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 해병왕국: 나는 인간 프로이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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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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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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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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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새 해병왕.

DUMMY

나는 인간 프로이센이다!


23화 새 해병왕.


오도드리히 딕헬름 국왕이 역돌격을 치면서 해병 왕국, 프로이센에 해병왕의 자리가 공석이 되는 꽤나 심각한 찐빠가 있었으나, 약 6.974초 만에 새로운 왕이 즉위하면서 사소한 찐빠로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오도드리히 딕헬름 왕의 뒤를 이은 새로운 왕···.


"이름이···.. 뭐였더라?"


"프리드리히 폐하입니다."


아주 신선한 아쎄이 왕, 기열드리히가 이 해병 왕국 프로이센의 광기를 버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물론 왕세자 시절을 보아, 아쎄이 왕 오도드리히가 해병 왕국 프로이센의 광기를 버텨내지 못하고 나가떨어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열드리히 또한 아비의 피를 물려받은 것인지 만만치 않은 해병 정신(민간용어로는 광기라고 표현한다)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오도드리히 딕헬름 만큼의 해병 정신을 가지고 있냐 묻는다면 솔직히 말해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었다. 오도드리히 딕헬름 만큼의 그릇은 커녕, 춘식이와 관련된 아주 사소한 찐빠로 산산조각 난 것이 아쎄이 왕, 기열드리히의 그릇이었다.


"후···.."


만약 아쎄이 왕이 아주 기열찐빠스러운 민간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어떡하지?


해병 정신과 민간 정신은 공존할 수 없는 법. 만약 아쎄이 왕이 민간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해병대는 그대로 갈기갈기 찢어져 사방팔방으로 각개빤스를 실시하는 수 밖에 없으리라.


기열드리히 왕이 아주 기합찬 해병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로 좋았겠으나,


솔직히 말해서···. 내 업보가 너무 깊지 않은가.


NTR부터 폭행,구타,추행,폭언까지. 솔직히 평범한 민간인이라면 왕이 되자마자 내 목을 쳤을것이다.


"역돌격을 쳐야하나?"


그렇게 나는 매분매초를 내가 처형 당하는건 아닌가 하는 기열찐빠스러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기열드리히 왕은 그런 나의 고민을 눈녹듯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한스 소령···. 이제부터 궁에서 거주하게."


"알겠습니다."


기열드리히 왕은 왕의 업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나를 불러 말했다.


'궁을 저승으로 옮기는게 아니라면 나를 죽이지는 않겠지'


그 사실에 감사하고, 안심하려던 사이.


"정확히는 내 침실 옆 방에 거주하게···. 후후···. 한스. 이제 너는···. 아니네. 일단 여기까지 하도록 하지."


뭐지 시발?


"가보게."


"예,예···."


얼떨결에 떠밀리듯이 나가긴 했지만 나는 엄청난 위화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아까 하려던 말이···."


[이제 너는···. 내꺼야]


는 아니겠지?


아닐것이다.


민간용어를 빌려 설명하자면, 그것은 상식적인 사고방식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해병 왕국 오도이센의.


대대로 해병왕을 배출한 오도촐레른 가문의.


마지막으로 오도드리히 딕헬름의 피가 흐르는 기열드리히 왕에게 '상식'이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주 기열찐빠적인 실수였다.


나···. 해병 지능!



***



"후후···."


개같은 아버지가 끝내 죽어버렸다.


그리고 온 프로이센이 그의 것이 되었다.


길거리의 자갈부터 궁전의 존귀한 왕비까지.


물론 프리드리히는 왕비에게는 그리 큰 관심은 없었지만 그래도 프로이센 땅위에 있는 모든것이 그의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모든것'에는 당연히 한스 소령도 포함되었다.


"내가 왜 카테- 아니 춘식에게 집착했는지 모르겠네."


평범하디 평범한 춘식이에게 집착했는지, 지금 와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좋은게 있는데 왜 하위호환을 집착하는거지?


"혼란스러워하는 한스라, 이건 귀하군···."


한스 소령은 해병-치료로 프리드리히의 후회 피폐 집착이 고쳐졌다고 생각했겠지만, 프리드리히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그저 그 후회 피폐 집착의 대상이 춘식이에서 한스로 옮겨졌을 뿐이었다.


"폐하, 폐하의 대관식 준비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프리드리히가 앞으로 나라를 어떻게 굴릴지. 또 어떻게 한스 소령을 굴릴지 생각하고 있던 와중, 신하가 물었다.


"그래, 대관식이 있었지."


프리드리히가 정식으로 왕이 되기까지는 대관식만 남았다. 국왕의 업무를 인수인계 받는 것은 이미 아버지가 혼수상태에 빠졌을때 후딱 해치워버렸기에 대관식만 받는다면 그는 정식으로 프로이센에 있는 왕이 되는 것이다.


"음. 대관식은 적당하게. 적당한 규모로 하면 되겠군."


"알···겠습니다."


신하는 그 적당한 규모가 뭐냐고 묻고 싶은 충동으로 가득찼지만, 그걸 알아서 잘 헤아리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



어느날부터 갑자기, 궁전이 어수선해지는 것 아닌가.


오도드리히 딕헬름의 장례식또한 간략하게 끝난지 오래고, 해병 왕국 오도이센은 새로운 해병왕을 맞이한지도 꽤 되었다.


내 생각으로는, 주위가 어수선해지고 바빠질 이유는 없었다.


"요즘 주위가 바쁘고 시끄럽던데, 혹시 이유를 알고 있나?"


그래서 나는 주위에 질문을 던졌다.


"음···. 악! 모르겠습니다!"


아뿔싸!


근묵자흑이라 했고, 끼리끼리 논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 주위에는 다 나 같이 해병 지능 투성이었다. 해병 지능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으니 해결이 될리가.


"아! 혹시 돌아가신 폐하를 고인능욕하려 그러는 거 아닐까요?"


오오 일리가 있다. 아까 했던 발언은 모두 철회한다. 끼리끼리 논다니. 그런게 어딨나.


"아무래도, 지금 폐하가 돌아가신 폐하에게···. 좀 쌓인게 많지 않습니까?"


기열드리히, 너 쌓여있잖아.


아무튼 이놈의 추측은 제법 합리적인듯 했다.


하지만 이 추측에 누군가 말뚝을 박았다.


"허억. 한스 소령이십니까?"


"맞습니다만."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 헐래벌떡 달려오고는 말했다.


"허억. 대관식에 참가하시라고. 폐하께서 전하라하셨습니다. 저는 바빠서, 가보겠습니다."


"알겠소."


근데···. 대관식이 뭔데.


내가 뭐라 묻기도 전에 그는 아쎄이를 포착한 해병처럼 달려갔다.


내 해병뇌로 짐작해보았을때. 그리고 아까 들었던 추측을 생각해봤을때.


기열드리히는 오도드리히 딕헬름을 고인능욕하는 자리에 나도 겸사겸사 끼어넣을 생각인 것 같았다. 오도드리히 딕헬름은 고인이니까 능욕하고, 나는 고인으로 만들어서 능욕하고.


그렇게 생각하자, 기열드리히가 나를 이제까지 죽이지 않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 대관식이라는 행사에 나를 오도드리히 딕헬름과 1+1으로 보내버리기 위해 살려둔 것이다.


"그래도, 내가 프로이센에 얼마나 헌신했는데 설마···."


나는 행복회로를 돌렸다. 하지만 나의 행복회로는 단 6.974초만에 차갑게 식어버리고 말았다.


기열드리히가 우리 둘에게 쌓여있는게 좀 많아야지.


내가 프로이센에 헌신한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가 기열드리히에게 좀 그런 짓들을 했다.


기합 해병에게는 그저 사소하고 앙증맞은 찐빠에 불과하겠지만, 과연 기열드리히가 기합 해병일까? 내가 봤을때는 기열민간인이었으니 기열민간인일 가능성이 더 컸다.


"에휴. 오도드리히 딕헬름 폐하···. 곧 따라 갑니다."


두 번 다시 없을 해병왕이 이 세상을 떠난만큼, 이 내세에 더 이상 남은 미련은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온 이세상 역돌격의 시간···..은 내 생각과 달랐다.


많이.


"??"


생각했던 오도드리히 딕헬름의 관이나, 오도드리히 딕헬름의 시신 같은 건 없었다. 오도드리히 딕헬름을 고인능욕하는 건 더더욱 찾아볼 수 없었고.


그리고 나또한 능욕,처형,조리돌림 그런걸 당하는게 아니라 궁전 한 구석에서 지루하디 지루한 광경을 몇시간에 걸쳐서 구경할 뿐이었다.


"프리드리히 폰 호엔촐레른. 그대는 이 땅을 법과 전통, 그리고 신앙을 준수하며 다스릴 것을 맹세합니까?"


"맹세합니다."


이제 곧 관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아니 방금 관에서 나온 것 같이 늙은 주교와 기열드리히가 대화를 나눈 다음 늙은 주교가 왕관을 기열드리히의 머리에 씌우는 것을 보고 나서야 나는 깨달았다.


대관식이라는게···. 그냥 왕관 씌우는 행사일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새로운 해병왕을 위한 와인 따위가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왕관 쓰는데 얼마 걸린다고 몇시간동안···..'


약간 사소한 불만이 내 목을 역류했지만, 새로운 해병왕의 등극을 알리는 자리가 약 6.974초만에 끝나서 되겠나.


다른 나라로부터 해병왕이 아니라 조루왕으로 놀림 받을지도 모르니까. 암암.


"이제 충성맹세의 시간이요! 모든 이들은 앞으로 나와 국왕 폐하께 충성을 맹세하시오!"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하나 둘씩 앞으로 나와 충성을 맹세하기 시작했다.


뭐 어쩌고 폰 저쩌고 백작, 이러쿵 폰 저러쿵 남작 등, 이런저런 사람들이 충성맹세를 하더니 어느새 나의 차례가 다가왔다.


평범한 해병이라면 이 복잡한 절차를 소화하지 못한채 소화불량으로 쓰러졌겠지만 나는 해병이기 이전에 슬기슬기사람종!(민간용어로는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라 한다.)


모름지기 슬기슬기사람종이라면 모방 능력 정도는 가지고 있는 법. 나는 앞에 있던 사람이 그랬듯이 충성맹세를 했다.


먼저, 이름을 말하고.


"한스···."


남들은 이 뒤에 폰 어쩌고저쩌고를 붙혔지만 생각해보니 나에게 그런 것은 없으니 생략.


"국왕 폐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손등에 입을 맞춘다.


기열드리히는 손등에서 쪽 소리가 나자 왠지 모를 희열이 얼굴에 드러나는 듯 했다.


"흠흠."


물론 그 희열은 순식간에 사라졌기에 나를 제외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었다.


왜 얼굴에 희열이 나타났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뭐 이제 정말로 왕이 되었다는 희열 때문에 아니겠는가.


그 이후로도 지루한 시간은 계속 이어졌으니, 내가 풀려난 것은 해가 다 질즈음의 일이었다.


"다른 귀족들은 자기들의 저택으로 돌아갔는데, 안 돌아가는가?"


해가 다 지고, 대관식이 완전히 막을 내린 뒤에 기열드리히가 물었다.


"...? 폐하께서 궁에서 지내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지. 근데 아무리 보아도 지금은 나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일세."


나는 한 13년 전 쯤 죽어버린 내 마음속의 민간인 김한수를 되살리고는 말했다. 프로이센 해병 한스가 아니라.


"의외라서 말입니다."


"무엇이?"


"저를 죽이지 않은게 말입니다."


프리드리히의 손이 멈칫했다.



"전 적어도 무언가 복수를 할 줄 알았습니다."


"하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 자네가 나에게 저지른 일이 좀 많은가."


프리드리히는 웃으며 나에게 대답했다.


"프로이센에서의 왕은 자네가 필요하다고 답하겠네."


그는 자신을 프로이센의 왕이 아니라 프로이센에서의 왕이라 말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할 무렵. 그가 나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덧붙혔다.


"나는 프로이센'의' 왕이 아니네. 정확히는 프로이센'에서의' 왕이지."


···.뭐가 다른건데.


"전자는 어엿한 왕이고, 후자는 반쪽짜리 왕이지. 왕으로서 인정 받는 것은 국내 뿐이고, 외국에 나가면 글쎄···."


그는 말을 흐렸다.


"나는 그런 반쪽짜리 왕이 되고 싶지 않네. 전 유럽이 인정해주는 왕이 되고 싶네. 프로이센을 변방 국가가 아니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고 싶네."


무슨 말을 할지 대충 알 것 같다.


"전쟁에서의 모습은 이 프로이센에서의 왕이 기억하고 있네. 내 목표를 위해서는 자네의 해병대가 있으면 더욱 쉽겠지."


그는, 이런 목표가 있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과 같은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바라보는 목표가 나를 무릎 꿇게 한다.


"한스, 국왕 폐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아까 전에 했던건 가짜 맹세였나?"


"솔직히 말해···. 그렇습니다. 영혼 없는 맹세라고 해야할까."


"그렇군."


그는 구태여 이번 것도 가짜 맹세인 것은 아니냐며 묻지 않았다.


"일어나게."


일어나고 보니, 나에 비해 키가 많이 작았다.


하지만, 그 작은 키 너머에는, 거인이 있었다. 나보다도 훨씬 큰.


"대왕···."


나는 무심코 말을 내뱉었다.


"그건 무슨 뜻인가?"


"왠지, 꼭 그렇게 되실거라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내 목표를 다 이룬다면 그렇게 되겠군. 아무튼 빈말이라도 기분은 좋군, 이래서 역사 속에서 왕이 그렇게 간신들을 곁에 둔건가?"


"제가 간신이라는 겁니까?"


"음, 그럴리가. 하지만 간신의 뜻을 왕족을 폭행하고 무자비한 훈련을 진행하는 신하까지 넓힌다면 그렇게 되겠군."


으윽. 너무나도 명확한 사실 앞에 민간인 김한수는 그렇게 쓰러졌다···.


오랜만에 부활한 내면의 민간인이 그렇게 쓰러졌으니 이 기열찐빠스러운 일이 아닐까!


당연한 소리겠지만 그 빈자리는 다시 프로이센 해병 한스가 채워넣었다.


69.74초만에 복귀한 프로이센 해병 한스는 고민에 휩싸였는데.


'기열드리히 폐하는 너무 해병졸렬하다(민간용어로는 관대하다라고 한다).'


해병 왕국 프로이센의 광기에 먹힐 사람은 아니니까, 자칫하다가는 오히려 해병 왕국 프로이센이 기열드리히의 덕과 업적에 교화되버릴 수도 있는것이다.


생각해보아라! 너무나 관대해져서 병역을 거부하는 아쎄이들을 모두 풀어주는 프로이센을!


상상도 하기 싫다. 그게 무슨 프로이센인가.


"폐하. 급한 소식입니다."


해병 고민을 이어가던 와중, 시종이 와서 기열드리히에게 편지를 전했다.


"무어라 합니까?"


궁금해서 물어보니. 기열드리히는 심각한 얼굴로 답했다.


"오스트리아 카를 6세가 위독하다더군. 아마 편지가 전해지는데에는 시간이 있으니 지금쯤 아마 죽었겠군. 명복을 빌어주자고."


명복을 빌다니. 정말 민간인스러운 것 아닌가!


순간 머릿속에 악몽이 떠올랐다. 민간인 기열드리히가 덕과 업적으로 해병 왕국 프로이센을 교화시키는 것을!


"...물론 총과 칼로 말이야."


역시. 기열드리히는 기열드리히였다. 아비인 오도드리히 딕헬름의 피는 어디 가지 않았나보다.


"하하! 역시 그럴 줄 아셨습니다. 원래 장례식에는 총과 칼을 들고 가는게 우리 프로이센의 전통 장례식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그런 전통은 없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전통이란 자연발생이거늘!


"그렇지."


대화는 순식간에 훈훈해졌다.


새끼···. 기합!! 이제부터 기열드리히는 기합드리히다!


"아 그런데. 아까 프로이센에서의 왕은 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나 프리드리히 개인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기합드리히는 내 생각을 바로 맞춰버렸다.


"음···. 그건 알아서 잘 생각해보게. 내 입으로 말하기에는··· 아니네. 아무튼 알아서 잘 생각해보게."


"....?"


도통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나···. 기열!


작가의말

새끼들.... 기합! 지금부터 기합찬 선작과 알람, 댓글과 추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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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장난(1) +1 23.09.12 163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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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화 인성대왕 +3 23.09.07 191 14 13쪽
28 28화 역 퇴각(3) +3 23.09.06 189 17 12쪽
27 27화 역 퇴각(2) +3 23.09.05 207 18 13쪽
26 26화 역 퇴각(1) +3 23.09.04 224 16 12쪽
25 25화 프로이센 조문(2) +3 23.09.03 226 16 12쪽
24 24화 프로이센 조문(1) +5 23.09.01 246 16 13쪽
» 23화 새 해병왕. +8 23.08.31 269 18 15쪽
22 22화 해병 분노조절잘해 +6 23.08.30 269 20 12쪽
21 21화 살려만다오! +6 23.08.29 258 18 11쪽
20 20화 왕세자 세뇌타락 조교(2) +3 23.08.28 232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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