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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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644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8.11.19 12:50
조회
637
추천
6
글자
7쪽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5)

DUMMY

다른 유저들은 산채 밖의 사냥 난이도를 보고 산채 안은 더욱 난이도가 어려운 줄 안다.

물론 ‘현재는’이라는 조건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1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20,517을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7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0,146을 획득했습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사냥 진행은 빨랐다.

50마리의 블랙 샤크단을 하나씩 숫자를 세면서 잡아냈다.

그리고 50마리째를 잡고는 잠시 쉬기로 했다.


[늑대랑득템을 : 휴~!! 힘들다.]

[늑대랑득템을 : 손가락에 쥐가 나겠네. ㅎㅎ ^^]

[늑대랑득템을 : 사냥 속도가 너무 빠른가?]

[늑대랑득템을 : 키보드 두드리는 속도가 헤드셋으로 들리는 음악을 뚫고 들리다니]

[늑대랑득템을 : ^^ ㅎㅎ 내 손이 빠르기는 하지. ㅎㅎ]


늑대랑득템을이 사냥으로 얻은 경험치는 150,000.

골드는 1,000,000이었다.


[늑대랑득템을 : 20분 안 됐는데]

[늑대랑득템을 : 참 많이도 골드가 들어왔다. ^^]

[늑대랑득템을 : 금세 떼부자가 되겠어!! ㅎㅎㅎ]


그 순간 다시 키보드로 가려는 손가락이 멈췄다!!!


[늑대랑득템을 : 가만 ‘떼부자’?]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분명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지?


[늑대랑득템을 : 아!!! 그거구나!!!]

[늑대랑득템을 : 내가 잊고 있었어!!!]


빠르게 움직이는 손가락.

키보드와 마우스가 순간적으로 속도를 낸다!!


[늑대랑득템을 : 여기 있다!!! ^^ ㅎㅎㅎ]

[늑대랑득템을 : 이게 있었구나!! 아하하하!!!]


늑대랑득템을이 찾은 것은 칭호였다.

칭호 ‘떼부자’.


[떼부자]

[스파클링 온라인에서 1억 골드를 모으면 착용할 수 있는 칭호.]

[골드 무더기가 한 개 더 나올 수 있다.]

[액수는 랜덤.]


처음 게임을 할 때 획득한 칭호다.

스파클링 온라인의 남규식 사장은 자신의 게임에 들어온 유저가 1명인 것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었다.

그리고 유일한 유저가 로그아웃을 하기 전에 1억 골드를 우편으로 주었었다.

그 유저가 바로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은 그 골드로 게임을 잘 진행했고 많은 코인을 버는 데 밑받침이 되었었다.

동시에 코인은 늑대랑득템을의 통장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늑대랑득템을 : 이 칭호를 사용하면 골드가 더 나오지 않을까?]

[늑대랑득템을 : 골드 무더기가 한 개 더 나온다고 했으니 말이야!!]

[늑대랑득템을 : ^^ 오! 이건 해봐야 해!!]

[늑대랑득템을 : 아니 지금 생각나는 것을 봐서는 게임 신이 강림해서 어서 하라고 밀어주는 신호야!!]


늑대랑득템을은 칭호를 ‘떼부자’로 바꾸었다.

‘떼부자’라는 말에만 눈이 가고 손이 하늘 위에 떠 있는 것 같았다.


[늑대랑득템을 : 칭호 착용 완료!!]

[늑대랑득템을 : 이제 잡아봐야지.]


마우스로 블랙 샤크 도적단을 하나 클릭.

스킬 단축키 눌러 공격 시작!!


[치명타 1287]

[치명타 2048]

[데미지 411]

[치명타 1210]


데미지가 블랙 샤크 도적단의 체력을 넘어섰다.

동시에 블랙 샤크 도적단이 쓰러지는 모습이 슬로우 비디오처럼 천천히 보인다.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1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20,586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0,117을 획득했습니다.]


원래 얻는 골드 아래로 또 하나의 골드가 더 있다!!

20,000만 골드씩 2개의 골드 무더기가 나온 것을 확인!! 0_0

오!!!

이제 40,000골드씩 나온다!!! ^^


[늑대랑득템을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늑대랑득템을은 웃었다.

아니 정확히는 모니터 화면을 보며 늑대랑득템을을 조정하는 구마원이 웃는 것이다.


“아니!! 이 칭호가 이렇게 사용될 줄이야!!! 하하하하하하하하!!!”


구마원이 소리 내어 웃는다.


“이거 오랜만에 웃어 보네!!! 하하하!!!”


이렇게도 돈이 늘어나는구나!! ^0^

구마원은 책상 위에 있던 물컵을 들어 담긴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후우~! 이런 일도 있구나!”


입가에 웃음이 맺힌다.

골드와 코인의 교환 거래를 통해 현금이 되는 지금이다.

골드를 많이 수급할 수 있다는 것은 현금으로 바뀌는 금액이 많다는 것!!


“물론 게임 유저들이 골드를 많이 필요로 해서 골드 거래가 많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서도!! 이게 어디야!!”


다시 물컵을 들어 물을 벌컥 들이마신다.


“다 마셨네! 다시 담아오자.”


구마원은 의자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물을 담아 다시 돌아왔다.


“일단 사냥을 해서 골드를 모으자. 그러고 나서 현재 골드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알아봐야지! ㅎㅎ”


기대대로만 되라!!

마우스와 키보드에 힘이 들어간다!!


+++++


한참을 사냥했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중간에 식사도 하고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갔다 왔다.

잠도 잠깐 자고 했으니 실제 게임 시간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0마리까지 블랙 샤크 도적단을 사냥하는 것을 세다가 그만두었다.

채팅창에 사냥한 결과를 알리는 안내 메시지가 보인다.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12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0,257을 획득했습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25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9,826을 획득했습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911을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312를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11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20,615를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458을 획득했습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299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20,585를 획득했습니다.]

......


줄줄이 나오는 더블 골드 메시지들!!!

이게 칭호 ‘떼부자’의 위력인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도대체 얼마나 골드가 늘어났을까?

중간에 세는 것을 그만두었지만 대략 1,200만 골드.

경험치는 120만 정도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늑대랑득템을 : 야!!! 많이도 늘었다!!! ^^ ㅎㅎㅎ]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희망을 이룬 사람 같다고 할까?

물론 당당하게 게임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은 못하겠지......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었다는 말은 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도 있지만, 구마원이 그 정도로 게임에 인생을 걸고 대성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정도는 아니었다.


[늑대랑득템을 : 자! 마을로 가자!!]


늑대랑득템을은 기분 좋은 상태로 미니맵의 워프 아이콘을 클릭했다.

그런데......

워프가 안 된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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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39. 산채의 왕(1) +2 18.11.20 646 6 8쪽
»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5) +2 18.11.19 638 6 7쪽
255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4) +2 18.11.17 674 6 7쪽
254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3) +2 18.11.16 647 6 8쪽
253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2) +2 18.11.15 636 7 7쪽
252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1) +2 18.11.14 669 7 7쪽
251 37. 밀림 관광(8) +2 18.11.13 664 7 7쪽
250 37. 밀림 관광(7) +2 18.11.12 657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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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36. 밀림 속으로(4) +2 18.11.01 701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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