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700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8.11.03 12:50
조회
713
추천
8
글자
8쪽

36. 밀림 속으로(6)

DUMMY

초원에는 바람이 불면서 허리까지 오는 풀들이 흔들리고 있었다.

늑대랑득템을은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따라오는 것을 보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늑대랑득템을 : 조마조마하네......]

[늑대랑득템을 : 몬스터가 올까 봐.]

[늑대랑득템을 : 설마 몬스터가 와서 여행객 때려잡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시오!! ㅎㅎㅎ’ 라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


긴장감이 도는 한순간!!

옆으로 초원의 몬스터 엘리펀스터가 눈동자를 굴리는 것 같다......

다행히 엘리펀스터는 늑대랑득템을과 NPC 밀림의 여행객 1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덕분에 늑대랑득템을은 NPC 밀림의 여행객 1을 데리고 밀림 속 입구로 들어갈 수 있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여기가 입구입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나무와 나무 사이의 어두운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하세요.]


밀림의 여행객 1이 지시를 내렸다.

늑대랑득템을은 NPC 밀림의 여행객 1의 풍선 대화를 보고 그대로 했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어두운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하자 화면이 바뀌면서 동영상이 나왔다.


+++++


[꽉꽉꽉!!!]

[끽끽끽!!!!!!]

[와우! 아우!! 아욱!!!]


밀림 속에 사는 모든 동물들과 몬스터들의 울음소리.

그 소리가 헤드셋을 통해 들려왔다.

약간 무서움이 느껴지고......

그래도 길은 외길이었다.

쭉 길을 따라 진행했다.

그리고......

앞으로 환한 곳이 보였다.

이윽고 전체 화면이 하얗게 변하면서 동영상이 끝났다.


+++++


[늑대랑득템을 : 아! 동영상이 끝났다.]


두리번두리번.


동영상이 끝나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갈 곳을 찾는 늑대랑득템을.

아직 길은 끝나지 않았는지 동영상 속의 길과 똑같은 모양의 길이 앞에 펼쳐져 있다.

외길.


[늑대랑득템을 : 동영상처럼 쭉 가면 되나 보지?]


늑대랑득템을은 자신의 뒤에 붙어있는 NPC 밀림의 여행객 1을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늑대랑득템을 : 자! 가보자!!]


앞에 펼쳐져 있는 외길을 따라 걸어가는 늑대랑득템을.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걸음을 멈추었다.


[늑대랑득템을 : 이렇게 걸어갈 필요가 있나?]

[늑대랑득템을 : 무당벌레라는 탈 것이 있는데!!]


늑대랑득템을은 무당벌레를 소환해 거기에 탑승했다.

속도가 빨라진다!!

외길은 상당히 길었다.

주변에서 아까 동영상에서 들었던 동물들과 몬스터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껙껙껙!!!]

[아윽! 아아!! 우우!!!]

[깍깍깍!!!!!!]


이 길은 단지 다음 지역으로 플레이어를 데려다 놓는 역할만 있는 것 같았다.

만일 그게 아니었으면 전투 목적의 몬스터를 데려다 놓았을 텐데......

그때였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앗!!! 으억!!!!!!]


갑자기 뒤를 따라오던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비명이 섞인 풍선 대화를 내보이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늑대랑득템을은 무당벌레를 탄 채로 뒤로 돌아 다시 길을 되돌아갔다.

그리고 본 것은......!!!


[늑대랑득템을 : 엇!!! 저게 뭐야???!!!]

[늑대랑득템을 : 땅속에서 뭔가가 나왔잖아???]

[NPC 밀림의 여행객 1 : 사람 살려!!!!!!!!! ㅠ0ㅠ]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비명을 지르고 땅속에서 나온 괴생명체가 그를 꽁꽁 동여 맺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식인식물이야!!! 저 좀 구해주세요!!! ㅠㅠ]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비명을 지르며 괴생물체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늑대랑득템을 : 저게 식인식물이구나!! 0_0]


NPC 밀림의 여행객 1을 기다란 줄기 같은 것으로 동여맨 것으로 보아 식물 계통의 몬스터라는 생각이 이미 들었었다.

하지만, 식인식물일 줄이야......

일단 쳐본다!!


[데미지 0]

[데미지 0]

......

[데미지 0]

......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몇 번을 쳐도 식인식물은 데미지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닌가?

잠깐 당황하는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이거 특정 아이템이 있어야 하나???!!!]


늑대랑득템을은 부랴부랴 가방을 열어 인벤토리의 아이템들을 재빨리 살폈다.

하지만 클릭할 만한 것이 없었다.

그때였다!!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풍선 대화로 단서를 알려주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이 접이식 칼을 받으세요!!]

[NPC 밀림의 여행객 1 : 그 접이식 칼로 식인식물을 물리쳐주세요!!]


풍선 대화가 끝나자 나오는 안내 메시지.


[접이식 칼을 획득했습니다.]


그래픽으로는 접이식 칼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제는 식인식물에게 데미지를 줄 수가 있었다.


[식인식물]

[체력 2,000]

[체력 1,500]

[체력 1,000]

[체력 500]

[체력 0]


1회 공격 때마다 500씩 정량으로 줄어드는 식인식물의 체력 게이지.

결국, 4회의 타격으로 식인식물을 퇴치했다!!


[식인식물을 잡았습니다.]


다시 안내 메시지가 나오고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식인식물의 줄기에서 풀려나 늑대랑득템을의 앞에 섰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감사합니다!! ㅠㅠㅠ]

[NPC 밀림의 여행객 1 : 정말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답례를 해야 하는데 이것밖에 없군요.]

[NPC 밀림의 여행객 1 : 받아주십시오!!]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내민 것.


[온천 무료 이용권을 획득했습니다.]


온천 무료 이용권?

이게 뭐지?

새로 얻은 아이템에 마우스를 가져가는 늑대랑득템을.


[온천 무료 이용권]

[NPC 원주민의 마을에 있는 온천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게임에 온천을?!


[늑대랑득템을 : 희한한 걸 얻었네!! ^0^]

[늑대랑득템을 : 퀘스트 아이템인 것 같은데]

[늑대랑득템을 : 무슨 퀘스트인지 봐야지~]


가방에 온천 무료 이용권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무당벌레를 타고 NPC 밀림의 여행객 1을 데리고 밀림 관광 안내소 제2 지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밀림 관광 안내소 제2 지부로 향하는 외길.

한 가지 퀘스트가 발생하고 해결했음에도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때!!


[NPC 밀림의 여행객 1 : 저기입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다 왔습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드디어 도착했군요!! ^^ ㅎㅎㅎ]


멀다고 생각한 길의 끝에 천막으로 만든 마을이 보였다.

천막으로 만든 마을은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도착하고자 하는 밀림 관광 안내소 제2 지부였다.

밀림 관광 안내소 제2 지부로 들어가자마자 지금까지 늑대랑득템을의 뒤를 따라온 NPC 밀림의 여행객 1이 떠났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감사합니다!! ^0^]

[NPC 밀림의 여행객 1 : 제 일행이 저기에 있군요!! ㅎㅎㅎ]

[NPC 밀림의 여행객 1 : 부디 모험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그리고 여기까지 호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NPC 밀림의 여행객 1 : 그럼 안녕히~]


풍선 대화가 나오고 NPC 밀림의 여행객 1은 화면 경계선 밖으로 걸어가 사라졌다.

그것을 본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자! 나도 여기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자.]


늑대랑득템을에게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3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4) +2 18.12.11 644 6 8쪽
272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3) +2 18.12.10 629 7 7쪽
271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2) +2 18.12.07 691 6 7쪽
270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1) +2 18.12.06 616 6 8쪽
269 40. 던전 루인 포인트(7) +2 18.12.05 631 7 8쪽
268 40. 던전 루인 포인트(6) +2 18.12.04 627 7 11쪽
267 40. 던전 루인 포인트(5) +2 18.12.03 627 7 7쪽
266 40. 던전 루인 포인트(4) +2 18.11.30 627 6 7쪽
265 40. 던전 루인 포인트(3) +2 18.11.29 627 6 8쪽
264 40. 던전 루인 포인트(2) +2 18.11.28 655 6 8쪽
263 40. 던전 루인 포인트(1) +4 18.11.27 643 6 8쪽
262 39. 산채의 왕(6) +2 18.11.26 630 6 7쪽
261 39. 산채의 왕(5) +2 18.11.24 644 6 7쪽
260 39. 산채의 왕(4) +2 18.11.23 644 6 7쪽
259 39. 산채의 왕(3) +2 18.11.22 625 6 8쪽
258 39. 산채의 왕(2) +2 18.11.21 631 7 8쪽
257 39. 산채의 왕(1) +2 18.11.20 646 6 8쪽
256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5) +2 18.11.19 638 6 7쪽
255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4) +2 18.11.17 674 6 7쪽
254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3) +2 18.11.16 648 6 8쪽
253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2) +2 18.11.15 636 7 7쪽
252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1) +2 18.11.14 669 7 7쪽
251 37. 밀림 관광(8) +2 18.11.13 664 7 7쪽
250 37. 밀림 관광(7) +2 18.11.12 657 7 9쪽
249 37. 밀림 관광(6) +2 18.11.10 679 7 8쪽
248 37. 밀림 관광(5) +2 18.11.09 674 8 7쪽
247 37. 밀림 관광(4) +2 18.11.08 751 8 8쪽
246 37. 밀림 관광(3) +2 18.11.07 692 8 8쪽
245 37. 밀림 관광(2) +2 18.11.06 694 8 7쪽
244 37. 밀림 관광(1) +2 18.11.05 706 7 8쪽
» 36. 밀림 속으로(6) +2 18.11.03 714 8 8쪽
242 36. 밀림 속으로(5) +2 18.11.02 695 7 7쪽
241 36. 밀림 속으로(4) +2 18.11.01 701 7 7쪽
240 36. 밀림 속으로(3) +2 18.10.31 718 8 8쪽
239 36. 밀림 속으로(2) +2 18.10.30 709 8 7쪽
238 36. 밀림 속으로(1) +2 18.10.29 730 7 8쪽
237 35. 유물 찾기(9) +2 18.10.26 721 7 9쪽
236 35. 유물 찾기(8) +2 18.10.25 721 7 8쪽
235 35. 유물 찾기(7) +2 18.10.24 710 8 7쪽
234 35. 유물 찾기(6) +2 18.10.23 749 8 7쪽
233 35. 유물 찾기(5) +2 18.10.22 743 7 7쪽
232 35. 유물 찾기(4) +2 18.10.19 753 7 7쪽
231 35. 유물 찾기(3) +2 18.10.18 761 7 7쪽
230 35. 유물 찾기(2) +2 18.10.17 773 8 7쪽
229 35. 유물 찾기(1) +2 18.10.16 787 8 7쪽
228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7) +2 18.10.15 776 7 8쪽
227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6) +2 18.10.12 768 7 7쪽
226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5) +2 18.10.11 781 7 7쪽
225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4) +2 18.10.10 785 7 8쪽
224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3) +4 18.10.09 784 7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