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독종이 게이트로 복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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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셋뚜
작품등록일 :
2024.02.12 13:11
최근연재일 :
2024.02.26 08:20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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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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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 놈, 놈, 놈(3)

DUMMY

다음 날.

도한은 수혁과 함께 두고 온 검을 가져왔다.

이번엔 도한이 직접 손에 쥐고 왔다.


“그나저나 이거 꽤 좋아 보이네?”


끄덕끄덕.


“어디서 난 무기지?”

“······가보.”

“아, 가보.”


얇게 길게 뻗은 검날.

검날의 길이만 1m는 되어보일만큼 길었다.

손잡이는 양손으로 쥐어도 공간이 남을 만큼이었고.

무기가 꽤 긴 탓에 뒷좌석을 눕혀서야 넣을 수 있을 정도였다.


‘대대로 검사 집안이었던건가. 꽤 특이해보이는 검인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검의 종류와는 달리 꽤 긴편이었다.

이 정도면 휘두르는 것도 쉬워보이진 않았다.


어쨌든.

그렇게 수혁의 무기까지 챙겨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덕만은 테라스에 앉아 찻잔에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도한 청년 자네 꽤 품격 있는 찻잔을 갖고 있군.”


도한의 어머니가 쓰시던 찻잔이다.

커피를 먹을 일이 없었던 도한이었는데, 오랜만에 부모님 생각이 떠올랐다.


“일단 어제 얘기한대로 던전을 가기 전에, 잠시 할 게 좀 있습니다.”


(고급) 던전은 게이트 안에 있다.

그러니 이들에게 게이트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도한은 마당에 가려놓은 천막을 걷었다.


펄럭!


“···이거 게이트 아닌가?”

“······!”


수혁은 두 눈이 휘둥그레짐으로 감정을 표현했고, 덕만은 곧장 마당으로 내려와 게이트를 둘러봤다.


“자네 집에 왜 게이트가 있는 겐가?”

“예전에 아스레도가 처음으로 게이트 파괴한다고 떠들썩 했던 때 기억 하십니까?”

“기억하지!”

“그때 이후로 소식을 못 들으셨을텐데, 사실 제가 게이트핵을 파괴했습니다.”

“······!”

“그게 사실인가? 정말 자네가 파괴한게야?”


도한은 놀란 이들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여파인지··· 어쨌든, 제가 게이트를 만들어냈고 이렇게 마당에 있습니다.”

“허, 허허허. 마당에 게이트가 있다니?”

“······.”


게이트의 존재만으로 놀라는 이들.

하지만 아직 놀랄 일은 더 남았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다들 절 따라와보세요.”


스윽.


도한은 밑도끝도 없이 게이트로 들어섰다.

그렇게 몇분이 흐르자 게이트 속으로 덕만의 손이 들어왔다 빠졌다.

그리고 곧 덕만이 먼저 들어왔고, 뒤이어 수혁이 따랐다.


“세, 세상에나···!”

“······!”


둘은 게이트 속을 둘러봤다.

입구 부근에 보이는 텃밭,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지는 공간.


-토오?


게다가 텃밭엔 햄스터가 보였고.


-끼, 끼이?


고블린도 보였다.


“저들이 자네를 공격하지 않는군?”

“예, 제 텃밭 일꾼들이라서요.”

“······고블린이 일꾼이라는겐가!”

“그렇게 됐습니다.”

“허, 허허허···.”


덕만은 할말을 잃었는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곤 무어라 중얼거리며 자신의 그분과 대화를 나누는 듯 보였다.


“대단······ 하다.”


수혁은 짧게 감탄했다.

어쨌든, 이들은 도한 덕분에 금세 게이트에 적응했다.

덕만은 곳곳이 신기한지 연신 둘러봤고, 수혁은 어째선지 도한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자, 그럼 여기에 대해선 아셨을테니 다음 단계로 가보죠.”

“또 뭐가 있는 겐가?”

“게이트와 관련된 건 아니고, 두 분의 능력과 관련된 겁니다.”


우선 덕만의 능력을 정해야 한다.

새로 개방시키는 길은 총 세 가지.

그중 도한은 [지옥 족쇄의 길]을 눈여겨봤다.


‘메즈 마법 계열이라.’


나머지 두 개의 길도 꽤 매력적으로 보이긴 했으나, 앞으로 도한은 팀으로 활동할 생각이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뛰어난 능력보단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능력이 더 필요해보였다.

그게 바로 [지옥 족쇄의 길]이다.


“앞으로 덕만 형님은 메즈형 서포터로 활동하시게 될 겁니다.”

“메즈? 그건 상대를 붙잡아 두는 마법이지 않는가? 난 그런 능력은···.”

“있습니다.”


도한은 덕만의 말을 자르며 말을 이었다.


“지금은 모르시겠지만, 사실 덕만 형님에겐 메즈 마법의 재능이 있습니다.”

“······.”

“그 재능을 제가 깨워드릴 예정이구요. 아마 그 능력이 개방되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겁니다.”

“자네도 신기가 있었군. 몰라봤네.”

“그건 아닙니다. 다른 거지.”


덕만은 껄껄! 웃곤 한 가지 질문을 했다.


“이게 아스레도를 방해하는 일과 관련 있는 겐가?”

“그런 셈입니다.”

“그럼, 잘 부탁하네. 그분께서도 원하고 있어서 말이야.”


덕만은 곧바로 수용했고.


“수혁. 너도 마찬가지야. 너에게도 새로운 능력을 알려 줄거야.”

“검을······ 못 씁니까?”

“당연히 검술에 관한 능력이지.”


뭐, 일반적인 검술과는 다르겠지만.


끄덕끄덕.


검을 쓸수만 있다면 상관없다는거로 받아들였다.

그럼 준비는 다 됐다. 이제 이들의 능력을 깨워봐야한다.


‘덕만 형님의 능력부터 깨워볼까.’


도한은 자신의 머릿속에 주입된 [지옥 족쇄의 길]을 떠올렸다.

우선은 자신이 마법을 만들어낸거처럼 덕만이 기초 마법을 구현하게 해야 한다.


“형님. 이걸 한번 보시죠.”


도한이 건넨 건 도화지였다.

도화지엔 손 모양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바닥에 깔려있었다.


“설마 이게 내가 만들어내야 할 마법의 이미지인겐가?”

“맞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상을 붙잡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화지엔 볼품 없는 손 모양이었지만, 실제로 만들어낸다면 이것과는 다를 거다.

괜히 ‘지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게 아니거든.


“한번 해보겠네!”


덕만은 자신의 마나를 흐트려 이미지처럼 구현해봤다.

바닥에 뻗어 올라오는 손.

머릿속에 주입된 이미지대로 구상했다.


“이런, 어렵군.”


하지만 아무리 길을 안다해도 쉽게 될 리가 없다.

덕만은 이때부터 쉬지 않고 마법 구상에 몰두했다.


그 다음은 수혁이다.

도한은 수혁의 세 가지 능력 중 [어둠의 길]에 눈길이 갔다.


‘바로 배울 수 있는 스킬은 [암흑 오러].’


어떤 종류의 능력인지 알 거 같았다.

자신이 생각한 수혁의 포지션은 근접 딜러다.

근접전에서 큰 데미지를 넣는 포지션이다.


물론, 지금도 훈련만 거치면 뛰어난 딜러가 될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검술만 사용하는 것보단 조금 특별한 능력이 첨가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다.


“지금부터 넌 오러를 발동 하게 될 거야.”

“······오러?”

“그래. 그것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그러 오러 일거다.”


현재 검을 다루는 능력자들은 제각각 오러를 발산한다.

하지만 오러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마나를 검에 두르는 정도이고, 몇몇 상위권 검사들이 조금 특별한 오러를 발동했다.


‘그중에서도 암흑 속성 오러는 본 적이 없어.’


마나를 두르는 게 아닌, 속성을 두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암흑 속성 오러는 없다.

그건 수혁만이 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끄덕.


도한은 해당 마법을 쓸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다.

머릿속에 주입된 방법이 절로 떠올랐다.


“기본적으로 암흑 속성은 발동할 수 있겠지?”


끄덕.


“그럼 지금부터 발동한 속성을 검에 두르는 작업을 할 거야. 방법은 간단해. 네 속성을 마나에 담고, 그 마나를 검에 불어 넣어.”

“······그게 가능한건가?”


거의 말이 없던 수혁이 의문을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도 속성 오러는 본 적이 없을 테니까.


“나랑 함께면 가능해.”


난 그때부터 수혁에게 내 머릿속에 주입되니 방법을 차근히 설명해줬다.

그렇게 이론은 모두 전달이 됐다.

이제 남은 일은 스스로 해내는 일만 남았다.


‘밥상은 차려줬고, 떠 먹는 건 스스로 해야지.’


자신은 지금 대한민국 최강의 길드와 맞설 팀을 꾸리고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다함께 성장을 해야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알려줄 순 없다.

기본적인 경로는 알려주겠지만 해내는 건 스스로 해야만 한다.


이건 일종의 테스트였다.

만약 해내지 못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찾는 수 밖에.’


도한은 이들을 지켜보기로 했다.


*


그로부터 사흘이 흘렀다.

덕만은 어느정도 구체화하는데까지 성공했다.

바닥에선 투명한 녹빛의 무언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건 분명 손톱으로 보였다.

그것도 마귀의 손톱.


‘[마귀의 손아귀]였던가?’


도한은 왜 그런 형태가 됐는지 알고 있었다.

마법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었으니까.


“아주 흥미롭구만! 껄껄!”


점점 구체화될수록 덕만은 더욱 힘을 냈다.

자신도 모르고 있던 새로운 능력에 한껏 흥이 나기 시작한 거 같다.


“그분께서도 아주 좋아하시네!”


그분이란 게 진짜 있는지 모를 도한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화르르르.


도한 역시 놀고만 있진 않았다.

뒤늦은 마법에 대한 압박감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온종일 [에테르 화염]을 발동시키고 소멸하길 반복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반복했다.

자연스레 집중력도 높아졌다.

실전에서도 마나의 흐트러짐이 점점 줄어갔다.


“돼, 됐다네!”


그때였다.

덕만의 흥분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느새 바닥 위엔 거대한 손 하나가 스멀스멀 올라와 있었다.


우웅!


그와 동시에 무언가 도한의 머리에 각인됐다.

이건 덕만이 만들어낸 [마귀의 손아귀]였다.


‘잠깐만···.’


기존에 자신이 길을 읽어낸 것과는 달랐다.

그때는 자신이 길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면, 지금은 자신이 그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완전 자신의 것이 된 것이다.


하지만 덕만처럼 [마귀의 손아귀]를 쓸 순 없었다.

속성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덕만 특유의 마나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깨달았어.’


깨달았다.

[마구의 손아귀]를 깨달았다.


도한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깨달음의 길]로 내가 알려준 사람들의 길까지 이해되는건가?’


길잡이의 능력 강화로 얻은 [깨달음의 길].

이건 길을 알려준 댓가로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었다.

즉, 도한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길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강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말도 안 나오네.’


파면 팔수록 사기다.

이 사기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할 지경이다.


우웅.


잠시 후, 또 다른 길이 각인 됐다.

이건 수혁이 하고 있던 [암흑 오러]에 대한 각인이었다.


화르르.


‘에테르 속성이라.’


새로운 속성.

그리고 새로운 능력들의 조합.

도한은 새로 각인 된 능력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마법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준비하세요.”

“뭘 말인가?”

“던전에 갈 준비요.”


도한은 저 멀리 무표정으로 오고 있는 수혁을 확인했다.

수혁의 기다란 검날에 검은 연기가 휩싸였다.


*


도한 일행은 곧장 숲으로 향했다.

햄스터와 단둘이 왔었던 숲.

이젠 덕만과 수혁이 함께했다.


“투명한 막이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네. 아무래도 던전이란 곳이 막힌 모양이군. 이봐, 수혁 청년. 우리의 던전은 다음을 기약해야하는 상황일세.”

“······.”


덕만의 예측은 또다시 틀렸다.


“여긴 경계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통과가 가능합니다.”

“틀렸군. 껄껄껄!”


호탕한 웃음을 짓는 덕만과 함께 안으로 들어섰다.

온통 거대했던 [거인의 숲]을 다시 왔다.


“······크다.”


주변을 둘러보던 수혁이 한 마디했다.

꽤 놀란 모양인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크르르르···.


하지만 놀랄 시간도 없다.

그 녀석이 나타났으니까.

바로 거대 다이어 울프였다.


“꽃도 크고, 똥도 크더니. 저 녀석도 크군?”

“······.”

“새로 배운 능력 성능을 확인해보죠. 수혁. 잠시 놈을 잡고 있어줘.”


끄덕.


도한의 말에 수혁이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수혁의 발걸음엔 일말의 망설임도, 공포심도 느낄 수 없었다.

그간 지내며 덜렁거리는 모습만 수백번이었는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달랐다.


“저 친구가 저렇게 늠름했었나? 새로운 사람인 거 같군?”

“그러게요.”


도한도 덕만과 같은 생각이었다.

허우대 멀쩡한 덜렁이인 줄 알았는데, 전투가 시작되자 딴 사람이 됐다.

어쩐지 등위로 검은 오러가 뿜어지는 거 같기도 했다.


“······.”


화아아아!


양손으로 검을 쥔 수혁의 검날에 검은 연기가 휩싸였다.

수혁이 [암흑 오러] 발동했다.


-크아아악!


거대 다이어 울프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수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나섰다.


쿵쿵쿵!

휘익!


득달같이 달려들던 다이어 울프가 앞발을 휘둘렀다.

발 역시 거대했으며 제법 빨랐다.


챙!

치이이!


수혁이 그런 놈의 공격을 검으로 맞받아쳤다.

그러자 검날에 휩싸였던 검은 연기가 흐트러졌다.


스으으으!


흐트러진 검은 연기는 곧 다이어 울프 발톱에 닿였다.

그러자 부식되어가기 시작한 놈의 발톱.

아무래도 암흑 속성 오러의 효과로 보였다.


챙!

챙챙챙!


챙!

챙챙챙!


한 번은 막고.

곧바로 연달아 세 번의 공격을 퍼부었다.

엄청난 공격 속도였다.

그런만큼 놈의 발톱도 무뎌졌고.


-······크르르르!


하지만 녀석이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멀리서 캐스팅 중이던 둘에게로 타겟을 바꿨다.


“다 되었네!”


그 사이, 덕만의 마법도 준비됐다.

녀석이 움직이기전에 붙잡는 게 상책이다.


“멈추게나!”


화아아아!


바닥에서 마귀의 손아귀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덕만은 녀석이 움직일 경로를 ‘예측’하여 사용했다.


‘···정확히 정반대네.’


녀석이 순간 오른쪽으로 몸을 비틀었다.

덕만의 손아귀는 정확히 왼쪽에 생성됐다.


“틀렸군.”


이번엔 웃지 않았다.

본인도 심각하다고 인지한 상황.

그에 도한은 팁 아닌 팁을 줬다.


“기존대로 예측하세요. 하지만 마법은 정반대에만 쓰세요.”

“···내 예측과 정반대로 말인가? 알겠네! 정며어어어언!”


[마귀의 손아귀]는 정확히 놈의 뒤에 생성됐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선 녀석이 손아귀에 붙잡혔다.


‘좋네.’


화르르!


대상이 고정됐다.

한 자리에 고정되지 않으면 데미지가 분산되는 도한의 약점이 해결된 셈.

도한은 곧바로 준비해뒀던 [에테르 화염]을 발사했다.


스으으.

콰과과광!


연이은 폭발에 산산조각나는 놈의 몸뚱이.

거대 다이어 울프에게 제대로 먹혔다.


-EXP+30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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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3. 게이트 던전(1) 24.02.22 11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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