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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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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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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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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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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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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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나라

DUMMY

"아틀란티코라는 나라를 들어봤나?"

"그게 무슨 나라지? 다른 나라의 또 다른 이름인가?"

"아니 방금 본 바다에 있던 나라의 이름이다"

"그럼..그 사막이..."

"그래 그 나라가 있던 땅이다"

"그럼 어째서 문명의 흔적이 보이지 않지?"

"그거야....바다가 증발할 정도로 강한 화염인데 평범한 건축물이 견딜 리가"

"그럼...전부 소멸했다는 말인가..?"

"아니 그럼에도 살아남은 흔적들이 있다"

"그럼 그 흔적이라는 것은..."

"파도의 궁전 그것은 아직 그 땅에 잠들어있고 그 궁전에 있는 왕을 지키던 평범한 사람은 전부 말라 죽었지만 그가 기르던 거대한 갯지렁이는 땅으로 들어가 동면하며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그게 무슨 상관이지?"

"내가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조금만 생각해도 바로 알 수 있을 터"

"설마 깨어난 건가?"

"아마도""그럼...."

"아마 매우 배가 고프겠지 그리고.."

"땅으로 들어갔다 나오니 본인의 주인 그리고 나라를 잃었으니....매우 분노했겠군.."

"작은 추측이지만 아마 그 녀석은 그 궁전의 주변에서 보이는 모든 것을 사냥할 것이다"

"어째서?"

"그게 그 갯지렁이의 특성이다"


그는 손을 뒤로 움직여 과거로 시간을 돌리자 사막은 순식간에 푸른 바다로 변했다. 나는 그 신기한 광경을 보고 다시 넋을 잃었고 그런 나를 깨우는 것처럼 땅이 울렸다. 그리고 그 아래엔 거대한 궁전이 보이는 푸른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저들은 누구지?"

"저 나라에서 낚시하지 말라는 지역에서 낚시를 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인간들이지"

"그게 무슨..."

"왜 그런지 궁금한가?"

"당연하지"

"그럼 잠시 멈추고.."


그가 손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자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이제 조용해졌다는 얼굴을 지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이제 역사를 조금 배울 시간이다"난 그의 말에 답하지 않고 그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나라는 바다에 잠겨있네 즉 그들은 어인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애완동물은 방금 말한 것처럼 갯지렁이 혹은 물고기 같은 것을 기른다네 그리고 사람은 물고기를 먹지 그래 그게 그들이 궁전에서 낚시를 하는 행위를 극도로 경계하는 이유네 예시를 보여주지"


그는 어떤 물고기를 낚은 어부에게 곁으로 갔다. 그들은 우리가 있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는 그 물고기를 보고 말했다.


"나와 자네에겐 평범한 물고기이지만 저기 아래에 있는 자들에겐"


그는 나를 잡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전혀 숨이 막히지 않았다. 오히려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나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하자 정말 궁전과 그 주변에 도시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낚시꾼이 물고기를 낚은 장소로 움직였고 그곳엔 한 어인이 울고 있었다. 난 그 어인이 어째서 우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는 그 광경을 보며 말했다.


"과거엔 이런 사람이 너무나 많았고 그래서 이 국왕을 표시판을 세우고 각국과 협상을 한 끝에 이 주변에서 낚시하지 말라는 협상과 동시에 그들의 처벌 권리까지 받아왔지"

"처벌 권리까지 가져왔다니"

"그 이유는 간단해 그가 이 중앙의 해안을 전부 막으면 이 지역에 물고기는 영영 먹지 못하고 그들은 치고 싶어도 인간이 바다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불가능하지"

"그러니 그는 더 강력하게 밀어붙인 것이네"

"그럼 보통 그 법을 지키지 않나?"

"아니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들이 바다에 있으니 그럴 만하지"

"보석이라도 있었나?"

"아니 그 궁전을 만드는 돌이 목표다"

"어째서 돌에 목숨을 바치는 거지?"

"저 돌은 어떤 상황에도 마르지 않고 미용에도 좋다고 하더군 그리고 그 돌은 바다에서 어인처럼 숨도 쉴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말도 있으니 저들이 목숨을 걸고 그러는 것이 이해될 걸세"

"하지만...지금은 사막이지 않나..그 돌은 마르지 않는다고...설마?"

"음...자네가 생각하는 그대로 일걸세 그때 그 마법에 그 돌은 말라버려 그냥 평볌한 돌로 변했지 그래서 그 돌이 보이지 않는 것이네"

"그렇군..."

"그럼 다시 위로 올라가서 설명하겠네"


그는 날 끌고 순식간에 위로 올라와 시간을 움직이게 만들자 다시 땅이 울렸다. 그 울림에 배를 황급히 방향을 돌렸지만 이미 늦은 것 같았다. 이미 바다에서 엄청난 크기에 갯지렁이가 바다를 가르며 오고 있었고 곧 그들과 배는 그대로 갯지렁이와 바다로 사라졌다. 난 그 광경을 보며 물었다.


"근데 역사를 이렇게 잘 아는 이유가 뭐지?"

"그야 심심해서 온 세계를 보며 시간을 돌리며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쭉 봤으니 이 정도는 기본이네"

"그렇군...그럼 그 갯지렁이는 살아남았다고 말하지 않았나 분명 물이 전부 말랐을 터...


"그는 손을 앞으로 움직이며 그 바다가 마른 직후를 보여주었다. 모든 것들이 뼈만 남았다. 나는 그 광경을 보며 물었다.


"어디 있는 거지?"

"이 땅 아래에 있네"

"그런가 아직 아래엔 조금의 수분이 있어서인가..?"

"맞네 그리고 그 갯지렁이는 점점 건조해지는 땅에서 적응하기 시작했고 그 상태로 동면에 들었네 아마 조금의 희망이라도 잡고 싶어서 그런 선택을 했지만 사막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그래서 그렇게...난폭해진 건가?"

"아니 목적이 없어지니 본질이 바뀐 걸세 본래 그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목적과 왕의 애완동물이지만 이제 둘 다 없지 않나 그렇기에 본인도 모르게 변한 거겠지 그리고 막 동면에서 깨어났으니 배도 고프니 더 날뛸 것이다"


"지금은 어떤지 알 수 없나?"

"불가능하네 미래 현재는 볼 수 없네 오직 과거만 볼 수 있네..."

"이걸로 전할 말은 끝인가?"


그는 고개를 끄덕였고 난 바로 검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자 오늘은 진심으로 상대해야겠어.."

"아니...알겠네"


그는 한숨을 쉬며 장소를 바꿨다. 난 검을 빠르게 뽑고 빠르게 그에게 돌진해 내려치자 그는 내 공격을 막으며 말했다.


"이게 진심인가?"

"그럴 리가"


난 검을 비틀어 억지로 용의 입을 닫자 그의 자세가 흐트러졌고 난 바로 팔을 돌려 위로 올려 쳤다. 그는 내 공격을 막았지만 그대로 공중에 뜨자 난 빠르게 올라가 그가 나에게 한 것처럼 검기를 날렸다. 그는 내 검기를 막고 말했다.


"그래 이거야 더 강해지는 모습이 보이는구나 이제 나도 조금만 진지하게 임하지"


그는 마치 이제 시작이라는 것처럼 내 검기를 한 번에 부수곤 나에게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돌진했다. 나는 그의 속도는 내가 감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 나는 그 공격을 맞고 반격하기 위해 검을 들자 그는 번개처럼 사라졌다. 그리곤 그는 내 사방을 돌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지친 날 보며 말했다.


"내가 조금만 진지하게 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 더 강해져라"

"그럼 내가 자네를 따라잡으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나?"

"그건 나도 알 수 없지"

"그런가...? 언젠가 꼭 넘어주지"

"그 다짐 역시 그 노인네랑 다르다니까"

"내 스승을 그렇게 부르다니...다음에 그렇게 말하면 용서하지 않겠네.."

"그래 그럼 이제 그 히마리라는 소녀에게 돌아가라"


그는 날 검의 손잡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그리고 난 맥없이 쓰러졌다. 내가 눈을 뜨자 먼저 느껴진 감촉은 푹신한 이불의 감촉이었다. 난 그 감촉을 이질적이라고 느끼며 몸을 움직였다. 난 일어나 주위를 봤다. 주변은 어두웠고 아무 소리도 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여관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깨끗했다. 난 주변을 둘러보며 어둠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곧 그 어둠에서 내 옆에 잠든 존재를 알 수 있었다. 나는 내 손에 턱을 괴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자는 그녀를 지켜봤다. 난 그런 그녀의 머리를 만지자 그녀의 귀가 약간 움직였고 난 그 모습에 잠깐 움찔했지만 그 움직임은 다시 멈췄다. 나는 다시 머리를 만지며 밖에서 약하게 부는 바람을 느껴봤다. 하지만 그가 말하던 그런 기분의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았다. 나는 그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전혀 그런 기류가 느껴지지 않네.."


그러자 내가 만지던 귀가 다시 요동쳤고 난 그 움직임에 바로 시선을 그 귀로 움직이며 손을 머리에서 뗐지만 너무 늦었다. 이미 그녀는 귀를 움찔거리며 잠에서 깬 것 같았다. 그녀는 눈을 비비고 날 보자 놀라며 조용히 말했다.


"괜찮으세요..?"

"응...무슨 일이 있던 거야...여긴 또 어디고..."

"쓰러져서...병원으로 데려갔어요..병원장이 보고 뭐라고 말하는 알고 계세요?"

"뭐라고 말했는데..?"

"과로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한동안 여기에 머물 동안은 편하게 지내주세요..어려운 부탁은 아니잖아요"


난 쉴 틈도 없이 움직인 내 손을 보고 말했다.


"알겠어...대신 아침에 조금 깨울 수 있어..?"

"네? 가능하지만...왜요?"

"아...그래도 생활의 패턴을 유지하고 싶어서....그리고"


내가 더 말하려고 하자 그녀는 날 노려보며 말했다.


"그리고요?"

"그...그렇게 무섭게 보지 말고.."

"아이 제가 언제 그렇게 봤다고요 그래서 뭔데요..?"

"그냥....어..약간 감각을 익히는 정도로 조금 수련도 할 생각인데..."


그녀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안 돼요"

"그래도...검사는..."


그녀는 허리에서 무언가를 꺼내며 나에게 보여줬다. 그것은 내 피가 담긴 유리병이었다. 나는 그 유리병을 보자 입에서 소리가 반사적으로 나왔고 그녀는 그런 날 협박하는 말투로 말했다.


"만약에 제 말을 안 들으면..."


그녀는 손으로 가슴팍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고 뭐고 그냥 꼬리로 기절시킬 거예요?"


난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네...알겠습니다.."


그녀는 옆 탁자에 유리병을 내려놓곤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제가 그렇게 무서워요 왜 존댓말을..."


나는 그제야 내가 존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인지하자 엄청나게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고 그런 모습을 숨기기 위해 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다시 누워 이불을 덮자 그녀는 방금과 다르게 중얼거렸다.


"제가 주인인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나는 그 말을 듣자 바로 일어나며 말했다.


"아냐 절대 너한테 그건 안 할 거야"


그녀는 웃으며 농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엔 옅은 미련이 남은 얼굴을 짓고 있었다. 난 그 얼굴이 기분탓이라 생각하며 그녀와 조금 대화를 주고받다 그녀가 먼저 잠에 들었다. 나는 조심히 침대에서 나와 그녀를 조심히 들고 침대에 올리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난 그녀가 앉은 자리에 앉아 그녀가 날 얼마나 걱정했을지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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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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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마지막 작전 24.06.09 7 0 11쪽
47 일주일 동안 그녀가 경험한 일 24.06.07 6 0 11쪽
46 그의 과거(1) 24.06.03 8 0 13쪽
45 그의 과거 24.06.02 7 0 10쪽
44 그녀가 잠든지 일주일 24.05.31 5 0 12쪽
43 새로운 검 24.05.29 6 0 11쪽
42 그녀의 폭주와 서국의 과거 24.05.27 6 0 11쪽
41 완벽한 호흡 24.05.26 6 0 12쪽
40 잠깐의 여유 24.05.24 8 0 11쪽
39 작전 설명 그리고 그녀가 있던 일 24.05.22 8 0 11쪽
38 이 혁명의 지휘관 24.05.20 6 0 10쪽
37 신과 마법의 나라 레불 24.05.19 7 0 10쪽
36 서국에서 생긴 일 24.05.17 7 0 10쪽
35 마력 확인과 기습 24.05.15 6 0 10쪽
34 기분나쁜 꿈 24.05.13 8 0 10쪽
33 잠깐의 힘 24.05.12 6 0 10쪽
32 흔들리는 모래 24.05.10 6 0 10쪽
31 사막에서 하룻밤 24.05.08 9 0 9쪽
30 사막의 괴수 24.05.06 8 0 10쪽
29 의문의 여자 24.05.05 7 0 10쪽
28 사막으로(5) 24.05.05 7 0 10쪽
27 사막으로(4) 24.05.01 8 0 9쪽
26 사막으로(3) 24.04.29 6 0 11쪽
25 사막으로(2) 24.04.28 10 0 10쪽
24 사막으로(1) 24.04.26 7 0 10쪽
23 사막으로 24.04.24 8 0 10쪽
22 그녀의 반지 24.04.22 7 0 11쪽
21 반지와 그녀의 의심 24.04.21 7 0 10쪽
» 멸망한 나라 24.04.19 10 0 11쪽
19 무리한 결과 24.04.17 9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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