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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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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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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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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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환

DUMMY

올렉슨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한밤중.


두 척의 스네카와 두 척의 크나르가 미끄러져 오더니 닻을 내리고 바다 한 가운데 정박을 했다. 그리고 크나르 한 대에서 2인용 소형 보트가 던져지고 토드가 바다로 몸을 던져 그 보트에 기어 올라갔다. 몇 명의 바이킹과 브리타니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드가 노를 저어 올렉슨 부두를 향해 보트를 저었다.


올렉슨 부두가 가까워지면서 부두에 정박한 랑스킵들이 보였다. 두 척의 스네카와 두 척의 드라카르가 기다랗게 나무를 이어 만든 선창 양쪽에 정박해 있었다. 선창에는 바이킹 두 명이 할 일 없이 앉아 있었다. 한명은 앉아서 졸고 있었고 한 명은 다리를 뻗고 두 팔을 선창 바닥에 대고 하품을 하며 바다를 쳐다보고 있었다.


멀리 바다를 보고 있던 바이킹이 벌떡 일어났다. 그러더니 졸고 있던 동료를 발로 툭툭 건드려 깨웠다. 졸고 있던 바이킹이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왜 그래? 뭔 일 있어?”

“저길 봐.”

“뭐?”


바이킹들이 유심히 바다를 살폈다. 아까 졸던 바이킹이 투덜대며 말했다.


“뭐야? 사람 한 놈이 탄 조그만 보트잖아? 어디 물고기라도 잡다가 오는가보지.”

“이 시간에?”

“그럼 어부들이야 물때에 맞춰 물고기를 잡는데 낮에만 물고기 잡는 줄 알어?”

“그래도 수상한데?”

“수상한 녀석이 이리로 오겠어? 더구나 한 명밖에 없구먼.”


보트가 노를 저어 두 명의 바이킹이 서있는 선창 끝으로 다가왔다. 그러더니 노를 접고 일어서서 홋줄을 잡아 선창으로 던졌다. 두 명의 바이킹 중 한 명이 그 홋줄을 받아 선창가 튀어 나온 통나무에 매었다. 젊은 바이킹 하나가 두 손으로 선창을 잡고 점프하여 올라왔다. 보초 바이킹 하나가 물었다.


“뭐하는 놈이냐? 물고기 잡다 오냐?”

“예, 그런데 한 마리도 안 잡히네요?”


다른 바이킹이 홋줄을 맨 다음 보트 안을 보며 말했다.


“물고기는 뭘로 잡았어? 보트 안에 그물이 안보이네?”


그러자 다른 바이킹도 보트에서 올라온 젊은 바이킹을 눈을 찌푸리며 쳐다보며 말했다.


“뭘 잡으러 가기에 허리춤에 도끼를 두 자루 씩이나 차고 간..”


말이 끝나기도 전에 토드가 양손으로 도끼를 꺼내 순식간에 한 손으로 한 놈씩 두 명의 바이킹의 머리를 깼다. 두 명의 바이킹이 비명도 못 지르고 깨진 머리에서 뇌수를 쏟으며 쓰러졌다. 토드가 그들을 끌어당겨 바다로 처넣었다. 그리고 도끼를 들고 선창을 발소리를 죽이며 재빠르게 갔다.


부두에서 멀지 않은 곳 창고 옆에 화톳불을 피우고 바이킹 세 명이 불을 쬐고 있었다. 한 명은 앉아서 양가죽통에 든 에일을 마시고 있었고 둘은 서로 담소를 하고 있었다. 에일을 마시던 바이킹이 멀리 누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앉아서 소리쳤다.


“군터?”


그러나 그자는 말없이 걸어왔다. 서서 담소하던 바이킹들이 그 자를 보았다.


“군터가 아닌데? 키가 더 크잖아?”


젊은 녀석이 가까이 오며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넌 누구냐? 올렉슨 마을 놈이냐?”

“예.”

“그런데 왜 원정팀에 가지 않고 마을에 있는 거야?”

“그게..”


그러더니 그 젊은이가 허리춤에서 두 자루의 도끼를 꺼내 들고 순식간에 오른 손에 든 도끼로 자기 오른 쪽의 바이킹의 머리를, 왼 손에 든 도끼로 자기 왼쪽의 바이킹 머리를 쪼갰다. 에일을 마시던 바이킹이 일어날 새도 없이 두 명의 바이킹이 머리가 쪼개지며 옆으로 쓰러졌다. 앉아있던 바이킹이 허리에 찬 도끼를 더듬거리며 꺼내려 하는 데 토드가 그자의 배를 발로 세게 찼다.


“커욱!”


앉아있던 바이킹이 몸을 웅크리며 신음소리를 냈다. 그자가 도끼를 잡은 손목을 발로 눌렀다. 손목이 부러지며 바이킹이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려했다. 그러나 토드가 한손으로 바이킹의 입을 막고 허리춤에서 대거(Dagger 단검은 외날만 가진 실생활에도 쓰이는 식사용 나이프였으나 대거는 양날을 가진 전투용 무기였다. 보통 단검보다 더 길다.)를 꺼내 바이킹의 목에 칼날을 눌렀다. 토드가 그 바이킹의 입에서 손을 떼며 물었다.


“여기엔 군나르 바이킹이 몇 명이나 있지?”

“내가 그걸..”


토드가 대거를 쥔 손에 힘을 줬다. 대거의 날이 바이킹의 목을 파고들면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유, 육십 명..”

“육십 명이면 드라카르의 선원들인가?”

“그, 그래.”

“나머지는 원정을 떠났고?”

“그, 그래.”

“다들 어디 있지?”

“대부분은 팅(공회당)에서 자고 있고 선장은 촌장 집에 있다.”

“고맙다. 말해준 대가로 목숨은 살려주지.”


토드가 옆에 있던 자기 도끼를 들어 도끼의 날을 옆으로 해서 도끼의 옆면으로 바이킹의 머리를 쳤다. 바이킹이 그대로 쓰러졌다. 토드가 도끼를 다시 허리춤에 꼽고 대거를 허리띠 앞부분에 찔러 넣고 한 손에 화톳불의 불붙은 장작 하나를 들고 쓰러진 바이킹을 발로 밀치고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창고 안에 들어가 불붙은 장작을 벽 한쪽 불을 꼽는 곳에 꽂고 창고 안을 둘러보았다. 창고 안에는 그물과 닻, 각종 어구들이 쌓여 있었는데 한쪽에 커다란 배럴이 있었다. 고래 기름이 든 배럴이었다. 옆에 기름을 담던 버킷이 있었다.


* * *


팅(Thing 공회당)의 출입문 앞에 두 명의 바이킹이 보초를 서고 있었다. 한 명은 앉아서 에일이 든 양가죽을 손에 든 채 코를 골며 잠이 들었고 한 명은 에일을 마시고 있었다. 에일을 마시던 바이킹이 인기척을 느끼고 일어났다. 갑자기 도끼가 날아와 그의 정수리에 박혔다. 그 바이킹은 비명도 못 지르고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토드가 한 손에 고래 기름이 담긴 버킷을 들고 한 손에 불이 붙은 장작을 들고 쓰러진 바이킹 옆으로 왔다. 버킷을 내려놓고 쓰러진 바이킹의 정수리에서 도끼를 뽑았다. 그걸로 옆에서 술에 곯아 떨어져 세상모르고 자고 있던 바이킹의 머리를 깼다. 그 바이킹은 자다가 비명도 안 지르고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바이킹 보초들이 지키던 공회당 출입문을 조심스럽게 조금 열고 안을 보았다. 공회당 내부에 높은 곳에 만들어진 창과 창에 덧댄 나무 창살 사이로 들어오는 별빛과 그믐달의 빛으로 공회당 안이 어렴풋이 보였다. 모두 술을 마시다 곯아떨어진 듯 여기저기 나무로 만든 술병과 술잔이 뒹굴고 있었고 오십여 명의 바이킹들이 탁자에 엎어져서 또는 바닥에 쓰러져 자고 있었다.


토드가 버킷을 들고 와 고래 기름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부었다. 그리고 불붙은 장작을 그 기름위에 던졌다. 그리고 문을 닫았다. 밖에서 커다란 나무 문의 문고리에 벽에 세워둔 두꺼운 나무를 끼웠다. 평소 공회당(Thing)을 쓰지 않을 때 걸어놓는 문걸이었다.


토드가 쌍도끼를 꺼내 들고 문 앞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공회당 안에서 비명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길이 공회당 천정 밑의 뚫린 창으로 보이더니 곧 지붕에 옮겨 붙고 공회당 외벽 나무판자도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사람 백 수십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거대한 공회당 전체가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 문을 차는 소리가 났다. 토드가 도끼를 들고 준비를 했다. 그러나 곧 그런 소리도 사라지고 비명도 사라졌다.


멀리 바다에 닻을 내리고 있던 올렉슨의 스네카 두 척과 크나르에서도 불길이 보였다. 스네카 요르문간드호의 선장 할은 뱃머리에서 그 불길을 보자 혼란스러웠다. 원래 계획은 토드가 몰래 마을에 숨어 들어가 상황이 어떤지 알아내서 다시 돌아오면 의논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 거대한 불길은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을 뜻하고 있다. 여기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이건 원래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할 선장이 결심했다. 옆에 닻을 내리고 바다에 떠있던 그라울프호의 선장 잉웨이에게 소리 질렀다.


“뭔 일이 났어. 가보자고!”

“그렇지만..”


할 선장은 잉웨이 선장의 대답을 가다리지 않고 뱃머리에서 뒤로 돌아 대기하고 있던 바이킹들에게 소리쳤다.


“닻 올려!”


뒤에서 바이킹 둘이 복창을 하면서 바닷물 속에 잠긴 닻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돛 올리고 모두 노 세워!”

“돛 올리고 노 세워!”


돛이 올라가고 바이킹들이 배 안에 있던 기다란 노를 위로 세워 들었다.


“모두 노 젓기 실시!”

“노 젓기 실시. 하나, 둘.”


요르문간드호가 닻을 올리고 돛을 펼친 뒤 노를 저어 올렉슨 부두로 가자 그라울프호도 곧 뒤따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서 운반선 크나르도 뒤따르기 시작했다.


울라프 촌장의 집에서도 소란이 일었다. 공회당의 불길을 본 보초 바이킹이 소리를 질러 집안에서 자고 있던 또 다른 바이킹과 선장과 부선장을 깨웠다. 집안에서 선장을 비롯한 두 명의 바이킹들이 뛰어 나왔다. 선장이 멀리 보이는 불길을 보며 보초 바이킹에게 소리쳤다.


“뭐야? 무슨 일이야?”

“공회당에서 불이 난 것 같습니다.”

“거기는 우리 선원들이 자고 있는 곳 아니냐?”

“그렇습니다.”

“빨리 내 말을 가져와!”

“예!”


보초 바이킹이 대답하고 돌아 서다가 문 앞에서 누군가를 발견하고 놀라 멈췄다. 사람의 형체가 양손에 도끼를 늘어뜨리고 걸어오고 있었다. 보초 바이킹이 도끼를 세워 들고 소리쳤다.


“누구냐?”


대답 대신 도끼가 날아와 바이킹의 정수리에 박혔다. 다른 바이킹들이 놀라 도끼와 칼을 빼들었다. 검은 형체가 갑자기 속도를 내어 달려왔다. 검은 형체, 토드가 달려와 쓰러진 바이킹의 머리에서 도끼를 빼어 듬과 동시에 다른 바이킹에게 점프했다. 그 바이킹은 들고 있던 도끼로 자기를 향해 내려치는 토드를 향해 올려 쳤다.


토드가 그 도끼를 아까 뽑은 도끼로 쳐 내면서 다른 손에 든 도끼로 그 바이킹의 머리를 깼다. 그 순간 다른 바이킹이 토드를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토드가 몸을 숙여 피하면서 자신의 도끼로 그 바이킹의 발목을 내려쳤다. 바이킹이 발목이 잘리며 옆으로 쓰러졌다. 토드가 다른 손에 든 도끼로 쓰러지는 바이킹의 머리를 내려쳤다.


토드가 일어났다. 이제 한 명의 바이킹만이 남았다. 좋은 가죽 옷을 입은 것으로 보아 선장인 듯 했다. 그는 브리타니아에서 노획한 브리타니안 장검 스패타(Spatha 로마제국에서 유래된 장검, 후기 롱소드의 전신) 들고 있었다. 토드가 그와 일대일로 맞섰다. 군나르의 롱쉽, 드라카르의 선장 브렌다르가 장검을 뽑아서 옆으로 세워 들고 토드에게 말했다.


“네 놈이 저 불을 낸 것이냐?”


토드가 일어서며 두 개의 도끼를 늘어뜨리며 대답했다.


“그래, 네 부하들 전부 불에 타죽었을 거야.”

“넌 뭐냐? 어디 부족이냐?”

“여기 올렉슨.”

“뭐라구? 올렉슨 바이킹이 왜?”

“네 놈들은 올렉슨의 원수야. 공납을 바치니까 뭐, 부하인줄 알았어?”

“너 혼자냐?”

“지금은, 하지만 곧 동료들이 올 거야.”

“건방진 녀석.”


브렌다르가 장검을 휘둘렀다. 토드가 도끼 하나로 맞받아치면서 한 걸음 뒤로 물렀다. 토드가 짧은 순간 생각을 했다.


‘저 장검은 길어서 이런 짧은 도끼론 저 놈의 공격권 안에 들어가기 힘들다 그러면..’


브렌다르가 다시 토드를 내려치기 위해 장검을 위로 치켜 든 순간 토드가 왼손에 든 도끼를 던졌다. 브렌다르가 황급히 몸을 틀면서 그 도끼를 피했다. 그러나 연이어 토드가 오른손으로 던진 도끼가 브렌다르의 오른쪽 어깨에 박혔다.


“아악!”


브렌다르가 도끼에 박힌 어깨에 달린 팔에 힘이 없어지며 스패타에서 한 손을 놓았다. 그 순간 토드가 달려 들어 브렌다르의 칼 든 다른 손목을 잡아 제압하면서 허리춤에서 대거를 꺼내 브렌다르의 목을 쑤셨다.


* * *


부두에 올라온 올렉슨 바이킹들은 선창에 널 부러진 두 구의 바이킹 시체들을 보며 도끼를 들고 조심스럽게 마을로 향했다. 할 선장이 혼잣말을 했다.


“미친 쌍도끼 토드가 한 거 같은데?”


잉웨이가 옆에서 투덜거렸다.


“짜식이, 정찰이나 하고 온다면서 싸움을 하고 있었어?”

“선장님. 여기!”

“야! 큰소리 내면 어떡해?”

“마을에 군나르 바이킹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조심해야지. 거기 뭐?”

“군나르 바이킹 세 명이 죽어 자빠져 있어요, 어? 한 놈은 살아 있는 건가?”


바이킹들이 일단 불이 난 공회당으로 가봤다. 공회당이 불에 타서 폭삭 주저앉아 있었다. 아직도 불붙은 나무들 사이로 시체 더미가 보였다. 공회당의 문이 있던 곳에는 불에 타지 않고 그냥 도끼에 맞아 죽은 바이킹 시체 두 구가 있었다. 할 선장이 공회당의 잔해 더미를 보면서 인상을 찡그렸다.


“저 안에 시체가 도대체 몇구나 되는 거야?”


잉웨이 선장이 돌아보며 혼잣말하듯 대답했다’


“몇십구는 되겠는데? 그런데 어떻게 한 거지?”


바이킹들이 마을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그라울프호의 선원이자 촌장의 큰 아들 율리게 구드르손이 자기 집이 보이자 먼저 집으로 뛰어갔다. 집의 정문으로 들어가자 피비린내와 함께 바이킹들의 시체가 마당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한 쪽에 갈색의 요크 말 위에 가죽 옷을 입고 가죽 허리띠를 차고 장검을 허리에 찬 토드가 보였다. 율리게가 인상을 쓰며 물었다.


“뭐 하는 거냐? 토드.”

“요크 말은 어떤 지 타보는 거야.”

“그 옷과 장검은 뭐고?”

“저기. 군나르 드라카르 선장 거.”


토드가 턱으로 시체 하나를 가리켰다. 토드가 가리킨 곳에 벌거벗다시피한 시체가 한 구 있었다. 그 것을 보다가 율리게가 본채로 가면서 소리쳤다.


“아버지! 어머니!”

“거기 없어.”


율리게가 본채로 들어가려다 말고 뒤돌아봤다. 토드가 심각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뒤뜰로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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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로센버그 원정 NEW 11시간 전 19 0 15쪽
28 피노르드 원정 24.09.18 27 0 13쪽
27 에스가르드의 반격 24.09.18 35 0 16쪽
26 예측 24.09.16 42 0 15쪽
25 지그문트 24.09.16 44 0 14쪽
24 얀켈 24.09.14 45 1 14쪽
» 탈환 24.09.14 50 0 14쪽
22 미친 쌍도끼 24.09.13 43 0 14쪽
21 습격 24.09.13 51 0 14쪽
20 선상회의 24.09.12 48 0 14쪽
19 해상 약탈 24.09.12 50 0 16쪽
18 훈련 항해 24.09.11 48 0 16쪽
17 바다로 24.09.11 51 0 13쪽
16 왕국 24.09.10 50 0 15쪽
15 아스가르드로 가는 길 24.09.10 54 0 13쪽
14 희망 24.09.09 46 0 13쪽
13 핀나르 Finnar 24.09.09 52 2 14쪽
12 겨울 24.09.07 60 0 14쪽
11 오르딜 신의 심판 24.09.07 59 0 13쪽
10 싸움 24.09.06 61 0 13쪽
9 유리팔찌 24.09.06 62 0 14쪽
8 브리타니안 24.09.05 70 0 14쪽
7 아스가르드 24.09.05 78 1 15쪽
6 발할라 24.09.04 71 0 12쪽
5 대장간 24.09.04 75 0 14쪽
4 노예 24.09.03 67 0 15쪽
3 납치 24.09.03 73 0 14쪽
2 해적 24.09.02 79 0 16쪽
1 버려진 금발 대가리 24.09.02 145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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