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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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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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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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천검의 핏줄 (1)

DUMMY

“득구라고 했죠?”

“예.”


제갈민은 뒷머리를 긁적이려다 연화에게 손등을 얻어맞고서 얌전히 손을 모아 쥐었다.


“헷갈릴 만하네요.”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우린 누군가를 만나보려고 이곳에 왔어요.”

“누굴 말입니까?”


제갈민은 젓가락을 내려놓고 찻잔을 집었다.


“소문으로는 이름이 달구라고 알려져 있었어요. 키는 칠척을 넘는 거한이고, 공의현에서는 미친개라고 소문난 자가 있다고.”

“소문이 애매하게 섞여서 났군요.”

“그러니까 말예요.”


앞머리에 후, 입바람을 불어 머리칼을 넘긴 제갈민이 흘깃 득구를 쳐다보았다.


“보고서도 믿기 어려울 것 같긴 해요. 그나마 그 달구란 사람은 소문의 주인공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정확히 어떤 소문이었기에···?”

“뭐, 무예가 뛰어난 왈패가 있단 소문이었죠. 무슨 낭인들도 때려잡고 그랬다던데.”

“···아하.”


설총은 고개를 끄덕이고 잠시 휴지를 둔 후에 말을 이었다.


“해서, 그것과 득구를 만난 것과는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


제갈민은 찻잔을 들어 목을 축이고 말했다.


“짐작이지만, 거기 말코 자식이 한 소가주께 어떤 말을 하고 접근했을지는 대충 짐작이 가니, 저도 굳이 말을 돌리진 않겠어요.”


무허는 어깨를 으쓱이며 빙글, 웃으며 이를 드러냈다. 체, 하고 코웃음을 친 제갈민은 혀를 베, 내밀어 보이려다 연화의 눈치를 보고 눈을 돌려 설총을 쳐다보고 말했다.


“우린 천검을 찾으러 왔어요. 정확하게는 천검의 핏줄을요.”



* * *



달구는 무사들의 숙소에서 가장 좋은 침상을 차지하고 드러누워 있었다. 아직 제집을 얻지 못한 외원의 무사들 숙소이기도 한 한현보의 외당(外堂)은 마치 군영 같은 형태였다.


군문세가로서 한현보는, 무공 외에도 군진, 군규 등도 가르치기에 본래 제자들이 기거해야 하는 수행관은 이 건물이 되어야 했었다.


“이야, 겁나 좋은 곳에서 사는구먼.”

“씨이바··· 존나 부럽습니다, 행님.”


옆의 침상에 드러누운 도끼는 졸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무래도 밤을 꼴딱, 새고서 막 잠들려는 시점에 끌려 나온 탓인지 녀석은 계속 비몽사몽한 듯했다. 달구는 눈을 돌려 외원 무사들과 골패판을 벌인 적삼이를 쳐다보았다.


“이야, 무사님! 거, 끗발이 아주, 기가 막히시네! 응? 아주 기가 막히셔! 흐헤헤헤,”


종칠은 그 말에 헤벌쭉 입을 벌렸다.


“그, 그치?”

“아이, 느낌을 몰라도 너무 모르신다! 딱 봐도 이 판, 싹쓸이하시겠구만!”

“그봠마! 정택아, 엉아가 원래 이 정도얌마! 석주 이 자식! 오기만 해라! 으하하핫!”

“끄···응.”


정택은 골패를 붙잡고 앓는 소리를 내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적삼이 놈이 이번 판 호구로 잡은 것이 정택인가 보다. 달구는 미련 없이 고개를 돌렸다. 무사들 주머니 좀 많이 벗겨 오라고 속으로 조용히 응원하면서.


“종칠이 놈 저거 언제 한 번 도련님한테 제대로 깨지겠구만, 저거.”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던 달구는 고개를 돌렸다. 낯이 익다.


“그, 장삼?”

“장필이다, 자식아.”

“아, 그러셔. 기억에 잘 없어서···.”


장필은 이마에 핏대를 세우고 끙, 소리를 내더니 물었다.


“근데 말야, 네놈들 왜 여깄는 거냐?”

“낸들 알아? 댁네 도련님한테 물어봐.”

“도련님이 데려왔다고?”

“뭐, 그 득구 놈 때문에 할 얘기가 좀 있으니까 있으라던데.”

“그러냐?”


장필은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다물었다. 설총이 한 일이라면 문제없다. 어떤 상황이든 설총이 책임질 것이고, 설총이 해결할 것이다. 장필은 고개를 끄덕이다 말고 단어 하나를 곱씹었다.


“근데, 뭐라고?”

“뭐?”

“방금 너 득구를 이름으로 부른 거냐?”

“···내가? 언제?”

“잘못 들었나?”


달구는 되려 짜증을 냈다.


“젠장, 내가 뭐 미친개를 미친개라고 부르든, 득구라고 부르든 댁이 뭔 상관이야! 관심 꺼!”

“뭐, 그, 그래라. 네 맘이지.”


왈칵 성질을 내는 달구를 보고 장필은 얼른 수긍했다. 득구 놈도 그렇지만, 이놈도 정신머리가 상당히 엇나간 놈인 만큼 심기를 안 건드리는 게 상책이다.


“···에이, 젠장!”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분통을 터뜨려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그 미묘한 시간 차가 득구랑 어찌나 똑같은지 장필은 순간이지만 찔끔, 지릴 뻔했다. 아니 살짝 지린 것 같았다.


“미친개든 뭐든 뭔 상관이야! 젠장!”

“아, 알았어, 알았다구!”


장필은 설총이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 * *



“하오문···이라.”


무허는 코웃음을 쳤다.


“덕자 할멈 정보를 믿고 여기까지 왔다 이거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니까. 천검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장소도 하남성이고.”

“참, 입이 싼 할망구야.”


무허가 빈정대는 걸 눈꼴신 표정으로 쳐다보던 제갈민은 설총에게로 눈을 돌렸다.


“결론은 그래요. 근거로만 보면 확실한 정보죠.”


설총은 찻잔을 들어 천천히 차를 음미하며 마셨다. 그렇게 입을 가린 채로 가만히 생각에 잠겨있던 설총은 찻잔을 내려놓고 물었다.


“하면, 공의현의 미친개로 소문난 자가 바로 그 당사자일 것이다. 맞습니까?”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 거죠. 아시다시피, 천검은 무공의 출처도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는 재야의 고수였고, 무엇보다 이립 전에 천하삼절과 같은 반열에 오른 천무지재였으니─”

“그 재능을 이어받았을 것이다?”

“맞아요.”


제갈민은 고개를 끄덕이고 말을 이었다.


“그래서 그 조달구란 자를 찾아간 거예요. 양친의 신분이 모두 분명한데, 뜬금없이 석굴사의 구제원에서 고아들과 함께 자랐다고 들었으니까요.”

“그건 녀석의 어미 되는 이가 적갈패라는 수비 패거리에 변을 당하는 바람에···.”

“···개인사야 어쨌든 알려진 사실이 그러니까요.”


새침하게 말하는 제갈민의 답에 설총은 찻잔으로 입을 가리고 슬쩍 웃었다. 제갈민의 행동거지와 언사에는 그 성격이 거침없이 드러난다. 연화가 그녀와 함께 행동하는 이유도 대략 알 것만 같았다.


확실히 이 두 사람의 성향은 정반대에 가깝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서로를 보완하는 느낌이다. 작일 연화를 보았을 때까지만 해도 연화신산의 이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신산(神算)이란 단어에 견주었을 때는 제갈민 또한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과연, 이것이 신진세가로서 천하십이본의 이름을 얻어낸 가문의 저력인가?'


그런 의미에서 설총은 지금까지 제갈민이 한 모든 이야기를 믿기로 했다. 만약 거짓을 말하고자 했더라면 그녀가 아닌 연화가 말을 했을 것이다. 말을 꾸미기엔 제갈민의 성정은 지나치게 솔직했으니까.


설총은 고개를 끄덕이고서 말했다.


“이제 이해했습니다. 결국 득구와 달구 두 녀석을 헷갈리셨다는 거군요.”

“정확해요.”

“그리고 지금은 저 득구가 바로 그 천검의 핏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맞나요?”

“그 또한 정확해요.”

“그나저나, 천검의 본명을 물어, 핏줄임을 판별하려는 건 누구 생각입니까?”


제갈민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설총은 피식, 찻잔으로 입가를 가리고 웃었고, 무허는 대놓고 비웃었다.


“뭐, 뭐가 어때서요! 친부로서 아들에게 이름만큼은 남겨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진짜 연화신산은 생각보다 서정적이시군요.”

“···그러니까 말이죠.”


침묵을 지키고 있던 연화가 동의를 표하자 제갈민은 눈이 째져라, 연화를 째려보았다.


“계묘혈사 당시에 천검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라는 의혹만으로 하남성에서만 여덟 개의 문파가 멸문지화를 당했습니다. 실제로 천검에게 핏줄이 있다고 한들, 그런 일을 겪은 천검이 자기 이름을 남길 리가 만무하지 않을까요?”

“그, 그건 모르는 거죠! 무인이라면, 그 누구나 자기 이름을 강호에 남기고 싶은 법이잖아요?”

“무슨 협객 소설처럼?”


무허가 낄낄거리며 묻자 제갈민은 정말 시선만으로 죽일 듯이 무허를 노려보았다. 무허는 딴 데로 시선을 돌리고 딴청을 부렸다.


“본제로 돌아가도록 하죠.”


설총은 헛기침을 뱉고서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작일 천가방이 행패를 부리던 시점에, 소저께서 개입하셨고, 득구 녀석을 만나게 되었다고 정리해도 되겠습니까?”

“···맞아요.”

“그렇다면 조금 이상하군요.”

“뭐가요?”

“녀석이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해주셨다고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랬었죠.”

“천가방엔 녀석의 목숨을 위협할 놈이 없을 텐데요.”

“그게 무슨 뜻이죠? 제가 거짓말이라도 했단 뜻인가요?”


제갈민의 날카로운 반응에 설총은 양손을 들어보였다.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한 소가주께서 이 근방의 모든 왈패를 속속들이 알고 계신 것도 아닐진대, 어떻게 장담하실 수 있단 거죠?”

“음, 그게···.”


설총은 한쪽 뺨을 긁적이며 말했다.


“전부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예?”


제갈민뿐 아니라 무허와 연화도 마찬가지로 벙찐 얼굴이 되었다.


“이 일대의 왈패 놈들은 한 놈도 빠짐없이 파악 중입니다. 대략 달구 녀석들부터 가장 큰 천가방까지 ‘여울패’가 열둘, ‘사공패’가 넷이니 총 열여섯 패거리군요. 전체 인원수는 칠백하고···. 서른둘, 아니 넷입니다.”

“여울패? 사공패?”

“배 없이 여울목에 자리 잡고 화살 등을 쏘아서 수비질하는 놈들이 여울패고, 배를 몰면서 수로를 차단하는 전법을 쓰는 놈들을 사공패라 합니다. 뭐, 편의상 분류해둔 것이지요. 사공패 놈들은 여차하면 배를 타고 도주하니,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 그걸 왜 외우고 있어?”“소탕해야죠.”

“···뭐?”

“제가 한현보의 가주 위를 이어받으면 전부 소탕할 예정입니다. 반성의 여지가 없는 놈들은 관아에 넘기고, 개선의 의지가 있는 녀석들은 한현보에 받아들일 겁니다.”


제갈민과 연화는 말을 잃고 멍하니 설총을 쳐다보았고, 무허는 헛헛한 웃음을 짓고 말했다.


“아니, 뭐···. 그야, 무문으로서 왈패 같은 망종들을 계도하는 것이 도리이긴 하네만···.”


설총은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내저었다.


“저로서는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편이 도리어 이상한 것 같습니다만.”

“음, 자네.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아나?”

“하지만, 놈들을 내버려 두면 피를 보는 것은 힘없는 백성들이지 않습니까.”

“···그, 그건 그렇지.”


무허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제갈민과 연화도 입을 다문 채였지만 조금 생각이 많아진 얼굴이었다. 설총은 헛기침을 내뱉고 말을 이었다.


“다시 본제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어쨌든, 제가 알고 있는 바로 천가방엔 저 녀석을 압도할 놈이 없습니다. 다른 무언가의 개입이 있지 않고서는 저 녀석이···.”


설총은 득구를 향해 시선을 옮기고 확신을 담아 말했다.


“결단코 제 동생, 채아가 다치게 할 일은 없었을 겁니다.”

“···.”

“섣불리 짐작하고 싶진 않습니다. 말씀하지 않으신 이유 또한. 그러니 직접 말씀해주시길···.”


제갈민은 고개를 숙이고 검지로 턱을 톡톡톡 두드리기 시작했다. 연화는 약간 불안한 눈으로 제갈민을 쳐다보았다. 마침내 제갈민이 고개를 들고 입을 열 때, 연화가 제갈민의 손을 잡았다.


“···알아보기로 했잖아.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우리만으로는 무리야.”

“···민아.”

“그리고···.”


제갈민은 득구와 설총을 차례대로 쳐다보고 말했다.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


연화는 손을 놓았다.


“네 판단이라면, 믿겠어.”

“좋아.”


제갈민은 무허를 흘깃 째려보고 말했다.


“저 자식이 있는 자리에서 말할 생각은 없었지만, 소가주께서 너무 정확히 맞히셔서 달리 둘러댈 말이 없네요.”

“내가 뭘 어쨌다고 계속 나한테 그러냐?”


제갈민은 대꾸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물론 개입이 있었어요. 저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자였고, 아마 한 소가주께서도 예상하실 수 없는 자일 거예요.”

“뭐, 어디 백련교라도 나왔냐?”


제갈민은 무허의 농담에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맞아.”

“뭐가?”

“천가방 패거리 중에 백련교도가 있었어.”



* * *



“바, 방금 뭐라 하셨습니까요?”


번을 서던 석주는 귀를 의심했다. 그냥 높으신 분도 아니고, 지나치게 높으신 분의 이름이 들린 탓이다.


“두 번 말해야 알아듣나?”


폭이 넓은 영웅건으로 거의 눈썹 바로 아래까지 가린 사내가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물었다. 석주는 침을 크게 한 번 꿀꺽, 삼키고 답했다.


“아, 아닙니다! 지, 지짓, 끕! 지금 당장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석주는 혀를 씹고 턱을 떨면서도 간신히 말을 마치고 부리나케 뛰어가기 시작했다. 뛰면서 헐겁게 맨 턱끈 탓에 투구를 떨어뜨렸지만,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


영웅건의 사내는 석주의 뒷모습을 쳐다보다 흘깃, 뒤로 시선을 던졌다. 말을 달리느라 커다란 망토가 다 흐트러진 것을 정리한 진량이 곧장 말에서 내리는 것이 보였다.


“대인. 바로 들어가시렵니까?”

“이 내가 ‘매부의 집’에 허락을 구하고 들어갈까?”

“소인이 길을 잡겠습니다.”


그와 함께 진량을 호위하며 둘러선 다른 세 명의 사내도 동시에 말에서 내렸다. 영웅건의 사내는 한 명에게 말을 보도록 지시한 후 물었다.


“어디부터 모실까요?”

“내 아들을 보고 나서, 가주에게로 갈 것이다.”

“명을 받듭니다!”



* * *



“가주니이임!”

“웬 소란이냐?”


누가 이렇게 요란을 떨지? 남생은 한현보의 내원을 향해 질주하는 석주를 발견하고, 우선 그를 가로막았다. 석주는 입에서 피를 흘리는 상태였다.


“대체 무슨 일이냐?! 이 피는 뭐고?”

“아, 대주님! 이건 혀를 좀 씹어서···.”

“···.”


남생은 석주의 주둥이를 후려쳐서 혀 말고 입 전체에 골고루 피를 좀 보게 해줄까, 잠시 고민하다 물었다.


“가주님은 무슨 일로 찾는 게냐?”

“아! 그게 말입니다요, 아주, 아아주! 큰일이 났습니다요!”


남생은 이마에 핏대를 세웠다.


“그러니까 그게 무슨 큰일이냐니까!”

“그, 그게 저, 정천호(正千戶) 대인께서 찾아오셨습니다요!”

“!”


남생은 눈을 부릅떴다. 분명 작일 저녁 무렵에 파발이 갔으니, 오늘, 늦어도 내일쯤엔 오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건 빨라도 너무 빠르지 않은가?


“가주님께는 내가 직접 아뢰겠다. 번으로 돌아가도록.”


대답하려다가 또 한 번 혀를 씹고 끙끙거리던 석주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곤 부리나케 달려갔다. 남생은 그런 석주를 보며 혀를 차다 씁쓸해진 입맛을 다셨다.


“이번엔···. 10년 전처럼 운 좋게 넘어가지 못할지도 모르겠군···!”


남생은 떨어지지 않는 발을 돌려 가주의 집무실을 향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 추천, 댓글은 모두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의 연재 회차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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