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나 케이스:프로이트가 남긴 멸망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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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ei
작품등록일 :
2024.06.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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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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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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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경

DUMMY

자신의 목을 겨누던 한청검을 거두고, 나나를 쫓아 골목길로 뛰어나간 최호의 뒷모습을 김청은 그냥 쳐다보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괜찮아?”

죽음의 문턱 바로 앞까지 갔다가 돌아온 김청이 아직도 멍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걱정되었는지, 이현이 다가와 그를 자리에서 일으켜 세운다. 이현의 위로에 겨우 김청은 정신을 바로 잡는다.

이현은 그냥 골목길로 가버린 최호와 나나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골목 담에 기대어 서 있는 은발의 그녀를 힐긋 한 번 보고는, 이 상황 속에서도 제대로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 다카코를 돌아보며 한마디 한다.

“아무래도 내가 최호의 뒤를 쫓아갈 거 같아. 당신이 청이랑 저 여자를 잠시 맡아줘.”

다카코는 이현의 심중을 바로 이해하고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녀의 응답에 이현은 손에 든 총을 다시 챙기고는 곧바로 최호의 뒤를 따라갔다.


이현이 자리를 떠나자, 다카코는 김청보다는 골목 담에 기대고 서서 있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은발의 나나가 좀 더 신경이 쓰였다. 다카코는 김청이 괜찮은 지 한 번 더 살펴보고, 그가 바로 안정을 찾는 것 같자 몸을 돌려 은발의 그녀에게 가려고 하였다.

그때였다. 한 남자가 벚나무 근처에 혼자 서 있는 것을 다카코는 발견한다. 비록 다카코가 한동안 검을 손에 쥐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의 거리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모를 정도는 아니라고 자부해왔다. 아무리 최호와 이현, 김청이 싸우느라고 혼란스러웠다고 해도, 저 남자가 벚나무에 몰래 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다고 다카코는 생각했다.

그 남자는 다카코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챈 것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가만히 다카코와 김청, 그리고 은발의 그녀를 바라보다가 첫 걸음을 땐다.

그제야 김청도 그 남자의 등장을 알아챘다. 김청은 그 남자가 교토역에서 자신들을 방해했던 그 무스탕의 남자인 Code 1497이라는 것은 알아보지 못한다. 그것은 Code 1497가 나타났을 때 김청은 기절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Code 1497은 성큼성큼 걸어서 곧바로 은발의 그녀에게로 갔다. 그를 알아보지 못한 김청은 갑작스러운 Code 1497의 행동에 일단 그의 앞을 가로막아 그가 은발의 나나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했다.

“당신 도대체 뭐야?”

겉으로는 아무런 감정의 흔들림이 없어 보였지만 사실 Code 1497도 다시 나나를 찾게 되자, 빨리 그녀를 되찾아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조바심을 냈다. 그런 성금함이 그녀와 자신을 가로막는 김청을 얕보는 우를 범한다.

비록 교토역에서 이미 김청을 얼핏 보기는 했지만, 그가 바닥에만 누워있었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Code 1497는 그냥 그를 손바닥으로 밀쳐내려고 하였다. 김청은 이미 최호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기에, 온몸이 긴장 상태였고 Code 1497의 사소한 공격에 바로 과민하게 반응하여, 바로 반괘권의 절초인 뇌천대장(雷天大壯)의 두 주먹으로 Code 1497의 가슴을 노렸다.

별로 김청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Code 1497는 그의 공격을 받고는 크게 당황한다. Code 1497는 우선 자신의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서 양 팔뚝을 들었다. 하지만 김청의 뇌천대장은 그 정도 방어로 막아낼 공격이 아니었다. 비록 양 팔뚝으로 막아냈지만, 두 주먹에서 쏟아진 기운이 그대로 Code 1497의 양팔을 그대로 마비 시켜버렸다.

Code 1497의 독사장은 외가권(外家拳)에 속하는 것이기에 반괘권과 같은 내가권(內家拳)의 무술에 대해서는 Code 1497의 대비가 부족한 편이었다. 원래 뇌천대장은 상대방이 팔다리로 두 주먹을 막아내도 진기가 방어를 건너뛰고서 노렸던 곳으로 침투하는 격산타우(隔山打牛)의 절초였다. 다만 김청의 반괘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곡처럼 정교하게 진기를 조정하여 침투경에 가까운 진기 공격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원래대로라면 김청의 뇌천대장은 Code 1497는 양 팔뚝을 건너서 그의 심장에 충격을 충분히 줄 만한 위력이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Code 1497가 입고 있었던 방탄복이 뇌천대장의 위력을 반 이하로 줄여주었다.

Code 1497는 양팔이 마비되었지만 그대로 김청의 다음 공격을 허락할 수가 없었다. 김청은 오른 다리를 들어서 바로 김청의 얼굴을 그대로 가격했다. 가장 기초적인 태권도의 발차기 공격이었기에, 김청은 그냥 왼팔을 들어서 그 공격을 막았다. 그런데 갑자기 Code 1497가 몸을 뒤로 돌리면서 왼발 뒤축으로 김청의 몸통을 찌르는 것이었다.

갑작스럽게 태권도 발차기로 Code 1497가 되받아 치자, 도리어 당황한 것은 김청이었다. 그것은 Code 1497가 정말로 태권도 올림픽 대표선수라도 되는 냥, 정말 쉴틈 없이 발길질을 해댔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 공격이 제대로 들어갔어. 지금 공격들은 허세야! 정신 차려!”

다카코는 Code 1497의 발차기가 부자연스러움을 바로 알아채고는 김청에게 코치를 했다. 하지만 Code 1497의 발차기 공격은 그가 양팔의 마비도 가슴의 충격도 어느 정도 풀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다카코의 충고를 뒤늦게 알아들은 김청은 그제야 Code 1497의 발차기 공격을 무시하고, 묵직한 곤위지(坤爲地)의 공격을 그의 머리로 날렸다. Code 1497는 발차기 공격 때문에 몸의 중심이 흔들려 있었고, 곧고 힘차게 들어오는 곤위지의 주먹은 제대로 그의 턱에 꽂힐 차례였다.

Code 1497는 팔에 마비는 어느 정도 풀렸지만, 그의 이 주먹을 막을 정도로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판단하고는 그대로 몸을 뉘면서 곤위지 공격을 피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그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Code 1497는 이 위기를 도리어 기회로 삼았다.

Code 1497는 뒤로 넘어지면서 주먹을 피하고는 그대로 오른 다리를 뻗어서 김청의 오른팔을 휘어 감았다. 그러고는 넘어지는 몸을 회전시켜 그 힘을 이용해 그대로 김청을 끌어들여서 같이 바닥에 쓰러졌다.

김청은 태권도를 하던 Code 1497이 갑자기 주짓수 기술을 펼치자, 또다시 당황한다. 이현이 쓰는 것을 옆에서 몇 번 보기도 했지만, 김청에게 잡기 기술은 너무나 생소한 공격이었다. 다만, 아직 Code 1497의 양팔 마비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기에 관절기 기술까지는 아직 그가 완전하게 쓸 수 없었고, 대신 두 다리로 김청을 감아서 그가 다음 공격하지 못하도록 바닥에 묶어 줄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김청이 Code 1497에게 붙잡혀 꼼짝도 못 하는 걸 보고, 다카코는 우선 주변을 살펴서 Code 1497를 공격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 다행히 골목 담장 위에 나뭇가지들이 삐죽이 나온 것을 발견한 다카코는 그 나뭇가지를 꺾어서 그것을 검으로 삼아 위에서 아래의 Code 1497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비록 나뭇가지였지만 한때 사평본검(四平本剣)의 직전 전수자 후보로 올랐던 다카코의 검술은 매서웠다. 다카코는 정확히 Code 1497의 목덜미를 노리고 나뭇가지를 내려쳤다. 하지만 팔의 마비가 많이 풀리고, 두 다리로 감긴 김청이 제대로 주짓수 기술을 풀어내지 못하고 있자, Code 1497의 움직임이 훨씬 더 제약을 덜 받게 되면서 아슬아슬하게 다카코의 공격을 피해낼 수 있었다.

다카코도 Code 1497가 계속 그녀의 공격을 피해내자, 점점 조바심을 내기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다카코의 나뭇가지 공격의 반 이상은 Code 1497가 피하지 않고, 대신 김청을 방패 삼아 막아댔다. 다카코는 이에 심기일전하여, 제대로 Code 1497를 공격하고자 나뭇가지를 고쳐잡았다.

하지만 시간은 다카코의 편이 아니었다. 다카코의 공격을 무산시키는 동안, Code 1497는 팔의 마비도 가슴의 통증도 다 나았다. 그렇기에, 제대로 쵸크를 걸어서 김청을 제거하려고 하였지만, 다카코의 공격 때문에 그럴 틈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Code 1497는 먼저 다카코를 제거하고, 그 다음 김청을 처리하고자 마음먹는다. 그것은 아직도 주짓수의 다리 공격을 김청이 풀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Code 1497는 다카코의 나뭇가지 공격이 위에서 내려오자, 그녀의 공격을 몸을 돌려서 김청의 머리를 가져다 댄다. 다카코도 그런 그의 방어를 예상해서 급하게 나뭇가지의 괘적을 약간 돌려서 Code 1497의 눈을 찔러갔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Code 1497의 계략이었다.

이미 Code 1497는 다카코의 시선이 김청에게 향하는 순간, 김청을 붙잡고 있지 않는 오른 손바닥에 독기를 몰아넣고, 그녀의 발목을 살짝 쳤다. 정말 가벼운 공격이라고 다카코는 생각해 그 공격을 무시했지만, Code 1497의 손바닥이 다카코의 발목에 닿는 순간, 마치 엄청 뜨겁게 데워진 철막대가 자신의 발목을 치는 듯한 큰 충격을 받아 곧바로 다카코가 앞으로 고꾸라져 버린다.

Code 1497가 다카코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김청은 맘이 급해져 자신의 목을 감싸고 있는 Code 1497의 다리들을 마구 때렸다. 하지만 그라운드 플레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김청은 도저히 풀어낼 수가 없었다. Code 1497는 자신의 앞으로 넘어진 다카코의 목을 오른 팔뚝으로 감았다.

다카코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정말 없다고 판단한 김청은 Code 1497가 다카코의 목을 감싸 쥐는 순간 그의 왼 옆구리가 잠깐 비어져 있는 곳을 발견했다. 김청은 진기를 가다듬을 시간도 가지지 못하고, 그 짧은 공간에 자신의 주먹을 찔러 넣었다. 하지만 그의 옆구리에 닿는 순간 그의 옆구리가 딱딱한 것이 바로 느껴졌다. 그것은 Code 1497가 입고 있는 방탄복이었다.

다카코를 감싼 팔뚝에 Code 1497는 힘을 불어 넣기 시작하였다. 비록 팔 하나였지만, 다카코와 Code 1497는 체격 차이가 있었기에 그녀는 도저히 풀어내지 못하고, 서서히 숨이 막혀져갔다.


김청은 그 순간 갑자기 민혁이 수련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민혁은 나무판들을 두부 위에 잔뜩 쌓아놓고는 하루 종일 주먹으로 내려치는 연습을 했다. 처음에 김청은 나무판들을 부수려는 수련인 줄 알았다. 그러나 주먹으로 나무판이 부서지거나, 두부가 내려친 주먹으로 찌그러지면 그때마다 민혁은 다시 새 두부를 쌓고서 그 위에 나무판들을 쌓는 것이었다.

“뭐 하는 거야?”

온몸이 땀으로 절어 있는 민혁은 김청에게 당장 대답해 주지 않았다. 그러기를 며칠이 지나자, 민혁의 주먹을 내려치는 속도가 눈에 띠게 느려지고, 주먹에도 힘이 하나도 실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팍!

이제 민혁을 말려야하지 않을까 김청이 생각하는 순간, 민혁의 주먹이 가볍게 나무판에 떨어지고, 그 순간 그 나무판들에 깔려져 있는 두부가 마치 폭탄이 폭발하듯이 사방으로 터져 나가는 것이었다.

민혁은 드디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지, 양손을 위로 치켜세우고 크게 소리를 쳤다.

“드디어 해냈다! 드디어! 하하하”

“이게 뭐야,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

“발경(發勁)이야, 발경, 너는 평생 연습을 해도 못해낼 거야. 그걸 드디어 내가 해냈다고!”


김청은 숨이 꺼져가는 다카코의 모습을 눈동자에 담고서 그대로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아직까지 Code 1497의 방탄복에 대고 있는 주먹을 살짝 떼서는 손바닥이 하나 들어갈 정도의 거리로 뺐다. 그러고는 머뭇거리지 않고 짧게 주먹을 내질렀다.

Code 1497는 김청이 다리를 때리는 공격까지도 포기하고 있는 줄 알고, 다카코를 목졸라 죽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살짝 빈 옆구리를 그가 주먹으로 공격하는 것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피식 웃었다. 김청을 다리로 붙잡고 있어서 그가 주먹에 힘을 실어 때릴 수 있는 간격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Code 1497는 잘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가 공격한 부분은 자신이 방탄복을 입고 있는 상반신이었다. Code 1497는 재빨리 다카코를 적어도 기절 시킨 이후에, 관절기를 써서 김청을 제압하려는 작전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

그런데 김청이 가볍게 친 옆구리 공격에 Code 1497는 갑자기 자신의 대거혈(大巨穴)에 가느다란 충격이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충격이 너무나 사소해서 Code 1497는 신경쓰지 않고, 더 팔에 힘을 주어 다카코의 목을 졸랐다. 그러나 갑자기 그 기운이 여러 혈을 타고 올라가 바로 중부혈(中府穴)로 가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그 기운은 여러 혈들을 거치면서 처음에는 두배, 세배가 되더니 중부혈에 도착했을 때는 뜨거운 기운이 되어서 처음 느꼈던 통증에 10배 이상이 된 것이었다.

중부혈의 충격에 다카코를 조르고 있었던 Code 1497의 어깨에서 갑작스럽게 힘이 쭉 빠진다. 김청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발로 다카코를 밀어서 Code 1497에게서 빼냈다. 그리고 자신은 옆으로 몸을 돌려서 이제야 Code 1497의 다리에서 자신의 목을 빼내는 데 성공한다.

Code 1497에서 빠져나온 김청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다카코가 괜찮은지를 슬쩍 살펴보고는 이전 몰아치듯이 공격해 온 최호와의 대련을 생각해, 우선 Code 1497의 공격을 경계했다. Code 1497 역시 김청과 다카코가 자신의 주짓수 기술을 빠져나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우선 아까 전 김청의 공격에 자신이 어떤 충격을 받았는지 체크해 본다.

Code 1497는 자신이 만일 방탄복을 입고 있지 않았다면, 다카코를 조르는 팔의 힘이 풀려나는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는다. 여자이고, 젊은 남자라서 그들을 너무 얕봤다는 것을 Code 1497는 스스로 인정한다.

그러나 김청은 바로 자신의 어깨가 아직 데미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우선 목을 졸려 죽을 뻔 했던 다카고의 안위를 걱정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Code 1497는 사곡이 벌써 이 근처에 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더 이상 시간을 끌고, 저기 있는 은발의 나나를 데려가기 위해서 그와 다투게 된다면, 지금 여기에 있는 여자와 남자뿐만 아니라 교토역에서 대결했던 다른 두 남자까지 끼어들게 되면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바로 판단했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Code 1497는 아직까지 마비가 풀리지 않은 오른 손 대신, 왼손으로 방탄복 내부에 숨겨져 놓은 글록 17을 왼손으로 꺼내어서 곧바로 김청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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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나 케이스:프로이트가 남긴 멸망의 유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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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경 NEW 4시간 전 1 0 15쪽
37 흡혈 24.09.13 2 0 13쪽
36 이대도강 24.09.06 5 0 13쪽
35 천년협객 24.08.30 5 0 20쪽
34 사투 24.08.23 5 0 15쪽
33 접촉 24.08.16 5 0 15쪽
32 재회 24.08.09 6 0 14쪽
31 탈출 24.08.02 8 0 12쪽
30 1971년, 런던 24.07.26 8 0 14쪽
29 한청검 24.07.19 8 0 15쪽
28 1969년, 취리히 24.07.12 7 0 20쪽
27 원수 24.07.05 8 0 10쪽
26 1967년, 데스밸리 24.06.28 10 0 14쪽
25 시험 24.06.21 8 0 16쪽
24 1965년, 네바다. 24.06.16 13 0 11쪽
23 반괘권 24.06.15 10 0 13쪽
22 1953년, 예일대 24.06.14 8 0 12쪽
21 복마전 24.06.14 7 0 9쪽
20 1941년, 클라인 24.06.13 11 0 16쪽
19 Gold Code 24.06.13 12 0 12쪽
18 1939년, 유혼 24.06.12 10 0 12쪽
17 통성명 24.06.12 11 0 10쪽
16 1909년, 영혼의 두드림 24.06.11 11 0 14쪽
15 탈출 24.06.11 9 0 11쪽
14 죽음의 행진 24.06.10 11 0 15쪽
13 비명 24.06.09 11 0 12쪽
12 격돌 24.06.08 14 0 13쪽
11 첫 만남 24.06.07 12 0 15쪽
10 맥도날드 24.06.07 10 0 19쪽
9 피지 않은 벚나무 24.06.06 1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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