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공 천재가 흡성대법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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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시
작품등록일 :
2024.07.01 13:41
최근연재일 :
2024.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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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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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17. 무림오화 중 으뜸은 연화라더라.

DUMMY

혈교 비밀 지부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호남지부.

평소라면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작은 소란도 용납하지 않던 그곳이 오늘따라 소란스러웠다.


“이런 개같은 새끼들아!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거야!”


소란의 원인인 독사 같은 얼굴의 남자가 들고있던 술잔을 냅다 집어던지며 소리쳤다.

남자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었던지, 날아간 술잔이 나무로 만든 기둥을 우지끈 부수며 깊숙히 틀어박혔다.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씩식거리던 남자는 서찰을 가져온 수하를 노려보았다.


“그 병신같은 새끼는 어쩌다 걸렸다고?”

“흐, 흑호문과 연관되어 무림맹의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서찰을 가져온 사내는 바닥에 더욱 납짝 엎드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야 저 독사같은 사내, 적사당주 혈사검마(血蛇劍魔) 탁평삼의 손버릇이 고약했기 때문이었으니. 능히 개차반이라 부를만한 성격의 소유자 였던 것이다.


굳이 그의 악업을 열거하자면.

기분이 나쁘다며 후려갈긴 일장에 삼식이 놈은 오른쪽 어금니를 몽땅 잃었고, 화평이 놈은 다리가 아작나 젊은 나이에 불구가 되었다. 그외에도 숱한 혈교의 독실한 신자들이 어디가 부숴지고, 터져나가니 그에게 당한 이들을 하나하나 세기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일이 그러했으니, 사내가 겁을 집어먹는고 벌벌 떨며 속으로 도살귀를 씹어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그런 수하놈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탁평삼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졌다.


“뭐? 흑호문? 거기 삼류 흑도놈들 아냐? 거길 무림맹이 왜 털어?”

“그, 그게 소문에는 흑호문의 소문주가 어떤 낭인과 시비가 붙었는데, 그 낭인한테 오히려 흑호문 전체가 털렸고, 그러다가 혈옥단의 존재가 드러났다고···.”

“이런 시발!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히익! 사, 살려주십쇼. 당주님.”


결국 탁평삼이 폭발하자 덜덜 떨던 사내가 애처롭게 외쳤지만, 머리끝까지 화가 오른 탁평삼은 그대로 발을 들어 움크린 사내의 손목을 으쩍—. 부숴버렸다.


“끄으으읍!”


손목을 잃은 사내가 비명은 지르지 못하고 입을 틀어막았다. 잘못 비명을 질렀다간 진짜 죽을 수도 있었으니까.


한 손으로 입을 막고 덜덜 떠는 사내를 내려본 탁평삼이 야차와 같은 얼굴로 으르렁 거렸다.


“당장 혈사단 보내서 흑호문 놈들 싹쓸어버려, 그리고 혈옥단! 젠장, 익양에서 출발 했으면 벌써 무림맹이 있는 무한까지 도착했을지도 모르겠군. 다른 방법이라도 찾아봐! 어떻게든 빼오란 말이야!”

“추, 충!”


힘겹게 대답한 사내가 덜렁거리는 손목을 들고 급하게 밖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화를 죽이지 못한 탁평삼은 씩씩 거리며 잡히는 물건을 모조리 집어던지며 악을 썼다.


과연 망종같은 혈교 놈들 중에서도 알아주는 개새끼라, 탁평삼의 집무실은 금새 엉망이 되었다.


“빌어먹을 혈옥단을 이리 놓치면 절대 안돼.”


어디, 이번 혈옥단이 보통 물건이던가.

몇 년 동안 비밀리에 행해진 대업으로 혈옥단을 한층 개량하여 만든 것이지 않은가.


일백 명의 처녀를 엄선하여 고르고 골라, 긴 숙성과정 까지 거쳐야 하는 대신 그 성능이 갑절은 늘어난 특상품이었다.


혈마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혈옥단이 하필이면 무림맹 놈들에게 발각되다니. 자칫했다간 탁평삼의 목이 날아갈만한 큰 문제였다.


“청혈당주, 그 빌어먹을 놈이 또 뭐라고 긁어댈지. 젠장! 낭인 놈이 원흉이라고 했지? 개새끼 꼭 잡아 찢어 죽여주마! 거기! 한월이 보고 잠깐 들어오라고 해!”


탁평삼의 눈이 이름 모를 낭인을 향한 분노로 타올랐다.



*



며칠은 굶은 것 처럼 푹 파인 볼과 퀭하게 들어간 눈덩이, 툭하고 건들이면 픽하고 쓰러질 것 같은 처럼 초췌해진 대한이 휘적휘적 길을 걸었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다면 이틀째 제대로 잠을 못잔 탓이라 하겠다.

물론 무공깨나 익힌 작자들이 듣는다면 코웃음을 칠 소리였다. 이틀이 아니라 나흘 밤을 꼴닥 지새도 멀쩡할 이들이 수두룩 했으니까.


하지만 그들도 막상 대한의 입장이 된다면 더하면 더 했지, 대한보다 좋은 꼴은 못 보일 것이다.


【 특수 퀘스트 : 혈옥단의 원혼 달래기. 】

혈옥단의 원한을 해소하였습니다. (70/100)

【 명예 : -121 】


그렇다. 바로 대한이 이틀째 잠을 못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빌어먹을 몽중정사···.”


선잠이 얼핏 들려고만 해도 득달같이 달려드는 꿈 속의 여인들. 원한이 깊고, 위로가 필요한 건 알겠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지 않는가.


“아무리 급해도 쉬게는 해줘야 할 것 아냐!”


피골이 상접한 대한의 처절한 외침이었다.

거기에 왜 마무리는 자꾸 몽정으로 끝나는 것인지, 축축한 바지가 마를 날이 없었다.

덕분에 대한이 지나는 길마다 밤꽃 냄새가 자욱했다.


어찌나 냄새가 강했던지, 지나가는 사람마다 묘한 눈으로 대한을 바라볼 정도였으니. 결국 당당한 대한 마저도 객잔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냇가를 전전하며 돌아다닌 원인이었다.


그리하여 이틀 동안 - 일흔 번의 격렬한 정사가 있었던 동안 - 대한은 노숙을 했었던 것이다.

덕분에 몸 여기저기 안배기는 곳이 없으니 당장 바닥에 쓰러져 골골거린다 하여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는 상태라 하겠다.


그럼에도 대한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정사를 마칠 때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내공 덕이었다.

어느덧 내공이 탁구공만한 크기로 늘어났으니까.


【 축하합니다. 내공의 성취가 이류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


실제로 쉰 번째인지 예순 번째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던 정사를 마무리할 때 즈음 저 메시지가 뜨기도 했었다.


“그래도 조금씩 강해지고는 있는 거 같은데···. 이대로 괜찮은건가?”


이제는 밤이 두려워진 색마 대한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번에 획득한 업적이 의외로 유용했다는 점이었다.


【 업적 : 생사를 초월한 몽중정사 】

- 인외의 존재에게는 명예 페널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몇 번이고 눈을 부볐다.

이건 대놓고 수간이라도 하라는 소리인지, 끔찍한 상상에 몸서리를 쳤지만.

덕분에 명예 점수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하긴 몽중정사인데 명예까지 잃는다면 그건 좀 억울할 것 같긴해.”


어쨌든 그런 대한의 눈에 저 멀리 큼직한 마을이 보였다. 이쯤이면 원강현이 나올때도 되었으니, 다행히 길은 제대로 찾아온 모양이었다.


이젠 쪽팔림이고 나발이고 더는 노숙할 여력이 없었던 대한이 눈을 반짝였다.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침대에서 자고싶어···.”


과연 남의 눈치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상남자라. 초심을 되찾은 대한이 질척한 바지를 꼬나잡고 마을로 향했다.


역시나 대한이 다가오자 묘한 밤꽃 비린내에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지만, 맹수같은 기세의 대한을 발견한 이들은 황급히 눈을 돌렸다.


그리하여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대한이 번듯한 객잔 문을 박차고 들어가자, 탁자를 닦고 있던 점소이가 냉큼 달려왔다.


“어서옵쇼. 손님! 어? 킁, 이게 무슨 냄새지?”

“방 하나! 한 사흘 정도 묵을 거고, 다른 것보다 씻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군.”


달려온 점소이가 비릿한 향기에 멈칫하자, 대한이 탁자 위로 은자 석냥을 꺼내 올렸다.


“예! 손님! 저희 동정객잔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희 객잔에서 가장 좋은 특실로 모시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은자에 눈이 휘둥그레진 점소이가 큰소리로 인사부터 박고는, 커다란 특실로 대한을 안내했다.


과연 특실이 좋긴 좋았다.

아니 돈이 좋았다고 해야할까?


널직한 방과 동정호가 훤히 보이는 경치, 뜨끈한 목욕물, 푹신한 침대도 좋았지만. 상남자 대한의 푸근한 배포에 감명받은 점소이가 콩고물이 더 떨어질건 없으려나, 살살 눈치를 보며 이것저것 신경을 써주니 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덕분에 대한은 사흘을 내리 푹 쉴 수 있었다.


【 특수 퀘스트 : 혈옥단의 원혼 달래기. 】

혈옥단의 원한을 대부분을 해소하였습니다. (99/100)

【 명예 : -92】


허겁지겁 달려들던 꿈 속의 그녀들도 이제는 조금 뜸해지더니, 어느덧 마지막 한 명만 남았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마지막 여인은 이틀이 지나도록 찾아오질 않았다.


‘뭐, 어차피 상관 없나? 내공은 충분히 쌓였고, 명예 점수도 꽤 얻었으니까.’


덕분에 이제 마이너스 100점 이하로 떨어진 명예 점수였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대한이 생기 가득한 얼굴로 거하게 식사나 하려 일층으로 내려오던 참이었다.


마침 저녁 시간이 겹쳐서 인지, 일층 객잔에는 사람들이 빡빡하게 들어차 있었다. 완강현이 큰 도시는 아니었지만, 동정호에 맞닿아 수로가 발달한 마을이었기에 객잔을 이용하는 이들도 많았던 탓이다.


객잔에는 수로를 이용하는 다양한 군상들이 모여있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저들끼리 술잔을 부딪히며 왁자지껄 떠느는 양민들부터, 커다란 삿갓으로 얼굴을 가린 여행객이나 칼을 찬 무림인들까지.


대한은 사람들을 흘끗 둘러보고는 구석의 빈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아 점소이를 찾았다.


“이봐, 소문 들었어? 그 수로채 놈들 소문말야.”

“동정수로채 놈들 소문 말인가? 멍청한 놈들. 내 그놈들 사고 한번 단단히 칠 줄 알았지.”


그때, 바로 옆쪽에서 술잔을 부딪치던 사내들의 목소리가 대한의 귀에 들렸다.

아니, 정확히는 수로채라는 단어가 꽂혔다.


‘녹림은 한번 갈아엎었더니 수로채는 이름이 그대로네? 위치도 그대로 일려나.’


하긴 어차피 대한이 이곳을 찾은 목적을 달성하려면 동정수로채 놈들을 털어줄 필요가 있었으니, 호기심이 동한 대한이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도 고놈들이 장강에서 허락받은 십팔채 중에 하나라던데 그리 쉽게 당하겠어?”

“어허이? 이 사람보게. 그래봐야 수적놈들 아닌가. 어떻게 위지세가를 이겨. 위지세가다 하면 우리 호남성에서는 제일가는 세가인데.”

“그래봐야 위지세가 아닌가. 오대세가도 아닌데, 아닌 말로 오대세가가 와도 장강의 영향권에서는 힘들 걸세. 그러니 아무리 선박이 털렸어도, 제깟 놈들이 뭘 어쩌겠어.”


술이 거나하게 들어간 사내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그러자 맞은 편에 앉았던 사내가 뜨끔 하더니 주변을 살피며 목소리를 낮췄다.


“이 사람 큰일날 소리를 하는구먼. 지금같은 분위기에 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도 말게. 잘못하다 위지세가 사람들한테 걸리기라도 하면 경을 친다니까.”

“허, 들으라면 들으라지. 아닌 말로 위지놈들이 내가 냅네 하고 고개에 빳빳하게 힘이나 줄지 알지, 호남성 밖에서는 힘도 못쓰지 않나?”


그러나 술이 과하게 오른 사내는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더 말투가 거칠어지며, 이제는 저한테 뜯어간 돈이 얼마네, 위지씨네 막내 딸이 예쁘네 어쩌네 하며 더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니! 솔직한 말로, 위지세가에서 가장 유명한게 막내 딸, 무림오화 중 으뜸이라는 연화(戀花)가 아닌가. 크크크, 한번 보면 사모하게 되는 꽃이라니. 내 고년의 얼굴을 지난 날 본적이 있는데, 아주 자지가 발딱 서긴 하더군. 모르긴 몰라도 잠자리에서 아주 끝내 줄 걸세. 하, 부럽구먼 나도 칼자루 잡는 법이나 배울걸 그랬어.”


결국, 그 이야기가 음담패설로 이어지자 같이 있던 일행들마저 움찔거리며 자리를 피할 정도 였다.


그때, 한쪽 구석에서 커다란 흑색 피풍의를 걸친 삿갓의 무사가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손까지 덜덜 떨리는 것을 보니 꽤나 화가 치밀어 오른 모양새였다.


“이놈들! 듣자듣자 하니, 못하는 말이 없구나!”


피풍의를 걸친 무사가 떠벌거리던 사내들을 향해 버럭 소리쳤다.

떨리던 무사의 손은 어느새 검집 위로 올라간 것이 당장이라도 출수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삿갓 사이로 슬쩍 보이는 무사의 얼굴은 악귀라도 되는 냥, 일그러져 있었다.


갑작스런 그의 등장에 소란스럽던 객잔이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위지세가라. 삼십년이 지났으면. 그러니까 위지궁단이었나? 그 녀석이 소가주였으니···.’


한 청년을 기억해낸 대한이 키득거렸다.

약한 주제에 성격은 어찌나 불 같던지, 앞뒤 가리지 않고 적들에게 돌격하여 얻어맞기 바쁘던, 말 그대로 열혈청년.

그것이 위지궁단이었다.


‘하긴, 그자식 별호가 옥면공자긴 했어.’


그래서 더 마음에 안드는 놈이긴 했다. 잘생긴 놈이 성격도 급하고 꼬장꼬장하기 까지했으니. 굳이 말하자면 비호감이랄까.


대한이의 눈이 피풍의 무사의 일행들에게로 향했다. 남은 세 사람 모두 무사와 같이 삿갓을 눌러쓰고 커다란 피풍의를 입고 있었으나, 대한의 눈에는 선이 갸날픈 여인이 둘이나 섞여 있다는 것이 훤히 보였다.


‘그나저나 얼마나 예쁘길래 무림오화라는 거야. 괜히 궁금해지네.’


대한의 눈에 호기심이 가득 들어찾다.

과연 색마다운 눈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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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026. 그 남자의 박력. +6 24.07.26 326 14 13쪽
26 025. 은빛 암기라더라. +1 24.07.26 320 11 13쪽
25 024. 목격자가 없으면 없던 일이니라. +3 24.07.25 420 17 14쪽
24 023. 홍수채 소탕작전 이니라. +3 24.07.24 447 18 13쪽
23 022. 애송이와 협객이더라. +2 24.07.23 533 17 13쪽
22 021. 진범은 따로 있다더라. +4 24.07.22 621 18 13쪽
21 020. 일권무적이라 하오. +2 24.07.21 670 23 14쪽
20 019. 동정제일도라 하더라. +2 24.07.20 734 20 14쪽
19 018. 새빨간 돛을 보았다. +2 24.07.19 810 23 13쪽
» 017. 무림오화 중 으뜸은 연화라더라. +2 24.07.18 893 27 13쪽
17 016. 몽중정사 이니라. +4 24.07.17 867 25 13쪽
16 015. 섭식마공의 도살귀이니라. +2 24.07.16 852 22 14쪽
15 014. 꼬리잡기 이니라. +2 24.07.15 895 26 13쪽
14 013. 범인은 이 안에 있느니라. +3 24.07.14 928 28 12쪽
13 012. 익양현에서 울려퍼진 곡소리. +2 24.07.13 1,019 26 12쪽
12 011. 돌맹이에 담긴 열기. +1 24.07.12 1,074 28 12쪽
11 010. 사거리 객잔에서. +1 24.07.11 1,181 30 13쪽
10 009. 녹림의 감찰수호대 이니라. +2 24.07.10 1,220 27 14쪽
9 008. 이만 하산하거라. +3 24.07.09 1,348 29 12쪽
8 007. 맛있어 보이는 아이로구나. +3 24.07.08 1,434 33 12쪽
7 006. 유월흡성신공 이니라. +4 24.07.07 1,532 32 12쪽
6 005. 사부로 모시거라. +1 24.07.06 1,504 31 12쪽
5 004. 예의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1 24.07.05 1,524 36 12쪽
4 003. 삼류 건달 왕정중이다. +1 24.07.04 1,670 32 12쪽
3 002. 산 속에는 기인이사가 산다. +2 24.07.03 1,874 37 12쪽
2 001. 그러니까 멸혼대검이니라. +1 24.07.02 2,443 45 12쪽
1 프롤로그. +1 24.07.01 2,620 5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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