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저주를 받은 산장(6)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여기도 열쇠를 가져오라는 안내 메시지가 떴다.
[열쇠가 필요합니다.]
[열쇠는 호박 고스트가 가지고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에 늑대랑득템을은 다시 호박 고스트가 있는 방 앞에 섰다.
[늑대랑득템을 : 이번에는 몇 마리를 잡아야 하나......]
방 안으로 호박 고스트가 돌아다닌다.
늑대랑득템을의 눈에 빨간 판초가 정겹게 보인다.
[늑대랑득템을 : 잡템밖에 안 주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
다가오던 노랑 호박 머리가 다시 멀어진다.
늑대랑득템을이 호박 고스트의 공격 범위 밖에 있기 때문.
[늑대랑득템을 : ......]
돌아가는 호박 고스트의 노랑머리를 보면서 마우스로 클릭했다.
[늑대랑득템을 : 열쇠를 찾아야지!!]
방으로 들어간 것도 아닌데 스킬을 발사했다.
호박 고스트가 늑대랑득템을이 있는 곳으로 달려온다.
[데미지 396]
[데미지 402]
[치명타 696]
[치명타 723]
......
늑대랑득템을의 바로 앞에 도착한 호박 고스트.
늑대랑득템을이 뒤로 물러선다.
호박 고스트가 방 밖으로 나왔다!!
[데미지 436]
[치명타 796]
[치명타 754]
......
호박 고스트가 잠시 멈칫했다.
방 문턱에 걸렸나?
낫을 들어 올렸지만, 늑대랑득템을의 사막 전사의 천사 수리검이 주는 데미지가 더 빨랐다!!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6,01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5,892를 획득했습니다.]
[호박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3성 가죽 신발을 획득했습니다.]
1마리 잡았다.
문밖으로 나와서 멈칫한 것은 아마도 방 안에서만 활동하도록 범위가 정해진 것의 영향일 것이다.
이런 경우 정해진 장소를 벗어나면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낫을 들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것으로 결정이 난 것 같다......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후우~
[데미지 457]
[치명타 768]
[치명타 763]
......
[치명타 732]
[치명타 743]
[데미지 393]
......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6,021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6,017을 획득했습니다.]
......
[호박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
[2성 가죽 장갑을 획득했습니다.]
......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
[경험치 6,011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6,023을 획득했습니다.]
......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
[호박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
[열쇠를 획득했습니다.]
30여 마리의 호박 고스트를 사냥하고 나서야 닫혀진 문을 여는 열쇠가 드랍 되었다.
[늑대랑득템을 : 드디어 찾았다!! ^^ ㅎㅎㅎ]
열쇠를 가지고 문 앞으로 가서 그림을 클릭했다.
[열쇠를 클릭해주십시오.]
안내 메시지를 보고 다시 가방에서 열쇠를 클릭.
[드르르륵!!]
문이 열렸다.
+++++
잠겨진 방으로 들어간 늑대랑득템을.
안에 있는 것은 호박 고스트 3마리와......
[마녀]
[체력 8,000]
체력 8,000의 ‘마녀’였다.
무슨 필드 보스가 체력이 던전 보스급이냐? -_-;;;
[늑대랑득템을 : 이거 여기 던전은 저것보다 더...... -0-;;;]
그러고 보니 마왕의 별장 관리인 두라도 8,000이었지......
[늑대랑득템을 : 비밀 안전가옥의 검은 현자는 12,000인데]
[늑대랑득템을 : 벌써 8,000이면 여기 던전의 보스들은......]
고생할 것 같은데......
그때 눈앞으로 호박 고스트 1마리가 달려왔다.
랜덤으로 돌아다니다가 늑대랑득템을이 서 있는 장소와 범위가 겹쳤나 보다.
[데미지 80]
호박 고스트가 준 데미지가 들어왔다.
[늑대랑득템을 : 아! 이런!!]
늑대랑득템을은 자리를 약간 이동하면서 공격 스킬을 발사했다!!
[치명타 799]
[치명타 789]
[데미지 456]
[치명타 782]
[치명타 775]
......
[늑대랑득템을 : 아! 또 맞았네......]
데미지 72, 68.
2방을 더 맞고 갑자기 달려든 호박 고스트 1마리를 잡았다.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6,00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6,119를 획득했습니다.]
[호박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1성 나무 방패를 획득했습니다.]
됐다!! ^^
나머지 2마리의 호박 고스트도 차례로 사냥했다.
[치명타 790]
[치명타 729]
[데미지 389]
[치명타 783]
[치명타 757]
......
음! 치명타가 잘 나오는군...... d^^v (엄지 척 플러스 브이 ㅎㅎㅎ)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6,025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6,102를 획득했습니다.]
[2성 가죽 신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하나!!
......
[치명타 777]
[치명타 766]
......
[호박 고스트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5,91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6,071을 획득했습니다.]
후~!
다 잡았다.
치명타가 잘 나와 호박 고스트를 잡기가 쉬웠다.
[늑대랑득템을 : 이제 남은 건 ‘마녀’로군!!]
늑대랑득템을은 책상 위의 플라스크와 끓고 있는 냄비의 연기 뒤에 있는 마녀 캐릭터를 바라보았다.
마녀는 주황색 긴 머리에 긴 코를 가진 모습이었다.
[늑대랑득템을 : 옛날 동화책 속 마녀의 모습이네.]
한동안 마녀의 모습을 보는 늑대랑득템을.
잠시 후 마녀를 클릭했다.
[NPC 마녀 : 감히 내가 저주를 내린 산장으로 들어오다니!!!]
[NPC 마녀 : 겁대가리를 상실했구나!!!]
[NPC 마녀 : 으히히히!!! 그래도 좋아!!!]
[NPC 마녀 : 내가 만든 실험의 결과물을 너에게 시험할 수 있을 테니까!!! 히히히!!!]
[NPC 마녀 : 받아라!!!!!!]
마녀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빗자루를 타고 공중을 날았다.
보기보다 속도가 빨라서 마우스로 마녀를 클릭하는 데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클릭을 못 할 것은 아니었다.
[따닥! 딱! 따다닥!!! 따닥!!]
결국, 클릭에 성공!!!
[늑대랑득템을 : 됐다!! 자!! 공격!!!]
스킬 단축키를 연타하면서 마녀를 공격했다.
데미지 346, 치명타 725......
[NPC 마녀 : 감히 나의 몸에 손을 대다니!!!]
[NPC 마녀 : 죽어랏!!!]
마녀의 대사가 나왔지만, 그에 해당하는 공격은 없었다.
[촤아악!!]
마녀가 팔을 앞으로 하고는 무엇인가를 뿌렸다.
아마도 자신의 실험 결과라는 것이 분명했다.
[데미지 65]
그 공격이 늑대랑득템을에게 닫자 데미지를 입었다.
하지만 그렇게 큰 데미지는 아니었다.
신경 쓰지 않고 견딜만한 데미지.
[늑대랑득템을 : 다른 몬스터들 하고 비슷한 데미지구나. 쉽겠어!!]
늑대랑득템을은 웃으면 반격을 시작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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