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로 용병단 [renewal] X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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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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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82
작품등록일 :
2024.06.2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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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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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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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4. 위기의 카라멜로 호

DUMMY

(웨~~~ 웽~~~)

(웨~~~ 웽~~~)


어두운 밤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에 평화롭던 카라멜로 호는 일순간 혼란에 빠졌다. 프린츠는 급히 함교에 올라와 상황을 살폈다. 다급히 움직이던 선원들이 프린츠의 모습을 보고 급하게 앞에 서서 상황을 보고했다.


"현재 네오 프리메이슨 소속으로 보이는 구축함 2대가 선전포고를 하고 추격해 오고 있습니다."

"네오 프리메이슨이?"

"예···. 아직은 이유를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케이···. 그냥 쉽게 풀릴 리가 없지."

"프린츠님, 어떻게 할까요?"

"경계태세를 블랙으로 올리고 전 대원 전투 배치!!!"

"전대원 전투 배치!!“

”전투 배치!!"


프린츠의 명령에 선원들은 더욱 분주하게 움직였다. 프린츠는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케츠머크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케츠머크가 카라멜로 호를 지휘한다!!"

"예? 프린츠님?"

"나는 블랙팀과 적진으로 들어가 게릴라전을 펼칠 테니까, 여기는 자네가 맡아···."

"프린츠님 게릴라전이라니요! 상대는 일게 용병단 나브랭이가 아니라 네오 프리메이슨의 정규 함대입니다. 지금 하시려는 건 기름을 붓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겁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하려는 거야. 자네도 자네 역할을 하도록 해!"

"하···. 하지만···."


죽음을 자초하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겠다는 말에 케츠머크는 다시 한번 프린츠의 눈을 바라보고 이내 아예 자신의 눈을 질끈 감아버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알겠습니다."


프린츠의 비장하고 신념에 찬 목소리에 케츠머크는 더는 프린츠를 가로막을 수 없었다. 프린츠는 브릿지를 나와 블랙팀 팀원들이 있는 선실로 내려왔다. 카라멜로 용병단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블랙팀 팀원들이 사열해 있고 프린츠가 나타나자 A팀 팀장이 나서서 프린츠에게 다가가 보고했다.


"프린츠님, 말씀하신 데로 블랙팀 A팀과 B팀을 모두 소집했습니다. 전 병력 20명이 작전 준비를 마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라멜로 용병단의 블랙팀을 바라보던 프린츠가 팀원들을 살펴보고 말했다.


"모두 준비되었나?"

"네!!!"

"이번 임무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임무와는 다르다.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하는 거다."

"아하하하하···. 하하하···."


팀원들의 짧은 웃음 뒤로 프린츠의 말을 듣던 A팀 팀원 중 한 명이 말했다.


"죽음은 두렵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와!!!!"


팀원들의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프린츠는 혼자 말을 속삭였다.


'자식들···. 할 말 없게 만드네······.'


이어서 프린츠가 말했다.


"이번 임무는 침투 임무가 아니라 본선이 최대한 멀리 달아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작전이다. 그래서 블랙팀 팀원 3명만 나와 반잠수정으로 교란 작전을 펼친다."

"예. 알겠습니다!"

"긴말 필요 없다! 가자!"


프린츠의 명령에 3명의 블랙팀 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선실 밖으로 나와 카라멜로 호의 후미로 향했다. 카라멜로 호의 후미에는 반잠수정이 배치되어 있었다. 카라멜로 호의 반잠수정으로 블랙팀이 올라탔다. 그리고 프린츠가 마지막으로 반장수정에 오르려고 하자 멀리에서 에밀리가 뛰쳐나오며 말했다.


"자···. 잠시만요!!"


뛰어 들어오는 에밀리를 바라본 프린츠가 반잠수정의 해치를 닫으려다가 주춤거렸다. 그사이 에밀리는 프린츠의 바로 앞까지 달려와 말했다.


"프린츠님, 저도 함께 가게 해 주세요···."

"지금 저희는 죽으러 가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어차피 저들이 원하는 건 저예요···. 그러니···. 제가···."

"처음 의뢰를 받은 순간부터 이제 이 일은 저희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저 묵묵히 저희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물러서 주세요···."


프린츠의 강경한 모습에 에밀리는 주춤 이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당황해하는 에밀리의 모습을 바라보던 프린츠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에밀리님!!"

".... 예···."

"만약에 내가 살아 돌아오면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습니까?"

"아..."

"아이~ 제발 좀 친해집시다! 좀!!!"

"... 부디 무사히 살아 돌아오세요···."

"목숨을 걸고 살아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프린츠는 마지막으로 에밀리를 바라보고 반잠수정의 해치를 닫았다. 그리고 이내 반잠수정은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반잠수정은 빠른 속도로 추격해 오는 적들을 막아섰고 카라멜로 호는 적들로부터 거리를 넓혀갔다. 턱밑까지 추격해 온 적함들은 자신들의 길을 막는 프린츠의 반잠수정을 향해 함포사격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반잠수정의 작은 크기와 빠른 움직임으로 적들의 공격을 피하며 반격을 펼쳐 나갔다.


프린츠의 반잠수정은 잠수 상태에서는 아무리 막강한 화력을 가진 전투함이라도 반잠수정의 위치를 탐지해 내지 못했다. 그래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힘을 겨룰 수 있었다.


하지만 추격해 오던 다른 한 척의 전투함까지 가세해 프린츠의 반잠수정에 함포 공격을 쏟아붓자 더는 이를 막아낼 수 없었다. 이에 프린츠는 조종간을 붙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모함인 카라멜로 호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버티고 버텼다.


"프린츠님! 이제 더는 무리입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프린츠는 두 척의 구축함에서 쏟아져 나오는 함포 공격을 막아내며 시간을 벌었지만 더는 무리였다. 이미 반잠수정 안에는 물이 새 나오고 붉은 등을 점멸했다. 그리고 날카로운 경고음을 울리며 반잠수정의 마지막을 알렸다.


"프린츠님!!!"


팀원의 절규에도 마지막까지 적들의 공격을 막아낸 프린츠는 결국은 반잠수정을 천천히 바다로 가라앉혔다.


카라멜로 호를 뒤쫓던 구축함 중 어느 구축함의 작전통제실···.


"어떻게 되었나?"

"놓쳤습니다···."

"이런···. 젠장···."

"함장님···. 어떻게 할까요?"


함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치며 말했다.


"어차피 우리의 목표는 카라멜로 호에 있다. 그리고 저들의 최종목적지가 어딘지 알고 있으니 그곳으로 향한다."

"그럼, 지금 공격 중인 적선은 어떻게 할까요?"

"쥐새끼 같은 놈···.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는데 방법이 있나···. 그래도 이 정도 공격이면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할 거다···. 이동한다!"

"예! 알겠습니다!"


프린츠가 타고 있는 반잠수정은 점점 바다로 가라앉았다. 이미 선체는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었다. 그렇게 매몰찬 공격을 지금까지 버텨낸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


모든 것이 멈춰버린 순간···.

말없이 조용한 침묵을 깨고 팀원 중 한 명이 말했다.


"프···. 프린츠 님···."

"좋다···. 일단 살고 보자! 반잠수정을 버린다!"


점점 더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반잠수정에서 프린츠는 선택의 여지 없이 반잠수정을 버리고 함께했던 팀원들과 다이빙 슈트로 서둘러 갈아입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모두 힘겹게 바다 위로 올라와 깊은숨을 내뿜었다.


그리고 프린츠가 마지막으로 가지고 올라온 구명정이 펼쳐지고 하나둘 팀원들이 구명정으로 모여들었다. 팀원들을 모두 구명정으로 올려 태운 후 마지막으로 프린츠가 구명정에 올랐다. 구명정에서 녹초가 되어 버린 팀원들을 바라보며 프린츠가 말했다.


"모두 괜찮나?"


구명정에 둘러앉아 말없이 다들 각자의 얼굴을 쳐다보던 살아남은 팀원들이 말했다.


".... 예···."


무사히 구명정에 올라 살아남은 팀원들의 면면을 살펴본 프린츠도 크게 한숨을 내어 쉬며 말했다.


"부디 멀리 도망갔어야 할 텐데···."


한숨짓는 프린츠에게 팀원이 말했다.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이미 저들이 탐지할 수 있는 거리 이상으로 벌어졌으니 어찌 되었든 살아남아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겁니다···."


구명정에 걸쳐 앉은 프린츠는 한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집고 눈을 감으며 말했다.


"그래···.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 앞날이나 걱정해야겠지···. 흠···."

"흠....“


프린츠의 구명정은 망망대해에 조류에 몸을 맡기며 힘없이 떠다녔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수평선의 바다 위에 햇볕이 내리쬈고 그 주변으로는 낚시 배 한 척도 돌아다니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다. 점점 지쳐가는 프린츠와 팀원들이 절망에 빠져 슬슬 구조를 포기할 때쯤 우연히 한 팀원이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다 멀리에서 자신들을 향해 오는 배를 보며 말했다.


"프···. 프린츠 님!! 저기 구조함입니다!!"


팀원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으로 구조함 한 대가 프린츠의 구명정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프린츠는 점점 다가오는 구조함을 자세히 보더니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프린츠 쪽으로 다가오는 작은 구조함 뒤로는 거대한 함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줄리아의 병원선···.'


프린츠 일행의 구명정 근처에 다다른 병원선 함대는 멈춰 서고 병원선에서 작은 구조함이 프린츠 일행 쪽으로 다가와 확성기로 말했다.


"조난자 신원 확인하겠습니다! 소속과 성명을 말하세요!“


프린츠 일행 쪽으로 다가와 말하는 구급대원의 말에 프린츠는 민망한 듯 난처한 표정으로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 나다···."


프린츠의 얼굴을 확인한 구급대원은 당황해하며 말했다.


"프···. 프린츠님···. 프린츠님이 왜 여기에?"

"그렇게 됐어···. 아저씨는?"

"병원선에 계십니다."

"왕진 가시지 않고?"

"예···. 본 함에서 환자를 돌보고 계십니다."

"젠장···. 내가 왔다고 아저씨에게는 말하지 마라.“

”예?“

”쪽팔리니까···. 말하지 말라고···.“

"아···. 예···."


구조함에 올라탄 프린츠와 블랙팀 팀원들은 다시금 병원선으로 향했다. 병원선의 갑판 위에는 벌써 의사들이 환자를 맡을 준비를 마치고 프린츠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 흰 가운을 입은 노인이 의사들을 비집고 나와 프린츠를 맞았다.


"프린츠님···."


노인을 본 프린츠는 겸연쩍은 듯 미소를 띠며 말했다.


"브라이언 아저씨···."

"프린츠님···. 이게 또 무슨 일입니까?"

"아···. 그게···."

"이렇게 위험하게 사시려고 저를 줄리아님에게 보내신 겁니까?"

"아니···. 애들하고 갑판에서 장난치다가 바다에 빠진 거야···."

"흠······."

"애···. 애들아···. 내 말이 맞지?"

"아···. 뭐···. 그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핑계라고 대시는 겁니까?"


브라이언의 잔소리에 프린츠도 그리고 주변의 팀원들도 쉽게 입을 떼지 못하고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이런 프린츠 일행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던 브라이언은 팔 장을 풀고 프린츠와 팀원들을 병상에 눕혔다. 그리고 체념한 듯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흠···. 우선···. 치료부터 하시죠···."


의료진에 의해 하나둘씩 병상에 누워서 병실로 옮겨졌지만 프린츠는 병실로 향하지 않고 갑판에 남겨졌다. 갑판을 가득 메웠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이윽고 갑판 위에는 프린츠와 브라이언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한동안 이어진 침묵을 깨고 브라이언이 말했다.


"이번에도 제 충고에는 안중에도 없으신 건가요?"

"지금···. 용병단이 하는 일 때문에 가봐야 합니다."

"프린츠님!"

"알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실지는···."

"제 생각에도 용병단의 일은 프린츠님과는 맞지 않습니다···. 선친의 유지도 그렇고···. 그냥 포기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브라이언의 말에 프린츠는 화를 내며 말했다.


"도대체 뭐를 포기하라는 말씀인가요?"

"선친 때와 같이 또다시 카라멜로 용병단을 위기에 빠지게 하시려는 겁니까?"


브라이언의 말에 프린츠는 격양된 표정으로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듯 잠시 주춤거리다가 말했다.


"저는 아버지와 다릅니다···."


프린츠의 말에 브라이언은 먼바다를 바라보며 말했다.


"알고 있습니다···. 다르죠! 분명히!! 프린츠님 보다 훨씬 더 훌륭하신 분이셨으니까요···."

"....."


브라이언의 말에 프린츠는 몸을 돌려 나지막하게 말했다.


"제가 온 것은 줄리아에게는 비밀로 해 주세요···."

"...."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프린츠의 말에 브라이언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그저 먼 바다만 쳐다보고 있었다. 등을 돌려 서 있던 프린츠는 머뭇거리다가 뒤돌아 브라이언에게 말했다.


"그리고 전투함 한 척만 빌리겠습니다···."


프린츠의 말에 브라이언이 프린츠를 바라보며 말했다.


"여기는 병원선입니다! 전투함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브라이언의 말에 프린츠가 브라이언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카라멜로 호가 위험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이제는 저에게 소중해져 버린 게 함께 있습니다."

"그 소중한 것을 지키실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언제나 준비만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프린츠님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브라이언의 말에 프린츠가 말했다.


"언제나 기고 걷고 달리고 날 수는 없습니다."

"...."

"상황에 따라 급할 때는 기어 다니다가도 날아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


브라이언은 다시 말없이 먼바다를 쳐다봤다. 이러한 브라이언을 뒤로하고 프린츠는 점점 사라져 갔다. 한참 동안 말없이 바다만을 쳐다보던 브라이언이 조용히 혼자 속삭였다.


'대장님···. 프린츠님은 이렇게 잘 자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버님 대에서부터 이어져 온 악연의 고리를 프린츠님이 끊어 내실 수 있겠습니다.'


프린츠가 줄리아의 병원선 지하로 이어지는 복도를 지나자 병원선 안으로 정박해 있는 허름한 전투함이 눈에 들어왔다. 프린츠가 전투함 앞으로 다가가자 이를 지키고 있던 경비병이 막아섰다. 이에 프린츠가 경비병을 잠시 아무 말 없이 바라봤다.


"..."


경계를 서고 있던 경비병이 프린츠의 얼굴을 확인하고 프린츠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가 다짜고짜 말했다.


"프린츠님, 저를 따라오시지요."

"뭐?!“

”브라이언 님의 전달사항이 있어서 프린츠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비병의 말에 프린츠는 병원선의 다른 섹터로 이동했다. 그리고 문 앞에 선 경비병이 잠겨있던 문을 열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두운 방 안으로 프린츠가 들어섰다. 어두운 방 안의 불을 켜고 경비병이 다가와 허름한 다이어리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자, 받으십시오.“

"이건 뭐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브라이언 님께서 말씀하시길 프린츠님께서 지키셔야 할 그 소중한 것을 지키는 데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아저씨 답네···. 늘 그렇게 알 수 없는 말씀만 하시지···."

"그리고···."

"또, 뭔가?"


프린츠가 허름한 다이어리를 귀찮은 듯 건네받고 돌아서려 하자 경비병이 말했다.


"브라이언님께서···. 꼭 살아서 돌아오시라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흠... 아저씨···.'


어두움이 밝혀진 방 안에는 반잠수정 한 척이 정박해 있었고 프린츠는 서둘러서 반잠수정에 올라탔다. 프린츠가 탄 반잠수정의 해치가 닫히고 천천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자 병원선의 선미에 있는 비밀갑판의 문이 열리고 프린츠의 반잠수정이 어두운 밤바다로 흘러나왔다. 그리고 프린츠의 반잠수정은 지체할 시간 없이 서둘러 카라멜로 호로 향했다.

image04.png


작가의말

[유튜브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N0_BRGSMEUc


[제작후기]

안녕하세요. 쩐82 입니다.

이번이 네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이제는 프리미어 프로 작업이 좀 손에 익어서 작업속도가 빨라 진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역시 자막 이미지 작업과 동영상 제작 작업을 다 하면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작업을 계속하면서 숙달이되어도 워낙 단순반복 작업...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제는 작업자체를 좀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이 동영상 작업을 쉬는 날 집에서도 하기 위해서

집에 작업용 책상을 들여서 이번 동영상 작업은 80%이상 집에서 했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 35까지 파이팅 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이번 에피소드 줄거리]

카라멜로 용병단의 여주인공인 에밀리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도화선이 되는 케이의 의뢰를 받아 드디어 사채빛을 갚고 안정을 찾을 생각에 들뜬 카라멜로 용병단..

그리고 당연히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는 그런 미묘한 상황입니다.

드디어 거대한 전쟁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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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로 용병단 [renewal] X YOUTUBE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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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해 봤습니다. 24.06.25 10 0 -
29 EP29. 전쟁의 서막 NEW 4시간 전 3 0 17쪽
28 EP28. 코모란트 시스템 가동! 24.09.09 3 0 17쪽
27 EP27. 위기탈출! 카라멜로 호! 24.09.01 9 0 16쪽
26 EP26. 적과의 동침 24.08.26 10 0 17쪽
25 EP25. 과거의 최첨단 무기 24.08.18 10 0 15쪽
24 EP24. 공공의 적 24.08.11 12 0 15쪽
23 EP23. 코모란트 시스템 24.08.04 12 0 16쪽
22 EP22. 히포크라테스 선서 24.07.29 13 0 15쪽
21 EP21. 돌격! 카라멜로 호! 24.07.21 15 0 17쪽
20 EP20. 선상 반란 24.07.14 12 0 16쪽
19 EP19. 가문의 다이어리 24.07.07 15 0 16쪽
18 EP18. 사채업자 카르텔의 횡포 24.06.30 16 0 16쪽
17 EP17. 심연의 메가로돈 24.06.25 11 0 15쪽
16 EP16. 출발! 카라멜로 호! 24.06.25 12 0 15쪽
15 EP15. 하와이 인력알선사무소 24.06.25 11 0 17쪽
14 EP14. 소나 분석실에 핀 꽃 24.06.25 8 0 17쪽
13 EP13. 네오 프리메이슨 X 사채업자 24.06.25 10 0 14쪽
12 EP12. 토마스 용병단과 보스러프 섬 24.06.25 10 0 16쪽
11 EP11. 줄리아의 병원선 24.06.25 7 0 16쪽
10 EP10. 성녀 줄리아 24.06.25 9 0 16쪽
9 EP09. 꼭두각시?! 용병단 24.06.25 12 0 16쪽
8 EP08. 은색 가방의 비밀 24.06.25 13 0 16쪽
7 EP07.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 24.06.25 14 0 15쪽
6 EP06. 여수 전략지역방위군 24.06.25 15 0 15쪽
5 EP05. 모든 것과 맞바꾼 마지막 임무 24.06.25 15 0 16쪽
» EP04. 위기의 카라멜로 호 24.06.25 15 0 16쪽
3 EP03. 하와이에서 생긴일 24.06.25 18 0 15쪽
2 EP02. 수상한 의뢰 24.06.25 16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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