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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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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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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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공(魔功)

DUMMY

<관리국의 임시 백강우 강의실>


평소 관리국에서 신입 직원을 교육할 때 쓰는 장소를 대여한 최지원은 현대 지식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


수강생은 백강우.


약 80년이란 긴 세월을 무림이라는 곳에서 생활한 이상,

현대 사회에 대한 정보부터 다시금 주입해야 한다.


시간 차로 인해 이곳 기준으론 약 10년 정도의 차이지만,

탑이라는 커다란 변곡점도 발생했으니 그 차이는 결코 작지 않다.


“탑에서 등장하는 마력 결정석. 이것으로 사회 경제의 중심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과거에 비해 오른 물가와 돈의 가치, 환율과 경제지식을 나열했다.


어찌보면 과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현재 국가 사회 경제에서 플레이어들의 역할과 입지가 어느정도인지 설명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이 모든 건 탑과 플레이어들의 영향인 만큼,

백강우 본인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플레이어들이 각국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만큼. 그들이 곧 국력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고개를 끄덕인 백강우,


”··· 릴스에서 본 정보구료.“


다행히도 이곳에 와서 수많은 릴스와 숏츠, 유0브를 섭렵한 백강우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했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그였음에도 이럴 때는 얌전히 교육을 받는 모습,

가끔은 놀라울 정도로 핵심을 짚기도 했다.


예를 들어,


“예정된 시간 동안 클리어를 못하면 탑에서 몬스터가 튀어온다 했는데, 그럼 현대의 잘난 총화기는 아예 쓸모가 없는 것이오?“


최지원은 당황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좋은 질문이네요. 처음에는 인간들도 그렇게 반응했습니다, 일례로 현재는 사라진 북한이 있겠네요.”


그녀는 현재 북한 정부가 어떻게 망했는지 세세하게 읊었다.


탑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를 막기 위해 처음에는 총화기,

그것이 무력하자 전차와 탱크,


종국에는···


“··· 북한은 핵폭탄을 사용해버렸습니다.”

“결국 그 돼지가 쏴버렸다 이말이오?”

“네, 맞아요.”


편의상 몬스터에 궤멸당한 정부라고 말하지만서도,

실상은 자폭에 가깝다.


쏟아지는 몬스터 웨이브에 쓸려나가기 전 냅다 핵폭탄을 쏴버렸으니,

이는 오히려 자신들의 명줄을 더욱 짧게 만든 자충수라 할 수 있었다.


”핵폭탄은 어떻게 영향이 좀 있었소?”


최지원은 고개를 저었다.


“없진 않았죠.“

”말투를 보니 알겠구료.“


결과 인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현대 화기로는 몬스터를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C급 특성의 플레이어라면 어렵게 잡지 않는 오크 조차 탱크가 동원되어야 했으니 말이다.


핵폭탄정도 되니 효과는 있어도,

북한 내부 피해에 비해선 아쉬운 결과일 뿐이다.


”탑의 몬스터는 모두 미약하게나마 마나를 두르고 있습니다. 마나는 마나로, 그것 외의 공격은 효율이 천지차이로 떨어져요.”

"호오...."


백강우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어지는 강의 중,

수강생의 적극적 참여에 흥이 돋은 최지원이 물었다.


“더 궁금한 점은 없으신가요?”

“이건 좀 주제를 벗어나긴 한데, 본좌 같은 귀환자라는 부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겠소?“

”어···.“


순간 최지원의 동공이 흔들렸다.


이 타이밍에 귀환자에 대해 물을 줄이야.


귀환자의 좋은 사례만 알려주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이진우와 같은 안 좋은 면도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지···.


우선은,


”... 귀환자. 그들은 의외로 제법 많습니다."


현재 플레이어의 비율은 세계 인구의 대략 5% 정도.

60억 인구라 하면 3억 명 정도다.


물론, 그중에 제대로 된 플레이어만 걸러내면 많이 줄어들지만,


그 중에 귀환자들은 대략 100명 정도로 집계된다.

쉽게 생각하면 각 나라별로 0.5명 정도,


이는 없는 나라와 1명씩 보유한 나라의 평균치다.


”호오··· 본좌와 같은 무림에서 온 자들도 있겠군.“


백강우가 입꼬리를 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수도 있겠죠.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말이오···.“


백강우가 턱을 쓰다듬으며 말을 끌었다.


“··· 한국에는 귀환자가 없었소?”


최지원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사실이는 확신을 가진 질문이다.

그녀의 설명에선 한국은 탑 공략 초창기에 플레이어 강국이라 불렸다 했다.


“지금은 위세가 많이 줄었다고 했소, 보아하니 북한의 땅도 수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지금은 왜?

왜 이리 약해져 빌빌거리며 주변국에 눈치를 보는가?


북한 땅을 언급하며 다른 나라가 탐내고 있다는 것이 힌트인 동시에,

강국의 위상이 떨어진 것엔 계기가 있을 터다.


“혹시 말이오, 이전에 등장한 귀환자가···. 관련된 것인가 의문이 든단 말이오.”


왜인지 그것이 귀환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백강우는 그런 추측에 도달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결국 최지원은 긍정했다.


언제까지고 감출 수는 없는 노릇.

차라리 인간에 관한 호의를 가진 지금 미리 언급하며 예방접종을 놓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진우라고 있었습니다.“

”역시.“


백강우가 입꼬리를 올렸다.


”돌아온 그는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도 지인도 친척도,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죠. 그래서···.“

”주화 입마(走火入魔)에 빠진 것이구료.“

“주화입마요···?“


되묻는 최지원에 강우진이 설명해줬다.


”심마 같은 마음에 큰 동요가 있을 때 몸 안에 도는 기를 통제하지 못하여 내공이 역류하거나 폭주하는 현상을 주화입마라고 하는데 보통···.”


구구절절 알 수 없는 소리에 최지원의 미간이 찌푸려지자,

강우진은 설명을 단순하게 갈무리했다.


“··· 쉽게 말해서 멘탈이 나갔다는 표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설명을 이어갔다.


”당시 용들의 세상에서 귀환한 그는 스스로를 용제(龍帝)라 칭하며 한국의 플레이어 절반을 몰살했습니다.”

”··· 참으로 흥미롭구료.“

”흥미요···?“

”그 정도 강자라면 한번 붙어보고 싶은 게 무인(武人) 아니겠소?“


최지원의 표정이 급속도로 굳었다.


자신과 같은 입장의 인간이 대량 살상을 저질렀다는데 나온 대답이 ‘흥미’.

눈앞에 있는 자의 인간성을 의심된다.


더구나,


자신의 부모가 죽고 피의 일주일이라고까지 불리는 사건을 그저 강자의 등장쯤으로 치부하는 말을 듣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책임감 강한 그녀라도 감정이 동했다.


이를 눈치챈 성예린이 끼어들었다.


”이, 이쯤하고 좀 쉴까요!?“

”본좌는 더 할 수 있소만?“

”아니 좀 쉬세요.“


성예린은 급히 최지원을 데리고 나갔다.


갸웃거리는 백강우,

중간에서 상황을 눈치챈 강우진이 마른 세수를 하며 말했다.


”저기 처남.“

”왜 그러시오?”

“그··· 한국 플레이어가 절반이나 죽었다는 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거잖아.”

“당연한 것 아니오?”

“음···.”


강우진의 입에서 침음이 흘렀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공감을 바라기엔 난관이 예상된다.


“만약 나나 너희 누이가 죽으면 어떨거 같아?”

“본좌가 복수를 해주리다. 은원은 반드시 갚는 것, 그것이 무림이며, 본좌에겐 그럴 힘이 있소.”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은원이 있지 않을까? 무림처럼 말이야... 천마로서 자비를 베풀어 조금 이해해주는 건 어떨까?“

“자비와 이해라···.”


백강우가 팔짱을 끼고 눈을 감았다.


무림에서도 많은 은원관계가 얽히고설켜 복잡한 천라지망(天羅地網)을 만들었고.

그것을 해결한 방법은 자비와 이해가 아니라 무력(武力)이었다.


“자비와 이해라···.“


과연 그따위 허울 좋은 것이 도움되는가?


”···.“


잠시 침묵한 백강우.


“··· 고민은 한번 해보지요.”

“역시 천마님.”


백강우가 픽 웃었다.


자신이 고민이라도 하는 이유는 저 남자의 감정이 전달되기 때문일 것이라.


”매형.“

”응?“

”매형에게 어울릴만한 마공을 찾았소.“

”마.. 공?“


강우진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자신 무협에서 본 ‘마공(魔功)’은 가공할 위력을 가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부작용을 가졌다는 게 상식이다.


“표정이 왜 그렇소?“

”아, 아니··· 마공을 익히면 부작용이 있지 않아···?“


강우진이 조심스레 말했다.


백강우는 픽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시오, 손 속이 좀 과해지거나 삐끗하면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는데. 매형에겐 본좌가 있지 않소.“

”어···?”


강우진의 동공이 흔들렸다.


‘손 속이 과해지거나, 삐끗하면 주화입마에 빠지면.. 위험한 거 아니야?’


강우진의 떨리는 입을 열었다.


“혹시··· 처남이 있다는 게··· 날 죽여주겠다는 소리는 아니지?”

“본좌를 그리 무뢰배로 보지 마시오. 선계에 올라 신선의 좌까지 올라 봤던 만큼 매형의 마기를 뽑아내 부작용을 줄이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오.“


강우진의 얼굴이 점차 풀어졌다.


“그, 그런 거지?”

“본좌를 믿으시오.”

“아~ 하하하하.”


강우진의 어색한 웃음소리가 강의실에 울렸다.


백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보면 볼수록 뒤에서 궂은일을 맡던 마장로와 닮았구료.'


천마신교의 12장로중 하나 월하창마(月下槍魔), 마궁천.

뒤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허허실실 하던 그의 모습이 왠지 어색하게 웃어 보이는 강우진과 겹쳐보였다.


마침 창도 가지고 있는 모양인고로.


강우진의 옆에는 창이 세워져 있었다.


흐뭇하게 그를 훑어본 백강우는,


“자, 듣고 놀라지 마시오.“


강우진이 침을 꼴깍 삼켰다.


무협에서나 보던 천마가 직접 알려주는 마공이란 무엇일까?

걱정과 기대가 뒤섞였다.


”무려 본교의 장로 중 하나, 월하창마(月下槍魔)가 사용하던 마공. 참월마창(斬月魔槍)이오.“


백강우는 자신만만하게 말하며 턱을 치켜들었다.


”오··· 우, 우와!!“


흔히 알던 천마신공이라던가 하는 ’어쩌고신공‘은 아니지만 놀란 반응을 취했다.


백강우의 저 자신만만한 얼굴에 미적지근한 반응은 어울리지 않았기에,


”마음에 드시오?“

”으, 응!“

”본좌가 직접 매형에게 때려 박아 드리리다. 기대해도 좋소!“

”어···?“


오소소솟-


다시 한번 강우진의 등골에 소름이 돋아났다.



***



강의실 옆쪽 로비에서 숨을 고르는 최지원.


”후···.“

”언니···.“

”미안. 못난 모습을 보였네.“


평상시에는 피의 일주일,

이진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도 곧잘 넘기는 그녀였음에도,


같은 귀환자인 그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니 무언가 모를 불쾌함이 올라온다.


”무리하지마, 언니.“

”걱정마,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강우씨도 나쁜 의미는 없었을 거야.“

”··· 알고 있어.“


최지원은 옅은 숨을 내뱉으며 자신을 다잡았다.


백강우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아직 저쪽 세상의 관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고.


그래,

내가 할 일은 현대의 세상에서,

현대의 관념과 사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최지원은 스스로 세뇌하듯 중얼거린 후,


“들어가자.”

“벌써?“


성예린은 처음 보는 그녀의 감정적인 모습에 걱정이 앞섰다.

조금이라도 더 쉬다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알려줄 게 많으니까, 힘내야지. 말투도 그대로잖아.“

”음... 말투는 안 바뀔 것 같던데?“

”그래?“


그나마 최지원의 표정과 풀리며 분위기도 풀렸다.


성예린의 위로가 도움이 된 것이다.


”고마워, 예린아.“

”아니야. 힘들면 말해. 내가 강의해도 될만한 내용도 있잖아!“

”알겠어.“


최지원은 다시금 웃어 보이며 강의실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강우진은 냅다 기묘한 자세를 잡으며 서 있었다.


“뭐하세요?”


최지원의 물음에 백강우가 답했다.


“이건 본교의 장로가 사용하던 마공(魔功), 참월마창이오. 자세가 제법 멋있지 않소?”

“··· 그, 그러네요.”


어색하게 웃어 보인 최지원이 말했다.


”그럼 강의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좋구료, 그럼 매형께선 뒤에서 내가 알려준 자세를 연습하시는 게 좋겠구료.“

”이걸 계속···?”


5분도 안되는 시간,

몇번 자세를 취하고 유지하는 것만으로 벌써 강우진은 땀범벅이다.


내공에 대한 기본적인 조건은 충족되었을지 몰라도,

그의 몸은 이제껏 무공이란 한 번도 수련해본 적 없는 나약한 몸.


초인의 영역에 겨우 발을 걸치던 D급 특성의 플레이어였던 그는 백강우가 알려준 보법과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 근육이 뒤틀리는 고통이 따라왔다.


“얼른 뒤에서 자세를 취하시오.“

”근데... 원래 이렇게 아픈 거지?“

”수련에 고통이 뒤따르지 않을 리가 없지 않겠소?“


백강우의 입꼬리가 비릿하게 올라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최지원은 강의를 진행했다.


“자, 이제 지금 한국을 움직이는 강한 플레이어들과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쪽의 강자들이라···.”


백강우가 입맛을 다시자 최지원이 말했다.


“김태양님을 적대하는 건 전달 받았습니다. 강우씨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이분들과는 싸우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드리려 언급하는 겁니다.”


김태양을 포함한 상층공략팀.

그리고 타국의 유명 플레이어들을 나열하는 최지원.


“··· 어째서인가? 강자라면 무릇 손 속을 나누며 덕을 쌓고 관계를 나누는 것 아닌가?“

”여기는 무림과 다릅니다. 강한 플레이어들은 나라를 대표한다고까지 말하는 만큼, 플레이어들끼리 다툼이 국가 간의 문제로 벌어질 수도 있어요.“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까다로운 고로.“


무림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군.

본좌의 몸은 돌아왔으나, 마음까지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구료.


최대한 편견 없이, 거리낌 없이 현대의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려 했지만 80년간 무림에서 생활한 습관과 사고 방식이라는 것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았다.


“우선 한국의 상층 공략팀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백강우는 흥미를 잃었다.

손 속을 나누지 못한다면 알아둘 이유가 없기에,

.

.

.


약 1시간의 강의 후.


”어떻습니까? 오늘 내용 어렵진 않으셨나요?“

”어려울 것이 뭐가 있소?“


의외로 백강우는 물을 흡수하는 스펀지처럼 정보를 빨아들였다.

필요한 정보의 한에서만 말이다.


또한 이곳에 와서 본 수많은 릴스와 쇼츠를 동반한 유0브가 도움이 되었다.


”그럼 시간도 남았는데, 하고 싶으신 것 있으신가요?“

“흐음···.”


침음을 흘리던 백강우가 말했다.


“탑을 오르고 싶소.”

“네?”


최지원의 눈이 커졌다.


먹고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것 같은 저쪽 세상에서 해결 못 한 욕구를 언급할 줄 알았더니,

당장 탑을 오르고 싶다 할 줄은 몰랐다.


관리국 입장에선 좋을 상황이지만 이유는 궁금하다.


“상관은 없는데,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만날 사람이 있소.”


아 아.

이러면 단번에 이해가 된다.


'만나고 싶을 사람.'


송현아님을 만나고 싶나 보네요.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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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손을 드시오(2) +1 24.08.15 1,567 28 13쪽
17 손을 드시오(1) 24.08.14 1,589 27 12쪽
16 인질(人質)(3) 24.08.13 1,596 26 12쪽
15 인질(人質)(2) 24.08.13 1,579 26 13쪽
14 인질(人質)(1) +2 24.08.11 1,640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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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저(1) +1 24.08.07 1,844 27 14쪽
9 등록(2) +1 24.08.06 1,917 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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