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의 쌀먹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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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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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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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큰 그림 그리기

DUMMY

15화.



아니, 씨······.

두 번째 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언어 세 개를 날로 먹었다고 좋아했는데.

그걸 처음 써먹게 된 게 이런 일이라니.

이런 어린 나이에 베이징까지 다녀오라니, 그게 말이 되냐?


하지만, 이 시기에는 말이 됐다.


툴루게(禿魯花). 혹은 질자(質子).

고려의 항복을 받아낸 몽골이 통제를 위해 도입한 몇 가지 제도 중 하나.


몽골은 고려를 제국의 일원으로 다루기 위해 황금씨족의 공주들을 시집보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렇게 태어난 후계자에게도 몽골의 영향력을 일찍이 물들이려 애썼던 것이다.


그것이 원의 수도인 대도에서 후계자들이 젊은 시절을 보내게 만드는 제도.

툴루게였다.


“하지만.”


그러나, 공민왕이 마치 내 속을 꿰뚫고 있다는 듯 말을 이었다.


“이번엔 길게 걸리지 않을 것이다. 공주가 원에 오래 머무는 일을 달가워하지 않기에.”

“그렇사옵니까? 하지만 어머니께는 그곳이 고향일진대······.”

“그녀는 나와 가약을 맺으며 고려인이 되겠다 맹세했다. 그리고.”


슬며시 노국공주가 있을 왕비궁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공민왕이었다.

이상하게도 옆얼굴이 조금 쓸쓸해 보였다.


“공주는 아들을 원에서 인질처럼 다루는 것 또한 원하지 않는다. 그것뿐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일이라 하시지······.”

“이번 방문은 고려의 세자를 어릴 때부터 대도의 중앙 정계에 편입시키기 위함이다. 경효대왕 시절부터 이어진 전통이지.”


경효대왕(景孝大王)이라면 충렬왕을 일컫는 시호일 터.

공민왕의 말로는, 태어난 후계자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대도로 소환되는 것이 관례라 했다.


충렬왕의 세자, 충선왕이 그러했고.

충선왕의 세자, 충숙왕이 그러했으며.

충숙왕의 원자였던 용산 원자, 세자였던 심양왕 왕고와 충혜왕 또한 그러했다.


그리고, 공민왕 자신 또한.

형 충혜왕의 뒤를 이을 후보자가 되자 툴루게가 되어 대도로 향했던 터였다.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어머니와 함께 대도에 방문하길 몇 차례.

십 대 중반 정도의 나이가 되면, 고려의 후계자는 그때부터 왕위를 계승하기까지의 긴 인질 생활에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원은 고려의 후계자를 통제하고 승인하며 영향력을 굳건히 했다.

황제의 명 하나에 고려왕이 바뀌는 시기였기에 이런 관례는 당연한 것이었다.


물론, 당장 내가 곧바로 왕위 계승까지의 긴 인질 생활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황금씨족의 공주에게서 태어난 고려의 후계자인 이상.

나는 반드시 몇 번은 대도로 가야 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첫 번째 차례인 듯했다.


“그러나.”


별다른 긴 설명 없이, 공민왕이 내 생각을 끊었다.


이 양반, 몇 번 똘똘한 모습 보여줬다고 설명을 너무 생략하고 있었다.

뭐, 어차피 이런 건 나중에 노국공주가 설명하겠거니 하는 거겠지만.


“세자 네가 장성하거든, 긴 툴루게 생활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옵니까?”

“대륙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 애당초 내가 이만한 반항심을 보이고 있는데, 손도 대지 못하는 것이 이를 방증하지.”


아니다.

공민왕은 진짜로 내가 자신의 말을 이해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말하고 있었다.

마치 정치적 파트너를 대하는 듯한 태도였다.

자신의 후계자라면 이 정도는 벌써부터 알아야 한다는 걸까.


“동녕부와 쌍성총관부 수복, 그리고 기씨 일족을 비롯한 부원배들을 숙청한 건 말씀이시옵니까.”

“그래.”


거기에 정동행성이문소의 폐지나 관제 복구까지.

그동안 당했던 내정간섭에서 벗어나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공민왕은 보여왔다.


그런 공민왕에게 원나라가 내린 처분은 가벼운 추궁뿐이었다.

물론, 왕이 따로 표문을 올려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구색은 갖추긴 했지만 그뿐.


그래서 공민왕은 기황후가 이를 갈고 있을 대도에 나를 보내 볼 생각인 듯했다.

아무리 제국의 황후라도 이런 상황에서 고려왕과 황금 씨족 공주의 적장자에게 함부로 손을 댈 수는 없을 것이기에.


뭐, 그래도 대도에서 절대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만.


아니면 이 정도 장애물 정도는 극복할 힘이 없으면 후계자 자격이 없다는, 일종의 시험일지도 몰랐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양반의 속내를 대체 누가 알겠어.


어쨌든.

공민왕은 원의 반응과 나름대로 모은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내린 모양이었다.

거대한 제국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공민왕은 즉위 초반부터 원에게 강하게 반항하는 편을 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은 훌륭히 들어맞았다.

아직까지는.


“그리고, 원에서는 작년에 올린 표문에 대한 답변도 오지 않았다. 오히려 온 것은.”


말꼬리를 흐린 공민왕의 품에서 초라한 서찰 한 통이 나왔다.

왕이 가지고 있기엔 너무나 낡은 서찰은 그렇게 내게 건네졌다.


“이건······.”

“자신을 강절행성의 승상이라고 자칭하는 군벌이 비밀리에 보낸 서찰이다. 내가 원한다면 교류의 물꼬를 터 보겠다며.”


강절행성이라면 장강 이남, 옛 오나라와 월나라가 위치했던 지방을 가리킨다.


그곳을 차지한 군벌은 한 명뿐이었다.

먼저 대륙에 한 차례 큰 난을 일으켜, 고려군이 원나라에 파병되게 만들었던 자.

장사성이었다.


아마 이 시기라면 강남 최대의 도시인 항주를 함락하고 기세가 오를 대로 올랐을 터.

그 기세로 바다 너머 고려에까지 밀사를 보낸 모양이었다.


“이들의 세력이 미약하다면 고려에게까지 손을 뻗칠 수는 없는 법이지. 게다가.”


공민왕에게서 서찰 하나가 더 튀어나왔다.

이번에는 서찰의 끝에 방진이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후대의 역사에서는 방국진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할 군벌이었다.


“이 방진이라는 자 역시 원의 관직을 앞에 내세우고 있지만, 가리키는 사실은 하나뿐이다.”

“이들이 원에 진실로 충성하고 있었다면, 고려에 함부로 손을 내밀 수는 없었겠지요.”

“그렇다.”


그 말은 대륙의 남부는 통제에서 벗어나 사실상의 독립 상태에 있다는 뜻.

그러니 대도의 원나라 정권이 반항하는 고려에 신경을 쓰지 못할 법했다.

중국은 확실히 ‘정상화’되고 있었다.

대륙은 쪼개져야 제맛 아니겠는가.


어쨌든, 공민왕은 의외로 고려에 앉아 꽤 정확하게 국제정세를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한 끗이 모자랐다만.


“하지만 전하.”


내 말에 공민왕이 눈썹 끝을 까딱거렸다.

지금껏 묵묵히 정보를 전해 듣기만 하던 내가 갑자기 치고 나올 줄 예상 못 한 걸까.


“소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옵니다.”

“무엇이 말이냐.”


왕의 목소리는 냉정했지만, 눈빛은 진지했다.


“이들이 정녕 스스로 우뚝 선 상태였다면, 고려와의 교류를 원했겠사옵니까?”

“······!”

“보통 어떤 나라가 외교에 나서는 이유는 두 가지라 배웠사옵니다. 한 가지는 강대한 국력을 과시하기 위함이옵고······.”


나머지 하나는,

국가가 안정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외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니.


“전자였다면 아직 그들이 원의 벼슬자리를 내세울 이유가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 고려와의 교류를 통해 한 점 돌파구를 찾겠다······?”

“바로 그렇사옵니다.”


뭐, 그들도 엄청난 기대를 걸고 고려에 손을 내민 건 아니겠다만.


하지만 내 말은 공민왕의 안에 큰 울림을 준 듯했다.

왕은 천천히 턱을 감싸 쥐더니,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생각에 깊이 잠겨 있을 때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아직 대원제국의 위상은 대륙에 굳건하단 뜻이냐?”

“그렇다기보단 강남 전체를 손에 넣은 자가 아직 없어, 그들끼리 다투기 바쁜 상태라 사료되옵니다.”

“흐음······.”


실제로 당시 강남에서 방국진 정도 군벌은 강자 축에 들지 못했다.

강남에서 일어나 천하통일을 거머쥘 것이라 예상되던 건 장사성, 서수휘, 한림아, 진우량, 그리고······ 주원장.


뭐, 주원장을 먼저 저점매수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 그와 교류하는 건 불가능했다.

아직 우리 중팔 씨 세력은 장강 하류와 동쪽 해안에 이르긴 멀었던 것이다.

훗날 강남을 어느 정도 정리한 뒤에도 고려와의 교류에는 별 관심이 없기도 했고.


게다가 그가 남경에서 명을 건국하고 황제 자리에 오르는 건 1368년.

앞으로 10년도 더 남은 일이었다.

그때까지는 원을 위협할 만한 세력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했다.


“조급하면 일을 그르친다더니, 내가 너무 성급하게 일을 벌였을지도 모르겠군.”


탁. 탁. 타닥.


공민왕의 손가락이 서안을 리드미컬하게 두들겼다.

아마 지금까지 그가 왕좌에 오른 뒤 했던 일들을 복기하고 있는 것일지도.


그렇게, 깊이 생각에 빠졌던 왕이 고개를 번쩍 든 건 잠시 후였다.


“황당하군. 어린 자식의 말 한마디에 생각이 이토록 움직여 버리다니.”


얼레?

나, 공민왕이 잘못 알고 있던 정보를 바로잡아주다가 의외의 성과를 낸 건가?


“네 대도 체류, 조금은 길어져야 할지도 모르겠군.”


왕은 원래 내 대도 방문을 원의 비위를 맞춰주는 정도로 넘어가려 했던 걸까.


하지만, 공민왕의 생각이 만약 바뀐 것이라면, 지금은 앞일이 조금 달라지지 싶었다.


“널 단순히 대도에 인사만 하고 고려로 돌아오게 하려 했지만, 생각이 달라졌다.”

“그 말씀은······.”

“공주는 싫어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무언가를 결심한 듯, 공민왕이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그 눈빛에 얼굴이 뚫릴 것만 같았다.


“이렇게 된 거, 네가 내 눈과 귀가 되어 주어야겠다.”

“눈과 귀라 하시면······.”

“대도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오도록.”


그렇다.

원은 고려의 후계자를 어린 시절부터 자신들의 영향력으로 물들이려 했지만.

거꾸로 말하면, 고려의 후계자는 원나라 정치의 중심부에 너무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충선왕이 좋은 예시였다.

그는 한때 무종과 인종, 두 명의 황제를 옹립하는 데 큰 공을 세웠을 정도로 원나라 정계에 깊이 개입하지 않았던가.


물론, 단기간의 방문으로 충선왕처럼 되는 건 불가능하다만.

어느 정도 고려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결과 정도는 가져올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내게 전해라.”


공민왕이 방금 말한 것은 그런 뜻이었다.

그리고, 그는 내게 눈으로 묻고 있었다.

정녕 자신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있느냐고.


“무슨 말씀인지 알겠사옵니다.”

“진실로 하는 말이더냐?”

“예, 전하.”


의심 가득한 눈빛이 내 얼굴을 훑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곧 공민왕은 코웃음을 치며 내게서 시선을 거둬들였다.


“지금까지는 네가 천재니, 신동이니 하는 말은 믿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군.”


입가를 구기며, 공민왕이 중얼거렸다.


“넌 쓸모가 있다.”


엥?

저게 어른들보다 훨씬 똑똑한 아들한테 할 소리냐?

진짜 사이코패스 아냐?


하지만 따뜻한 아버지와는 거리가 백만 광년쯤 떨어진 말에 어이가 털리기도 전.

나는 대전에서 물러나야 했다.

귀찮은 것을 쫓아내기라도 하듯, 왕이 세자궁으로 돌아갈 것을 명했기 때문이었다.


하, 설마 저걸 칭찬이랍시고 한 건가.

노국공주는 어쩌다가 저런 인간을 사랑해서······.


“저하, 혹시 무슨 근심이라도······?”

“아냐, 방 내시감. 별일 없어.”


방 환관이 알아챌 정도로 내 기분이 겉으로 드러났던 걸까.

하지만 공민왕에 대한 감상과는 전혀 상관없이, 방금 있었던 일은 그만큼 중대했다.


만약, 공민왕이 방금 내 말에 영향을 받아 판단을 바꾼다면?

10년 정도를 더 엎드려 국력을 보강하다가 본색을 드러낸다면?


사실, 아직 고려가 줄을 갈아타기엔 시점이 너무 이르긴 했다.

원 역사에서 공민왕의 반원 개혁은 너무 일찍 시도됐던 것이다.


하지만 10년쯤 뒤라면.

그때야말로 중국이 반으로 갈라진 절호의 시기.

내가 지금 씨를 뿌려둔 사업들로 국력을 보강하고 역사를 바꾸기에는 그때가 최적의 타이밍이었다.


게다가, 원 역사의 고려는 원나라와의 쓸데없는 갈등 끝에 상당한 국력을 소진하는 일도 벌어졌다.

뭐, 원나라도 통제하기 어려웠던 홍건적의 침입은 그렇다 치고.


지금부터 어떻게 손을 써 본다면.

공민왕의 반원 기조와 기황후의 사적인 감정이 얽혀 벌어진, 덕흥군 옹립 사건을 막을 수 있다든지?


아!


그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당장 고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 외에도, 대도에서 뿌릴 수 있는 씨앗들이 무수히 많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씨앗들은 훗날, 고려에 커다란 열매를 가져다줄지도 몰랐다.


“대도, 기대되는데?”

“물론입죠. 대도는 온 세상의 모든 것이 몰려드는 곳. 저하께서 즐기실 수 있는 게 많을 것이옵니다.”


뭐, 방 환관은 어린애가 몽골제국의 심장부에서 새로운 걸 많이 체험하길 바라는 모양이지만.


나는 잠이 확 달아난 상태였다.

대도에서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무수한 나비효과가 얼마나 많을까.

아마 오늘밤은 잠에 들지 못할 것 같았다.



**



“뭐야, 이건······?”


얼마 후.

세자궁에서 나온 서찰을 받은 최대식은 또다시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다.


갯벌에서 자라는 해초를 말려다 바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세자는 또 새로운 물건들을 원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리고 빨리.


“말린 꽃······은 공주마마께 드리시려는 건가? 그런데 아래 있는 것들은······.”


세자의 지시에서는 도저히 의도가 읽히지 않았다.

하지만, 막연한 지시를 받은 주제에 최대식의 반응이 좀 이상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최대한 빨리 구해야 한다니, 그런데······.”


최대식의 눈은 빽빽하게 지시사항이 적힌 서찰 한구석에 박혀 있었다.

그 부분을 읽고 또 읽으며, 광기 어린 미소로 최대식의 입꼬리가 죽 올라갔다.


“저하께 이걸 제시간에 해드릴 수 있는 건 나뿐이라고?”


안 그래도 최대식은 최무선이 한 이야기에서 기묘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원인은, 세자가 최무선에게 해준 어떤 말 한마디였다.


‘나만이 세자 저하의 제조법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


마치 최무선을 특별 대우하는 듯한 그 말.

그 말이 듣고 싶어 몸이 달아 있었는데.


“저하! 소인만 믿으시옵소서!”


어느새 광신도가 다 된 최대식이 순식간에 시전을 달려 나갔다.

그의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백성 하나가 못 볼 꼴을 본 듯 헛기침을 해댔다.


작가의말

사실 본문에 나온 예시 외에도,

원종부터 공민왕까지 모든 고려왕이 대도를 방문·체류한 경험이 있습니다.

심지어 12세에 즉위했던 충정왕, 7세에 즉위했던 충목왕도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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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6

  • 작성자
    Lv.87 ranger
    작성일
    24.08.18 18:16
    No. 1

    말린 꽃은.... 향수나 비누 만들때 쓰려고?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8 g1******..
    작성일
    24.08.18 18:30
    No. 2

    과연 뭐를 준비하는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장만월.
    작성일
    24.08.18 18:41
    No. 3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방구맨
    작성일
    24.08.18 20:49
    No. 4

    유리 아니면 비누
    둘다 아닐까
    해초는 유리 만들때 필요한걸로아는데
    가서 이슬람애들 많이물어오면 좋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틱톡맨
    작성일
    24.08.19 00:02
    No. 5

    기왕 황금씨족 고려 세자로 환생한거 몽골제국 집어삼키고 서유럽까지 세력을 뻣칠수있을까? 나중가면 황금씨족도 아닌 여진족 누르하치도 몽골따고 카칸칭하는데 힘만 있다면 못할게 먼가쉽은...
    징기스칸이 어려서 아버지잃고 부족이 흩어져 어렵게살다 나중에 포로로 잡혀 노예생활 하다 탈출해서 몽골을 일통한거 생각하면 미래지식 치트에 미래의 품종계량된 쌀 초기인구도 몽골은 20만 정도로 시작인대 고려는 못해도 수백만이니... 난세의 시작 중원에 주원장 서쪽으론 티무르 온갖 강적들을 물리치로 새로운 시대의 세계의 주인이 되는것도 로망이지...
    대역에서 너무 정복하면 후대에 나라 터진다고 걱정하며 한반도에 만주쫌 먹을래 하면 솔직히 좀 식더라...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이 그런거 걱정했의면 현대까지 그이름이 남을 일도 없었겠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1 yu******..
    작성일
    24.08.19 17:41
    No. 6
  • 작성자
    Lv.69 PnPd
    작성일
    24.08.19 18:53
    No. 7

    주원장 세력이 서해안에 다다를 정도면 사실상 이미 중원은 게임셋까지 간게 아닐까...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22 21:22
    No. 8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8.23 09:50
    No. 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새누
    작성일
    24.08.26 23:27
    No. 10

    기황후 뇌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8.27 13:42
    No. 11
  • 작성자
    Lv.52 마검기사8
    작성일
    24.08.31 15:34
    No. 12

    향수랑 전염병 예방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ly******..
    작성일
    24.08.31 19:21
    No. 1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조동
    작성일
    24.09.08 18:47
    No. 14

    흑색화약 가루에 불 붙이면 많은 연기와 불꽃이 크게 나지만 터지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이런써글
    작성일
    24.09.15 06:20
    No. 15

    장사성을 지원하든 방국진을 지원하든 주똥팔을 삭제시켜야 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신루해시
    작성일
    24.09.19 08:53
    No. 16

    차가운 개성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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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함주 평야 회전 +11 24.09.14 4,057 166 16쪽
41 41화. 함정의 함정의 함정 +11 24.09.13 4,130 158 20쪽
40 40화. 동북면의 늑대들 +14 24.09.12 4,245 163 16쪽
39 39화. 각오 +11 24.09.11 4,334 170 15쪽
38 38화. 묵직한 무장의 결의 +10 24.09.10 4,513 152 19쪽
37 37화. 미래를 위한 한 걸음 +14 24.09.09 4,696 160 16쪽
36 36화. 괴짜가 두 배 +15 24.09.08 4,865 172 18쪽
35 35화. 두 명의 불도저 +17 24.09.07 5,008 178 16쪽
34 34화. 전부 내가 짊어지겠다 +13 24.09.06 5,085 171 19쪽
33 33화. 포기하지 마라, 내가 널 포기하기 전까지 +17 24.09.05 5,028 195 19쪽
32 32화. 명군과 명장의 자질 +15 24.09.04 5,087 184 16쪽
31 31화. 넌 못 지나간다 +13 24.09.03 5,088 173 13쪽
30 30화. 세자가 정체를 숨김 +12 24.09.02 5,188 157 16쪽
29 29화. 귀여운 세자의 서경 사수 쇼 +8 24.09.01 5,232 162 17쪽
28 28화. 폭풍전야 +11 24.08.31 5,245 162 14쪽
27 27화. 노병은 죽지 않는다 +12 24.08.30 5,296 173 16쪽
26 26화. 여진해병 이지란과 기합찬 야만전사들 +15 24.08.29 5,397 170 14쪽
25 25화. 용의 피를 타고난 아이 +14 24.08.28 5,424 185 13쪽
24 24화. 고려가 힘을 숨김 +14 24.08.27 5,397 192 18쪽
23 23화. 천 리 바깥을 꿰뚫는 눈 +13 24.08.26 5,314 192 14쪽
22 22화. 카사르테무르 +17 24.08.25 5,369 201 15쪽
21 21화. 마음을 사는 방법 +20 24.08.24 5,397 209 15쪽
20 20화. 동심결(同心結) +18 24.08.23 5,461 195 13쪽
19 19화. 고려세자삼합과 황좌의 게임 +19 24.08.22 5,574 199 15쪽
18 18화. 천기누설 +18 24.08.21 5,572 205 13쪽
17 17화. K-상추쌈과 삼겹살 +13 24.08.20 5,764 188 14쪽
16 16화. 700년 전의 한류(韓流) +15 24.08.19 5,874 188 18쪽
» 15화. 큰 그림 그리기 +16 24.08.18 5,849 191 14쪽
14 14화. 화력고려의 태동 +15 24.08.17 6,001 206 15쪽
13 13화. 하, 총 마렵다 +14 24.08.16 5,974 200 13쪽
12 12화. 염전 인부 대식이 +15 24.08.15 6,040 232 14쪽
11 11화. (딸깍) +18 24.08.14 6,186 218 16쪽
10 10화. SSS급 유망주의 삶은 고달프다 +15 24.08.13 6,394 211 13쪽
9 9화. 수확물 두 배 이벤트 +17 24.08.12 6,629 221 18쪽
8 8화. 사기템 +17 24.08.11 6,625 242 12쪽
7 7화. 기적의 볍씨 +14 24.08.10 6,728 231 14쪽
6 6화. 연철의 연금술사 +13 24.08.09 6,834 226 17쪽
5 5화. 은이 필요해요. 아주 많이 +12 24.08.08 7,154 232 14쪽
4 4화. 동북 촌놈과 재능충 +16 24.08.07 7,796 238 17쪽
3 3화. 명마 고르기 +22 24.08.06 8,139 257 15쪽
2 2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혼혈왕자 +17 24.08.05 8,727 256 13쪽
1 1화. 고려에서도 쌀먹이 가능할까요 +36 24.08.05 9,685 2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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