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의 새벽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종이향
작품등록일 :
2016.10.04 23:51
최근연재일 :
2020.05.04 23:05
연재수 :
716 회
조회수 :
1,704,609
추천수 :
28,786
글자수 :
3,877,804

작성
19.10.11 23:05
조회
1,527
추천
40
글자
11쪽

반격의 서막 (6)

DUMMY

하지만 일본군은 여기서 한 가지 판단 착오를 했다.


미 항모의 존재를 알아챘지만, 일본은 곧바로 요격기를 발진시키지는 않았다.


곧이어 공습이 이뤄질 거라는 판단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항속거리가 짧은 일반적인 함재기에 의한 공습일 거라고 생각했지, 설마 B-25처럼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폭격기를 싣고 와서 공격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일본은 실질적인 공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미항모가 좀 더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 시점을 다음날 아침 무렵으로 생각했기에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점은 두리틀 특공대로서는 천우신조나 마찬가지였다.


두리틀 특공대에게 유리한 상황은 또 있었다.


원래 두리틀 특공대의 공습 예정시각은 밤이었다. 하지만 니토마루 경비함에 의해 정체가 발각당한 후 작전은 급박하게 진행되었고 두리틀 공격대가 공습 위치에 도달했을 때는 대낮인 상황이었다.


두리틀 특공대를 발견했을 당시 일본은 이미 요격준비를 마친 상황이었지만, 누구도 이들이 미군 폭격기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실제로 두리틀 폭격기에서 폭탄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아군 비행기인 줄 알고 손을 흔드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였다.


폭격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총 16대의 폭격기는 각각 10대는 도쿄, 2대는 요코하마, 1대는 요코스카, 2대는 나고야, 1대는 고베의 목표지점을 타격했다.


일본군이 급하게 요격에 나섰지만, 폭격을 마친 두리틀 특공대는 곧바로 일본을 빠져나갔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작전의 목적이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닌, 폭격 그 자체에 의미를 둔 작전이었기 때문이었다.


공습에 참여했던 대부분 폭격기는 무사히 일본을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도쿄 공습에 나섰던 10여 대의 폭격기는 그 와중에 긴급히 발진한 요격기의 공격을 받았다.


“우현 적기 출현! 우현 적기 출현!”


다급한 항법사 제이미 박의 말에 윌리엄 A. 포터 대위는 인상을 꾸길 수밖에 없었다.


“제기랄~!! 기관총으로 대응할 수 있게 기수를 낮출 거야. 잭! 네가 위쪽으로 가줘!!”

“네, 알겠습니다.”


부조종석에 앉아있던 부조종사 잭 E. 프리맨 소위는 이내 안전벨트를 풀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비행기 뒤쪽으로 뛰쳐나갔다.

윌리엄 대위는 자리 잡았다는 잭 소위의 외침에 곧바로 비행기의 기수를 내렸다.


이윽고 기체가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기관총이 내는 강렬한 총성과 진동이 폭격기 내부를 흔들었다.


“투타타탕~!!!!”


흔들리는 조종간에 힘을 주던 윌리엄 대위는 연이어 폭격수 레오나르드 J. 테일러 중사에서 외쳤다.


“폭격은 어떻게 되어가나?”

“..... 아직 두 발이 더 남았습니다.”

“젠장~~~ 마냥 기다릴 시간이 없어. 이대로 다 떨어뜨리고 최대한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야 해!”

“네, 알겠습니다. 이대로 폭격하겠습니다.”


이윽고 “퉁~!” 하는 소리와 함께 살짝 기체가 뜨는 느낌이 들었고, 이내 폭격수 레오나르드 중사의 외침이 들려왔다.


“폭탄 모두 투하했습니다.”


윌리엄 대위는 이내 항법사 제이미 박 중사에게 외쳤다.


“최대한 빨리 이곳을 빠져나간다. 방향을 잡도록 해.”

“네, 이대로 좌현 40도 방향입니다.”

“오케이~ 그럼 이대로.....”


그때였다.


갑자기 화염에 쌓인 비행기가 폭격기 위쪽을 지나갔다.


“예쓰~~ 적기 한 대 잡았습니다!!”

“역시 잭이야!!! 레오나르드 가서 도와~!”

“네, 알겠습니다.”


기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열악한 무장에도 불구하고 적의 요격기를 격추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몇 대의 요격기가 더 위협하고 있지만, 자신들만이 아닌 다른 요격기들도 대응하고 있기에 무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이내 기체에 큰 진동이 전해지더니 이내 기수가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다.


“무, 무슨 일이야!”

“피격당했습니다. 엔진 맞았나 봅니다. 출력이 떨어집니다!!!”


급박한 목소리의 항공기관사 마이클 H. 우드 중사의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젠장~! 젠장~!!!”


윌리엄 대위는 연신 욕설을 내뱉었다.


“빨리 엔진 상태를 체크 해서 보고해!”


윌리엄 대위는 마음이 급해지는 것을 느끼며 애써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초조함에 저절로 다리가 떨려오는 것은 멈출 수 없었다.


잠시 후, 항공기관사인 마이클 중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엔진에 직격당한 것 같습니다. 당장 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이대 상태로는 중국까지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젠장~!!!!”


윌리엄 대위는 답답한 마음에 소리를 내질렀다.


‘침착해!! 생각을.... 생각을 해야 해.’


연신 터져 나오는 욕설을 삼키며 윌리엄 대위는 최대한 현재 문제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애초에 자신이 알고 있는 생존 계획은 중국의 저장성까지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엔진에 문제가 생긴 이상 중국까지 비행은 무리였다. 그렇다면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사실 별다른 대안은 없는 상황이었다.


고민하는 윌리엄 대위에게 항법사 제이미 중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윌리엄 대위님! 소련으로 가시죠~!!”

“소련?”

“네. 지금 상황에서는 그곳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윌리엄 대위는 고민에 빠졌다. 그의 말대로 현재로서 유일한 선택지는 소련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련과는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고 있었다.


과연 이대로 가는 것이 정말 최선의 방법일까? 윌리엄 대위는 판단이 서지 않았다.


더구나 윌리엄 대위가 선뜻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제이미 박 중사가 나중에 합류한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그는 장거리 비행에 경험이 많은 인물로 추천되어 세인트 윙이라는 회사에서 긴급하게 수혈을 받은 인물이었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가 바로 동양인이란 점 또한 문제였다.


사실 윌리엄 대위는 덜 했지만, 처음에 이들의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대하는 이들은 두리틀 특공대 안에도 많았다.

사실상 이 당시만 해도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일본과 동양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모든 동양인들이 일본인들의 편이 아닐까 의심하는 이들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인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기저에는 인종차별 의식도 깔려있었다.


물론 이런 인식이 이들의 합류를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다. 근거는 나름대로 논리적이었는데 논리는 이랬다.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이 비밀 작전에 굳이 일본의 첩자일지도 모르는 동양인을 참가 시키는 것은 꺼려진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정부가 보증하고 이들이 던(Dawn)가가 소유한 세인트 윙 소속이라는 소리에 대부분이 꺼림칙하면서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처음에 제안한 사람이 두리틀 중령이란 말에는 더할 나위 할 것도 없었다.


사실 윌리엄 대위도 꺼림칙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단순히 의심만으로 이들을 탑승거부를 주장할 수는 없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다.


사실상 이민자 출신이었던 윌리엄이 던(Dawn)가에 가진 호의도 제이미 박의 합류를 반대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였다.


실제로 미국 이민자들에게 있어서 던(Dawn)가는 이미 구세주나 마찬가지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었 때문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받아들였고 이미 팀원으로 인정받은 제이미 중사의 말이었지만, 무턱대고 믿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유일한 탈출구라는 말에 마음이 동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말이다.


이런 윌리엄 대위의 고민을 알아차렸는지, 제이미 중사가 망설이는 듯하다가 말을 이었다.


“사실.... 이 작전은 우리 사이에는 이미 차선책으로 준비되어 있던 겁니다.”

“우리 사이?”

“파견된 세인트 윙 조종사들 사이 말입니다.”


윌리엄 대위의 미간이 찌푸려 들었다. 자신이 모르고 있는 다른 작전이 있다는 소리처럼 들렸기 때문이었다.


작게 한숨을 내쉰 제이미 중사가 말을 이었다.


“이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렇게 말하는 일이 없었을 계획입니다. 더불어 가주님이 특별히 부탁하신 일이기도 하고요.”

“가주님? 그 던(Dawn)가의 가주님 말씀인가?”

“네. 제임스 가주님 말입니다.”


윌리엄 대위가 뚫어져라 제이미 중사를 바라보았다.


“.... 애초에 가주님께서는 중국까지 가는 길이 너무 위험한 길이라 판단하시고 소련으로 도착지를 다시 제안하셨다고 합니다.”

“그래. 그 이야기는 들었지. 하지만 소련이 거부해서 폐지된 것을 아는데?”

윌리엄 대위의 물음에 제이미 중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미 정부도 소련 정부와의 이후 관계를 위해서도 무리하지 않는 것도 좋겠다고 판단한 거죠. 하지만 가주님은 생각이 조금 다르셨습니다.”

“다르셨다고?”

“네! 최후의 순간, 아니 도저히 중국까지 가지 못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주님은 이 차선책을 제안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 차선책이 소련으로 가라는 말이었단 건가?”

“그렇습니다.”

“끙~~~”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자신도 따로 상부에서 지시받은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비상상황에서는 각기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판단을 하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뜻 제이미 중사의 말을 따르기로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일은 자신의 목숨뿐만이 아니라 다른 네 명의 목숨도 달린 일이니까.


“.... 그럼 뭔가 따로 준비한 대책이라도 있다고 판단해도 되는가?”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대위는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당장 어떤 대안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의 탈출구를 찾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잠시 제이미 중사를 바라보았다. 무엇보다 어디에도 거짓처럼 느껴지지 않는 굳은 의지가 담긴 눈빛이었다.


윌리엄 대위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자네 말대로 해보자고. 바라건대, 정말 무슨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네. 그렇지 않다면, 난 자네뿐만이 아니라 자네가 믿는 가주까지도 욕해버릴 테니까.”

“그럴 리는 없을 겁니다.”

“휴우~ 그럼, 최대한 이 망할 일본의 하늘을 벗어나 보자고.”


그렇게 윌리엄 대위가 조종하는 도쿄 6번 공격대의 폭격기는 북쪽을 향해 기수를 돌렸다.


하지만 그 방향을 향하는 비행기는 윌리엄 대위의 비행기 뿐만이 아니었다. 모두 4대의 폭격기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었는데, 그 폭격기들은 모두 윌리엄 대위의 폭격기처럼 세인트 윙의 조종사들이 함께 탑승한 폭격기들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3 김왕장
    작성일
    19.10.12 03:26
    No. 1

    제발 다 살아나가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종이향
    작성일
    19.10.18 17:07
    No. 2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마린훈
    작성일
    19.10.12 10:19
    No. 3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네요.
    앞에서는 윌리엄소령인데, 뒤에서는 윌리엄대위로 나오고,
    앞에서는 제이미중사로 나중에는 제이미박붕사로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종이향
    작성일
    19.10.18 17:08
    No. 4

    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매번 급박하게 글을 쓰다 보니....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동쪽의 새벽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74 미드웨이 (2) +4 19.12.09 1,407 33 11쪽
673 미드웨이 (1) +3 19.12.06 1,473 33 9쪽
672 또 다른 각각의 전투 (11) +9 19.12.04 1,315 31 9쪽
671 또 다른 각각의 전투 (10) +4 19.12.02 1,274 37 9쪽
670 또 다른 각각의 전투 (9) +4 19.11.29 1,389 34 7쪽
669 또 다른 각각의 전투 (8) +4 19.11.27 1,338 35 7쪽
668 또 다른 각각의 전투 (7) +6 19.11.25 1,317 33 13쪽
667 또 다른 각각의 전투 (6) +6 19.11.22 1,422 33 8쪽
666 또 다른 각각의 전투 (5) 19.11.20 1,371 34 9쪽
665 또 다른 각각의 전투 (4) +12 19.11.18 1,353 38 9쪽
664 또 다른 각각의 전투 (3) +4 19.10.28 1,546 36 9쪽
663 또 다른 각각의 전투 (2) +2 19.10.25 1,505 36 9쪽
662 또 다른 각각의 전투 (1) +6 19.10.21 1,582 35 9쪽
661 반격의 서막 (8) +6 19.10.18 1,510 32 10쪽
660 반격의 서막 (7) +2 19.10.16 1,362 39 8쪽
» 반격의 서막 (6) +4 19.10.11 1,528 40 11쪽
658 반격의 서막 (5) +2 19.10.09 1,392 40 5쪽
657 반격의 서막 (4) +4 19.10.07 1,482 36 11쪽
656 반격의 서막 (3) +6 19.10.04 1,500 38 7쪽
655 반격의 서막 (2) +6 19.10.02 1,429 40 8쪽
654 반격의 서막 (1) +2 19.09.30 1,544 37 8쪽
653 혼란 (6) +2 19.09.27 1,382 38 8쪽
652 혼란 (5) +2 19.09.25 1,272 37 9쪽
651 혼란 (4) +5 19.09.23 1,312 37 11쪽
650 혼란 (3) +8 19.09.20 1,378 38 9쪽
649 혼란 (2) +4 19.09.18 1,317 33 10쪽
648 혼란 (1) +6 19.09.16 1,359 40 10쪽
647 대응 (11) +6 19.09.09 1,406 35 8쪽
646 대응 (10) +4 19.09.06 1,444 31 8쪽
645 대응 (9) 19.09.04 1,366 31 8쪽
644 대응 (8) +2 19.09.02 1,395 32 12쪽
643 대응 (7) +2 19.08.30 1,527 29 11쪽
642 대응 (6) +4 19.08.26 1,494 37 10쪽
641 대응 (5) +4 19.08.23 1,544 35 9쪽
640 대응 (4) +4 19.08.21 1,475 37 7쪽
639 대응 (3) +1 19.08.19 1,516 36 8쪽
638 대응 (2) +2 19.08.16 1,619 36 9쪽
637 대응 (1) +4 19.08.14 1,587 31 9쪽
636 진주만 (9) +4 19.08.12 1,544 30 10쪽
635 진주만 (8) 19.08.09 1,528 34 8쪽
634 진주만 (7) +4 19.08.07 1,545 34 10쪽
633 진주만 (6) +6 19.08.05 1,547 35 7쪽
632 진주만 (5) +1 19.08.02 1,599 41 8쪽
631 진주만 (4) +6 19.07.29 1,650 37 9쪽
630 진주만 (3) +6 19.07.26 1,689 34 8쪽
629 진주만 (2) +4 19.07.24 1,643 37 10쪽
628 진주만 (1) +8 19.07.22 1,757 37 9쪽
627 기점 (19) +12 19.07.19 1,635 36 8쪽
626 기점 (18) +4 19.07.17 1,520 45 8쪽
625 기점 (17) +6 19.07.15 1,526 35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