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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초기정신분석학 이론가인 프로이트와 융은 서로의 이견으로 큰 싸움을 하는데, 그 순간 '클로프가이스터'라는 심령현상을 동시에 겪게 된다. 이후 둘은 결별하게 되는데, 융은 클로프가이스터 현상에 두려움을 갖게 되어서 이를 깊게 파지 않았지만, 그 현상에서 새로운 정신분석학의 미래를 본 프로이트는 그 현상을 더 연구하게 된다. 그 결과, 프로이트는 인간 정신 속 무의식과 세상의 현상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까지 연구해낸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그 위력이 자칫하면 인간 문명 세계를 다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이 연구를 영원히 묻어두고 이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미국 정보부는 이 연구의 존재를 확인하고는 프로이트의 딸인 안나 프로이트를 참여시켜 '클로프가이스터 프로젝트'라는 비밀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세월이 흘러 2024년, ‘클로프가이스터 프로젝트’의 마지막 책임자인 게리 벨은 연구의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이난나’라는 여성을 데리고 정보부를 탈출하여 그녀를 무기로 사줄 상대를 전 세계를 다니면서 물색하고 다닌다. 하지만 게리와 그녀를 막으려고 나서는 이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20세기 초 중원제일검이었던 곽한의 직전제자로서 그의 무정검법(無情劍法)을 전수받은 최호와 북파공작원이었지만 이후 탈출하여 자기만의 기준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있는 용병 이현,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무술고수인 사곡의 아들인 민혁에게 이어받은 반괘권으로 자신을 증명해야만 하는 김청이 있었다. 바로 '이난나 케이스'는 이난나를 이용하려는 세계 정부들과 비밀단체들과 맞서 싸우는 이 세 명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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