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의 쌀먹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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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염전 인부 대식이

DUMMY

12화.



대식이, 아니 최대식에게 그렇게 소금 관련 일을 일임한 지 며칠이 흘렀을까.


“저하, 영통 상단에서 보고가······.”


여느 때처럼 세자궁에서 정몽주와 공부하던 도중, 좋은 소식이 들어왔다.

계획을 받아 간 지 얼마나 되었다고, 시설이 거의 완성되었으니 검토를 해주십사 하는 요청이었다.


“이렇게나 빨리?”


그렇게 나는 말을 타고 염전 자리로 점찍어놨던 개경 인근의 갯벌로 향했다.

저번에 왕에게서 포상으로 받은 연백평야 남쪽 해안에 위치한 갯벌이었다.


“웬일로 전하께서 외출 허가를 내주셨습니까?”

“글쎄······. 솔직히 될 거라 생각은 안 했었는데 말이야.”


정몽주의 말대로, 공민왕이 외출 허가를 내준 건 예상치 못한 일이긴 했다.

아무리 개경 근교라지만, 나이 어린 아들을 궁 밖으로 내보내는 걸 이렇게 쉽게?


‘다녀와라.’

‘전하?’

‘두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쓸데없는 일로 궁을 나선 것이었다간······.’


말꼬리를 흐린 공민왕의 눈매에서는 찬바람이 씽씽 불었었다.

하지만 그의 뒷말이 뭔지는 알 것 같았다.

별일도 아닌 걸로 나간 거였다간, 당분간 외출 따윈 없을 줄 알라는 이야기였다.

이딴 데서도 성과는 확실히 챙기려 드는 쫌팽이 같으니라고.


뭐, 날 염려한 건지 왕은 충용위 병사들을 잔뜩 붙여주긴 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식은 또 낳으면 되는 법이다!’ 하고 세자를 험한 곳에 막 보낼 사람은 아닐 테고.


아무래도 어머니 노국공주에게서 이번 소금 일에 대해 이것저것 들은 게 분명했다.

노국공주를 통해 정보를 이쪽에서만 빼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으로도 가능한 게 당연하긴 한가.


“내첨사에게 들었는데, 전하께서도 최근 충선대왕 시절의 기록을 이것저것 찾고 계신다 하였사옵니다.”

“그래?”

“저희야 모르겠지만, 다 뜻이 있으신 것이겠지요.”


충선왕 때 기록을 뒤진다니.

대체 공민왕은 무슨 생각인 걸까.


그렇게 생각에 잠겨 있다 보니, 어느새 나는 목적지에 도달해 있었다.

평범한 말로도 한 시간 조금 넘는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였지만, 훨씬 빨랐다.

이성계에게 선물 받은 새 말 덕분이었다.


“추풍오(追風烏)라 했던가? 너 꽤 쓸만한데?”

“히힝!”


퉁두란을 통해 여진족에게서 사들인 명마랬던가.

바람을 쫓는 까마귀라는 이름에 걸맞게 녀석은 엄청나게 빨랐다.

다른 사람이 보면 검은 화살이 날아가는 것 같다니, 말 다 했지 뭐.


그렇게 먼저 도착해 슬슬 추풍오의 갈기와 흰 배를 쓰다듬어주고 있는데, 그제야 동행들이 도착했다.

한참을 빡세게 말을 달렸는지, 다들 숨을 헉헉거리는 모양새였다.


“저하! 그렇게 말을 달리시면 저희가······. 헉······. 헉······!”

“왜 이리 느려? 명색이 전하의 친위대인 충용위 병사들이 이래서 쓰겠어?”

“하, 하오나······!”


나, 아무래도 말 타는 거 하나는 타고난 게 분명했다.

물론 이성계에게 받은 추풍오가 명마긴 했다. 기마술은 말이 절반이긴 했고.

그래도 말 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정예병이 내 뒤를 못 따라오니, 이게 맞나?


몽골 아이들은 걸음마를 하자마자 말을 탄다더니, 확실히 그 피가 좋긴 좋아?


“헉! 헉! 저하! 조금만 천천히······! 소생, 죽을 것 같사옵니다!”


충용위 병사들이 그 정도인데, 정몽주가 버틸 수 있을 리는 없었다.


혹시나 나중에 공부 일로 정몽주가 나를 괴롭히면 이렇게 복수하는 걸로 하고.

모두의 숨이 돌아오자마자 나는 갯벌 위에 펼쳐진 공사 현장으로 향했다.


상당히 큰 규모였다.

물을 막는 둑방이 벌써 바다 멀리 뻗친 게 보였다.


돈 냄새.

그제야 짭조름한 돈 냄새가 났다.

세자궁에서 나 혼자 밧줄 뭉치 조물딱거릴 때는 맡을 수 없던 냄새였다.

이래서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니까. 암암.


“오셨사옵니까!”


가장 먼저 달려와 나를 맞은 건 소금 인부 대식이···가 아니라 영통 상단의 젊은 후계자 최대식이었다.

벌써부터 표정이 싱글벙글한 걸 보니, 결과가 꽤 좋은 모양이었다.


“날 여기까지 부른 이유는 있었겠지?”

“물론이옵니다! 이걸 좀 보시겠사옵니까!”


오늘도 기운 좋게 외쳐댄 최대식이 나를 한쪽으로 이끌었다.

곧 익숙한 천일염전 위로 작은 산처럼 쌓인 소금이 드러났다.


“저하의 말씀이 맞았사옵니다! 자염도 바닷물을 농축한 함수(鹹水)와 개펄을 구워 만드는데, 아예 갯벌 바닥에서 소금을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잔뜩 흥분한 최대식은 가죽신을 벗고 직접 세 번째 염전에 뛰어들었다.

곧 그가 밀대를 들고 이리저리 밀기 시작하니, 태양광에 물기를 잃은 소금꽃이 이곳저곳에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의 3중구조를 가진 지중해식 염전이 고려에서도 잘 작동하고 있다는 소리였다.

물론, 급하게 만드느라 아직 규모는 작았지만.


“이렇게 간단한 걸 왜 이제야······! 한 번에 소금을 만들 수 없으면, 단계를 나눠 큰 규모로 여러 번 하면 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간단한 원리지. 다만 이만한 규모로 염전을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무니, 아무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 뿐이야.”

“옳으신 말씀이시옵니다, 저하!”

“그리고,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지.”


나는 아직 바닥이 덜 다져져 개펄이 섞인 소금을 최대식에게 들어 보였다.


고작 며칠 바닥을 다지는 걸로는 한참 부족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시간과 인력이 해결해 줄 터.

일제강점기에 염전이 설치돼 천일염을 뽑아냈던 장소답게, 이곳의 갯벌은 바닥을 다지기 좋게 곱고 단단했다.

그리고 황해도 내륙과 강화도 쪽 해안은 비가 적게 내리기로 유명한 소우지. 기후로도 소금을 뽑아내기 안성맞춤이었다.

이만하면 완성품에도 흙이 조금 섞일지언정, 하급 소금으로는 충분히 팔 수 있을 듯했다.


“너무 급하게 하진 마. 내가 말한 대로 품을 충분히 들여야 좋은 소금이 나올 테니.”

“명심하겠사옵니다!”


말을 마친 최대식이 염전에서 첨벙 뛰어오르더니 어디론가로 급히 달려갔다.


풉.

웃음을 참으려 애쓰며, 나는 이제 완전히 소금 인부로 보이는 대식이의 뒤를 따랐다.


곧 수많은 밧줄이 주렁주렁 매달린 시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자궁에서 가져간 로프 솔트 시설이 몇 배로 복사되어 우뚝 서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달라진 것이 하나 있었다.

물통에 바닷물을 담기 위한 사다리가 달려있던 자리에, 내가 지시한 수차가 설치된 게 보였다.

지금도 일꾼 몇이 부지런히 그 수차를 밟아 바닷물을 퍼 올리는 중이었다.


“생각보다 빨랐네? 수차를 개조해서 물통에 바닷물을 올리는 게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저희 상단에 마침 강남 출신이 있었사옵니다. 그곳에서는 농사를 짓는데 수차를 쓰는 게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그래?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한반도에서는 미쳐 날뛰는 하상계수 때문에 민물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수차.

하지만 무한히 펼쳐진 바닷물이라면 다르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크긴 하지만, 그거야 해수를 가두는 저수지를 하나 파면 그만이고.


게다가, 천일염전을 만들며 이미 바닷물을 가둘 시설을 설치한 셈이다.

일이 훨씬 편해졌다. 저수지나 증발지에서 로프 솔트 시설로 수로를 파면 그만이었다.

그러면 수차로 농축된 바닷물을 물통에 넣으면 준비는 끝.


시설 공유는 필연적으로 생산 비용을 떨어뜨린다. 이 또한 장점이 될 것이었다.


“확실히 이쪽이 품질이 좋네.”

“맞사옵니다. 아마 자염에 비길 품질이 될 소금은 이 녀석이 생산하게 될 듯하옵니다.”


그리고 확실히, 로프 솔트를 이용해 만든 소금이 훨씬 깔끔했다.

개펄이 섞일 일이 없었던 데다 불순물도 끼어들 일이 없어, 오히려 하급품 자염보다 더 깨끗해 보였달까.


“후욱······. 후욱······.”


한편, 나와의 대화가 멈춘 사이마다 최대식에게서는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동시에 양 손아귀에 쥔 소금을 번갈아 바라보는 게, 이것들이 벌어다 줄 황금빛 미래라도 꿈꾸고 있는 걸까.

지독한 소금뽕을 맞은 상태가 겹쳐지니 최대식이 더욱더 염전 인부 같아졌지만, 상관은 없었다.


일꾼이 일만 잘하면 그만이지.

그치, 대식아?


“후욱······. 어쨌든, 이거면 전하의 고안대로 기존의 소금 시장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겠사옵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말이지. 고급 입맛은 이 건승염(乾繩鹽)이 해결해 줄 것이고, 싼 소금은 천일염이 해결해 줄 테니까.”


건승염. 밧줄(繩)을 말려(乾) 얻은 소금(鹽).

로프 솔트는 그렇게 고려에서 현지화됐다.


안 그래도 지금은 먹고살기 힘들어 떠도는 유민들이 흔해 빠진 시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기만 하면 얼마든지 일할 거라는 사람이 넘쳐나던 때였다.

그들의 노동력을 천일염전에 활용하고, 건승염으로 추가 수입을 얻으면 완벽했다.

뭐, 세자 체면 설 수 있게 어느 정도 대우는 해줄 거지만.


유민이 많이 생겼긴 하지만, 염전에 쓸 인력이 늘었으니 좋아쓰!

까놓고 유민 생긴 게 내 탓인가.

부원 세력 방치하고 정치 개같이 한 이전 왕들 탓이지.


물론, 전통 자염을 이기기 위해 거쳐야 할 마지막 관문은 아직 남아있었다.

내 생각을 읽었는지, 눈치를 본 최대식이 나를 근처로 안내했다.

막 파낸 듯, 뻘건 흙이 드러난 토굴의 입구였다.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하셨사온데, 그러면 토굴만 한 게 없었사옵니다.”

“잘했어. 아주 적합한 데를 찾았는데?”


내 칭찬에 최대식은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하기야, 전근대까지 젓갈 같은 염장식품을 보관하는 데는 토굴이 제일이었던 터였다.

그렇다면 소금 간수 빼는 데도 토굴만 한 데가 없겠지.


물론 지금은 토굴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염전의 규모가 점점 커 갈수록, 이 토굴의 규모 역시 함께 커질 것이었다.


“그리고, 저하의 말씀이 또 옳았사옵니다. 저번에 세자궁에서 생산된 건승염 네 섬을 소분하여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고임판 위에 놓여 있던 소금 자루를 들어 보이며, 최대식이 흥분한 말투로 말했다.

자루의 밑바닥이 축축이 젖어 있는 게 보였다. 소금에서 나온 간수가 습기로 빠져나와 액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바닥으로 막 떨어지려는 간수 방울에 최대식이 급히 손가락을 갖다 댔다.

그리고는 입으로 가져가 맛을 보더니,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저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이게 건승염에서 나던 쓴맛의 원인인 것 같사옵니다.”

“맞아. 그게 다 빠지면 자염 못지않은 맛이 될 거야. 최소한 한 해 정도는 걸리겠지만.”


아니면 이 토굴, 생각보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니 더 빨리 간수가 빠질지도 몰랐다.

이미 소금을 받쳐둔 고임판에 간수가 흥건한 걸 보면 그럴 가능성은 꽤 컸다.


“역시 저하께서는 하늘이 내리신 분이옵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고안을 이렇게 해내시다니요!”


은에 이어 소금까지.

분명 부처의 가호가 나와 함께하는 게 확실하다며, 좁아터진 토굴에서 최대식이 난리를 쳐 댔다.

솔직히, 조금 귀찮았다.

정몽주를 불러서 이놈의 기습숭배를 어떻게 다시 근절시킬 수 없을까 고민하던 그때.


낯선 사람 하나가 토굴에 들어왔다.

정몽주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최대식의 기습숭배를 중지시키기엔 충분한 사람이었다.

그는 밖에서 미리 내게 지시를 받았던 환관.

곧 흥건히 고인 간수를 잘 모아 병에 넣은 환관은, 허리를 꾸벅이고는 쏜살같이 밖으로 사라졌다.


“저 사람은 환관 아니옵니까?”

“내가 시켰어.”

“저하께서요? 저 쓴 물을 어디에 쓰시려고······.”


어디에 쓰긴.

다 쓸데가 있어서 쓰는 거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알려줄게. 일단 이 염전 일부터 온 힘을 쏟으라고.”


소금에 눈이 뒤집힌 최대식도 쓰기만 한 간수의 행방에는 큰 관심이 없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귀여운 세자와 염전 인부 대식이의 꿈과 희망이 담긴 일터는 첫 삽을 떴다.

첫 스타트가 성공적이었던 만큼 이후의 일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수확을 거두기까지는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



그날 저녁.

연경궁의 왕비궁.


늘 그랬듯 오늘도 공민왕은 노국공주와 저녁을 함께 들러 왕비궁에 행차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수라상에는 웬 익숙하면서도 낯선 음식이 올라와 있었다.


“이거, 제가 아는 그 음식이 맞을까요?”


얼굴이 살짝 붉어진 노국공주가 급히 젓가락을 내밀었다.

평소와는 달리 정갈한 냄새만을 풍기는 순백의 음식은 천천히 공주의 젓가락을 받아들였다.


“어머?”


본래는 짠맛이 지배적이어야 할 음식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이 듬뿍 묻어나고 있었다.

그 맛에 놀란 노국공주는 이번엔 옆에 놓인 간장을 찍어 다시 음식을 입에 넣었다.

뒤이어 행복이 가득 담긴 신음이 왕비궁을 울렸다.


“두부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당신도 드셔보시겠어요?”


공주가 직접 떠 왕에게 권한 두부는 금세 왕의 입안으로 사라졌다.


이 시절, 바닷물이나 암염으로 응고시킨 두부는 맛은 있었지만 지나치게 짰다.

하지만 세자가 두부의 응고제로 선택한 건 염전의 토굴에서 가져온 간수.

짠맛 대신 진한 콩 맛이 그윽하게 입을 채운 감각에, 왕도 잠시 말을 잊고 말았다.


“어때요, 당신. 맛있죠?”


양 볼을 감싸며 두부를 음미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왕은 슬며시 두부 접시를 노국공주의 앞으로 밀어놓았다.

그 두부에 봉은사에서 키운 신물 벼로 지은 밥까지 더해지니,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맛이었다.


“고약한 녀석 같으니.”

“그게 무슨 소리세요, 당신?”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내에게 약한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당한 왕이 남긴 말이었다.

당분간 세자의 외출은 자유롭게 지속될 듯했다.


작가의말

1. 세자가 만든 염전의 위치는 훗날 일부에서 동양 최대의 염전이라고 일컫는 연백염전이 설치되는 자리입니다.

훗날이 조오오오금 멀어서 550년쯤 뒤 이야기지만요.


2. 한반도에서 두부에 간수가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불명확합니다.

하지만 구한말-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천일염전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소금 대부분이 자염으로 생산되었다는 점.

그리고 조선 중기가 시초인 초당두부의 제조법이 바닷물을 그대로 써 두부를 굳힌 것으로 보아, 아직 이 시기에는 간수로 두부를 굳히지 않았다는 설을 택했습니다.

두부의 시초인 회남왕 유안의 설화에도 두유에 소금을 넣었다가 내용물이 뭉쳐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


文pia블랙 님, 세 번째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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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함주 평야 회전 +11 24.09.14 4,056 166 16쪽
41 41화. 함정의 함정의 함정 +11 24.09.13 4,130 158 20쪽
40 40화. 동북면의 늑대들 +14 24.09.12 4,245 163 16쪽
39 39화. 각오 +11 24.09.11 4,334 170 15쪽
38 38화. 묵직한 무장의 결의 +10 24.09.10 4,511 152 19쪽
37 37화. 미래를 위한 한 걸음 +14 24.09.09 4,696 160 16쪽
36 36화. 괴짜가 두 배 +15 24.09.08 4,865 172 18쪽
35 35화. 두 명의 불도저 +17 24.09.07 5,008 178 16쪽
34 34화. 전부 내가 짊어지겠다 +13 24.09.06 5,084 171 19쪽
33 33화. 포기하지 마라, 내가 널 포기하기 전까지 +17 24.09.05 5,025 195 19쪽
32 32화. 명군과 명장의 자질 +15 24.09.04 5,086 184 16쪽
31 31화. 넌 못 지나간다 +13 24.09.03 5,087 173 13쪽
30 30화. 세자가 정체를 숨김 +12 24.09.02 5,188 157 16쪽
29 29화. 귀여운 세자의 서경 사수 쇼 +8 24.09.01 5,232 162 17쪽
28 28화. 폭풍전야 +11 24.08.31 5,245 162 14쪽
27 27화. 노병은 죽지 않는다 +12 24.08.30 5,296 173 16쪽
26 26화. 여진해병 이지란과 기합찬 야만전사들 +15 24.08.29 5,397 170 14쪽
25 25화. 용의 피를 타고난 아이 +14 24.08.28 5,424 185 13쪽
24 24화. 고려가 힘을 숨김 +14 24.08.27 5,395 192 18쪽
23 23화. 천 리 바깥을 꿰뚫는 눈 +13 24.08.26 5,313 192 14쪽
22 22화. 카사르테무르 +17 24.08.25 5,367 201 15쪽
21 21화. 마음을 사는 방법 +20 24.08.24 5,397 209 15쪽
20 20화. 동심결(同心結) +18 24.08.23 5,461 195 13쪽
19 19화. 고려세자삼합과 황좌의 게임 +19 24.08.22 5,574 199 15쪽
18 18화. 천기누설 +18 24.08.21 5,572 20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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