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나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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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able
그림/삽화
Zig
작품등록일 :
2019.02.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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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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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DUMMY

글레이프니르의 배제를 위해 전쟁에 앞서 몬순에 숨어들자는, 적당히 내 생각을 말한 것뿐인 계획은 린과 스키잔의 손을 거쳐 금세 구체화되어 닷새 뒤에는 밀정 1그룹이 출발하게 되었다.


류셀 블레이크라는 내 본명은 칠흑의 마왕이라는 이명과 더불어 알려졌을 수도 있기에, 당연하지만 가명을 쓰게 되었다.


몬순에서의 내 이름은 글렌 마틴데일.


나이는 17살으로, 레벤 연합 소도시를 여럿 집어삼킨 가름의 지옥문의 희생양 중 하나였던 마틴데일 상회에서 그대로 가져온 위장 신분이다.


저승으로 그대로 빨려간 도시에 생존자가 있을 리는 없었지만, 그 사실을 아는 자가 나타나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실제로는 지옥문에 휘말려 사망한 마틴데일 상회의 차남이 사건 당시 아버지와 함께 국경지대 인근 도시에 출장을 가 있었던 덕분에 살아남았다는, 자세한 내막을 모른다면 거짓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거짓말을 마련해두었으니까.


상회의 우두머리인 데스몬드 마틴데일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문제가 되겠지만, 이 상회가 오직 레벤 연합ㅡ그것도 인근 도시에 한해서 활동했다는 정보는 이미 조사해두었다.


마틴데일이라는 상회의 이름을 들어본 자가 있을 수는 있어도, 그 주인인 데스몬드 마틴데일의 얼굴까지 아는 자는 몬순에는 없는 것이다.


레벤 연합과 몬순 공국의 외교 관계는 절대 좋다고는 할 수 없었기에, 상인이 직접 물건을 팔러올 수는 없고 정해진 교역장에서 양국 정부가 승인한 물품만 넘어오는 꼴이였다. 두 나라의 상인이 서로 안면을 틀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적당히 이름이 알려졌지만 외부인에게 상세한 것이 베일에 싸인 마틴데일 상회는 내가 이번 잠입에 쓸 위장 신분으로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


돌멩이라도 걸린 것인지 마차가 덜컹하는 소리에 나는 사색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왔다.


벌써 반나절이나 지루한 길을 달려와서 그런지, 내 맞은편에 앉아 짐에 등을 기댄 노장의 얼굴에 조금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다.


“미안하군, 루웨인 대령. 인간 부하 중 마땅한 아버지역이 없어서 말이야.”


“괜찮습니다. 저도 한때는 가족이 있었기에,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담배도 술도 하지 않는, 청렴한 군인의 본보기가 되는 루웨인 대령은 기지개를 켜더니, 희끗희끗한 수염을 매만지며 웃었다.


그가 말하는 가족은 스파세니예에서 가졌던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 그는 연방군에 오래 종사한 전문군인이니까. 하지만 있었다ㅡ라는 과거형 표현에 더 상세한 내막을 묻는 것이 주저되었다.


같은 뿌리를 가진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내전의 역사를 가진 스파세니예 연방이다. 그의 가족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피로 물든 연방의 역사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마부석을 보았다.


전방을 주시하며 말없이 화물용 마차를 모는 것은 메이드복 차림의 카니앗.


일반적인 메이드복은 움직이기 불편하다고 적당히 치마와 소매 길이를 조정한 카니앗은 꽤 어울리는 차림으로 마부석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에 비해 레벤 연합에 흔한 평상복의 범주에 벗어나지 않게 옷을 차려입은 나와 루웨인은 짐칸에 적당히 앉아있었다.


레벤 연합을 돌연 덮친 전란을 피해 급하게 손에 잡히는 귀중품만을 챙겨 도망 온 상인이라는 설정이라, 앉을 곳이 마련된 고급 마차 따위를 보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카니ㅇㅡ아니지, 로우, 피곤하지 않나? 슬슬 바꿔도 된다.”


“문제 없습니다.”


로우라는 가명을 쓰기로 한 카니앗이 바로 씩씩하게 대답했다.


그녀의 신분은 마찬가지로 마틴데일 상회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상회의 차남을 모시는 일개 메이드의 이름까지 알아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로우라는 이름은 내가 적당히 지은 것이다.


“그런가, 그럼 이거라도 먹어둬라.”


내 앞에서는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카니앗을 알기에, 나는 더 설득하는 것을 빠르게 포기하고 포장지를 깐 초콜릿 바를 앞으로 내밀었다.


“... 감사히 받겠습니다.”


역시 배는 고팠는지 순순히 그걸 받아 입에 넣는 카니앗ㅡ아니, 로우.


나는 주머니에 포장지를 구겨넣으며, 입이 익숙하게 담는 부하의 이름을 고칠 필요를 발견했다.


“너무 자연스럽게 너희들의 본명이 나오는군. 이제부턴 혹시 모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들끼리 있을 때도 가명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어. 아버지도 이제부턴 나를 하대해도 좋다ㅡ아니, 좋아... 좋습니다가 맞으려나?”


영 익숙하지 않은, 여느 10대 후반 소년이 쓸법한 말투를 쓰려 고전하는 나를 보고, '데스몬드 마틴데일'이 빙그레 웃었다.


“적당히 긴장을 풀면 도움이 되겠지. 잠시 눈이라도 붙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슬슬 국경지대 인근 마을에 도착하겠구나. 가진 보석 따위로 식량을 구매해야 할 텐데, 마을 사람들과 협상은 내가 할 테니 글렌 너는 잠자코 있어라.”


“네, 아버지.”


내 말 한마디에 뻔뻔하게 아버지 역할 모드로 들어간 노장을 보고 나는 속으로 감탄했다.


아무리 연기라고 해도 나처럼 까마득한 상급자를 하대하는 건 껄끄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 역시 수많은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거쳐온 그의 연륜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일까.


적당한 속도로 지나쳐가는 평화로운 숲길을 바라보며, 나 ‘글렌 마틴데일’은 본 밀정 작전의 목적을 떠올렸다.


글레이프니르는 확실하게 천경이 직접 소지하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동맹 관계라도 해도 국보급 유물을 그렇게 함부로 몬순 놈들의 손에 맡길 리는 없겠지. 전쟁의 판도를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그런 물건은 천경 제1석이 갖고 있지 않으면 불안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천경의 행방을 찾는 것이 글레이프니르를 찾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소리다.


신성국은 지난 수도 폭격 이후로 전이를 일체 막아놓았다고 들었으니, 배를 타고 몬순의 항구로 들어왔을까. 아니면 배를 타고 전이가 가능해지는 지점까지만 항해한 후 직접 몬순으로 전이해왔을까.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했기에, 몬순에 들어간 우리가 최우선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은 천경과 협력관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몬순의 길드장, 혹은 그 측근의 신병 확보였다.


이미 길드장의 납치 작전은 한번 실패한 바 있으니, 이전보다도 삼엄한 경계를 예상해야겠지. 섣불리 길드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니, 위장 신분을 활용하여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공을 들여 천천히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었다.


“글렌님, 조심하십시오. 저 앞에 마차가 옵니다.”


신경이 조금 곤두선 것 같은 로우(카니앗)의 말에, 나는 금세 생각을 멈추고 앞을 보았다.


제대로 된 호위도 대동하지 않은 우리의 상회 마차를 보고 가진 것을 탐낼 자는 널려 있었다.


실제로 반나절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도적 떼를 두 번이나 만났고, 분수도 모르고 의기양양해서 덤벼드는 그놈들을 적당히 죽여버리고 시체를 소각하여 처리하는 방식을 고수해왔으니까.


“곧 국경지대를 벗어나 몬순의 탐지마법 유효범위 안에 들게 된다. 마법은 탐지에 쉽게 걸릴 수 있으니, 여기부터는 가능하다면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처리하자.”


나는 그렇게 말하다 아버지를 슬쩍 보았다.


“그러고보니 고유스킬은 애매하네. 애초에 워낙 사용자가 적어서 고유스킬을 탐지하는 마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으음. 일단 여기에선 린이 잡아준 지침을 따르자.”


아틀리치니가 쓰는 것은 현지에선 마도라 불리는 고유스킬. 상급 마법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는 능력으로, 이 ‘데스몬드 마틴데일’의 가면을 쓴 루웨인 대령의 경우 빙결마법에 한해서는 그를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고유스킬을 갖고 있었다.


시이나와 이스를 홀로 상대한 루웨인 대령의 파흐 전투기록영상을 열람했을 때의 기억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가 쓰는 스케일의ㅡ세상 자체를 얼려버리는 빙결 능력이 이런 곳에 흔적으로 남는다면, 탐지마법에 걸리지 않아도 분명 마도연방군의 누군가가 한 소행이라고 의심받을 수도 있었다.


잠시 고민하다, 나는 린이 조사한 정보를 바탕으로 행동수칙을 결정했다.


“일단 몬순 전역의 탐지마법으로도 마도의 사용을 알아낼 수 없을 테니, 소문이 날 정도로 너무 화려하게만 쓰지 않으면 괜찮겠죠, 아버지. 그래도 상회의 톱인 아버지가 전투에 직접 나서는 건 이상하니 저나 로우에게 맡겨주세요.”


“알겠다.”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데스몬드 마틴데일(루웨인). 이와 같은 방침은 며칠 후 들어올 밀정2그룹에게도 전하면 되겠지.


“자, 그럼 이번엔 어떤 놈들일지...”


맞은편에서 오던 마차는 우리를 발견했는지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


메이드 치맛자락 밑에 숨겨둔 단검에 로우가 손을 뻗다가 멈칫했다. 멈춘 맞은편의 마차에서 내린 것은 뚱뚱한 행상인이었던 것이다.


우리를 쓱 훑은 그는 확신이 서지 않는 듯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 마차... 그 은색 휘장은 언젠가 교역장에서 본 적이 있군. 자네들, 혹시 레벤 연합의 상인인건가?”


“그렇소. 작지만 마틴데일이라는 상회를 운영하고 있지.”


행상인이 계획대로 착각해준 것에 데스몬드 마틴데일이 선뜻 웃으며 대답했다.


“저, 정말인가! 살아있어서 정말 다행일세! 용케도 그 지옥에서 살아돌아왔구만!”


긴가민가하며 물어본 행상인이 데스몬드의 대답을 듣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가왔다.


겉으로 보았을 때 무기 따위를 장비하고 있지는 않았기에, 단검을 뽑을 준비를 하고 있던 로우도 조금 경계를 풀고 메이드답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별 의심을 품지 않은채 로우를 지나친 행상인은 짐칸에 다가와, 걱정스러운 얼굴을 우리에게 들이댔다.


“정말 레벤 상인인 모양이군 그래... 하지만 레벤 연합은 지금 완전히 마왕군 놈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들었네! 도대체 어떻게 도망쳐나온 겐가?!”


너무나도 솔직한 물음에 데스몬드가 쓴웃음을 지었다.


“마왕군이라고 해도 결국은 외지인. 레벤 밖으로 통하는 모든 길을 알고 있을 수는 없지 않소? 인적이 뜸한 길을 이용해 도망쳤지. 하지만 상회 재산의 대부분은 그대로 남겨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네.”


“그런... 정말 재난이었겠구만...”


마틴데일 상회가 처한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게 여긴다는 얼굴을 한 행상인이 문득 물었다.


“그럼 다른 자들도 몬순... 아니면 프롱으로 넘어올 생각인가? 이렇게 캐묻는 걸 용서해주게, 레벤 연합과는 오래 거래해와서 그런지 남 일 같지 않아서 말이야.”


“우리는 일찌감치 눈치를 채고 피신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생존자는 몇 없소. 루미아께서 축복해주셨는지 우리가 운이 좋았던 편이지.”


“그런가... 아니, 물론 신에게라도 기대고 싶을 상황이겠지.”


몬순 공국은 에든 왕국과 마찬가지로 종교색이 옅었기에 루미아교를 믿는 자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행상인은 신앙을 이해해주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은 납득해주기로 한 모양이었다.


잠시 얼굴이 어두워진 상인이 계속해서 물었다.


“그럼 자네들은 이길을 통해 공국으로?”


“그렇소, 몬순으로 들어가려는 중이오.”


“그런가... 확실히 지금은 피신하는 게 정답이겠군. 하지만 부탁이니 저쪽으로는 절대 가지 말게!”


딱 잘라 경고하는 상인의 태도에 의문을 품었는지, 데스몬드 마틴데일은 바로 물었다.


“마을이 바로 코앞일 텐데, 그건 왜인가?”


“어디서 굴러먹다 온 건지 레벤 놈들이 마을에서 행패를 부리고 있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네... 글쎄, 같은 인간일 텐데 마족 놈들보다도 심한 짓을 벌이고 있는 거야!”


행상인이 몸을 떨며 말했다.


“행패?”


“마을사람을 벌써 다섯이나 죽였단 말일세! 나도 놀라서 바로 도망쳐 나오느라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레벤군 소속인 것 같은데··· 자네는 아들과 여자 수행인까지 데리고 있는 몸이지 않나? 저 마을에 발을 들이면 아주 심한 꼴을 당할거야...!”


마을에서 벌어진 일을 설명하는 상인의 얼굴이 그 순간을 기억하는 듯 일그러졌다.


“살인을 했다는 소리는, 패잔병들이 약탈이라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바로 그렇다네! 여자는 겁탈하고 남자는 마구잡이로 죽이고 있지... 그러니 이 길을 계속 나아가서는 안 돼. 다른 길을 알아보게나!”


행상인의 거듭되는 만류에 내 쪽을 보는 데스몬드의 시선을 눈치채고, 나는 몸을 일으켜 살짝 고개를 숙였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꼭 이길을 지나야만 하기에. 위험이 도사린다면 그대로 뚫고 가겠습니다.”


“이보게, 내가 지금 한 말을 듣지 못했는가?! 저쪽엔 강간마, 살인마 놈들이 있단 말이오! 보아하니 제대로 된 호위도 없는 것 같은데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


“지금 이순간도 마왕군이 생존자를 추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길을 찾을 여유가 없습니다.”


행상인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더니,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했다.


“꼭 이쪽을 지나가야 하겠다면... 마을 입구에 들어가기 직전 갈림길이 있으니 오른쪽을 고르게. 빙 돌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마을을 통하지 않고 몬순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거야.”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전부 당신 덕이겠지요.”


같은 상인이라고 생각했기에 동정을 품은 것인가, 행상인은 처음 보는 우리에게 신경을 써주었다. 나도 그런 배려가 싫지는 않았기에, 기꺼이 고개를 숙였다.


“그건 그렇고 마왕군의 추격이라... 나도 조심해야겠군. 조금 험하지만 산길을 골라야 할 수도 있겠어...”


그리 중얼거리던 행상인은 뭔가 퍼뜩 생각났는지 고개를 돌렸다.


“아, 자기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슐츠라네. 그쪽처럼 거창한 상회는 아니지만 홀로 행상업을 하고 있어.”


“마틴데일 상회의 차남, 글렌 마틴데일입니다.”


“그래...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자네 말이 맞다면 나도 시간이 없어서 말이지. 그쪽 아버지분도,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 더 얘기하도록 함세.”


말을 마친 행상인은 자신의 마차에 서둘러 올라타더니, 가던 길을 재촉했다.


“그럼 자네들도 조심하게나...!”


나는 걱정을 남기고 멀어져가는 마차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로우, 마을로 출발해라.”


다시 움직이는 마차 위에 선 내 입가에 옅은 미소가 걸렸다.


“이번에도 적당히 죽이면 끝날 이야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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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그러고보니 류셀은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기에(마피아) 말투가 그 나이 또래 답지 않네요

적어도 타인을 연기하는 동안에는 여느 소년과 비슷한 대사를 칠 수 있을지도?

*향상된 AI로 린 비키니짤을 뽑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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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다가오는 위협 +1 24.08.03 18 1 14쪽
310 춤추는 소녀 +1 24.07.21 24 1 15쪽
309 레테슈드라 +1 24.07.07 26 1 13쪽
308 천일섬 +3 24.06.22 25 1 15쪽
307 제3세력 +1 24.06.15 25 1 14쪽
306 최적해 +1 24.05.26 34 1 14쪽
305 랭크 측정 +1 24.05.18 30 1 14쪽
304 설계하는 어둠 +1 24.05.04 30 1 14쪽
303 합류 +1 24.04.27 28 1 15쪽
302 퍼져나가는 멸망 (300회 후기 수록) +3 24.04.20 29 3 14쪽
301 비대칭 전력 +1 24.04.13 29 2 14쪽
300 여우의 편지 +1 24.04.06 30 3 13쪽
299 모든 건 그의 뜻대로 +1 24.03.30 31 2 13쪽
298 묘안 +1 24.03.23 31 2 12쪽
297 각자의 싸움 +1 24.03.16 36 3 13쪽
296 손다르 입성 +1 24.03.09 28 2 13쪽
295 마음의 온기 +1 24.02.24 32 2 14쪽
294 최후의 편지 +1 24.02.17 35 2 15쪽
293 소녀는 어둠을 빛으로 착각한다 +1 24.02.10 32 2 12쪽
292 엄습하는 어둠 +1 24.02.03 33 2 16쪽
291 어둠과 함부로 마주한 그들의 말로 +1 24.01.27 35 3 13쪽
» 밀정 +1 24.01.20 38 3 15쪽
289 두 늑대가 바라보는 곳은 +1 24.01.14 3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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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어둠 속의 살육 +3 24.01.07 44 4 14쪽
286 새롭게 펼쳐지는 무대 +3 24.01.06 3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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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목숨만을 건지다 +1 23.10.21 43 3 13쪽
273 정령술사 프엘리냐 +1 23.10.19 48 3 12쪽
272 또 다른 싸움 +3 23.10.11 46 3 13쪽
271 류드라이 +4 23.10.05 4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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