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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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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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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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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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관화(關和) (1)

DUMMY

“정신 차리고 덤벼라!”


쿡!


“크읏!”


달구의 이마에 찍힌 붉은 반점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었다. 아직 달구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검으로 찔렀으면 죽은 거다!”

“압니다!”

“으랴앗!”


달구의 그림자에 숨어 있던 득구가 달구의 머리를 짓밟고 뛰어올랐다. 하여튼, 이 빌어먹을 미친개 자식은 밟아도 꼭 머리를 밟구 지랄이야.


“동작이 크다!”


푹!


“크헉?!”


머리까지 내줬는데도 득구의 기습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설총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득구의 공격을 비껴낸 다음, 득구의 명치를 검지로 깊숙하게 찔러버렸다.


“우웩!”

“어떤 상황에서도 요혈은 공력으로 보호해둬라! 설령 검이 틀어박혀서 죽는 순간일지라도, 막는 걸 포기하지 마라! 무인답게 죽어라!”

“제길!”


달구는 쾅, 크게 발을 굴렀다. 그리고 그 힘을 받아 곧장 돌격해 들어갔다.


“단순해!”


달구의 돌진은 분명 강력하다. 일류고수조차도 달구만큼 강력한 힘을 내는 건 어렵다. 근력의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달구는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근질(筋質)에서도 지근과 속근이 균등하게 발달한 천혜의 신체를 타고났다.


“안달하지 마라!”


어김없이 달구의 미간에 찍힌 붉은 반점이 더 커졌다.


“끄아악! 열 받는다!”


아프게 찍는 게 아니라 열 받게 찍는다. 흥분하면 할수록 더 동작이 커지고, 빈틈도 따라 커지는 달구의 단점을 잘 아는 설총이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득구는 명치를 움켜쥐고 숨을 고르며 달구의 발악과 설총의 회피동작을 살폈다.


“제길, 저기서 어떻게 저게 나와?!”


설총이 사용하는 보법은 득구도 전부 사용할 줄 아는 것이다. 심지어 몇몇 초식은 설총만큼 완벽하게 펼칠 자신이 철철 넘치는 것들이었다. 연주행보의 초반 3초식, 연주행보, 유월신보, 등단선릉이 그렇다.


그러나 설총의 그것은 사용하는 시기나 응용력에서 득구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상황 전체를 살펴라! 눈앞의 적만 쫓다가는 결코 판국의 유불리를 뒤집을 수 없다!”


득구의 혼잣말을 듣고 조언을 던지는 설총의 여유에, 득구와 달구가 동시에 이를 갈았다.


“빌어먹을, 물로 봐도 유분수지!”

“그럼 어디 뭔가를 좀 보여줘 보든가?”

“으아악!”



* * *



안타깝게 보름 동안 마보 하나를 완벽하게 떼지 못한 고무래는 앙상한 다리를 후들거렸다. 소나기라도 왔나 싶을 정도로 땀이 흥건했지만, 어째 흘린 땀방울에 비해서는 더디기 그지없는 성취였다.


“으, 힘들어.”

“글케 집중을 못 하니 못 쫓아가지요.”

“신경 좀 꺼주시겠습니까요. 저야 뭐, 몸이나 잘 사리면 되는 건데, 왜 이 짓거리를···.”

“싸움은 어디까지나 달구와 다른 패거리에 맡긴다?”

“대신 머리를 쓰잖습니까?”

“피식.”


헛웃음이 터져서 피식 소리가 나온 게 아니다. 진짜 말로 ‘피식’이라고 말한 것이다. 고무래의 이마에 핏대가 돋았다.


“그렇게 대놓고 비웃고 그르지 마십쇼, 쫌!”

“피식피식.”

“으아아!”

“피식피식피식.”

“뭐가 글케 웃겨요, 예?!”

“아니, 뭐···. 맘대루 웃지도 못해요?”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붉으락푸르락한 얼굴로 고무래가 말했다.


“사람마다 잘하는 게 있고 못 하는 게 있잖습니까! 잘하는 거에 시간을 투자해야지요!”

“투자를 잘못한 것 같은데···.”

“···맘대로 하십쇼, 맘대로.”


고무래는 언젠가 저 드높은 콧대를 꼭 꺾어 주리라 다짐했다. 계속 흥흥, 콧김을 내며 피식거리던 제갈민이 나뭇가지 하나를 집어 들고 고무래의 자세를 교정해주며 말했다.


“그나저나, 고작 하루 이틀 사이에 엄청나게 달라졌네요.”

“저 두 사람 말입니까?”


찰싹!


“허리 더 낮춰요.”

“으윽. 말하는 도중이잖습니까?”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제길.”


지금도 터질 것 같은 허벅지에 더욱 크고 깊숙한 각도로 격통이 밀려들자, 고무래는 미간을 사정없이 구긴 다음 말했다.


“저 두 사람이야 이미 무공을 배우기 전부터도 어지간한 낭인 놈들은 삼초지적이었슴다. 뭐, 미친개 놈이야, 어린 시절부터 무공을 접했다고 하니 아예 초심자는 아녔을 테지만.”

“낭인 무사랑 싸운 적이 있어요?”

“예.”


제갈민은 눈을 반짝이며 나뭇가지로 고무래의 다리를 찰싹거렸다.


“별호라든가?”

“···.”


고무래는 똥 씹은 표정으로 허리를 낮추며 말했다.


“그, 뭐랬더라. 칼 꼬나들고 질풍검인가 뭐라 그랬는데.”

“오! 질풍무검 노진충!”

“뭐, 그랬던가 합니다.”

“그게 저 달구 소협 일이었어요? 난 또 그것도 득구 소협이 한 건 줄 알았는데.”

“···뭐, 소문이야 멋대로 나잖습니까. 미친개가 한 짓거리가 우리 형님이 한 일로 소문이 나기도 하고, 그 반대로 나기도 하고.”


찰싹찰싹!


“크으···.”


제갈민은 입술을 빙글거리며 말했다.


“어떻게 됐는데요?”

“뭐, 별거 없던데요. 칼 뽑고 큰 소리로 자기 초식 이름을 외치면서 달려들었는데, 달구 형님 팔 길이를 제대로 몰랐던 모양임다. 칼을 내리치기 전에 모가지가 걸렸죠.”

“그래서, 그래서요?”

“뭐, 볼 게 있슴까? 걍 메다꽂았지.”

“오홍···.”


기묘한 감탄사를 내며 제갈민이 나뭇가지로 자신의 미간을 두드리다가 손가락을 딱, 튕기더니 한쪽을 가리켰다.


“저렇게?”


마침 설총이 빠지고 득구와 달구의 일대일이 된 대련에서 달구가 득구의 멱살을 감아쥐고 득구를 크게 들어 올리는 장면이 보였다. 고무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렇게요.”


달구의 팔이 일직선으로 땅을 향해 수직 낙하하는데, 득구의 몸이 기묘하게 뒤틀렸다. 달구의 팔에 마치 뱀처럼 다리를 휘감아 매달린 것이다. 달구는 그런 득구를 뿌리치기 위해 팔을 내동댕이치듯 마구 휘저어댔지만, 이미 득구의 다리가 달구의 목까지 감아버린 뒤였다.


“크엑···.”


목이 졸리는 소리가 나나 싶더니,


콰당!


중심을 잃은 달구를 득구가 그 팔에 매달린 채로 무게를 뒤집어 메쳐버렸다. 후두부로 낙법을 시전한 달구는 그르륵, 소리와 함께 눈을 까뒤집었다.


“···저렇게 반격하면 되는구나.”

“저거 아무나 못 할걸요? 특히 낭인들이라면 더더욱.”

“압니다.”


제갈민은 또 중심이 흐트러진 고무래의 허벅지를 찰싹, 때리고서 말했다.


“확실히 저 두 사람의 성장 속도도 놀랍네요.”

“아까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했잖─”


고무래는 그제야 제갈민이 말한 사람이 저 두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뭐, 한현보의 도련님이야 원래부터 무지막지한 것 아녔습니까? 어젠가 알고 보니 뭐, 기경팔맥을 개방한 개문고수라고 그러든데.”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녜요.”


찰싹!


제갈민은 고무래의 허리를 두드린 다음 말을 이었다.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제갈민은 나무로 된 물통 하나를 가리켰다.


“저 물통에는 물이 얼마나 들어가죠?”

“대충 다섯 되(약 9L) 정도 되어 보이는데요.”

“저 물통이 단전이라고 치자구요.”

“뭐, 그럽시다.”


찰싹!


“으으윽···.”

“저 단전에 물을 채우는 과정이 바로 심법 수련이에요. 물통에 물이 차면 찰수록 물통은 무거워지겠죠?”

“그렇겠죠.”

“물이 가득 찬 물통을 휘두르면?”

“물통이 단전이라면서요. 단전을 갑자기 왜 휘두릅니까?”

“···.”


철썩!


“끄아악?!”

“물통을 휘두르면?”

“···그, 그야 뭐, 빈 물통을 휘두르는 것보단 힘이 더 들어가겠지요.”

“그럼 빈 물통과 물이 가득 찬 물통으로 맞을 때, 둘 중 어느 쪽이 더 아플까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 다, 당연히! 가득 찬 게 더 아프겠지요.”


정말 물통으로 한 대 후려쳐주려던 제갈민은, 물통을 내려놓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공력이 바로 그런 거예요. 물통에 든 물이지요. ‘더 큰 힘’이랄까요?”

“···예, 예.”

“근데 만약, 물통이 작은 거라면?”

“그야 더 적은 힘이 들고, 동시에 더 적은 힘이 담기겠지요.”

“맞아요.”


제갈민은 나뭇가지로 제 목을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그 물통을 키우는 것이 바로 소협이 하는 찬심과 긍경이란 수련이에요. 이걸 안 하면 아무리 심법을 수련해도 단전 자체를 키울 수가 없어요.”

“아, 그런 겁니까···.”


고무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쩐지 엄청나게 설교하더니만. 그러고 보니, 이 아가씨는 생각보다 설명을 쉽게 잘했다.


“그럼, 초식은 뭡니까?”

“외공 수련을 말하는 거지요?”

“···뭐, 그렇다 치고.”

“외공 수련은 그 물통을 휘두르는 방법이에요.”


물통을 휘두르는 법이라니. 엄청나게 무식해 보였지만, 고무래는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리 물통이 크고, 든 물이 많아도, 맞히지 못하면 의미가 없겠죠?”

“그렇군요.”

“말하자면, 무인의 강함은 이 세 가지 요소를 합쳐서 평가하는 거예요.”

“얼마나 큰 물통이냐, 물통에 물이 얼마나 담겼느냐, 그리고 얼마나 잘 맞추느냐?”

“정확해요. 이해력이 좋네요.”


찰싹!


칭찬은 칭찬이고, 자세는 자세라는 듯, 허벅지를 두드리는 나뭇가지에 고무래는 다시 눈썹으로 미간을 씹었다.


“손자병법에서 이르기를 싸울지 말지, 그 여부(與否)를 아는 자가 승리한다고 하죠.”

“그거야 병법이잖습니까.”

“무(武)의 본질이 뭔데요?”


고무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때를 알면 반드시 이기고, 거리를 알면 많이 이기며, 쳐야 할 곳을 알면 반을 이기고, 설 곳을 알지 못하면 반드시 패하는 법이에요. 이걸 강호에선 관화(關和)라고 해요.”

“관화···.”

“이 관화를 모두 깨우친 사람을 두고 조화지경(造化之經)에 이르렀다고 하지요.”


눈을 끔뻑이던 고무래가 번쩍, 눈을 크게 떴다.


“조화지경! 그건 들어봤슴다. 무슨 조화지경에 이르면 골격이 바뀌고 껍데기를 벗는다고···.”

“그건 협객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구요.”

“···그, 그렇슴까.”


고무래가 약간 실망한 태도로 고개를 떨어뜨리자, 제갈민의 나뭇가지가 그의 목을 찰싹, 후려쳤다.


“저도 무재에 있어서 나름 탁월하다고 여겼는데···. 반성해야겠네요.”

“왜요?”

“저기 고작 약관의 나이에, 조화지경에 다다른 사람이 있잖아요.”



* * *



촤악!


“어부으, 으윽···!”


얼굴에 끼얹은 찬물에 달구는 깜짝 놀라 머리를 부르르 털며 눈을 떴다. 기억이 조금 날아간 모양이다. 왜 누워 있는지 생각나질 않았다.


“정신이 좀 드냐?”


득구의 밉살맞은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리고 뒤통수가 쪼개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팠다. 아, 그렇군.


“···좀 살살 해라. 죽일 셈이냐?”

“왜, 천중 그 개잡놈한테도 모가지 칠 때 좀 살살 쳐달라고 그럴 거냐?”

“···그건 아니지.”

“그럼 인나.”


득구의 손을 잡고 몸을 일으킨 달구는 뒤통수를 주물럭거렸다. 아무래도 좀 깨진 것 같아.


“연습할 때마다 어디 하나씩 깨먹다가는 싸워보기도 전에 뒈질 것 같은데.”

“그럼 뒈지든가.”

“···하여튼 이 새끼 말하는 싸가지 진짜.”


달구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젠장. 내가 뭘 기대하냐, 너한테.”


득구는 씩, 웃더니 주먹 감자를 들어 보였다.


“개싸가지.”

“가서 대충 씻고 와라. 한 식경 후에 또 시작한다니까.”

“하여튼 지치지도 않나 봐.”


달구는 역정을 내며 뒤통수를 쥐어뜯었다. 얼얼한 게 사흘 가도 안 없어질 것 같은데. 투덜거리며 길어놓은 물통을 뒤집어쓰고 대충 머리를 털어낸 달구는 다시 연무장으로 쓰는 공터로 나갔다.


“뭘 보냐?”

“···.”


득구는 대답이 없었다. 마치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눈을 못 박아두고 있었다.


“뭘 보냐니까?”


달구는 득구의 시선이 향한 곳으로 눈을 돌렸다.


“뭐야?”


거기엔 설총이 제자리에서 보법을 펼치고 있었다. 정확히는 한 점에 말뚝을 박아둔 것처럼 중심을 두고 두 걸음 이상 거리를 벌리지 않으면서 그 주변을 빙글빙글 맴도는 식으로 보법을 펼치는 것이다.


설총의 얼굴은, 일견 평안했다. 그가 펼치는 보법 역시도 얼굴만 봐서는 아무렇게나 휙휙 내딛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달구는 설총이 자신의 걸음걸음을 세고, 재고, 곱씹는 중이란 사실을 알 수가 없었다.


한 걸음, 두 걸음, 설총의 보법을 찬찬히 뜯어보던 달구는 핏, 코웃음을 쳤다.


“뭐야, 다 배운 거잖아?”


득구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득구의 두 눈동자에서는 이놈이 정녕 미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창광한 빛이 흘러나왔다. 고작 보법 하나 뜯어보는데 마치 달려들어 물어뜯을 것처럼 노려보는 게 아닌가?


“···이해가 안 되네, 이해가 안 돼. 진짜 미친놈이라니까. 야야! 정신 챙겨라!”


달구가 혀를 끌끌,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데, 무언가가 달구의 옆구리를 쿡, 찔러 왔다.


“으악?!”


칼이라도 꽂혔나 싶어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본 달구는 나뭇가지를 손에 들고 헤실, 웃고 있는 제갈민을 보고 한숨을 폭, 내쉬었다.


“거, 깜짝 놀랐잖수. 장난은.”

“방해하지 말라구요.”

“뭘 방해해?”


떠름한 얼굴로 달구가 되묻자, 제갈민은 나뭇가지로 설총과 득구를 가리켰다.


“뭐, 다 배운 보법을 미친놈처럼 쳐다보는 놈이나, 이미 잘 쓰고 있는 걸 저렇게 미친놈처럼 반복해서 연습하는 놈이나, 다 저들이 광증이 붙은 건데 내가 뭘 방해했다고 그러슈?”


달구가 틱틱, 말을 내뱉자, 제갈민은 검지를 세우고 좌우로 까딱였다.


“쯧쯧.”

“뭐가?”

“이 두 사람이 왜 그렇게 빠른 속도로 진보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뭐?”

“아직 멀었네, 아직 멀었어. 그런 태도로는 평생 가도 득구 소협을 못 따라잡을걸요?”


제갈민은 그 말을 남기고, 총총걸음으로 뒤돌아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뭔, 헛소리를···. 쌈박질이 뭐 걸음마로 판가름 날까···.”


달구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여전히 뜨악한 얼굴로 설총과 득구를 번갈아 보았다.


여전히 이 둘이 왜 이러는지, 왜 이렇게 미친 눈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되질 않았다. 그러나, 그 여자의 말은 이상하게도 달구의 귓가에 계속 메아리치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다 배운 거 맞잖아?”


달구는 핏, 콧김을 털어버렸다.


여전히 그 여자의 말이 가슴속에 더부룩하게 남아 있었지만, 어쨌거나 쌈박질은 결국 기세 아닌가? 이번에 어떻게든 한 방만 먹이고 나면, 다음부터는 조금씩 더 쉬워질 것이다. 분명히.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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