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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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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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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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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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도 필연이다

DUMMY

오소소 소름이 돋아날 수밖에 없었다.

마치 내가 새우가 되어 굽은 등이 당겨지는 느낌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걸까, 그리고 여태 그걸 숨긴 거고?

그러나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감상이 머리를 지배했다.


‘결국 이루어지게 될 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나기도 하는 걸까?’


못내 걱정이 된다.

내가 뭔가 이 세계의 시스템 붕괴를 일으키고 있는 크래커 유저가 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

전생에서도 강윤아와 이 사건이 결정적인 발단이 되어 마침내 그녀의 짝꿍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안다.


그리고.

강윤아에게로 시선을 고정했던 내가 줄곧 김이 오르는 자장면으로 스르륵 고개를 돌렸다.


‘설마 이 짜장면이.’


작은 감사의 우회표시라는 걸 조금 전에 알아차렸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진지하게 궁금하다는 듯 강윤아의 시선이 내 얼굴에 닿아 있었다.


“제가 한 말씀이···.”

“어쩌다 알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래층 때문에 그 아래층도, 제가 사는 위층도 민원이 많았으니까요.”


그녀의 말을 끊은 모양새가 되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관리자도 피곤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강윤아가 가끔 들러서 자는 그 층은 문제세입자 교습소나 다름이 없었으니까.

허구한 날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층이었다.

몇몇이 그곳 안에서 건전하지 않은 만남을 가진다거나 마사지 개인 숍을 운영했던 모양인데, 그게 화두가 된 것이다.

쿵쿵거리는 소리에 나도 관리자에게 한 번은 클레임을 건 적이 있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말이 가관이었다.

그 층에 건달이 관여되어서 자신도 어쩔 수가 없다고.

오래된 건물이어서 그런지 방음처리도 안 되고, 민원조차 먹히지 않자 결국 조용히 사는 세입자들이 단체로 폭발한 사건이 있었다.

틈만 나면 직접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복도에서 고성을 내질렀다.

때문에 경찰들이 이틀 건너 하루 오는 식이었다.

강윤아도 차마 그렇게 문제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거다. 거기다 강치열 같은 스토커까지 난입할 줄은 더욱 더.

나도 강윤아가 없었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했을 거다. 결국 아니었지만.


그녀가 애써 아닌 척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토지개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다녔어요. 그곳에 입사하자마자 입사연수를 마치고 한 분의 사수님이 제게 배치가 된 거죠. 맨마킹 하는 식으로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강윤아는 공부를 곧 잘해서 서울에 있는 SKY중 한 곳을 다녔었다. 전공도 전도유망했다.

나처럼 굴곡이 깊고 험한 인생을 산 그녀가 아니었다. 학점도 잘 받고, 유불리 할 것 없이 대기업에 이력으로 쓸 만한 고급 자격증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해서 SK와 현대는 물론 우리은행 최종 면접에도 중복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내 입장에서는 엄청난 거지. 나를 거둬준 지금의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어릴 적부터 그런 대기업들을 선망해왔었으니까.

붙기도 힘든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들을 강윤아는 골라서 갈 수 있게 된 거다.


강윤아는 그 중 안정적인 은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여기서 비극적인 변수가 일어나게 된다.

당시 강윤아가 근무하던 은행에서 민원인의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강윤아의 상사 하나가 홍콩과 대만 나라주와 테마주 관련 몇 가지 주식형 펀드를 자신의 오래 된 고객에게 권유했었던 모양인데, 그 상품들에 묻고 더블로 가입한 고객이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자 앙심을 품은 거라고.

뉴스 사회면에도 등장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고였다.


커다란 마음의 격통을 겪고 얼마 후, 강윤아는 해당 은행을 퇴사하고 어떤 연유로 인해 토지개발사업을 하는 지방공기업에 이직하게 되었다.

그 곳에서 문제의 강치열이라는 사수를 만나게 된 거다.

입사 후, 본의 아니게 그녀 어머니의 지병이 깊어지게 되자 강윤아는 또 한 번의 불운한 이직을 감행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아버지인 강 사장의 오연테크였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오연테크 이직 전, 이른 퇴직 후에 가진 송별회 술자리에서 이러저러한 강윤아의 사정을 들은 강치열이 어쩌다 보니 흑심을 품게 된 것이다.

결국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런 난장판이 벌어졌다. 그녀에게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들이닥치게 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난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일을 그만 두고 나서도 그 분이 자꾸 연락을 해오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나자는 선약을 통보에 가까운 식으로 하더라고요. 부담스러워서 만나지는 않았어요. 단지 처음에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옛 사수니까 단답이기는 하지만 몇 번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부담스러워서 차단을 하기 직전에 장문 메시지로 불쑥 고백을 해오더라고요.”

“아···.”

“거절했어요. 가족 중에 한 명이 아픈 상태였고 전 이전에 겪은 일로 후유증을 앓느라 정신과 약도 먹고 있었거든요.”


그러더니 그녀가 멈칫했다가 곤란스럽다는 듯 웃었다.


“제 스타일도 아니었고요.”

“그러셨구나.”

“그런데 거기서 끝이 나면 다행인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 신상을 캐고 다닌 모양이더라고요? 오피스텔은 물론 제 본가 주소도 알아내서 아파트 앞에서 기다린 적도 있었어요.”


문득 몇 달 전에 강치열에게 강하게 나간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머뭇거리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어쨌든 차단도 하고, 나중에는 경찰도 부르게 되고. 그래서 직접 경찰이 현장을 급습해 그 분을 연행해간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자동문 열리듯이 풀려나더라고요.”

“···.”

“그 이후로 생각을 좀 달리했어요. 아마 그 분은 몰랐을 거예요. 제가 사는 층 복도 화분에 도청장치며 CCTV로 증거 수집도 계속 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관리자가 제 사촌인데 매번 상주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경찰은 불러도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자꾸만 하고. 그래서 제게 쓴 편지나 그 외 증거들을 모으느라 잠깐씩 오피스텔에 들르게 된 거죠. 그런데··· 어느 날 알게 됐어요.”


CCTV는 알았어도 도청장치가 있었다는 말은 새롭게 살게 된 인생에서 처음 알게 된 진실이었다.


나는 잠시나마 고요하게 내려앉은 적막을 깨뜨렸다.


“뭘요?”


강윤아의 입가가 미소를 띠며 부드럽게 열렸다.


“왜, 도청장치 있다고 했잖아요. 어떤 덩치 큰 남성분께서 우리 윤아, 하면서 사촌오빠 행세를 하시더라고요? 저 그거 다 들었어요.”

“···.”


얼굴이 섭씨 99도로 화르륵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분명히 숨긴다고 노력해도 강윤아에게 홍시처럼 벌게진 내 얼굴빛을 들키고 말았을 것이다.


“도청기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비상구 쪽에서의 대화도 볼륨을 높이면 희미하게나마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그 남자가 스토킹을 했다는 자백을 서우 씨에게 말하자마자 저와 서우 씨에게 피해가 안 가게끔 편집을 재구성해서 고소를 진행하게 된 거죠. 삼촌이 검사생활만 20년을 하셨던 분이셨거든요. 부모님도 그것 때문에 노발대발하시고, 아마 그 사람은 직장에서도 잘린 걸로 알아요. 당연히 접근금지도 받아들여졌고, 짧지만 최근에 징역형도 받았다고 해요.”

“아···.”


강윤아가 나를 보며 헤실 웃었다.


“그래서 오늘 짜장면 값 낸다고 한 거예요. 성의표시치고는 너무 약소하지만 이사 도와줬는데 제가 소고기 사겠다고 나서는 건 또 모양새가 이상해지잖아요.”


딱 거기까지였다.

여기서 더 대화를 이어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불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식기 시작하는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깐풍기.

차마 강윤아와 눈을 마주하지 못한 부끄러움 때문인지 음식들로만 시선을 내리길 잠깐.


“고마워요.”

“아니요. 다른 남자였어도 나섰을 겁니다. 워낙 수상했어야죠.”


무슨 말을 할지 몰라 겸연쩍은 표정으로 이렇게만 말했다. 조금 전에 들었던 걱정은 이미 저만치 날아가 있었다.


잠시 후, 다시 강윤아의 말이 들려 왔다.


“나서주다니요, 요즘 같은 흉흉한 세상에는 아니었을 걸요? 아무튼 앞으로 서우 씨와 골프를 칠 날이 더 많이 남아있을 거라는 사실은 확실해졌어요.”

“···.”

“그런데 참 이상하다. 어떻게 하다가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서우 씨가 나서줬을까요? 이래서 인연이라는 건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요.”


이제는 좀 편한 미소를 짓는 그녀가 보기 좋았다.

만약 내가 나서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되었다면 지금 우리가 서로 이렇게 맨바닥에 신문지 몇 장 깔고 앉아 짜장면이나 먹으며 스스럼없이 대화라는 걸 할 수 있었을까?

모르겠다.


“이제 먹을까요?”

“아, 죄송해요.”

“아뇨. 아직 안 불어서 다행이에요. 얼른 드세요.”


그러고 나서 대화는 다시 뚝 끊겼지만, 뭔지 모를 뿌듯한 감정으로 힘차게 젓가락질이라는 걸 해 본다.

훔쳐보듯 강윤아를 살펴보니 오밀조밀한 그녀의 입은 자장면을 스파게티처럼 말아 예쁘게도 먹는다.

과거의 감정까지 회귀하려는 것일까?

덜컥 설렘 아닌 설렘, 두려움 아닌 두려움이 들었다.

그러다가 난 강윤아에게 듣고도 믿지 못할 질문을 듣게 되었다.


“서우 씨는 여자 친구 있어요?”

“···!”


나도, 강윤아도 서로 연애 한 번 해본 적 없는 연애초짜들이다.

나야 워낙 치열하게 살아서 그랬다지만 강윤아는 왜 소싯적에 연애 한 번 안 해봤을까.

분명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일 텐데. 그게 아직도 의문이다.


“있으시구나.”

“아, 아니요. 없습니다.”


있다고 할 건 또 뭔가. 솔직하게 대답해주는 게 인지상정이겠지.

나도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윤아 씨는 있고요?”


그 순간 강윤아의 젓가락이 불쑥 내 자장면 용기로 치고 들어온다. 먹기 좋은 크기의 깐풍기를 한 점 올려주는 그녀의 입에서 유유하고 청아한 소리가 멜로디처럼 들려왔다.


“아니요.”


웃음이 새어 나오려고 했다. 그걸 참느라 곤욕이었다.


그래. 우리 둘 다 없었지.


우리가 노팅힐 같은 로맨스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비약적인 상상이라는 걸 해본다.

아니, 착각이라는 것을.


***


강윤아를 바래다주고 곧장 백화점에 들렀다.

람보르기니 같은 비싼 슈퍼카에 쓸 여유는 없지만 백화점 정도는 들러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거 같다.


아직 늦은 오후.

붐비는 백화점 안으로 들어선 나는 낮선 백화점 특유의 고급스러운 냄새에 잠깐 똑바로 서서 눈을 한 번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다.


‘익숙해져도 되겠지.’


태어나서 백화점이라는 곳을 한 손가락에 꼽을 만큼 몇 번 가보지 못했었다. 하물며 그 흔한 푸드 코트조차도 말이다.

푸드 코트에서 경양식 한 번 먹을 돈으로 편의점에서 제일 비싼 도시락을 두어 개 사고도 컵라면을 하나 더 살 수 있다는 가심비가 머리에 본능적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까지.


이제부터는 백화점이라는 구역이 더 이상 금단의 땅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되뇌었다.

꼭 와야 할 목적도 있었다.

아직 집 안에 어떤 가구도 들여놓지 못했다. 그러니 휑할 수밖에.

대략 3, 4년 정도 내 주 거처가 되어줄 곳에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사치라는 걸 해보기로 작심했다.


얼마 안 있어 평생 들어보지도 못했던 용어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호텔 고급 침구류와 동일하게 60수 고밀도로 제작이 되었고요. 알레르기 케어는 물론 인체공학적으로 텐셀까지 적용이 된 이불세트에요. 아실 지 모르겠지만 요즘 홈쇼핑에도 많이 나오는 이불이거든요.”

“아, 예···.”


만져만 봐도 알겠다.

정말 어제까지만 해도 보풀이 성나게 돋아난 이불과 토퍼에서 자다가 이런 감촉을 느껴보니, 이건 뭐 보들보들한 구름을 만지는 것과 같았다.


백화점에서 이불 세트를 정가 주고 사는 건 호구라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고 한다.

다행이게도 신혼부부용으로 나오는 이불 세트 중 수십 퍼센티지 할인된 이불 세트를 두 세트나 샀다.

전부 합쳐 자그마치 30만 원대다.


또 처음 알게 된 사실 하나.

일정 가격 이상을 구매하면 무조건 당일 배송을 해준다고 한다. 참 편리한 시스템이지.

마트에서 3만 원 이상 초과구매하면 몇 시간 있다 배송해주는 것과 같은 프로세스인 거다.


다음으로는 일평생 제일 사고 싶었던 게 있던 매장에 들르게 되었다.

이름하야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지펠 등 광고에서나 보았던 냉장고가 마치 아이언맨 슈트처럼 절제된 채 진열되어 있었다. 저 양문을 열면 금은보화라도 쏟아질 것만 같다.


이쯤 해서 의지와는 상관없이 심장박동이 점차 빨라져 간다.

진짜 내가 이런 걸 12개월 할부도 아니고 일시불로 긁을 수 있다는 카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전율이 샘솟는 걸 느꼈다.


“이 수납칸 아래로는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같이 수행을 해주거든요···.”


직원의 쉴 새 없는 말이 들려오는 동안 한 가지 상념에 빠졌다.

자취를 오래 했지만 풀옵션이라고 쓰인 곳마다 놓인 냉장고는 항상 천편일률적이었다.

허벅지 정도나 올까 하는 두 칸 냉장고부터, 조금 신경 써준 곳이라고 해봐야 배꼽까지 오는 냉장고가 전부였던 현실.

그 냉장고들은 냉장의 기능만 수행하지 이처럼 숙성의 기능까지 해내지는 못했었다.

김치를 넣어놓으면 숙성이 되는 게 아니라 어느새 곰팡이가 거미줄처럼 만개해졌었다.


‘비스포크를 사보고 싶었는데···.’


6년 전으로의 회귀였으니 아직 비스포크는 출시되지 않았나 보았다. 아마 내 기억대로라면 내년에 출시가 될 테지.


아쉬운 대로 다른 냉장고를 선택했지만, 어쨌든 마음에 쏙 든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200만원이라는 돈이 순식간에 삭제되었지만 20억 가까운 여유자금에서 티도 나지 않는다.

다음으로 최첨단 무풍에어컨, 티브이는 개인적으로 큰 게 좋아서 80인치나 되는 걸로 구매했다.

무선 청소기는 물론 자동 식기세척기, 오븐까지도.


속으로 소리 없는 환성을 질렀다.

이게 참, 왜 사람들이 쇼핑에 열광하는지를 이제야 알겠다.

스틱 청소기를 샀으니 로봇 청소기는 번외여야 하는데도 최신형 모델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로봇 청소기까지 집어 들었다.

충동구매가 이렇게 짜릿한 거였구나.

세트로 사면 핸드폰 어플로 무엇이든 동작이며 조절까지 된다고 하니 참 신기하기만 할 노릇이었다.

벌써 가전을 비롯한 여러 자잘한 용품까지 사들이며 총합 천만 원이 넘는 영수증을 긁어모으게 되었다.

아는 맛도 무섭지만 몰랐다가 알게 된 맛도 극적일 정도로 달콤하다.

필요에 의한 쇼핑일지라도 이렇게나 짜릿할 줄은 미처 몰랐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난 오늘, 생전 처음으로 낯설고도 신비한 명품관 초입으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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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경천동지 +6 24.05.28 6,057 92 14쪽
40 영업부의 암행어사 +3 24.05.27 6,185 97 14쪽
39 불명의 목소리 +7 24.05.27 6,186 97 15쪽
38 넌 도대체 어떻게 생각한 거냐? +3 24.05.26 6,302 109 13쪽
37 VIP +3 24.05.26 6,351 101 12쪽
» 인연도 필연이다 +4 24.05.25 6,392 97 15쪽
35 뜻밖의 자장면 +4 24.05.25 6,373 103 13쪽
34 투자의 맛 (2) +4 24.05.24 6,478 102 15쪽
33 투자의 맛 (1) +3 24.05.24 6,506 101 13쪽
32 투자는 필연이다 +3 24.05.23 6,534 108 13쪽
31 실현수익 +4 24.05.23 6,560 109 14쪽
30 코인 협잡꾼 +4 24.05.22 6,398 107 12쪽
29 부자가 되어간다 +2 24.05.22 6,426 101 11쪽
28 피할 수 있어도 즐겨라 +2 24.05.21 6,411 110 14쪽
27 꼭 저 친구 데려와 (수정) +6 24.05.20 6,466 103 11쪽
26 쓴 약이 몸에도 좋다고 하잖습니까 +4 24.05.20 6,479 100 13쪽
25 템포와 임팩트 +5 24.05.19 6,763 9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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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끗발 +3 24.05.18 6,943 110 15쪽
22 공적인 곳에서는 과장님이라고 불러야지 +2 24.05.18 7,052 1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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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우리 부서는 베타테스트 집단이 아닙니다 +6 24.05.16 7,336 109 15쪽
17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5 24.05.15 7,546 1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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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형수님은 아십니까? +6 24.05.14 8,075 1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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