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725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8.11.17 12:50
조회
674
추천
6
글자
7쪽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4)

DUMMY

산채로 들어가는 입구를 클릭하고 안으로 들어온 늑대랑득템을.

산채로 들어올 때 잠시 ‘로딩 중’이라는 글자가 나온 후 들어왔다.

산채 안은 어지럽게 쌓여있는 나무 상자와 기타의 물건들로 어지럽게 되어 있었다.

기타의 물건들은 바닥을 굴러다니는 술병이라든가 깨진 접시 등이다.

그래픽이라서 술병을 밟고 넘어지거나 깨진 접시 조각에 다치지는 않았는데......

걸어 다닐 때마다 술병과 접시 조각을 밟는 소리가 난다.


[바그락!!]

[철그렁!!]

[그르르르릉!!!]


소리 때문에 들키지나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건 게임 효과 아닌가?

게임 플레이어인 늑대랑득템을에게는 들리겠지만, 몬스터인 블랙 샤크 도적단에게는 들릴 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왔는데......


[블랙 샤크 도적단 : 누구냐?]


블랙 샤크 도적단 중 하나가 알아챈 것 같다!!

피하려고 했지만 쫓아오는 기색은 없다.

블랙 샤크단의 풍선 대화가 사라지자 늑대랑득템을은 그곳으로 가 보았다.

그리고 널따란 공간에 블랙 샤크 도적단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블랙 샤크 도적단 : 누구냐?]

[블랙 샤크 도적단 : 얘는 아무도 없는데 누가 있다는 거야?]

[블랙 샤크 도적단 : 술을 마시더니 헛거를 들은 거야! 딸꾹!!]

[블랙 샤크 도적단 : 어서 더 마셔!!]

[블랙 샤크 도적단 : 여기는 아무도 안 와!!]

[블랙 샤크 도적단 :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야!! 히히히!!!]

[블랙 샤크 도적단 : 얘는 누가 왔다고 그러는 거야?]

[블랙 샤크 도적단 : 원주민들은 우리를 무서워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아!!]

[블랙 샤크 도적단 : 아마도 우리 산채가 이곳에 있는 것도 모를 거야!! 으흐흐흐!!!]

[블랙 샤크 도적단 : 자!! 어서 더 많이 마시자구!!! 흐흐흐!!!]


......!!!

블랙 샤크 도적단은 서로 대화를 하며 술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실제 전투 조건이었다면 승리를 맡아놓은 좋은 조건!!

다른 곳을 살펴보았지만 별다른 입구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럼 두목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일어났지만, 일단은 눈앞에 보이는 블랙 샤크단들을 잡기로 했다.


[블랙 샤크 도적단]

[체력 4,000]


클릭하여 체력을 보았더니 바깥에 있는 블랙 샤크 도적단보다 체력이 내려가 있었다.

체력 4,000.

먼저는 체력이 5,000이었는데 지금은 4,000이다.


[늑대랑득템을 : 이거 경험치가 내려가 있겠네......]

[늑대랑득템을 : 얼마나 적어졌기에 체력까지 조정되어 있지?]


블랙 샤크 도적단의 주변을 돌아다니니 선공 몬스터가 아니란 것을 알아냈다.


[늑대랑득템을 : 선공 몬스터는 아니구나.]

[늑대랑득템을 : 그럼 경험치가 많이 내려갔겠네. -_-;;; 이런!!]


치명타 2방과 일반 스킬 타격 1방에 나가떨어지는 블랙 샤크 도적단.

약간의 실망감이 펼쳐졌다.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0,000을 획득했습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응???!!!

골드가 20,000!!!

들어오기 전에는 10,000이었는데??!!


[늑대랑득템을 : 아하!! 경험치가 내려간 대신 골드 획득량이 올라갔구나!!! ㅎㅎㅎ]


때아닌 골드 풍선을 맞게 되었다!!! v^0^v


[늑대랑득템을 : 그럼 수금을 해봐야지!! ^0^ ㅎㅎ~]


늑대랑득템을은 사냥을 시작했다.

체력이 낮고 플레이어의 공격 데미지가 높으니 몹시도 수월한 사냥이 되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01을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146을 획득했습니다.]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

[골드 19,897을 획득했습니다.]

......

[경험치 2,817을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의 셔츠를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46을 획득했습니다.]

......

[골드 20,257을 획득했습니다.]

......

[블랙 샤크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


10분 안 되어 40마리의 블랙 샤크 도적단을 토벌했다!!

들어온 수입이 짭짤하다. ^^ ㅎㅎㅎ

80만이 넘는 골드가 들어오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때 채팅창에 눈에 띄는 글이 보인다.


[바꾸기 : 밀림 지대에 왔는데]

[바꾸기 : 산채가 어딘가요?]

[초롱이 : 온천 퀘스트를 마치면]

[초롱이 : 원주민 5가 안내해줘요.]

[초롱이 : 그런데 장비가 나쁘면 난이도가 높은 지역이예요.]

[초롱이 : 저는 퀘스트만 하고 곧장 떠남......]

[너는내먹이 : 거기는 퀘스트만 하는 곳임.]

[너는내먹이 : 산채 안쪽은 들어가 보기가 무서움.]

[너는내먹이 : 어차피 들어가서 하는 퀘스트도 없고.]

[너는내먹이 : 마왕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너는내먹이 : 퀘스트는 아닌 듯해서 안 들어감.]

[초롱이 : 저도 그렇게 했어요.]

[초롱이 : 블랙 샤크 도적단과의 난투는]

[초롱이 : 피하고 싶어서요.]

[초롱이 : 퀘스트 할 때 6번이나 회색 화면을 봤지요. -_-]

[초롱이 : 그렇게 어려울 수가......]

[바꾸기 : 말씀들을 듣고 보니]

[바꾸기 : 겨우 퀘스트만 마쳐도 지치는 곳인가 보군요.]

[너는내먹이 : 네. 좀 힘들어요.]

[너는내먹이 : 장비를 좋은 거로 착용하고 가세요.]

[너는내먹이 : 최소 4성 장비로]

[너는내먹이 : 맞추시고 가야 해볼 만해요.]

[바꾸기 : 네! 감사합니다!!]

[초롱이 : 파이팅!!! ^^]

[바꾸기 : 감사^^]


음...... 이 필드 던전이 어려웠구나.

아무래도 블랙 샤크 도적단의 스텟은 늑대랑득템을이 생각한 것처럼 만만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늑대랑득템을 : 하기는 내가 전체 장비를 +10으로 강화를 했으니]

[늑대랑득템을 : 쉽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네.]

[늑대랑득템을 : 아니. 그런 거네!]


이렇게 결론을 내린 늑대랑득템을은 다시 주변을 살펴보았다.

주변에는 골드를 20,000단위로 주는 블랙 샤크 도적단이 널려있다.

아마도 골드를 많이 가지라는 게임 기획자의 배려인지도 몰랐다.

웃음이 나왔다.

‘그런 의도일 수도 있구나!!’ 하고......

다시 키보드의 스킬이 들어있는 단축키를 만지작거리는 손가락.


“그런 의도라면 많이 잡아 줘야지! 게임 기획자가 만족하도록 말이야!!”


늑대랑득템을을 조종하는 구마원이 사냥에 열을 올렸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3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4) +2 18.12.11 644 6 8쪽
272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3) +2 18.12.10 629 7 7쪽
271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2) +2 18.12.07 691 6 7쪽
270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1) +2 18.12.06 616 6 8쪽
269 40. 던전 루인 포인트(7) +2 18.12.05 631 7 8쪽
268 40. 던전 루인 포인트(6) +2 18.12.04 627 7 11쪽
267 40. 던전 루인 포인트(5) +2 18.12.03 627 7 7쪽
266 40. 던전 루인 포인트(4) +2 18.11.30 627 6 7쪽
265 40. 던전 루인 포인트(3) +2 18.11.29 627 6 8쪽
264 40. 던전 루인 포인트(2) +2 18.11.28 655 6 8쪽
263 40. 던전 루인 포인트(1) +4 18.11.27 643 6 8쪽
262 39. 산채의 왕(6) +2 18.11.26 630 6 7쪽
261 39. 산채의 왕(5) +2 18.11.24 644 6 7쪽
260 39. 산채의 왕(4) +2 18.11.23 644 6 7쪽
259 39. 산채의 왕(3) +2 18.11.22 625 6 8쪽
258 39. 산채의 왕(2) +2 18.11.21 632 7 8쪽
257 39. 산채의 왕(1) +2 18.11.20 646 6 8쪽
256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5) +2 18.11.19 638 6 7쪽
»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4) +2 18.11.17 674 6 7쪽
254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3) +2 18.11.16 648 6 8쪽
253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2) +2 18.11.15 636 7 7쪽
252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1) +2 18.11.14 669 7 7쪽
251 37. 밀림 관광(8) +2 18.11.13 665 7 7쪽
250 37. 밀림 관광(7) +2 18.11.12 657 7 9쪽
249 37. 밀림 관광(6) +2 18.11.10 679 7 8쪽
248 37. 밀림 관광(5) +2 18.11.09 674 8 7쪽
247 37. 밀림 관광(4) +2 18.11.08 751 8 8쪽
246 37. 밀림 관광(3) +2 18.11.07 692 8 8쪽
245 37. 밀림 관광(2) +2 18.11.06 695 8 7쪽
244 37. 밀림 관광(1) +2 18.11.05 706 7 8쪽
243 36. 밀림 속으로(6) +2 18.11.03 715 8 8쪽
242 36. 밀림 속으로(5) +2 18.11.02 695 7 7쪽
241 36. 밀림 속으로(4) +2 18.11.01 702 7 7쪽
240 36. 밀림 속으로(3) +2 18.10.31 718 8 8쪽
239 36. 밀림 속으로(2) +2 18.10.30 709 8 7쪽
238 36. 밀림 속으로(1) +2 18.10.29 731 7 8쪽
237 35. 유물 찾기(9) +2 18.10.26 721 7 9쪽
236 35. 유물 찾기(8) +2 18.10.25 721 7 8쪽
235 35. 유물 찾기(7) +2 18.10.24 710 8 7쪽
234 35. 유물 찾기(6) +2 18.10.23 749 8 7쪽
233 35. 유물 찾기(5) +2 18.10.22 743 7 7쪽
232 35. 유물 찾기(4) +2 18.10.19 753 7 7쪽
231 35. 유물 찾기(3) +2 18.10.18 761 7 7쪽
230 35. 유물 찾기(2) +2 18.10.17 775 8 7쪽
229 35. 유물 찾기(1) +2 18.10.16 787 8 7쪽
228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7) +2 18.10.15 776 7 8쪽
227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6) +2 18.10.12 768 7 7쪽
226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5) +2 18.10.11 781 7 7쪽
225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4) +2 18.10.10 787 7 8쪽
224 34. 악마의 동굴에 있는 자들(3) +4 18.10.09 785 7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