르마감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제가 걱정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위원회도 사라지고

저희마저 이곳 아르마감에서 발을 뺀다면

숨어있던 상인 연합회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방법대로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아르마감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으려 할겁니다.


그럼 시간이 흘러 결국 예전처럼

시민들은 착취당하고

숫적으로 불리한 드워프들과 엘프들은

또 다시 노예가 되겠죠


그럼 길리먼님께 다시 한번 여쭙겠습니다.


상인 연합회와 맞서 싸우시면서

아르마감을 따르는 수 많은 시민들을

지켜낼 자신이 있으십니까?"



역시나 길리먼은 그 질문에

쉽사리 답을 하지 못했다.



"물론 저 또한 그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 동안 그들의 행동들을 봤을 때

분명 그렇게 될거라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손아귀에

아르마감이 떨어진다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볼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거라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라면

아직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겁니다.


저희가 물러나고 길리먼 님께서

인간 세력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라도

길리먼 님께서 스스로 나서서

저희를 이곳에서 쫒아내셔야

일반 시민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길리먼 님을 따르게 될것이고

그래야지 상인 연합회의 활동을

조금이라도 더 지연시킬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의 세가 불어나

아르마감에 위협이 될 정도로

성장 하게 된다면

그때 저희가 나서서

그들을 모두 아르마감에서

깨끗하게 지워 버릴 겁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가담한 시민들과

일반 아르마감의 시민들을

어떻게 구분하실 생각 입니까?


그러다 정작 죄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간다면

이후 시간이 흘러

그때 당시 아무 죄 없이 피해를 받았던

이들이 다시금 제2의 상인 연합회가

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길리먼의 질문에

회의 전 부터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주머니를 풀어 테이블 위에 뿌렸다.



촤르륵~



테이블 위에 금속 소리를 내며

뿌려진 것은

다름아닌 아르마감의 상징 배지 였고

그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사람을 시켜 시장 근처에 버려져 있던

배지들을 모아 온 것입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것들만 가져오라고

지시했는데 양이 상당하지요?


그러니 길리먼님은 앞으로

아르마감에 충성 하겠다는

시민들을 위주로 배지를 나누어 주시고

나누어 주시면서 꼭 당부해 주세요.


이 배지가 가슴에 달려 있어야지만

아르마감의 병력이

그들을 지켜줄 거라고요.


물론 세금감면과

여러가지 아르마감의 혜택을 받기위해

아르마감에 충성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가슴에 달고 있어도

크게 상관할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상인 연합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면

그곳과 관련 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슴에 달고 있는 배지를

지금처럼 본인들 스스로

뺄것이 분명 할거니 까요."



길리먼은 테이블 위에 있는

여기저기 흠집이 잔뜩 나있는

배지를 하나들어

비통한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봤다.



"힘든 결정인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래의 아르마감을 위해 필요한 조치이고

분명 저희는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그들 스스로 그것을 땅 바닥에 버리겠다면

그때 부터는 오로지 그들의 잘못입니다.


돌아가셔서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이 서신다면 그때 저에게 알려 주세요"



그렇게 각 대표자들이 모인 회의는

모두 마무리가 되었고

아무말 없이 회의를 지켜보던

헌던이 다가왔다.



"필요한 조치라는 생각에

반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제로 아무 죄없는 자들이나

그들의 아이들이

희생 될 것이 라는건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응, 잘 알고 있어

그래도 그날이 온다면

스스로 내 손을 더럽혀서 라도

아르마감을 바로 세울 것이고

평생을 따라다닐 온갖 비난을

내가 모두 떠 안고

아르마감에서 가급적 먼 곳으로

떠날 예정이야."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도 같이 손을 더럽히고

수 많은 비난을 나누어 들겠습니다."



"고마워"



헌던의 말에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 * * *




"악마의 하수인은 물러가라!"


"우리는 아르마감을 따르는 거지

너희같은 언데드들을 따르지 않는다!"



탑 앞으로 수 많은 인파들이 몰려 들었고

성난 목소리로 외쳐되는

어리석은 시민들을 바라보며

속에서 참았던 웃음이 터져나왔다.



"벨스님 저길 보십쇼!

저것들이 벨스님 말씀대로

도망가는거 같습니다."



탑에서 기어나온 라이즈라는 녀석은

이제는 아예 당당히 본인의 정체를

숨기지 않으려는 건지

비명을 질러대는 시체가 바퀴에 달린

마차를 타고 밖으로 나왔고

그 주위에는 후드를 벗은

썩어가는 랫맨들의 호위를 받으며

아르마감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성난 시민들 앞으로

진지한 표정에 길리먼이 서 있었다.



"언제는 충성을 다하는 개 처럼 꼬리 흔들며

아르마감에서 잘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결국 니 녀석도 별거 아니였네"



"그러게나 말 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던지고 있는

계란이나 토마토 같은 것들도

저 길리먼이라는 자가

모두 준비 했다고 하던데요?"



"저런게 없었으면 돌을 던졌을 텐데

멍청한 놈~

뭐 지딴에는 그렇게 하면

시민들에게 더 관심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하는 짓이겠지만 거기까지 지"



"벨스님

그런대 저자가 저런식으로 해서

시민들을 포섭하려 한다면

저희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걱정하지마

이미 저 녀석은 끈 떨어진 연이야

그 동안 경제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저 녀석을 지지해 주었던

라이즈라는 녀석이 이제는 없으니

앞으로는 지가 뭘 할수 있겠어

고작해야 저렇게 시민들 앞에 나서서

목소리 내는거 말고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거 아니야


그러는 동안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천천히 사람을 모으면서

다시금 시민들의 화살을

저 녀석에게만 향하게 만든다면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주인 없는 아르마감을

먹기만 하면 되는거야"



그러다 뭔가 궁금한 것이 생긴건지

옆에 있던 자가 물어왔다.



"아! 그럼 저 아르마감의 주인 행새를 하는

드워프들과 엘프들은 어떻게 합니까?


저들은 우리에게 가담하려고

안할거 같은데 나중에 버리실 건가요?"



한심 한듯 그 자를 바라봤다.



"머릿수로 우리가 저들보다

월등히 많은데 뭐가 문제겠어

오히려 내가 걱정하는 건

저들이 아르마감을 떠날까봐

그게 더 걱정인데"



"그건 무슨 말씀 입니까?"



"생각해봐 예전 우리가

드워프들을 노예처럼 부릴 때

얼마나 편하고 좋았었는지

그런대 이제 그 노예들 말고도

다른 노예들이 제발로 찾아왔는데

이게 얼마나 행운이냐고

우리가 아르마감을

통째로 집어 삼키는 그 날

저들이 그때까지 이 곳에 남아 있는다면

그들은 우리의 충직한 노예가 되는거지"



이제 막 아르마감 성벽을

빠져나간 라이즈를 바라보면서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듯

벌써부터 가슴이 마구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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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새로운 준비인가요?(1) 23.05.08 84 1 12쪽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10) 23.05.05 99 1 14쪽
55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9) 23.05.04 87 1 12쪽
54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8) 23.05.03 8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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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되는 건가요?(2) 23.04.25 9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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