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로맨스

새글

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885
추천수 :
8
글자수 :
457,048

작성
24.05.06 12:15
조회
7
추천
0
글자
10쪽

사막의 괴수

DUMMY

나는 먹던 물병을 바로 닫고 외쳤다.


"당장 내려"


내 말에 모두 말없이 마차 밖으로 뛰쳐나갔고 난 밖에서 다시 말했다.


"싸울 준비해 저 녀석이 올라오는 잠깐이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이야"

"알겠어 그럼 그 잠깐 사이에 쓰러트리면 된다는 거지?"

"아마도"

"저 잠깐만요"


그녀는 허리에 있는 유리병을 꺼내 빠르게 마시기 시작했고 그때 땅의 진동이 멈췄다. 나는 그 위에서 말했다.


"피할 준비해"


내 말이 끝나는 순간 마차 쪽에서 그 갯지렁이가 땅을 뚫고 올라왔다. 나는 검을 뽑고 순식간에 그 갯지렁이에게 검을 날렸고 그녀는 손톱으로 여러 군데를 빠르게 베며 움직였다. 그리고 그녀는 하늘에 있는 갯지렁이에게 빠르게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그 갯지렁이는 공중에 있다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전혀 고통스러운 기색이 없었다. 그녀가 땅으로 내려오며 말했다.


"분명 갯지렁이는 저렇게 단단한 껍질이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도..적응한 결과가 아닐까요.."


그건 마치 우릴 본 것처럼 우리에게 일직선으로 꿈틀거리며 오기 시작했다. 난 그 모습을 보고 피하라고 외치며 히마리를 안고 빠르게 옆으로 피했다. 당연히 그녀의 옆에 있던 그녀는 빠르게 피했다. 난 나에게 안긴 그녀에게 물었다.


"괜찮아?"

"아...네"


난 그녀를 내리고 말했다.


"아마 저 녀석 껍질을 뚫어야 공격이 가능할 거 같아"

"하지만...제 손톱으로도"


그것은 다시 방향을 돌려 이번엔 우리에게 오기 시작했다. 난 그것을 보며 말했다.


"온다 이번에 피할 수 있지"

"네"

"그럼 피하고 바로 공격한다"


그녀는 말없이 끄덕였고 그 순간 그것이 빠르게 왔고 나와 그녀는 그 공격을 피하고 알고 있는 것처럼 그 갯지렁이의 단단한 옆구리에 칼을 박고 그녀가 전에 보석으로 된 거대한 생명체를 자른 것과 똑같은 붉은 손톱자국으로 그것을 베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돕는 것처럼 그녀는 다시 하늘에서 갯지렁이의 몸통에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껍질의 금이 가기 시작했고 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껍질이 더 갈라지며 파편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난 그 광경을 보고 심상치 않다고 느끼며 박힌 칼을 뽑고 모두가 듣도록 외쳤다.


"물러나"


그들은 내 말에 전부 물러나기 시작하는 순간 그 껍질의 파편들이 사방에 흩뿌리기 시작했다. 난 빠르게 반원을 돌아 검기로 그 파편들을 막으며 전부 괜찮기를 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 지나갔다. 난 빠르게 앞으로 움직여 그들에게 가서 물었다.


"괜찮아?"

"네 저는 꼬리로 어떻게든...막았어요"


나는 그 말을 들으며 안심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보자 거대한 그것의 껍질이 날카롭게 있었고 그사이에 녹아서 붉게 달아올라 녹아버릴 것들이 있었다. 난 그것을 보자 바로 나는 이것을 한 사람은 그녀라는 것을 알고 여기로 오라고 말하자 그녀는 재미없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조금은 놀아주지"

"그럴 시간 없어"

"네 맞아요 저희가 빨리 움직여서 저걸 처리해야 해요"

"뭐 알겠어 근데 우리 마차 괜찮으려나.."

"모르지 가보자"

"음....부서지지 않으면 좋으련만..."

"멀쩡할 거예요"

"그래 빈말이라도 기분은 좋네"

"빈말은 아니에요"


난 그들의 그들을 앞서 걸어갔고 곧 우리가 탄 마차가 보였다. 난 그 마차를 보고 얼어붙은 것처럼 서 있었고 그런 내 모습에 이야기한던 그들도 달려와 물었다.


"왜 그래"

"마차가..."

"완전 박살 난 걸 넘었네..."

"어떡하지.."


내가 곤란한 얼굴을 짓고 있자 그녀가 말했다.


"그래도...굴러가지 않을까요..?"

"그래...굴러가면 괜찮겠지..."


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저거 고칠 수 있어?"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나에게 물었다.


"농담해? 지금 저런 상태의 마차를 아무 도구도 없이 고치라고?"

"그러고 보니까 가방도 저기에 있어요"


그녀는 마차로 돌아가 가방을 가져오려는 것처럼 움직이자 난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가지마 마차도 못 견디고 저런 상태가 됬는데 가방이 견딜 리가 없잖아"


그녀는 내 말을 듣고 움직이던 발을 멈추고 말했다.


"확실히.."


그녀의 말이 끝나자 우린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서로 조용히 사막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 침묵을 깬 사람은 히마리였다. 그녀는 갑자기 일어나며 우리에게 말했다.


"이런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하지만 마차가 없으면 오래 걸려 그리고 이 뜨거운 태양을 견딜지도 의문이야"

"나도 모르겠다 뭔가 마차를 보니까 꺾였다고 말해야 하나 약간 그런 기분이 들어"


우리의 말이 끝나자 그녀는 우리에게 실망했다는 목소리로 크게 말했다."저희 기세 좋게 여기로 왔는데 이게 뭐예요? 저희가 공격해도 그 알 수 없는 갯지렁이가 죽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포기하면 안 돼요 그리고 마차가 부서졌으면 걸어가면 되죠 그게 뭐가 문제예요 그러니까 얼른 일어나요 저도 지금 일어나 있잖아요"

난 그녀의 목소리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 우리가 이러는 모습에 화가 났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난 고개를 숙이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다.


"히마리"

"네?"

"너는 그렇게 화가 난 상황에도 존댓말을 쓰네"


그녀는 그 사실을 이제 알았는지 조금 흠칫하며 말했다.


"그건 습관이라 어쩔 수 없어요"


난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조금 도와줘"

"싫어요"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단단히 화가 났다고 생각하며 일어나 옆에 앉아서 멍하니 마차를 보는 그녀에게 말했다.


"일어나 이제 가자"

"하....내 마차가..."

"일어나세요"


그녀는 앞으로 걸어가 다시 한번 말했다.


"일어나시라고요"


그녀는 크게 숨을 쉬며 말없이 일어나고 말했다.


"그 지렁인지 뭔지 하는 놈 내가 반드시 불태워 죽인다...."


난 그 모습을 보고 조용히 말했다.


"뭔가 의욕이 생긴 거 같은데?"

"그러게요"


그녀는 가만히 대화를 나누는 우릴 보고 말했다.


"뭐 하는 거야 그 녀석 잡아야지"

"너무 의욕적인데..?"

"저도 저렇게 의욕적으로 변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요"

"많이 화가 났나 보네..."

"일단 따라가죠.."

"그래"


우린 그렇게 마차를 두고 뜨거운 태양을 엎고 걷기 시작했다. 역시 태양은 너무나 무겁고 뜨거웠다. 그렇게 한참을 걸으니 우리의 그런 불타는 의지는 이미 회색빛의 재가 되고 그저 오아시스를 바라는 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곧 우린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었고 우리는 언제 그렇게 지쳤냐는 것처럼 뛰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면 갈라질 거 같은 목을 축이기 시작했다. 난 오아시스에 있는 물을 보며 말했다.


"맑네..."

"그러니까요 이 정도면 마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내가 듣기론 지하수라던데..?"

"하지만 여긴 바다였다고 말했지 않아요..?"


나는 잠깐 생각에 빠졌지만 곧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그들에게 말했다.


"나 생각이 있어"

"뭔데요?"


그녀는 날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봤고 나는 그런 그녀에게 손가락으로 나무에 걸린 열매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열매 따올 수 있어?"

"네 당연하죠 근데 저 열매는 왜.."

"일단 가져와 봐"


그녀가 열매를 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자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너 저 열매가 뭔지 알아?"

"뭔데?"

"하...역시 모르네"

"무슨 열매인데 그걸 말했어야지"

"아 저거 그냥 열매인데 엄청 단단해 웬만한 칼로는 어림도 없어 그래서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은 저 열매를 녹여서 여러 가지 장비로 만들어 쓰더라"


난 그녀의 말을 듣고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로 물었다.


"녹인다니 그건 또 무슨..."

"거의 철처럼 쓰더라고 그리고 저 딱딱한 껍데기 속엔 맛이 좋은 속살이 있다는데 난 먹어보지 못했어"

"왜 먹지 못했어?"

"그야 내가 쓰는 단검으로는 어림도 없었거든"


그녀의 말이 끝나자 열매를 들고 본인이 자랑스럽다는 얼굴을 짓고 그녀가 말했다.


"저 가져왔어요 여기에 둘까요?"

"응 거기에 둬"


그녀는 그 열매를 보고 말했다.


"자 그럼 그 열매를 어떻게 할 생각이야? 설마 무식하게 자를 생각은 아니지?"


그런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난 칼을 꺼내 그 열매를 정확히 계산한 것처럼 정밀하게 베었다. 그 열매가 베어지자 물처럼 맑지만 조금 흐릿한 과즙이 나왔고 난 그 갈라진 열매를 옆에 두고 말했다.


"우선 이거부터 처리할까?"


그녀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무식한 방법이 되네..? 근데 속살은 그냥 버리는 거야?"

"아니"


난 옆에서 침을 흘리는 그녀에게 말했다.


"능력 쓸 수 있어?"

"네?...아뇨.."

"그럼 손만 잠깐 가능해?"

"아 그건..."


그녀는 잠시 집중하는 얼굴을 지으며 눈을 감았고 곧 그녀는 눈을 뜨며 말했다.


"어 됬어요"

"그럼 저 열매 속살만 긁어줄 수 있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손으로 열매를 들고 반대 손으로 그 열매의 속살만 긁었다. 그리고 그 속살을 보이며 말했다.


"어디에 둘까요..?"


그런 우리를 보던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잠깐만"


그녀는 순식간에 나뭇잎을 가져오며 말했다.


"여기에 둬"

"아 네"


그녀는 나뭇잎에 그 속살을 두고 반대편을 들고 똑같이 긁었다. 난 나뭇잎에 올려진 열매의 속살을 보는 그녀에게 말했다.


"먹어"

"어 정말?"

"응"


그녀는 마치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을 지으며 그 속살을 들어서 먹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녀를 뒤로하고 그 껍데기를 들고 오아시스로 걸어갔다. 그런 내 모습을 본 그녀는 나에게 물었다.


"그 안 드세요..?"

"먹을 거야 배고프다고 전부 먹지 말고"

"안 먹어요 그러니까 얼른 와요"


나는 웃으며 알았다고 답하며 오아시스로 다가갔다.


작가의말

이번에도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마지막 작전 24.06.09 7 0 11쪽
47 일주일 동안 그녀가 경험한 일 24.06.07 6 0 11쪽
46 그의 과거(1) 24.06.03 8 0 13쪽
45 그의 과거 24.06.02 7 0 10쪽
44 그녀가 잠든지 일주일 24.05.31 5 0 12쪽
43 새로운 검 24.05.29 6 0 11쪽
42 그녀의 폭주와 서국의 과거 24.05.27 6 0 11쪽
41 완벽한 호흡 24.05.26 6 0 12쪽
40 잠깐의 여유 24.05.24 8 0 11쪽
39 작전 설명 그리고 그녀가 있던 일 24.05.22 8 0 11쪽
38 이 혁명의 지휘관 24.05.20 6 0 10쪽
37 신과 마법의 나라 레불 24.05.19 7 0 10쪽
36 서국에서 생긴 일 24.05.17 7 0 10쪽
35 마력 확인과 기습 24.05.15 6 0 10쪽
34 기분나쁜 꿈 24.05.13 8 0 10쪽
33 잠깐의 힘 24.05.12 6 0 10쪽
32 흔들리는 모래 24.05.10 6 0 10쪽
31 사막에서 하룻밤 24.05.08 9 0 9쪽
» 사막의 괴수 24.05.06 8 0 10쪽
29 의문의 여자 24.05.05 7 0 10쪽
28 사막으로(5) 24.05.05 7 0 10쪽
27 사막으로(4) 24.05.01 8 0 9쪽
26 사막으로(3) 24.04.29 6 0 11쪽
25 사막으로(2) 24.04.28 10 0 10쪽
24 사막으로(1) 24.04.26 7 0 10쪽
23 사막으로 24.04.24 8 0 10쪽
22 그녀의 반지 24.04.22 7 0 11쪽
21 반지와 그녀의 의심 24.04.21 7 0 10쪽
20 멸망한 나라 24.04.19 9 0 11쪽
19 무리한 결과 24.04.17 8 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