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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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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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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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72. 천도무위, 변주 (天道无爲, 變奏)

DUMMY

 이후 최단 거리로 은하수로 복귀한 그는 아내와 또 다른 부술진군, 와각상인이 기다리고 있을 알 다이라로 향했다.


 “드디어 왔구나? 혼자 온 것을 보니···.”


 하은은 정민의 표정을 보고 그 스승 부술진군이 세상을 떠난 것을 알게 되자 말을 잇는 대신 고개를 숙였다.


 수십만 광년 먼 거리에선 아무리 부술진군과 와각상인이 서로가 그 자체여도 감응할 수 없었기에, 그동안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와각상인님이 아직 살아 계시니까 스승님 두 분이 다 계시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당분간 스승님과 시간을 보내려고요. 우리도 몇 년 만에 본 거지만, 누나도 이해 해주실 거죠?”


 청년은 아직도 아내가 옛날 누나인 양 존대를 하면서도 그녀와 입맞춤하며 재회의 인사를 했다.


 “그럼 내가 진군님 거처로 자주 가서 들릴게. 어차피 같은 행성이라서 내 둔술로도 몇 분이면 되니까.


 또··· 얼마 전 일인데, 정현이가 전교회장이 되었다더라.”


 자기 손자 중 한 명인 이정현이 어느새 학교에 갈 나이를 훌쩍 넘어 그것도 모자라 전교회장이 되었단 소식을 듣자 그로서도 자기 자식들과 손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접 보고 싶어졌다.


 “그래요? 그럼 칭찬도 해줄 겸 스승님한테 가기 전에 우리 손자 한 번 보러 가야겠어요. 그런데 누나 수위가 엄청 빨리 오르셨네요? 분명 중기였는데 또 후기에요?”


 ‘확실히 나 정돈 아니어도 누나도 다른 천교랑 같은 궤로 놓으면 안돼. 내가 비승한 후에 누구에게 강아지 내단을 줄지는 그때까지 상황을 봐야겠어.’


 정민은 천교들을 가볍게 따돌리는 하은의 수위 증진 속도에 정말 놀랐는데, 이대로면 수십 년 이내로 원영을 응결할 기세였기 때문이다.


 “나는 분명 결단 수준이었던 네 무영근 수위를 이제 가늠 못 하는 게 더 무서운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긴 얘기가 될 테니까 오랜만에 같이 밥이나 차려 먹···.”


 두 남녀는 그렇게 오랜만에 같이 저녁 식사도 하며 담소를 나누고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정민은 며칠 뒤 마침 발동 주기가 돌아온 수선연맹행 전송진을 타고 하은과 함께 달로 이동했다.


 얼굴에 주름이 약간 생긴 자기 아들과 그 가족들이 딸의 가족보다 먼저 달에 온 청년을 맞이했다.


 “이분이 너희 할아버지시다. 아마 너희가 애기일 때 말곤 뵌 적이 없어서 기억에 없을 거야.”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할머니도요!”


 “어차피 처음으로 직접 보는 할아버지라고 상대하기 껄끄러울 텐데, 억지로 배꼽인사까지 할 필요까진 없다. 민재 너는 왜 내 손주들한테 이런 걸 시켜?”


 하은은 정민이 위성 은하들을 도는 동안 그들과 교류를 꾸준히 했는지 손주들은 이미 그녀와 제법 친해진 것 같았다.


 반면 정민은 그들이 자란 이후 처음 봐서 그런지 그를 향한 손주들의 태도가 아예 웃어른을 뵌 듯 다소 어색함이 있었다.


 “아빠는 여전히 정정하네?”


 “서은이 너는 그 나이 먹고도 아빠한테 반말이라니. 네 동생 좀 보고 배워라.”


뒤늦게 온 딸 역시도 성별 차이 때문에 아들만큼 노화가 진행된 건 아니었지만 몇 년 전에 봤을 때보다 피부의 탄력이 제법 사라져 있었다.


 “나도 내 아빠니까 이러는 거지 나도 내 지인들한테는 이만큼 예의 바르고 품격 있는 사람이 또 없다는 소리 듣거든?”


 “살면서 들어본 것 중 제일 웃긴 소리네! 하하하···!!”


 말로는 이렇게 한 번 받아쳤지만, 자기 딸의 성품이 모나지 않고 친화력도 좋은 걸 알기에 정민은 이후 그에 대해 따로 토를 달거나 하진 않았다.


 “한데 그 아이는··· 늦둥이를 낳았나 본데?”


 청년의 시선은 이미 전교회장이 되었다는 자기 손자 이정현보다 딸에게 안겨져 있는 보드라운 살결의 한 아기에게 향해 있었다.


 ‘이 아이는 그래도 영근이 있구나. 목수(木水) 이영근이면 자질도 나쁘지 않네! 내가 잘만 지원해 주면 천교 수준은 되겠지?’


 자기 동생인 소리는 수행의 길을 걷기 위해 전념하는지 결단에 든 이후로도 결혼 생각이 없어서 가족의 핏줄을 이을 사람이 자신 밖에 없다는 걸 항상 걱정하던 청년은,


 외가쪽이긴 하지만 마침내 자기 자식들 중에도 수도자가 될 재목이 생기자 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기술이 좋아져서 요즘에는 내 나이 되어도 노산이라고 볼 필요까진 없어.”


 “그래? 여자애고··· 외할아버지지만 어쨌든 내가 할아버진데, 이름도 알려줘야지?”


 “서윤이. 최서윤. 아빠는 이미 영식으로 봐서 알겠지만 영근도 있어! 아빠한텐 친가 쪽이 아닌 게 아쉽겠지만, 우리 집안에도 다시 수도자가 생긴 거지.”


 두 자식들의 일가친척들이 다 모여 정민을 보기 위해 시작된 이 모임은 이후 거의 파티에 가깝게 규모가 커져, 수선연맹과 금오교, 태일종 등에서 여러 유력 인물들이 방문했다.


 “사부님! 못 본 새 원영을 응결하셨네요? 원영 등극과 함께 금오교 장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정민을 보러 온 자들 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그가 수선지로를 걸을 때 가장 먼저 도와준 사람이었던 금오교 전 외무당 장로 김민우였다.


 그는 태극문의 문주에 이은 한국의 세 번째 원영 응결자가 되어 현재 금오교 장교가 되었다.


 전 금오교 장교는 원영 중기에 든 이후로 태상장로가 되어 금오교가 지구의 대종문들 중 첫번째로 태상장로를 둔 곳이 되기도 했다.


 “수선대능님의 환대와 축하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부였다곤 하지만, 명목상이었지 않습니까? 소인은 수선대능께 사부 소리를 들을 그런 큰 사람이 못 됩니다. 송구하오나 소인은 이만···.”


 “진군님께 축하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니, 김 도우가 너무 거절하는 것도 아랫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닙니다. 자리에 계속 있으십시오.”


 부담스러움을 느낀 금오교 장교 김민우가 재회의 인사를 마치고 자리를 빠져 나가려 하자, 태일종 종주 이군이 그를 막아 세우고 청년을 진인이 아닌 진군이라고 불렀다.


 정민이 위성 은하 화신기 수사들을 제압하고 오는 동안 와각상인이 이어받은 부술진군 승계 작업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득도자를 뜻하는 수선대능 도호의 위세와 그의 실력에 힘입어 원영기인데도 불구하고 진인이 아니라 진군 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아직 그녀석들을 제압 했다는 소식이 천맹에 퍼지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화신 중기의 수사들은 경지를 더 높이기보다 비승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정말 생사결 하듯이 내려가는 수위 상관 안하고 싸우면, 화신 초기 천교도 이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현재 그가 가진 공격 수단 중 가장 대인 위력이 높은 것은 어화술이 변한 본명신령, 명조의 삼매진화와 육십사역경허검의 검진인데,


 어화술만 부릴 때는 봉황 금붕과 그 화염 자체이기에 드는 법력도 어화술 수준이라 사실상 무한히 타고 다닐 수 있는 반면, 삼매진화는 잘못하면 정민 자신도 그 화마(火魔)에 재가 될 수 있어서 엄청 세심한 통제가 필요했다.


 ‘아주 잠깐의 삼매진화를 유지하는 것도 무화오기랑 무영순을 몇십 번을 한 번에 쓰는 느낌···.’ 


 어쨌든 천맹 진군들도 화신 초기 수사들밖에 없는 이 시점에서 정민이 이미 은하제일수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청년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차,


 “사부님! 친전제자 김수지가 사부님을 뵙습니다.”


 “너도 그새 결단 중기가 되었구나. 폐관을 막 마치고 나온 것이고?”


 금오교 장로가 된 정민의 제자 김수지 역시 폐관을 마치고 급히 그를 뵈러 나왔다.


 “원영 후기 괴뢰다. 칠채종금석(七債鍾金石)이라는 천재지보를 넣어 만들었으니 대원만에 가까울 테지. 너도 알겠지만 내가 비승하···.”


 예전에 천맹 본부 경매장에서 얻은 칠채종금석을 이용해 만든 괴뢰를 그녀에게 줌으로 훗날 자기 제자가 사부의 역할을 대신 해야함을 처음으로 상기 시켰다.


 지구에서 모든 볼일을 마친 청년은 이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다음 전송진 주기가 되자마자 알 다이라로 복귀했다.


 “왔구나. 안 그래도 소식 들었단다.”


 돌아온 그를 맞이한 건 달팽이 노인이 아니라 부술진군의 화신, 그 본모습인 대여섯 살 정도의 짜리몽땅한 키를 가진 달팽이 꼬마였다.


 “신경 쓰지 말거라. 본신이 떠난 시점부터 나도 법력과 생기를 회복 못하는 건 정해져 있었으니.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기 위해 항상 하고 있던 둔갑술도 푼 것이지, 이게 제 2의 원영으로서 내 모습이란다.”


 제자가 자기 모습을 신경 쓸까 봐 그가 묻기 전에 답변을 선수 친 달팽이 꼬마는 의도적으로 처진 분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바로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내가 맡고 있는 주재자 대행 자리를 바로 네게 넘기는 게 어떨까 싶구나. 본신이 거들었고 수위가 많이 줄었다곤 하나, 화신 초기 수사 세 명을 제압한 시점에서 명실상부한 진군이라 볼 수 있으니.”


 “제자가 진인 도호를 얻은 건 모든 사람이 당시 제가 원영기에 들었다고 알았기 때문인데, 지금은 화신기도 아니고 화신 후광도 없는데요.”


 “그런 식으로 치면 수선대능 도호도 나오지 않았지. 모든 천맹 진군이 네가 득도하지 않은 것쯤 아는데, 왜 용납하겠느냐? 외곽으로 나갔다 온 정민이 네가 제일 잘 알겠지만···.”


 와각상인이자 부술진군의 말은 천맹 진군들의 진정한 의도는 외부의 위협에 대처해 범접 불가한 영웅을 만들어 천맹의 위세를 세우고 위협에 대비하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제자라고 하지 말고, 손자라고 하렴. 나도 네 할아버지라고 할 테니. 본신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할아버지와 손자는 이후 천맹 다음 회의에 맞춰 정민에게 진군 도호를 지급하는 것으로 하고, 모든 천맹 회원국에게 축하 받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원영기 수사에게 진군 도호를 지급하는 유례없는 일을 추진하기 위해 그가 화신기 수사 총 넷을 부술진군과 함께 제압한 일은 지체 없이 보도되고 널리 퍼졌다.


 다시 수 년이 흘러 천맹 회의 회기가 다가왔다.


 “수선대능(修仙大能)님의 진군 등극을 경하드립니다!”


 “소요진군(逍遙眞君)님의···.”


 “이 도우(道友), 수행의 길에 든 지 백 년이 채 안 되어 우리 진군들과 나란히 하다니, 천교 중 천교이십니다!”


 그의 진군 등극식은 알 다이라에서 제일 큰 초원을 무대로 거행되었다.


 은하 전역에서 알 다이라행 전송진법이 시도 때도 없이 발동되었고, 천맹 회의 기간도 몇 달이 아니라 다음 회기를 취소하면서까지 수년으로 늘려,


 적어도 수십 억의 사람들이 행성을 방문해 그의 진군 등극을 경하하도록 했다.


 또한 이는 그가 수선대능 도호를 받았을 때 알 다이라 도시에서 축하 받았던 것을 다시 공식적으로 겸하는 것이기도 했다.


 “심금을 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한없이 안정되는 느낌이야!”


 “공허하면서도 마음속에서 무언가 채워지는···.”


 “쉿-. 떠들지 말고 조용히 듣자고.”


 어느 날부터인가 소요진군(逍遙眞君) 이정민은 수 억 사람들을 앞에 두고 한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의 거문고는 현란한 떨림이나 움직임을 가지며 소리가 퍼지는 것은 아니었다.


 청년의 현악기 연주에 거들어 피리가 거들어 마음을 불자, 대초원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휘이이잉-


 바람 소리는 어떤 세기가 정해진 강풍이나 미풍이라기보다, 마치 바닷가 바람과 동굴 바람을 섞은 듯 느껴졌는데, 동굴 바람 소리에 좀 더 가까웠다.


 소라고둥을 귀에 댄 듯 사람들 마음에 꽂힌 바닷 동굴 바람은 느린 박자로 움직이는 소요진군의 술대(거문고를 연주하기 위해 손에 쥐는 막대)에 어우러져 청년이 이치를 쥐기 위해 나서는 동안 천도(天道)가 그에게 내비쳤던 무위(无爲)의 진의를 내비쳤다.


 천도가 말하길 인위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无爲)이 진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이라고, 바닷 동굴 바람과 느린 거문고의 현울림을 통해 퍼지자 사람들은 하늘의 무정함을 느낀 듯, 마음속이 비워지고 애석함에 빠졌다.


 그때마다 청년은 하늘에 반하는 듯 변주를 만들어내 떨림을 온 누리에 퍼지게 하고, 공허해진 사람들 마음을 채워냈다.


 동굴 바람 소리는 여전히 사람들 귀를 후벼 파고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것이 거문고의 변주와 만나자 선학(仙鶴)이 날아다니는 도원(桃源)의 풍경이 되었다.


 천도무위, 변주(天道无爲, 變奏)는 그렇게 세상의 끝나는 날까지 대우주에 그 진의를 퍼뜨리고 싶다는 듯 수년간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하늘과 그가 함께 바라는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정경은 마냥 고즈넉함을 바라보며 행복하거나, 삶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아름답기만 한 무릉도원 같은 게 아니라 바닷 동굴 바람 같은 공허함 속에 비통함을 쓸어내듯 가끔씩 채워지는 현울림인 것이다.


 선향(仙鄕)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수도자와 범인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의 깨달음을 얻었다.



 “卵有毛  鷄三足 알에 털이 있고, 닭에는 세 개의 다리가 있다.


 郢有天下 초나라 수도 영에는 천하가 있다.


 犬可以爲羊  개는 양이 될 수 있다.



 ······ 


 鏃矢之疾 쏘아나가는 화살에도


 而有不行不止之時 나가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는 순간이 있다.


  ······


 一尺之捶 한 자 길이의 회초리나 채찍을


 日取其半 매일 반으로 잘라도


 萬世不竭  영원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는다.”


 청년이 연주 도중 이따끔 퍼트린 궤변은 곡과 어우러져 천도의 일면을 드러냈다.


 ‘이렇게 쉬어가며 깨달을 때도 있는 거야.’


바닷 동굴 바람 소리와 짚는 괘에 따라 달라지는 현 떨림은 수면위의 빛처럼 퍼져나갔다.


작가의말

오후에도 정규 업로드 시간에 1화 추가로 올라갑니다.


또, 며칠 전에 알려드린 바와 같이 내일 아침 6시 40분에 1회 추가 업로드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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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천도무위, 변주 (天道无爲, 變奏) 23.09.15 35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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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 천맹 경매장 (2) 23.09.09 315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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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 기합탄일월(氣合吞日月) 23.09.07 372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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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59. 첫 제자, 마지막 친전제자 (1) 23.09.06 387 1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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