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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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9.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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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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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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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010427 작별 통보

DUMMY

드디어 마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된 우리는, 이미 부사장님의 집에서 푹 자고 편히 쉬어서 잠이 오지 않아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집으로 갔다. 하지만.. 에잇, 그냥 자는 척을 할걸 그랬나? 아까전 모스토크에 간다는 말을 두 친구들은 잊지 않고 있었고, 곧바로 나한테 물어보았다.


[B: 근데, 나틸리. 모스토크에 간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이야? 내가 잘못 들은 거지?]


[N: 잘못 들은 거 아닌데? 나 아마 이주일 안으로 모스토크로 떠나.]


[B: 뭐라구요? 에르제, 이거 나틸리와 이미 상의가 끝난 일이에요?]


[E: 네, 맞아요. 곧 있으면 저랑 함께 떠날 거에요.]


[V: 에르제, 우리들한테도 좀 말해주시지 그랬어요.. 아까전에 그 말 들었을때 깜짝 놀랐잖아요. 오오.. 모스토크라.. 모스토크에도 당연히 사도들이 있겠지?]


[B: 참 나, 니가 에르제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난 바르크바 내에서의 임무만 도와주는 줄 알았지, 모스토크까지 가서 도와줄 줄은 몰랐다! 이 자식아! 그래서, 모스토크까지 도와준 다음 언제 다시 집으로 돌아올 거냐?]


아.. 이 둘, 내가 모스토크때까지만 도와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하나봐! 에이..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조만간 알게 될 거, 빨리 말하는 게 나도 편하고 얘들 마음 준비하기도 편하다.


[N: 에르제, 어차피 조만간 알게 될텐데.. 지금 말해놓는 게 좋겠죠?]


[E: 네, 갑자기 말하는 것보단 미리 말해서 마음의 준비를 해두게 하는 게 제 생각에도 좋을 것 같네요.]


[V: 응? 마음의 준비라니? 또 말할 게 하나 더 있는거야? 나틸리?]


[B: 설마.. 너, 요즘 몇주동안 노니까 여관일 하기 싫어서 이대로 놀고 먹겠다고 선포하려는 거냐?]


[N: 뭐? 아니거든! 날 뭘로 보는 거야! 그게 아니야!]


[B: 그럼 뭔데!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봐! 임마!]


[N: 애들아, 나 고향 완전히 떠날 거야.]


[B: 뭐어? 지랄하지 마! 그게 무슨 고양이 똥구멍 핥는 소리야!]


[V: 엥? 무, 무슨 말이야? 나틸리!]


에휴.. 예상한대로 두놈들 다 격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보리스가 무슨 날 배신자 보듯이 바라보네.. 내가 떠나면 바르크바 5총사 중 고향에 남는 사람은 자기 하나 뿐이니 충분히 저런 반응을 보일 만 했다. 잠시 놀랐던 빅토르까지 몇초 후 평소답지 않게 진지한 표정으로 약간 무섭게 나를 바라보았다. 보리스는 그렇다 쳐도 너까지 왜 그러는 거야?


[V: 나틸리, 모스토크때까지만 도와준다는 의미 아니었어? 설마.. 모스토크 이후로도 쭉 에르제의 일을 도와준다는 뜻이야?]


[N: 그래,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V: 맙소사.. 계속 에르제의 일을 도울 거란 건 알았지만.. 그래서, 앞으로 에르제와 함께 우리나라 전역을 돌아다닐 생각이야?]


[N: 아니? 아마 모스토크의 사도들을 다 구해준 다음엔 곧바로 피아체로 가게 될 것 같은데?]


[B: 뭐? 피, 피아체??]


[V: 맙소사, 국내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아예 해외로 떠날 거라고? 에르제, 이거 에르제도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E: 네, 다 이미 저와 함께 의논한 후 결정된 거에요.]


[V: 에르제, 도대체 얘한테 무슨 바람을 넣은 거에요, 네? 이제 여관이 좀 안정화되서 평화롭게 잘 살 일만 남은 애한테 무슨 바람을 넣어서 떠나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이런 위험한 일에 빠트리는 거냐구요!]


몇시간 전 야외 수영장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계속 에르제의 몸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헤헤헤 거리며 실실 웃던 바보같은 얼굴을 했을 때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그런 표정을 하며 빅토르는 에르제에게 난데없이 화를 냈다. 어휴.. 빅토르 블란코프 군, 그래도 7년지기 친구라 내 걱정이 많이 되긴 하나봐? 그렇게 까지 날 생각해 줄은 몰랐는걸? 조금 감동적인걸?


[N: 야, 왜 애꿎은 에르제에게 화를 내고 그래? 넌? 이건 다 내가 결정해서 에르제한테 부탁한 거야! 에르제는 이 결정에 아무 상관이 없다구!]


[V: 아니긴! 에르제가 없었으면, 너 고향을 한번이라도 떠날 생각 했을 것 같아? 에르제가 무슨 바람을 넣은 건지는 몰라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 보리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격렬한 태도를 보이는 빅토르에 비해, 보리스는 처음엔 격한 반응을 보이다가, 뭔가 꿈을 꾸는 듯 멍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충격이 컸나봐.. 좀 미안해지는데?


[B: 그.. 그래.. 너.. 이렇게 갑자기 해외로 떠나려 할 줄은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너, 이거 깊게 생각해서 내놓은 결론 맞아?]


[N: 그래.. 보리스. 자그마치 한달 넘게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야! 그리고 원래부터 여길 떠나서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더더욱 떠나고 싶어. 에르제 일을 도우면서 겸사겸사 내가 하고 싶었던 그 일을 해볼 생각이야.]


[V: 도대체 뭘 하고 싶길래 이제 여관도 잘 되고 편하게 잘 살 수 있는데 갑자기 해외로 떠나려 하는 거야, 나틸리. 니가 어릴적부터 해외여행 가는 게 꿈이었다는 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에르제와 함께 해야 하는 이 일은 너같은 일반인이 계속 하기엔 너무 위험해.. 여름방학때까지야 내가 도울 수 있으니 그렇다 쳐도.. 피아체로 간 이후부턴 내가 도와줄 수도 없다구.. 그런데 왜 에르제와 함께 피아체로 가려 하는 거야?]


[B: 나틸리, 설마.. 피아체 태생이라는 너희 어머니에 대해서, 그리고 메클랜드 출신이라는 너희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떠나려는 거야?]


보리스가 뭔가 되게 애잔한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보았다. 이때만큼은 보리스와 빅토르의 성격이 완전히 뒤바뀐 것처럼 보리스가 더 침착한 모습으로 나한테 말을 하고 있었다. 와.. 추리소설을 많이 봐서 그런지, 난폭한 아버지의 눈치를 봐가며 살아서 그런지 눈치 하난 정말 빨랐다. 보리스가 말한 대로, 내가 떠나려는 데엔 저 이유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자그마치 신들의 명령을 받아 카파클로스를 무찌르기 위해서 떠나려 한다는 이유만큼은 아마 죽을때까지 알수 없을 것이다. 귀신같은 눈치를 가진 보리스조차도.


뭔가 저렇게 슬픈 미소를 짓는 걸 보니, 여름방학이면 빅토르가 떠나는데 나마저 고향을 떠나 이젠 고향에 혼자 남게 되는 게 매우 보리스를 외롭게 만드는 것 같았다. 미안.. 보리스. 나도 몇개월 전엔 이렇게 난데없이 떠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 계속 너와 함께 고향을 지킬 줄 알았다구!


[N: 응..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과거 이야기를 해주신 게 전혀 없어. 그래서, 피아체로 가서 어머니가 어떻게 사셨는지, 혹시 친척은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어. 그런 다음, 메클랜드로 가서 나랑 엄마를 버린 아버지는 과연 어떤 인간인지 한번 알아보려구. 우리를 진심으로 버린 거라면 내 주먹으로 내 아버지란 사람 아구창을 날려버릴 거고, 사연이 있어 돌아오지 못했던 거라면, 그땐.. 그때 가서 생각해보지, 뭐.]


난 나름 애잔한 어투로 말한 거였는데, 보리스는 그 말을 들으며 웃으며 말했다. 가족들 버린 아버지 아구창 날려버리겠다는 게 그리 웃긴 말이야?


[B: 하하하! 참 나.. 너다운 생각이다, 진짜! 아버지가 진짜 바람났거나 해서 너와 어머님을 버려두고 도망간 거라면, 주먹이 아니라 니가 그렇게 잘 쓰는 후라이팬으로 머리통을 부숴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알겠지?]


[N: 하하하! 그럴까? 그래..주먹으로 때리면 내 손만 아프지. 진짜 후라이팬이나 몽둥이로 아주 흠씬 두드려패줘야 겠어. 그러면 진짜 속이 후련하겠다, 그치?]


[B: 참 나.. 다른 이유가 아니라 부모님때문에 떠난다면 도저히 말릴 명분이 없네. 그래, 잘 갔다와라.. 근데 언제 떠날 거냐?]


[N: 바르크바에 있는 사도들을 다 처리하면 곧바로 떠날 생각이야.]


[V: 헉! 그렇게나 빨리? 아.. 너희들이랑 같이 가려면 빨리 짐쌀 준비를 해놔야겠다.. 근데 바르크바에 사도가 더 남아있어? 이런 작은 촌동네에 사도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부사장님이 끝 아닐까?]


[N: 아니야, 있어. 딱 한 개 남은 것 같더라구. 저번에 그레고리 사건이 끝나고 쉴 때 팔찌를 끼고 바르크바 전 지역을 걸어서 돌아다닌 적이 있거든? 그 때, 딱 하나의 파장이 잡혔어.]


[B: 와.. 이 작은 촌동네에 사도가 셋이나 살고 있었던 거야? 징그럽다, 징그러워! 그럼 그 마지막 남은 사도는 어디에 있는데?]


[E: 여러분, 바르크바 남서쪽 외곽 외진 농가 근처에 블라도프 저택이라고 알고 있나요?]


[V: ..음.. 난 잘 모르겠는걸?]


..넌 기대도 하지 않았어. 블라도프 가문의 비극이라고, 남부지역 신문에 한동안 크게 난 사건인데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지? 보리스는.. 역시 아주 잘 알고 있었다.


[B: 아! 거기! 내 그럴 줄 알았다! 3년 전인가? 4년 전에 가족 셋이 실종되고 어린 여자애 하나는 그.. 누군가에게 몹쓸 짓을 당한 후 살해된 그 사건 말하는 거잖아, 그렇죠?]


보리스는 너무도 잘 안다는 듯 손뼉을 친 후 말했다. 블라도프 저택의 비극이라고 지역신문에 소개된 이 사건은.. 바르크바 지역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미스터리하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레고리 사건을 겪고 나서, 난 혹시 이 사건도 사도와 관련이 있나 싶어서 하루종일 돌아다닐때 그 집을 가본 적이 있었다. 비록 아직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증거 보존을 위해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었지만, 그 곳 근처에 포탈의 파장이 느껴지는 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어쩜 빅토르 얘는 이렇게 유명한 사건도 잘 알지 못하는 거야? 이제 성인도 좀 됐으니 신문 좀 읽고 살아라! 좀! ..이라고 생각했는데,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아! 소리를 내며 아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 이 사건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어?


[V: 아, 맞아! 외진 농가에 살던 가족이 한꺼번에 사라진 사건이 있었어. 고등학교 1학년인 여자애는 죽었었고.. 근데 무슨 몹쓸짓을 당했다는 거야? 보리스?]


굳이 직접적으로 묘사를 하진 않겠다. 아니지, 어차피 알게 될텐데 그냥 직접적으로 말하겠다. 성폭행을 당한 후 목이 졸려져 살해되었다. 보리스가 그 내용을 귓속말로 빅토르에게 말해주자마자, 빅토르가 순식간에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V: 으윽.. 도대체 어떤 악마같은 놈들이.. 그런 짓을 한 사람은 어떻게 됐어? 잡혔어?]


[N: 그게.. 빅토르.. 사건이 이게 되게 복잡해. 도서관에 가서 신문 기사들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해 줄게.]


[V: 응, 알겠어.]


[B: 휴.. 이게 나의 마지막 임무가 되겠네? 좋아, 연안어선 타기까진 일주일 넘게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이 일도 도와주고 갈게. 에르제, 그래도 괜찮죠?]


[E: 그럼요, 도와주면 너무 감사하죠. 이전의 두 전투 모두 큰 도움이 됐으니까요.]


엥?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보리스는 일반인이고 겁쟁이인데다가 싸우는 모습도 불안하다고 이제 데리고 가지 말자던 사람이 왜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거야? 그러고보니 모슈크씨를 구해낸 이후로 에르제의 보리스에 대한 태도가 좀 온정적으로 변한 것 같았다. 설마, 모슈크씨와 싸울때 나를 구해낸다고 자기 몸뚱아리로 직접 희생한 걸 보고 감동이라도 받으신 걸까? 아니야.. 고작 그런 걸로 감동을 받을 사람처럼은 보이진 않는데?


[N: 보리스, 연안어선 타는 거, 원양어선 타는 것보다야 쉽겠지만 이주일이나 육체적으로 시달려야 되잖아. 그런 일을 하기 전에 이런 일을 해서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이면 안되지 않아? 세번째 임무는 빠지는 게 난 좋을 것 같은데···]


[B: 아니야. 몇년 전 이 사건이 일어났을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너무 궁금했어! 내가 직접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되는걸? 게다가 연안어선 타기까지 일주일 반 넘게 남았어! 곧바로 내일부터 이공간에 들어가 싸우게 되면, 일주일 넘게 쉴 수 있으니 다 치료가 될 텐데 뭘 그리 걱정을 해? 나 이 일까지 반드시 도와주고 너희들과 헤어질거야! 전사로서의 내 은퇴작으로 두말할 것 없이 아주 좋은 임무가 될 거야!]


보리스는 아주 의욕적인 모습이었다. 그래.. 보리스.. 고향에서의 마지막 임무를 보리스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도랑 싸우는 거긴 하지만, 보리스와의 마지막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난 보리스가 마지막 임무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더이상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연안어선 타야 될 걸 감안하면 보리스는 절대 큰 상처를 입게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를 입어도 보리스 대신 내가 다 입어야지, 얘한테 중상을 당하게 해서 일주일 반 후에 연안어선도 타지 못하는 몸상태로 만들게 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마차는 어느새 바르크바 번화가를 지나 해안가를 내달리고 있었다. 저번에 다같이 대화를 나누던 그 등대에서 다같이 내린 우리들은, 등대 주변의 해안가 도로를 걸으며 하나씩 집으로 돌아갔다. 빅토르가 먼저 사라지고, 에르제와 나와 함께 해안가 도로를 걷던 보리스는 왠지 평소의 날이 선 모습이 아니라 뭔가 기운없고 애잔한 느낌을 주었다.


[B: 참 나.. 나틸리 너마저도 바르크바를 떠난다니.. 바르크바 5총사 중 고향에 남게 된 건 오직 나뿐이구나.. 한동안 많이 외롭겠는걸?]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글픔이 느껴지는 미소를 짓는 보리스의 모습을 보자, 난 보리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내심 나까지 떠나면 보리스가 매우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빅토르야 여름방학 때까진 함께할 테니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6년간이나 가족처럼 함께한 보리스와 이렇게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이야! 나도 보리스의 그런 모습을 보며 괜히 마음이 울적해졌다. 미안, 보리스. 하지만 내가 고향을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니잖아? 몇년 후에 꼭 고향에 돌아올 거니까, 그때까지 난 멋진 전사가 되어, 넌 멋진 일등 항해사가 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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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1-087: 010525 경찰서 24.07.17 8 0 17쪽
87 1-086: 010525 입장 시도 24.07.17 6 0 18쪽
86 1-085: 010524 허락 24.07.13 9 0 25쪽
85 1-084: 010524 뜻밖의 손님 24.07.13 8 0 23쪽
84 1-083: 010524 체노라비 역사도서관 24.06.30 11 0 27쪽
83 1-082: 010522 사도와의 전투 24.06.30 12 0 30쪽
82 1-081: 010521 게드3중학교 24.06.30 8 0 20쪽
81 1-080: 010521 블레턴 블로슈크 교장선생님 24.06.30 8 0 15쪽
80 1-079: 010520 이곳에 있게 된 이유 24.06.29 5 0 24쪽
79 1-078: 010520 원치 않던 만남 24.06.29 9 0 15쪽
78 1-077: 010520 모스토크 24.06.29 7 0 21쪽
77 1-076: 010518 출발 24.06.29 9 0 17쪽
76 1-075: 010516 정의의 마음 24.06.20 6 0 26쪽
75 1-074: 010516 취조실 24.06.20 6 0 21쪽
74 1-073: 010516 자전거 선물 24.06.20 6 0 22쪽
73 1-072: 010514 사건 종결 24.06.13 6 0 20쪽
72 1-071: 010510 경찰서안의 대소동 24.06.13 8 0 20쪽
71 1-070: 010505 레냐의 마지막 인사 24.06.13 7 0 17쪽
70 1-069: 010505 샤노브의 기억 B 24.06.12 6 0 21쪽
69 1-068: 010505 샤노브의 기억 A 24.06.12 6 0 24쪽
68 1-067: 010505 빅토르 vs 샤노브 24.06.05 8 0 30쪽
67 1-066: 010505 말릭 vs 샤노브 24.06.05 6 0 19쪽
66 1-065: 010505 아버지와 함께 24.06.05 6 0 36쪽
65 1-064: 010502 패배감 24.06.05 7 0 28쪽
64 1-063: 010501 다리에서의 교전 24.06.05 6 0 28쪽
63 1-062: 010501 레냐의 고백 24.06.04 8 0 37쪽
62 1-061: 010501 부둣가에서 작별 인사 24.06.04 5 0 31쪽
61 1-060: 010429 이공간 방문 24.05.29 7 0 29쪽
60 1-059: 010428 제미크와 대화/작전 회의 24.05.29 8 0 35쪽
» 1-058: 010427 작별 통보 24.05.27 9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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