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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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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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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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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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DUMMY

약 일주일 후.


드디어 난 과장의 자리에 올라섰다.

감회가 살짝 새로웠다.

대리까지는 사실 그런가 보다, 하고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었는데 막상 과장직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니 어떤 알 수 없는 의무감이 솟구친다. 이미 과장을 한 번 달았던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직급체계라는 건 이래서 중요한 법인가 보다.

애사심을 끌어올리는 데에 아무것도 아닌 감투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가.


의외의 일이 하나 있었다.

박규태 기장이 나를 또 한 번 부른 것이다.


“과장급이 된다는 게 뭔 줄은 알지?”

“알고 있습니다.”

“네가 이제 중간 관리자가 된 거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애들 업무상 갈등을 조정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어야 돼. 조정이 아니라 네가 직접 조장하지 말고. 알았냐?”

“명심하겠습니다.”

“강수양이 성격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게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틈이 생기면 결국 무슨 문제를 초래하겠냐? 결국 전쟁도 방심하다가 일어나는 거야. 너 같은 녀석이 5부서에 존재함으로 인해서 강수양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하는 거다.”

“알겠습니다.”

“이거 가져가라.”

“···!”


박규태 기장이 내미는 건 카드였다. 잠깐 머뭇거리는 사이, 금세 말이 들려온다.


“뭐해?”

“아, 예.”


머릿속이 지끈대서 지그시 눈을 감고는 눈 주변을 매만졌다가 눈을 떠 박규태 기장이 주는 카드를 받았다.


‘법카를 받아보다니. 그것도 박 기정에게.’


부서마다 기념할 날이 있거나 혹은 승진 발표가 이루어진 날 법인카드를 주는 게 암묵적인 관례이기는 해도 막상 이걸 박규태 기장에게 직접 받는다고 생각하니 기묘한 감상이 들었다.

원래대로라면 강수양 팀장이 직접 박규태 기장에게 불려가 카드를 받아내고서 우리에게 회식을 통보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을 텐데.


어쨌든 지금 그려지는 이 그림이 의미하는 바는 간단했다. 나를 조금 더 관심 있게 지켜본다는 뜻이리라.


“적당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맘껏 먹어라. 한우는 안 된다?”


웃음이 나올 뻔한 걸 참았다.


“알겠습니다.”

“가봐.”


가벼운 목소리가 훅 귓가를 스쳤다.

문을 열고 나왔다.


‘약간의 변화가, 또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키는구나.’


기장실과 점점 멀어지는데.

아직도 어리둥절한 기분이 머리를 잠식 중이다.


***


치이이익.

접시에 수북하게 쌓인 제주 오겹살이 불판에서 달궈지고 있었다.


“과장님. 승진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예전 같았으면 한 자리에서 나와 고기 한 번 같이 먹는 것도 불편해할 부서원들의 태도가 한결 달라져 있다.

완전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진심이 깃든 목소리다.


난 생각했다.


사람의 인식이 한순간에 변하는 게 아니다. 그들 머리에 깊게 각인된 하나 케미칼의 악당이라는 수식어를 벗겨내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해보자. 못할 것도 없다.


“나만 아니었으면 과장 대행하다가 과장으로 승진되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괜히 하이재킹한 거 같아서 미안하네요.”


내 말에 시우현이 머리칼을 휙 쓸어 넘기며 가볍게 웃었다.


“전 오히려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아직 과장될 그릇도 아닌 거 같고. 그리고 과장 돼봐야 피곤하기밖에 더할까요? 다른 부서 견제 생각해 보면 답 나오죠.”


대체로 그랬듯이 끝까지 시우현은 차분하고 이해심이 깊었다.


난 작게 입술을 기울였다.


“여기 저보다 먼저 입사하신 분들도 있을 거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과장이 되었다고 해서 뭔가 더 특별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잠깐의 불만도 접어두시고. 강 팀장님의 지론처럼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을 최대한 실천토록 하겠습니다. 강 팀장님.”


일언반구 없이 강 팀장은 나를 찬찬히 훑었다.


그래. 아마 아직도 불편할 테지.

그 이후로 강 팀장과는 업무적인 얘기를 제외하고는 사적으로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묵묵히 일만 했고, 업무 상 일어난 일들을 갖고 대화를 할 때에도 나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강 팀장이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강수양 팀장이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다고 상정하는 건 아니다. 듣기로 강 팀장이 직접 고 팀장을 찾아가 심각하게 대화를 했었다고.

아마 내가 한 말을 갖고 조금은 조심을 해달라고 고 팀장에게 가서 직접 말했을 것이다. 5팀장으로서 용기를 낸 거다.

고 팀장이 강 팀장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건 서로가 해결해야 할 문제고.

나와 강 팀장의 사소한 해결이 남았다.


“그때에는 팀장님에게 주제넘게 말씀을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앞으로 특이사항이 생기면 먼저 팀장님에게 전달 드리겠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의 오류였다. 강 팀장이 부디 내 말을 왜곡하지 않았으면 한다.


팀원들이 전부 침묵하는 채로 강 팀장과 나에게로 꽤 오래 시선이 고정됐다.

흐르는 듯한 눈길은 해결을 촉구하는 눈빛들이다.


의자 아래 감춰둔 손을 재빨리 돌려 강 팀장이 손목을 풀었다. 손끝에 힘을 준채로, 그가 내게 잔을 내밀었다.


“그동안 내가 서 과장을 너무 오해한 거 같습니다. 사실 고 팀장을 직접 만나 대화를 좀 해봤는데. 역시나 끝까지 안하무인격이더군요. 우리 팀원들에게도 미안합니다. 팀장이 돼서 더 감싸준다는 말을 못 지켜서 미안하고. 앞으로는 나도 이럴 일 없게 업무적인 것에만 신경 쓰지 않고 선행해서 우리 부서를 보호하는 팀장이 되겠습니다.”


김평우가 이때다 싶어 나섰다.


“그럼 거국적으로 건배 한 번 할까요?”


술잔을 받은 강 팀장의 손. 그리고 다른 술잔들이 높게 치켜들어진다.


“5부서의 미래를 위하여!”

“위하여!”


각자의 술잔이 서로의 입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담배를 즐겨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팀원들은 아마 공짜로 먹는 오겹살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이 자리에 낀 게 아직도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나도 새롭게 직함을 단 과장으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이 자리에 나선 게 아닌, 같은 동료라는 소속감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분위기가 편해지니 고기를 먹다가 슬슬 일상적인 얘기로 대화의 장이 열리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까, 태일 씨네 집값은 좀 올랐어? 거기 주변에 두 곳이나 개발정비구역 지정됐잖아.”


최태일의 입술이 미세하게 달싹였다.


“안 그래도 최근 같은 아파트 단지 같은 평수 확인해 보니까 5천정도 올랐더라고요. 형님 사시는 아파트는 좀 어떠십니까?”


사적인 자리에서나 부서 내에서는 공공연하게 형님이라는 칭호를 붙인다.

최태일은 5부서로 전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강 팀장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여서 그런지 편안한 대화가 가능했다. 물론 강 팀장은 최태일에게 아직 반 하대, 반 존칭을 즐겨 쓰지만 말이다.


강수양이 제일 연장자이고 그 다음으로 석수용. 최태일과 내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 아래로는 시우현과 김평우, 구해영이 있다.

강수양 팀장이 남은 잔 속 액체를 전부 들이켜고서 크으, 하는 소리를 내며 부추무침을 집었다.


“나는 제자리걸음. 아무래도 역세권하고는 좀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뭐, 애초에 집값 오를 거 생각 안 하고 그 당시에는 급한 대로 들어가 살 곳이 필요했으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요?”

“좀 무리를 해서라도 브랜드 아파트를 샀어야 하는 건데. 아니면 최소한 개발정비구역에 선정될 만한 매물을 사들였어야 하는 건데 참.”


곁에서 묵묵히 고기를 집어먹던 석수용이 약간 흐트러진 얼굴을 보여주며 대꾸했다.


“에이, 그게 뭐 어디 쉽나요. 알아볼 수 있는 안목도 길러야 되고. 저희가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정비계획 수립하는 인포를 어디서 들을 데가 있겠어요. 다 그들만의 리그지.”

“왜, 아내가 그러더라고. 저기 라온 케미칼 알죠?”

“알죠. 그런데 라온 케미칼하고 형수님이 왜요?”

“내 대학 선배 하나가 있었는데 라온 케미칼로 갔거든. 그 선배도 지금 팀장 달고 있는데, 부모가 좀 돈이 있는 집안이었어. 그런데 하필 그 선배 부모님이 부동산 하는 사촌이 있나 보더라고.”

“와 대박. 그런데요?”

“고잔동에 아파트 들어선다는 말을 미리 주워들었던 모양인데. 지금 그래서 어떻게 되고 있어요? 센트럴 아파트 짓고 있죠?”

“헐. 저 지금 완전 소름 돋습니다. 그럼 완공되자마자 거기 들어가 살겠네요?”

“물론이지. 그 선배 부모가 아파트 공사 들어가기 한참 전에 아예 거기 원룸 건물 하나를 작정하고 전부 사들였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 선배와, 선배 형님도 센트럴 들어서면 들어가 사는 거지. 시세 차익만 해도 얼마야. 단원구에서 요즘 어디가 제일 핫해요? 고잔동이지. 앞으로도 오를 텐데. 선배 부부하고 아내하고 가끔 부부모임을 해요. 그런데 거기서 형수한테 아내가 그걸 듣고서 며칠 밤잠을 설치더라고. 그렇다고 내가 형수 탓을 할 수는 없잖아. 자랑하고 싶다는데.”

“진짜 부럽네요. 전 조금 전에 태일 씨 집값 5천 올랐다고 해서 그것도 부러웠는데요.”

“자기 전에 갑자기 그러는 거야. 우영이가 내게 와서 하는 말이, 갑자기 오빠도 고잔동 살았는데 왜 이사를 갔느냐고. 몇 년 묵혔으면 개발정비구역 돼서 시세차익이라도 좀 남겼을 텐데 하고 말이야. 진짜 이게 다 그들만의 리그지.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이래서 경제력을 갖춰야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앓는 소리 안 하는 강수양 팀장까지 이럴 정도다.


낯설면서도 낯설지가 않았다.

사회에 나온 직장인들의 대화란 이런 것이었다.

주식 얘기, 부동산 얘기. 하다못해 부업할 만한 거 없냐는 얘기까지도. 돈이 되는 건 무엇이든 정보를 나누고, 서로 한탄을 하거나 맞춰주게 된다.


이 중에 이미 가정을 꾸린 사람은 강수양 팀장밖에 없다.

내가 알기로 이 당시 석수용은 몇 달 전에 약혼을 했다가 깨진 걸로 알고 있었다. 예비 아내 부모 측에서 아무래도 석수용의 미래 경제력에 대해서 확신을 하지 못했다나.


결혼도 삶도 지극히 현실에 입각한 고통의 과정이다.

남자에게 인간성은 차후에 갖춰야 될 품목이나 다름이 없다. 일단은 경제력을 갖춰야 남자 구실을 하게 되는 법.

나도 반박하고 싶어도 사회의 인식이 그러했다.

그래서 3포 세대, 5포 세대라는 말도 나오지 않는가.


그때 잠자코 있던 시우현이 우리 모두와 눈을 맞추며 말했다.


“역시 방법은 코인밖에 없다니까요. 다들 코인 하세요?”


마침내 코인으로까지 얘기가 번지게 된다.


“코인? 그게 뭐 어디 쉽나. 안 그래도 주변에서 코인으로 돈 좀 벌었다고 하는 인간들 나오더라.”

“어디 커뮤니티에서 보니까 그러던데요? 어느 회사 대리가 올해 초에 비트코인에 전 재산 때려 박아서 최근에 수익 실현했다고요. 불린 게 자그마치 열 배래요, 열 배.”

“열 배? 와. 열 배를 어떻게 먹어? 비트코인이 그렇게 오른 거야?”

“네. 요즘 완전 불장이잖아요.”

“천만 원만 넣어도 일억이네.”

“어떤 회사는 과장님이 아파트 담보 대출로 라이트코인에 때려 넣고 로또 급으로 올라서 퇴사했대요.”

“라이트코인? 그걸로 얼마 벌었다는데?”

“몰라요. 한 30배 벌지 않았을까요?”

“3, 30배?”


석수용이 깜짝 놀라는 얼굴을 했다.


“단순계산해서 안산 단원구에 있는 중소형 아파트를 3억으로만 잡아도 30배면 90채라는 말이네?”

“그런 거죠. 지금 다른 부서들도 코인 많이 해요. 우리도 이럴 게 아니라 진입을 해야 한다고요. 이미 전 비트코인에 300만 원 넣었어요.”

“300만 원? 미친. 이렇게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

“전 벌써 수익률만 3배에요. 평우는 더 먹었을 걸요? 저랑 평우랑 300만 원씩 넣었는데, 조금 전에 라이트코인 말씀드리게 된 게, 평우가 라이트코인 넣어서 4배 수익 벌었거든요.”

“아니, 그걸 왜 이제야 얘기해? 같이 좀 먹지. 다들 너무한 거 아니냐?”

“조용히 하시는 줄 알았죠. 그런데···.”


말하던 시우현이 슬그머니 내 쪽을 돌아보았다.


“서 과장님은 코인하세요? 역시 안 하시겠죠?”


그 순간 모두의 눈이 내게로 향했다.

잠깐의 정적이 묵직하게 흐른다.


‘리플에 5억 7천을 담았다는 말을 하면 모두 놀라겠지.’


속이 뜨끔하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사실 6년 후 미래에서 여기로 다시 회귀한 인생 2화차의 너희들 과장이야. 그러니까 우리 모두들 리플에 투자하는 게 어때?

리플에 투자하면 너네 20배씩 먹을 수 있는 거야. 내 말 속는 셈 치고 한 번 투자해 봐.

이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누군가 생각하기에 분명 넣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투자 정보를 왜 너만 먹으려 드느냐고 질책할 수도 있다. 이기적인 놈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모르고 리플에 넣었다고 해서, 아니면 오를 걸 알고 넣었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내가 할 말은 한정되어 있었다.


‘오르면 오른다고 분탕질 할 인간들이 분명히 나타난다.’


로또 1등은 가족에게도 숨기라는 말이 있다. 하물며 코인도 매한가지다.

말해서 좋은 쪽으로 귀결이 지어졌다고 해서 어떠한 논란을 자초할 정도라면, 아예 말하지 않는 게 제일 최선의 방법일 수가 있다.


난 등받이에 기댄 채로 이들을 지그시 봤다.


“저도 우현 씨나 평우 씨처럼 소액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과장님도 코인을 하셨구나. 대박. 무슨 종목으로요?”


사실대로만 말했다.


“리플로요.”


내 말에 따라 먹을 수 있을 거면 먹고, 먹을 생각조차 없는 이들은 떠 먹여줘도 먹을 자격조차 없으니 굶으면 되는 것이다.


“에이, 리또속인데요?”

“내가 코인은 몰라도 리또속은 안다. 서 과장님이 코인에는 영 소질이 없으셨구나.”

“고기나 먹자. 이 집 맛도리네. 그런데 오겹살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역시나 모두들 시큰둥한 반응이다.


난 담담하게 팔짱을 낀 채, 그러면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다시 코인 얘기로 넘어가는 부서원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선동이 아닌 이상, 이 정도만 해도 내가 해줄 말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리플로 잘 돼서 소고기 플렉스 정도 해주면 되지 않을까.


작가의말

연휴 기분 좋게 보내셨나요?

5월 15일, 갑자기 그 날이 생각나네요. 3년 전 같은 날 오늘, 알트코인이 대동단결로 -50% 이상 떨어진 날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지하실 밑에 또 다른 지하실로 끌려 갔었죠...

그때 전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자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행복한 밤 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선작과 추천,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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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람보르기니 (수정) +8 24.05.29 5,820 100 12쪽
41 경천동지 +6 24.05.28 6,057 92 14쪽
40 영업부의 암행어사 +3 24.05.27 6,185 97 14쪽
39 불명의 목소리 +7 24.05.27 6,187 97 15쪽
38 넌 도대체 어떻게 생각한 거냐? +3 24.05.26 6,302 109 13쪽
37 VIP +3 24.05.26 6,352 101 12쪽
36 인연도 필연이다 +4 24.05.25 6,392 97 15쪽
35 뜻밖의 자장면 +4 24.05.25 6,373 103 13쪽
34 투자의 맛 (2) +4 24.05.24 6,479 102 15쪽
33 투자의 맛 (1) +3 24.05.24 6,506 101 13쪽
32 투자는 필연이다 +3 24.05.23 6,535 108 13쪽
31 실현수익 +4 24.05.23 6,560 109 14쪽
30 코인 협잡꾼 +4 24.05.22 6,398 107 12쪽
29 부자가 되어간다 +2 24.05.22 6,426 101 11쪽
28 피할 수 있어도 즐겨라 +2 24.05.21 6,412 110 14쪽
27 꼭 저 친구 데려와 (수정) +6 24.05.20 6,466 103 11쪽
26 쓴 약이 몸에도 좋다고 하잖습니까 +4 24.05.20 6,480 100 13쪽
25 템포와 임팩트 +5 24.05.19 6,764 95 15쪽
24 그 작자 여간내기가 아니야 +9 24.05.19 6,982 108 16쪽
23 끗발 +3 24.05.18 6,944 110 15쪽
22 공적인 곳에서는 과장님이라고 불러야지 +2 24.05.18 7,052 110 12쪽
21 못 받아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4 24.05.17 7,153 116 16쪽
20 하루 만에 2억이 벌린다 +6 24.05.17 7,346 123 12쪽
19 할 수 있습니다 +5 24.05.16 7,259 120 14쪽
18 우리 부서는 베타테스트 집단이 아닙니다 +6 24.05.16 7,336 109 15쪽
»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5 24.05.15 7,547 113 15쪽
16 그런 태도로 일해라 +4 24.05.15 7,679 124 14쪽
15 5부서의 지랄견 +5 24.05.14 7,833 123 12쪽
14 형수님은 아십니까? +6 24.05.14 8,076 128 11쪽
13 어긋난 규칙 +7 24.05.13 8,114 1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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