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들이 내 카페를 너무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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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경
작품등록일 :
2024.08.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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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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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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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뭔 칭호지?

DUMMY

던전 카페를 오픈할 준비가 끝났다.

가게는 원래부터 완벽했기에 더 준비할 건 없었고.

‘던전’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가 바로 이것이었다.


【전문 바리스타(LV.5)】

【초보 팽주(LV.6)】

【제빵사(LV.4)】


카페 주인으로서 필요한 스킬들의 레벨이 오르고.


[에스프레소(E)]

[ICE 아메리카노(E)]

[HOT 아메리카노(E)]

[ICE 카페라떼(F)]

[HOT 카페라떼(E)]




전문 바리스타 스킬 레시피는 E등급 음료로 가득 찼다.

F 밭이던 처음에 비하면 나았다.

효과도 ‘미미하게’에서 ‘소폭’으로 바뀌었다.

그건 초보 팽주 스킬의 레시피도 마찬가지였다.


[레몬차(E)]

[자몽차(E)]

[유자차(E)]

[녹차(E)]

[홍차(E)]




“문제는 만들 때마다 등급이 달라진다는 건데······.”


이건 어디까지나 레시피 등급일 뿐, 음료의 등급은 아니었다.

음료의 등급은 레시피 등급 이하로만 나오고 있다.

조금만 실수해도 F등급이 뜬다.


그나마 연습을 열심히 해서 열 잔 만들면 한 잔 정도 실수하는 정도가 됐다.

마음 같아서는 열 잔 모두 같은 등급이 나올 때까지 오픈을 미루고 싶지만.


“손해야. 여기서 더 해 봤자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늘 것 같지도 않고.”


레시피 연구하면서 마시고 버린 음료를 생각하면 이쯤이면 오픈하는 게 낫다.

연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충분히 얻었고.

남은 건 실제 경험을 통해서 얻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이 정도 해도 D 이상의 등급이 안 나오는 걸 보면, 그 이상은 모종의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한 게 아닐까.

티백이 아니라 직접 차를 우려내야 E등급 차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처럼.


“그게 아니면 아이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걸지도······.”


F등급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롯해 F로 가득한 카페 내부를 쭉 둘러봤다.

아무리 봐도 답은 여기에 있어 보였다.


연금술사들이 괜히 등급 높은 도구를 찾겠는가.

다 이유가 있어서 빚을 지면서까지 장인을 찾아가는 거겠지.


“좋아! 오늘 밤, 던전 카페 오픈이다!”


아이템을 살 돈은 없었다.

돈 벌어서 재투자하는 수밖에.



***



카페 문을 닫고 던전 카페로 왔다.

문이 부디 번화가에 열리기를 바라며 던전 카페를 오픈했다.


[스킬 ‘카페 오픈합니다’를 발동합니다.]

[하루에 생성할 수 있는 문은 ‘하나’입니다.]

[랜덤으로 문이 생성됩니다.]

[문이 열립니다.]


연달아 울리는 알림.

난 초조하게 이어질 결과를 기다렸다.

일 분, 이 분 시간이 흘렀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시간이.


“쯧. 텄네, 텄어.”


밤에 장사가 잘되는 카페는 몇 개 없다.

불야성을 이루는 번화가 같은 곳이 대표적이었다.

그런 곳에 문이 생기기를 바랐는데, 욕심이었을까.


‘잠깐. 근데 이거 문이 어떻게 생기는 거지?’


남의 가게에 문만 덜렁 생기는 건 아니겠고.

그렇다면 건물벽에?


“너무 쉽게 생각했나?”


오픈만 하면 손님이 오리라 여겼다.

가게 두 개 운영하는 사장이 되려나 했는데.

지금 보니 쉽지 않아 보였다.


건물벽에 덜렁 생겨난 문.

과연 누가 문을 열 생각을 할까?


연다고 해도 문제였다.

문이 매일 같이 다른 장소에 열리지 않는가.

새로 생기면 호기심에 ‘나중에 한번 가 봐야겠네.’ 싶겠지만.

내일은 문이 없어진다면 새로운 카페를 도전해 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설마······ 아무리 랜덤이라지만 허공에도 생기는 건 아니겠지?’


각성해서 포션 같은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해서 다른 것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런 효과가 있는 커피만 팔 수 있다면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을 뿐.


‘장사는 현실인데······. 내가 실수했네.’


상권 분석 안 하고 생각 없이 창업하는 사람을 얼마나 한심하게 봤던가.

내가 그런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웠다.


“어떻게······ 다른 방법은 없나?”


문이 어떻게 생기는지도 모르겠고.

간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포션 같은 음료와 빵을 판다는 것만 알려도 사람이 몰려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홍보를 할 수 있을까.


【카페 관리(LV.1)】

소유한 카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행동을 달성할수록, 레벨이 오를수록 더 많은 기능이 해금됩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기능: 【카페 동기화】, 【주문받습니다】, 【직원관리】, 【아공간 냉장고】


“흐음. 홍보 기능은 없는 건가? 입구 관리는?”


난 카페 관리 기능을 이것저것 만지며 돌파구를 찾았다.

레벨이 낮아서 그런지 기능이 많지 않았다.

우선은 레벨부터 올리기로 하고는, 오늘 장사는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딸랑-!

문에 달아둔 종이 청명한 소리를 내며 울렸다.

오늘 장사는 공친 건가 했는데, 이렇게 손님이 올 줄이야!

난 황급히 문가를 돌아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어서오세요! 카페 실바······입니······다.”


예상에 없던 손님에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키야아아-!!!”


아니, 왜 몬스터가······?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족보행.

공포심을 자아내는 무저갱 같은 안광.

인간의 언어가 아닌 흉포한 포효.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몬스터였다.

심지어 녹아내리듯 전신에서 검은색 점액질의 무언가가 흘러내렸다.


“내 카페!”


구석구석 광내가며 닦은 바닥이 더러워졌다.

눈이 돌아간 난 주변에 있던 테이블을 집어던지려고 했다.

내구도 100의 아이템이니 쉽게 부서지지는 않으리라 여기면서.


키야아아아-!

갑자기 달려드는 몬스터.

내가 공격하는 것보다 먼저였다.

난 황급히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했다.


콰아앙-!!

몬스터의 공격이 테이블에 내리꽂히며 굉음이 울려 퍼졌다.


“크억-!”


충격에 몸이 뒤로 날아갔다.

난 테이블 여러 개를 쓰러뜨린 후 벽에 처박혔다.


[테이블(F)]

내구도가 0이 될 때까지 부서지지 않습니다.

카페 내에서만 충격 한 번에 내구도가 1씩 답니다.

-내구도: 99/100


내구도가 1씩 단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 모양이었다.

몸이 뒤로 튕겨 나갈 정도로 강한 공격이었음에도 테이블은 멀쩡했다.


‘그러면 뭐 해. 내 몸이 안 버텨주는데.’


머리를 부딪힌 건지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다.

속은 울렁거리는 게 금방이라도 먹은 게 올라 올 것 같았다.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던 난 황급히 계획을 변경했다.


【카페 마감합니다(LV.1)】

손님들을 들어왔던 곳으로 내보내고 카페 문을 닫습니다.

마감과 즉시 카페 내에 있는 모든 손님이 강제 퇴장됩니다.

가게 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신중히 사용하세요.


“카페 마감합니다!”


멍멍한 귓가에 울리는 내 목소리.

강제 퇴장 같은 기능이 왜 있나 했더니.

저런 진상을 위해 만들어진 듯했다.


“하. 몬스터라니. 던전 카페라고 할 때 알아봤어야······.”


띠링-!

[레벨 차이가 큽니다.]

[손님이 마감에 반발합니다.]

[스킬 레벨이 낮습니다.]

[저항에 실패합니다.]


뭐? 스킬 발동하면 다 되는 거 아니었어?


[스킬 ‘카페 마감합니다’ 발동이 취소됩니다.]

[강제 퇴장 명령에 손님이 분노합니다.]


“아니, 잠깐. 아니, 아니, 잠깐만요!”


그르릉거리며 다가오는 몬스터.

내 최후의 수단이, 내 최후를 야기하고 말았다.

이대로면 저 이빨에 물어뜯기고 말리라.


‘어떻게, 어떻게 해야······.’


죽음의 위기 앞에 머리가 팽팽 돌아갔다.

그런 내 머릿속에 스킬 하나가 떠올랐다.


【티타임 시간입니다(LV.1)】

차 예절을 모르는 손님들에게 다도를 알려줍니다.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설명만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킬.

아무것도 못 하고 죽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보는 게 낫겠다 싶어 스킬을 발동했다.


“티타임 시간입니다!”


달려드는 몬스터.

난 눈을 질끈 감으며 스킬을 발동했다.

이 스킬에 내 운명을 걸면서.


‘뭐지? 죽은 건가?’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까 벽에 부딪혔던 통증만 머리와 등에서 느껴질 뿐.


난 실눈을 뜨고 조심스럽게 눈앞의 상황을 살폈다.

금방이라도 내 목을 물어뜯을 것 같던 몬스터가 사라졌다.

어디로 간 건가 싶어 고개를 돌려 보니.


“뭐, 뭐야.”


테이블 의자 위에 얌전히 앉아 있는 몬스터.

의자보다 커다란 몸이 의자의 틈으로 삐져나왔다.

몸에서 더 많은 점액질이 흘러내렸다.


그르렁거리며 위협하는 몬스터.

움직일 수 없는지 의자에서 내려오지를 않았다.


‘쓸모없는 스킬인 줄 알았더니, 이걸 이런 식으로 써먹을 수가 있네.’


손님에게 다도를 알려준다니.

다도 수업도 아니고, 카페에 뭐 이런 스킬이 필요한가 했더니만.

진상 손님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하라는 의미였던 건가.


[손님에게 다도를 알려주세요.]


알려주지 않으면 스킬이 취소되기라도 하는 걸까.

어쩐지 알림이 불길했다.

난 황급히 찬장 안에서 다기 세트를 꺼냈다.

물을 끓일 수 있는 포트도 챙겼다.


‘다음으로 찻잎을······.’


찻잎이 든 유리병을 쭉 살폈다.

어떤 걸 할지 고민하던 내 눈에 말린 꽃잎이 들어왔다.


[캐모마일 차(E)]

은은한 꽃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캐모마일 차.

심신을 소폭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쉽사리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효과는 중첩되지 않습니다.


‘역시 캐모마일이 좋겠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 후 ‘카페 마감합니다’ 스킬을 사용하면 이번에는 먹히지 않을까.

캐모마일이 든 병을 들고 이동하려다가 멈칫했다.

과연 이거 하나로 충분할지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흐음, 이것도 한번 가져가 볼까?’


망설이던 난 다른 찻잎도 함께 챙겨 테이블로 갔다.

몬스터 손님이 그르렁거리며 반겨줬다.


“지금부터 다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난 레시피에 따라 차를 우릴 준비를 했다.

포트 온도는 90도 정도로 맞춘 후.

주전자 거름망에 잘 건조된 캐모마일을 두 스푼 넣었다.


재촉하듯 그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물이 끓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릴 수는 없겠다 싶어 뭐라도 말을 꺼냈다.


“차를 우릴 때는 물이 중요합니다. 아이템으로 정수한 물을 마법 포트를 통해 적절한 온도로 끓입니다.”


다행히 비싸게 주고 산 마법 포트라 그런지 물이 금방 끓었다.

난 절도 넘치는 자세로 주전자에 물을 부었다.


마른 꽃에 물이 닿으며 천천히 팽창되었다.

마치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차를 우릴 때는 온도와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시간은 5분 정도가 적절했다.

빠르게 꺼내면 제대로 우러나지 않아 차 등급이 낮아졌다.

그렇다고 더 오래 우린다고 등급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크르르르-”


나직한 울음.

과연 5분을 기다려줄지 모르겠다.


조금 일찍 꺼낼까?

아니야, 그랬다가 등급이라도 낮아지면······.


“다도의 기본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죠.”


나는 5분 동안 다도에 대해 아는 점을 늘어놓았다.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럴싸한 미사여구를 붙여 5분을 채웠다.


“자연의 도가 담긴 차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난 E등급으로 잘 우러난 캐모마일 차를 찻잔에 따라 몬스터 앞에 조심스레 내려놓았다.

어찌나 조심했는지 딸그락거리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크르르르-

차를 마셔야 하는 의무라도 있는 건지 몬스터가 불만스럽게 얼굴을 숙였다.

난 그대로 찻물을 핥으려는 녀석에게 황급히 주의를 주었다.


“뜨거우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크흥-

콧김이 뿜어져 나왔다.

과연 저걸로 찻물이 식기는 할까.

혀 대였다고 날뛰는 건 아닌지 걱정됐다.


할짝-

몬스터가 차를 할짝였다.

온도가 괜찮았는지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됐다.


찻잔을 완전히 비운 몬스터가 고개를 들었다.

만족스러웠는지 녀석이 입맛을 다셨다.


크르르릉-

만족스러웠던 게 아니라 부족했던 걸까?

아니면 너무 만족해서 차를 더 마시고 싶은 걸까?


난 주전자에 남은 차를 마저 따랐다.

그러나 똑같은 차를 마시고 싶지 않았는지 녀석이 흉포한 울음을 흘렸다.


“키야아악-!”

“다음 차를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그래, 손님이 갑이지.

체념한 난 아까 함께 챙겨온 찻잎을 꺼냈다.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차를 마신 덕인지, 이번에는 차분히 기다렸다.


“뜨거우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완성된 차를 손님에게 건넸다.

크릉- 콧김을 내뿜은 후 차를 할짝거리는 몬스터.

난 그 차가 불러올 효과를 기다렸다.


띠링-

[멸망의 기운에 물든 미샤트의 코어가 소폭 정화됩니다.]

[각성자 레벨이 오릅니다.]


응? 이런 알림음도 뜨나?

캐모마일 차를 마셨을 때는 뜨지 않던 알림음이 의아했다.

심지어 이렇게 한 것도 없이 레벨이 오르다니.


뭐, 딱히 상관은 없나.

내가 원하던 대로 됐으니까.


‘진정도 됐고, 코어도 정화됐겠다, 이대로 얌전히 돌려보내기만 하면······.’


띠링-

[세계 최초로 몬스터를 정화하는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칭호 ‘멸망을 정화하는 자’를 얻습니다.]


······이건 또 뭔 칭호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칭호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난 곧장 칭호의 효과를 확인했다.


【멸망을 정화하는 자(성장형)】

정화 능력을 소폭 강화합니다.

사용하는 모든 정화 능력을 중첩할 수 있습니다.


이거······ 이러면······.

몬스터의 몸에서 전보다 점액질이 덜 흘러내렸다.

잘하면 완전히 안 흘러내리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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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멘티아 군락 24.09.16 49 4 13쪽
29 뭐 하는 녀석이지? 24.09.15 72 6 13쪽
28 가향 커피 24.09.14 79 8 12쪽
27 코어 손님 오셨다 24.09.13 78 6 12쪽
26 직원이 되고 싶어 24.09.12 82 8 13쪽
25 카탈란 산맥의 신 24.09.11 93 8 12쪽
24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열리는 24.09.10 104 7 12쪽
23 말랑 젤리 꾹꾹이 형 24.09.09 113 5 13쪽
22 미요, 지금이야 24.09.08 115 5 14쪽
21 수백 마리 뱀의 포효 24.09.07 122 7 13쪽
20 사장의 위엄 24.09.06 128 7 12쪽
19 경쟁력 있는 카페 24.09.05 133 7 13쪽
18 새로운 칭호 24.09.04 132 9 14쪽
17 미샤트의 숲 24.09.03 135 6 12쪽
16 S급으로 진화한 24.09.02 149 6 12쪽
15 이게 무슨 코어인데? 24.09.01 148 6 12쪽
14 어떻게든 얻어야 한다 24.08.31 149 6 13쪽
13 돌파구 24.08.30 154 7 14쪽
12 이거 커피나무 같은데요? 24.08.29 161 8 12쪽
11 행운의 캐러멜 마키아토 +1 24.08.28 171 7 14쪽
10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며 +1 24.08.27 185 7 12쪽
9 자네, 뭐 하는 사람인가? 24.08.26 194 9 14쪽
8 거절하기 어려운 돈 +2 24.08.25 205 8 12쪽
7 좋습니다. 열 배 24.08.24 223 7 14쪽
6 다른 녀석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24.08.23 230 10 12쪽
5 야간 수당 다섯 배 +2 24.08.22 247 9 13쪽
4 몸으로 갚으세요 +1 24.08.21 271 9 12쪽
» 이건 또 뭔 칭호지? +2 24.08.20 293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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