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의 쌀먹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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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폭풍전야

DUMMY

28화.



“상장군!!”

“정 장군!! 잠시 서 보시오!!”


그렇게 군략회의가 마무리되고.

병부를 나서던 장수 몇이 상장군 정세운의 앞을 막아섰다.


당연히 그 이유는.

그가 제안한 3천 결사대의 운용 때문.


“상장군께서 그럴 필요까지 있겠습니까!”

“당장 그 제안을 철회하시지요! 세자 저하께서도 그 정도는 이해해 주실 겁니다!”


후배 무관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정세운이었기에.

지금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장수들은 그를 이대로 보낼 수 없었다.


20만 대군의 후방에서 3천 결사대를 끌고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겠다니.

말 그대로 목숨을 건 도박 아니겠는가.


“제안을 철회하라고?”

“예! 장군!”


하지만 그런 후배들을 맞는 정세운의 태도에는 한 치 흔들림이 없었다.

그의 실눈은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지그시 다른 장수들을 응시할 뿐이었다.


“그럼, 묻지.”

“······.”

“나 대신 사지(死地)에 들어가길 자청할 무장이 누가 있나?”


묵직한 정세운의 물음.

자리에는 침묵이 감돌았다.

다른 후배 무장들이 말을 꺼낼 수 있었던 건 잠시 후였다.


“하, 하지만 상장군! 병마사 최영이 고안한 작전대로라면 굳이 장군께서 목숨을 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구태여 약간의 승산을 위해 장군 같은 분이 위험을 무릅쓰실 필요는······!”


하지만, 그들의 아우성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커다란 고함과 함께 정세운이 후배들의 건의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자네들, 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전쟁에 임하면서 여유가 넘치게 되었나?”

“······!!”

“전쟁은 언제나 우리의 예상대로 돌아가는 법이 없지.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개구리와도 같지 않던가?”


정세운의 시선이 저 멀리 망부석처럼 서서 움직일 줄 모르는 최영에게로 향했다.

그는 차마 정세운을 바라보지도 못한 채, 바닥을 향해 침통한 시선을 내리고 있었다.


“군략회의는 끝이 났지만, 난 결코 방금 결정된 계획대로 전황이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네. 그렇지 않은가?”

“그, 그건······.”

“만일 어떤 예상치 못한 일로 전황이 크게 불리해진다면, 그때도 내 제안을 ‘약간의 승산을 위한’ 제안이라 할 수 있겠는가?”


정세운은 최영이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아직 장수들 사이에서 우두머리가 되기엔 덜 자란 재목이지만, 최영이야말로 훗날 고려의 수호신이 되기 충분한 인재.

그런 최영이라면 정세운과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었다.

결사대에 지원할 사람만 있다면, 3천의 병력으로 승산을 높이는 일은 크게 남는 장사라는 것을.


전쟁이란 늘 변화무쌍하여 예측을 불허하는 존재.

장수라면 반드시 만약에 대비해 대책을 깔고, 승산을 한 치라도 높이기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하는 법.


그러니, 최영도 목숨을 걸기로 다짐한 늙은 상장군을 막아설 수 없었을 것이다.

정세운의 방금 제안은 부정할 수 없는 정론이었으니까.

누군가의 희생 대신, 스스로 희생하기를 결정한 숭고한 이를 막아서는 건 도리에 어긋난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장군······!!”


그러나 여전히 말을 알아듣지 못한 다른 장수들은 계속해서 정세운을 막아서고 있었다.

그런 장수들을 향해, 정세운이 차갑게 대꾸했다.


“난 마음을 정했네. 앞으로 가타부타 말이 오가지 않도록 하게.”

“하지만······!!”

“정 걱정되거든, 안주성에서 내가 버티고 있는 동안 자네들이 홍건적의 군세를 박살 내면 되는 일 아니던가?”


이제는 그 누구도 마음이 굳어진 노장을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정세운은 뚜벅뚜벅 멀어져 병부를 빠져나갔다.


다만.

고려의 노련한 상장군은 한 가지, 다른 후배 장수들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사실 그가 결사대를 이끌고 적의 후방에서 미끼 역할을 하기로 결정한 데 영향을 준, 다른 큰 이유가 하나 있었던 것이다.


‘분명 그분 아래에서 고려는 영광을 되찾을 것이다. 어떻게 그리 총명하신지······.’


군략회의를 참관 중이던 세자.

이제 갓 열 살이 된 세자가 늙은 장수의 마음을 움직였다.


‘나쁘지 않아 보이는군.’

‘······저하?’

‘그렇다면 청야 작전의 후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왕실에서 상당수를 부담하겠소.’


정세운도 세자 또래의 손자가 있는 몸.

하지만 군략회의에서 세자가 보인 모습은 손자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라기엔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미 세자가 연은분리법, 소금 제법, 화약 개발을 통해 고려를 뒤바꾸고 있다는 사실은 정세운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방금 그가 눈앞에서 확인한 세자의 재능은 소문 이상이었다.


어려운 군사 작전을 단숨에 꿰뚫는 이해력.

전장에서 닳고 닳은 장수들을 한 번에 입 다물게 만드는 통솔력.

그리고, 최고의 시기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제안에 날개를 달아준 결단력까지.


정세운은 살면서 이렇게 뛰어난 후계자를 본 적이 없었다.

대도에 머물던 시절부터 공민왕을 가까이서 모셨던 그였지만, 세자의 재능은 분명 부왕을 아득히 뛰어넘고 있었다.

도대체 그 어떤 세자가 자신의 능력으로 막대히 쌓은 사재를, 전쟁에 희생될 사람들을 위해 고민 없이 선뜻 내놓는단 말인가.


정세운이 그동안 봐왔던 고려왕들에게는 상상도 하지 못할 모습이었다.

충선왕.

충숙왕.

충혜왕.

충목왕.

충정왕.

그리고 지금의 공민왕까지.


대부분의 왕들은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웠던 데다, 권력다툼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

충선왕처럼 개혁을 추구하던 왕도 있었지만, 그 이유는 자신의 권력을 위함이었다.


뭐, 공민왕은 그나마 정상적인 왕이었다만.

그렇다고 다른 왕과 근본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기도 했고.


하지만 세자는 어떠한가.

방금 내린 결정, 평범한 군주들은 흉내라도 낼 수 있던 결정이었던가.


‘절대 못하지. 저하처럼 위대한 군주의 자질이 엿보이는 분이 아니고서야.’


그래서, 정세운은 결심했다.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생, 자신이 본 고려 최고의 가능성에게 걸어보기로.


홍건적과의 싸움에서 크게 이겨 최대한 고려의 국토를 온전하게 보전해야.

그것이 세자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겠던가.


명군(名君).

성군(聖君).

현군(賢君).

인군(仁君).


훗날의 뛰어난 군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일.

그것이야말로 정세운이 아는 무관의 긍지이자 의무였다.


“하, 하하······. 하하하하······!!”


노장이 크게 웃었다.

웃음의 의미를 모르는 후배 장수들만 정세운의 등 뒤에서 눈을 둥그렇게 뜰 뿐이었다.



**



“충(忠)!!”


재령 황무지에 위치한 훈련장.

오랜만에 총집합한 병사 2,500명의 외침이 천지를 뒤흔들었다.


다만, 일부에서 라이라이, 아니 라오라마이라고 외치는 게 상당히 거슬리긴 했는데.


이놈들, 내가 조금만 더 크면 보자.

PT 8번 무한반복을 해서라도 그놈의 소름 끼치는 구호, 싹 뿌리를 뽑아줄 테니까.


“이야. 아주 훌륭하지 않습메?”


이지란 이놈은 내 속도 모르고, 그 와중에 옆에서 너스레를 떨고 있었다.


너도 군권 회수하는 즉시 여진족 물부터 싹 빼주고 만다.

확.


“그럼 저하, 소인은 미리 서경성으로 출발해, 방어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사옵니다.”

“그래. 최 감무. 믿음에 부응하도록 해.”


허리가 꺾일까 걱정될 정도로 깊이 인사한 최무선은 한발 먼저 서경으로 떠났다.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화포군들과 함께 서경 성벽 위에 대포를 올리고 접근하는 적병을 박살 내는 일.

준비가 상당히 필요한 일이기에 미리 떠날 필요가 있었다.

재령에서 서경까지 창고에 쟁여놓은 화약을 계속해서 날라야 할 필요도 있었고 말이다.


“우리도 출발하지.”

“아, 화약을 꺼내야 하는 건 무서이뿐만이 아니었습메.”


그렇게 일차로 필요한 물자를 싣고 최무선이 떠난 후.

나와 이지란은 최무선과 화포군이 떠난 화약 창고로 향했다.


이제 다음번 화약 보급 차례는 총을 쓰는 화총병들의 차례.

그들에게 처음 보급될 신형 화약에 대해 점검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창고에서 챙겨야 할 물건도 하나 있었고.


“어라?”

“잘각······?”


그렇게 찾아간 화약 창고 앞.

줄지어 화약을 받던 화총병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대나무통 여러 개에 1회 발사분씩 나뉘어 담긴 화약을 지급받던 도중이었다.

아마 평소 받던 화약통에서 나던 것과는 다른 소리가 나, 약간의 의문이 생긴 모양이었다.


“왜, 문제라도 있나?”

“아, 아니옵니다, 저하! 평소에 받던 화약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는지라······!!”


갑자기 나타난 나를 보고 화총병 하나가 당황해 연신 허리를 접어댔다.


뭐, 저 신형 화약은 여태 시험용으로 이지란 아래 야만전사들에게만 지급되던 것.

한번 물로 반죽해 다시 빻아 알갱이를 균일하게 만드는 공법, 코닝(Corning)을 거친 물건이었다.

코닝 공정을 거친 화약은 습기 저항이 올라가고 연소속도를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지휘관이 총의 발사 타이밍을 설정해야 하는 전장에서는 필수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었다.


어쨌든, 내 지시는 잘 이행되고 있었다.

화총병 2,500명분의 신형 화약은 확실히 분배하기 충분할 만큼 준비되어 있었다.


이렇게 되면 보급에 대한 사전 점검은 할 만큼 했다.

양곡 창고에 넘치는 쌀은 따로 파견한 방 환관이 군량용으로 잘 보급해 줄 것이었고.


“아 참, 저하. 깜빡 잊고 있었던 게 있었지비.”


그때, 병력들이 화약을 나눠 받는 모습을 바라보던 이지란이 호들갑을 떨어댔다.

청야 작전을 마치고 남하할 서북군과 합류할 예정이라 아직 여유가 있는 그였다.


“잊고 있던 거?”

“그······ 성니메한테 편지 받은 지 조금 됐는데······. 문제는 없겠습메?”

“뭐? 이 ㅆ······. 아니, 이 교위!”


하마터면 험한 말이 나올 뻔했다.

이성계한테 온, 중요한 편지를 까먹고 있었다고?


하지만 이지란 저 넉살 좋은 인간한테는 화를 내 봐야 소용이 없는 걸 알기에.

나는 화를 꾹 참고 그의 품에서 나온 편지를 건네받아야 했다.

진짜 좀만 크면 보자, 확.


하지만 다행히, 이지란의 찐빠와는 별개로 편지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

이성계는 현재 독로강 만호 박의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동북면으로 가 있는 상황.

편지에는 함락 위기에까지 몰렸던 함주를 구원하고, 적의 세력을 현대의 강계까지 쫓아내 마지막 싸움만이 남았다 적혀 있었다.


“뭐라고 적혀있습메?”

“거의 다 이겼대.”

“여윽시. 우리 성니메.”


이지란은 휘파람까지 불어가며 본인 일처럼 기뻐하고 있었다.

방금 본인이 한 실수 따위는 기억도 못 한다는 태도였다.


하지만 정말로 좋은 소식이긴 했다.

만약 반란 진압이 금세 끝난다면, 이성계가 이끄는 동북군과 가별초까지 더해 홍건적과 싸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나는 동북으로 돌아갈 이성계의 부하에게 답장을 부쳤다.

봉투 안에는 답장과 함께 고려군의 대 홍건적 작전이 자세히 적혀 있을 것이었다.

부디 이성계가 빠르게 고려군에 합류해, 홍건적을 상대로 위기에 빠지는 일이 없기를.


“자, 그럼 이 교위.”


하지만, 편지가 늦게 전해져도 될 물건인 건 그렇다 치고.


이지란이 저지른 크나큰 실수, 그냥 넘어갈 생각은 없었다.

만약 긴박한 상황에서 이따위 커다란 찐빠가 터지면 전투의 결과가 어떻게 되겠냔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지란에게 하나 시킬 게 있기도 했고.


“저, 저하?”


갑자기 내게서 예상치 못한 시꺼먼 위압감이 뿜어지기라도 한 건지.

늘 미꾸라지처럼 능글맞던 이지란이 말을 더듬었다.


아차, 내 오른손의 흑염룡이······. 크큭.


“이 교위.”

“예, 예······. 저하.”

“내가 왜 이 교위에게 이러고 있게?”


필살기.

중대장이 왜 이러고 있다 생각하나?

가 시전되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감지한 걸까.

이지란의 얼굴에 식은땀이 삐질삐질 흐르기 시작했다.


“안 되겠군. 나중에 이 장군이 오면 한바탕 뒤집어엎으라고 하든지 해야지.”

“저, 저하······?”

“이게 이 장군의 아우라는 놈이 한 짓이다! 아주 일 처리가 개판 그 자체였다! 어?”

“······!!”


연은분리법으로 이지란을 처음 본 자리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이 인간, 이성계 앞에서는 꼼짝도 못 한다.

뭐, 짐승 같은 자다 보니 괴물, 야수 그 자체인 전쟁병기에게 본능적으로 압도당하는 게 당연하겠다만.


“그······.”


그제야 자신이 좆 된 걸 깨달았는지.

이지란의 안색이 새하얗게 변했다.


그렇다.

내리갈굼은 늘 언제나 아주 유효한 법이었다.


“나한테 한 소리를 들은 이 장군 표정이 아주 기대가 되는데? 대체 어떤 표정을 지으려나?”

“······사, 살려만 주시라우.”


내가 맡긴 병사들을 야만전사로 만든 죄.

그리고 중요한 편지를 늦게 전달한 죄.

그렇게 이지란의 죄들은 일차적으로 단죄되었다.


전쟁에서 아주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선전·선동 임무를 그의 어깨에 얹으면서.



**



“에잉. 마지막 요동 땅은 정말 먹을 게 없었구먼, 퉤.”


뭔가를 질겅질겅 씹던 홍건적 장수 파두반(破頭潘)이 입에 든 내용물을 퉤 내뱉었다.

침에 축축이 젖은 마른고기가 흙바닥을 굴렀다.


“맛없을 만도 하지. 남은 건 어디 삐쩍 곯은 머저리들밖에 없지 않았나.”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지방기가 적당히 낀 고기가 좋은 법이지. 이것도 어쩌다 먹어야 별미인데, 매일같이 먹으면 질린다고, 퉤.”


파두반의 개차반 짓을 본 다른 홍건적 장수, 관선생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방금 파두반이 씹던 육포는 소의 것도, 돼지의 것도, 말의 것도, 그 어떤 가축의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일이지만, 홍건적에게는 일상이었다.

이들의 침공을 메뚜기 떼에 비유한 이유가 다 있었다.


“하지만 파두반. 조금만 참으라고.”

“아아, 신천지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지?”


그들이 서 있는 곳은 어느 야트막한 산등성이.

요동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천산산맥 사이로 난 길을 굽이굽이 지나 겨우 산맥을 벗어난 그 자리였다.


이제 홍건적들의 시야에는 탁 트인 약간의 평야와, 그 너머 흐르고 있는 거대한 강이 보이고 있었다.

고려와 요동의 경계, 압록강이었다.


“그 신천지의 고기 맛, 어떨지 기대되는구먼. 큭큭.”

“이번 사냥감은 부디 오래 버텨야 할 텐데 말이지. 후후후.”


작가의말




정세운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려사에 적힌 대로 성품이 충성스럽고 청렴했으며, 적을 앞에 두고는 비분강개해 왕의 신임을 샀다는 평가.

두 번째는, 김용의 꼬임에 넘어가 그를 살해한 장수들의 증언에 따라, 성품이 방자하고 적을 두려워했으며 휘하 장수들의 공을 가로챈 졸장이라는 평가.




이 글에서는 전자의 평을 따라가겠습니다.




덧붙여, 홍건적이 저지른 식인 등의 만행은 전부 고려사, 고려사절요에 기록된 고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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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불신(佛神)이 아니라 불신(不信) +14 24.09.17 3,172 128 15쪽
44 44화. 짭짤한 황금 +11 24.09.16 3,667 129 16쪽
43 43화. 승자가 패자에게 거둘 권리 +13 24.09.15 3,992 141 19쪽
42 42화. 함주 평야 회전 +11 24.09.14 4,056 166 16쪽
41 41화. 함정의 함정의 함정 +11 24.09.13 4,130 158 20쪽
40 40화. 동북면의 늑대들 +14 24.09.12 4,244 163 16쪽
39 39화. 각오 +11 24.09.11 4,334 170 15쪽
38 38화. 묵직한 무장의 결의 +10 24.09.10 4,509 152 19쪽
37 37화. 미래를 위한 한 걸음 +14 24.09.09 4,694 160 16쪽
36 36화. 괴짜가 두 배 +15 24.09.08 4,865 172 18쪽
35 35화. 두 명의 불도저 +17 24.09.07 5,007 178 16쪽
34 34화. 전부 내가 짊어지겠다 +13 24.09.06 5,083 171 19쪽
33 33화. 포기하지 마라, 내가 널 포기하기 전까지 +17 24.09.05 5,025 195 19쪽
32 32화. 명군과 명장의 자질 +15 24.09.04 5,085 184 16쪽
31 31화. 넌 못 지나간다 +13 24.09.03 5,086 173 13쪽
30 30화. 세자가 정체를 숨김 +12 24.09.02 5,187 157 16쪽
29 29화. 귀여운 세자의 서경 사수 쇼 +8 24.09.01 5,232 162 17쪽
» 28화. 폭풍전야 +11 24.08.31 5,245 162 14쪽
27 27화. 노병은 죽지 않는다 +12 24.08.30 5,296 173 16쪽
26 26화. 여진해병 이지란과 기합찬 야만전사들 +15 24.08.29 5,397 170 14쪽
25 25화. 용의 피를 타고난 아이 +14 24.08.28 5,423 185 13쪽
24 24화. 고려가 힘을 숨김 +14 24.08.27 5,395 192 18쪽
23 23화. 천 리 바깥을 꿰뚫는 눈 +13 24.08.26 5,313 192 14쪽
22 22화. 카사르테무르 +17 24.08.25 5,366 201 15쪽
21 21화. 마음을 사는 방법 +20 24.08.24 5,394 209 15쪽
20 20화. 동심결(同心結) +18 24.08.23 5,460 195 13쪽
19 19화. 고려세자삼합과 황좌의 게임 +19 24.08.22 5,572 199 15쪽
18 18화. 천기누설 +18 24.08.21 5,572 20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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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큰 그림 그리기 +16 24.08.18 5,848 19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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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화. 수확물 두 배 이벤트 +17 24.08.12 6,629 22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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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 고려에서도 쌀먹이 가능할까요 +36 24.08.05 9,684 2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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