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나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Testable
그림/삽화
Zig
작품등록일 :
2019.02.24 00:11
최근연재일 :
2024.09.07 21:52
연재수 :
314 회
조회수 :
140,078
추천수 :
3,298
글자수 :
1,753,096

작성
24.06.15 22:10
조회
24
추천
1
글자
14쪽

제3세력

DUMMY

어두운 밤하늘을 헤치며 나아가던 거대한 비행선이 목적지를 발견하고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지상에 설치된 녹색 유도등을 따라 널찍한 비행장에 착륙하는 비행선의 꼬리 날개에는 검붉은 국기가 그려져 있었다. 기계음과 함께 게이트가 천천히 열리고, 검은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차례로 내렸다.


그 도착을 기다리고 있던 일꾼들이 다가가고, 비행선이 바다 건너 가져온 화물을 근처 항구로 옮기고 선박에 싣는 다소 수고스러운 작업이 시작되었다.


비행선의 모든 병력과 화물이 일반 선박으로 갈아타는 데까지는 꼬박 두 시간이 걸렸지만, 제삼자의 눈에 불필요해 보일 수 있는 환승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 비행선은 데트르 마도연방국에서 이곳 스파세니예 연방까지 이틀을 밤낮으로 비행했지만, 최종 목적지인 쿠라마사까지 한 번에 갈 수는 없었다. 쿠라마사에 ‘약속한 물자’를 가득 실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데트르 마도연방군 장성의 이번 쿠라마사 방문은 비록 그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한 세대 아래라고는 하나, 말단 병사가 들게 하기만 해도 전장의 판도를 뒤바꾸는 총기의 제공을 겸하고 있었다.


거래 성사를 기념해 마도연방국이 쿠라마사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1세대 총기는 삼천 정. 총기는 한 정당 3kg이지만, 삼천 정을 한꺼번에 들고 간다면 그것만 해도 9톤이다.


연방이 개발한 것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지금의 비행선이 나를 수 있는 화물 최대 중량이 8톤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삼천 정을 싣고 한 번에 쿠라마사로 비행하는 것은 무리다. 무엇보다, 중량과 관계없이 공간이 협소한 비행선 화물칸에 목재 무기상자를 넣는 것도 버거울 정도였다.


따라서 총기 천 정은 데트르 마도연방국에서 비행선으로 직접 나르고, 나머지 이천 정은 스파세니예 연방 각지에 지어둔 창고에서 어떻게든 긁어모아 쿠라마사에 가기로 계획이 잡혔다.


9톤에 육박하는 이 총기들을 비행선에 싣자니 당연히 중량초과이고, 비행선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까지 무거운 화물을 옮길 수 있는 일반 선박을 쓰게 된 것이다.


물론, 무거운 화물을 전이문으로 옮길 경우 비행선에 이 무거운 것들을 싣고 중간에 갈아탈 필요도 없겠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그 의문은 타당하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전이 마법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아무리 먼 거리라도 이어주는 전이문을 사용하면 애초부터 비행선은 필요도 없고, 인간들과 화물 모두 전이문을 통해 연방으로 이동하면 그만인 일이다.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면, 말이다.


데트르 마도연방국에게 점령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스파세니예 연방에는 대형 화물을 나를 수 있는 전이문이 턱없이 부족했다. 연방의 기존 주둔 병력이 쓰기에도 부족한 전이문을 빌려 쓸 수도 없었다.


갑작스럽게 쿠라마사행이 결정된 후로 하이엘프들이 며칠 밤을 꼬박 새워서 전이문 설치를 준비해도 도저히 시간 안엔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전이 마법은 엄연한 상위 마법이었고, 마법사 없이도 누구나 전이를 쓸 수 있는 전이문 하나를 설치하려면 최소 3개월은 걸렸다.


따라서 가름 준장 및 그 휘하의 1개 중대 규모의 호위 병력은 9톤의 총기를 쿠라마사로 나르는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대형 선박을 사용하기로 했다.


비행선으로 스파세니예까지 한 번에 비행한 후 바다에 내려 쿠라마사항까지 일반 선박을 사용해 항해한다. 그게 그 많은 총들을 한꺼번에 나르는 계획이다.


상기 언급한 전이문의 부족이나 선적의 애로사항 등의 문제들은 지옥사냥개가 그 진정한 힘의 편린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도 있겠지. 그가 소환하는 지옥문은 일종의 이계로, 그 대상이 무엇이든 한입에 집어삼키고 그의 의지에 따라 다시 토해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건 ‘그렇게까지 긴박한’ 사항은 아니었기에 이런 다소 복잡한 방법이 채택된 것이다.


“이틀 만에 연방에 오기는 했다만, 앞으로 또 하루라...”


동맹국으로의 항해는 이미 시작되었다.


상공의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공기 소리 대신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가름은 뻐근한 어깨를 풀었다.


쿠라마사까지 잠시 항해하는 동안 그가 머물게 된 선실은 다른 방에 비해 천장이 높았고 벽면을 따라 계단이 있는 2층 규모의 것으로, 흔히 떠올리는 선실이기라기보다는 작은 집에 가까웠다. 십수 명이 단체로 묵어도 무리 없을 정도다.


동맹국의 수장을 만나러 가는 준장이라는 위치를 반영해서 고급으로 준비해 준 것이겠지.


“이 배가 쿠라마사에 도착하려면 아직 하루 반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잠깐 휴식을 취하세요, 준장님.”


그의 곁에 서서 서류를 넘기던 여우 소녀ㅡ쿠도 하루네가 말했다. 매우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도, 그녀는 딱히 감흥이 없어 보였다.


“여전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셨네요. 하지만 그리 걱정할 일도 아니겠지요. 우리가 들고 가는 건 대영주가 반길 소식이니, 좀 안정을 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


“하루네... 알아주는구나? 난 역시 너밖에 없어!”


평소엔 냉랭하기만 한 부관이 신경 써준 것에 뭉클해졌는지 포옹이라도 요구하듯, 일어나서 두 팔을 벌리는 가름을 보는 쿠도 소령의 시선이 점점 차가워진다. 나름 산뜻한 것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 변화를 몸으로 느낀 가름은 잽싸게 팔을 내렸다.


“하아. 저보다 수천 년은 더 사셨으면서, 가끔 철이 없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흥, 남에게 의존할 수 있어야 오래 살 수 있는 거라고. 가끔 약한 소리를 해도 받아주면 얼마나 좋아.”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울며 부모의 품에 안기는 어린아이는 얼마나 행복한 것일까. 전적으로 의지하는 상대에 이제는 못 버티겠다고 하소연할 수 있는 권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그에게 박탈된 권리였다.


그런 하소연을 담아 말하자, 쿠도 소령이 차가운 표정을 지우고 쓴웃음을 지었다.


“받아주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어요. 아직 안기는 건 싫지만요.”


“난 딱히 그런 생각으로 한 건... 어, 아직이라고 했어! 그러면 언젠간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안긴다는 건 단순한 포옹의 의미? 아니면 나아가서ㅡ”


“준장님.”


투명한 얼음처럼 차가운 목소리가 행복회로를 돌리는 가름을 현실로 돌려놓았다. 그는 한숨을 푹 쉬고, 다시 거실 한 귀퉁이의 의자와 한 몸이 되었다.


“그래. 아직 업무 중이었지.”


가름이 중얼거렸다. 조금 차분해진 그였지만, 아직 입가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걸려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즐겁게 지내는 시간은 나쁘지 않네. 특히 너랑 같이 있으면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있자, 어깨에 얹힌 손이 느껴졌다. 옷 너머라고는 하나 이렇게 가까이 살을 맞대서 느껴지는 심장의 고동은 언제나 그를 차분하게 해주었다.


“소령 말대로야. 나는 언제나 어깨에 힘을 너무 주고 있지. 지금도 보스를 대신해 가게 된 동맹국에서 행여나 실수는 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어.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고 안달이 난 게 네 눈에는 명백하다는 소리야.”


“부정은 할 수 없네요.”


신랄하게 아픈 곳을 찌르는 부관의 대답. 하지만 가름은 한층 편해진 얼굴이었다.


“라그나로크의 마수니, 고대의 의지를 잇느니 거창한 말을 해대지만 결국 나는 텅 비었어. 그럴듯하게 겉을 꾸미고 있지만 뭔가 있어야 할 게 빠진 느낌이 평생 가시지 않아. 그저 누님의 뒤를 겨우 쫓아가고 있을 뿐이지.”


그는 슬쩍 쿠도 소령을 올려다보았다.

“그런 내가 나의 일부를 네게서 보았다고 말하면 하루네, 너는 화낼까.”


“화내지 않아요.”


솔직하게 말하는 개를 보고, 여우의 입가에도 쓴웃음이 걸렸다.


“나 자신이 부족함에도 거대한 뜻에 끌려가는 듯한 그 기분이 뭔지,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


쌀쌀하다 못해 얼어붙은 바깥과 달리 따뜻한 실내 중앙에는 벽난로가 있고, 타닥거리며 타오르는 불을 품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를 부드럽게 감싸오는 온기는 그 벽난로 덕분일까, 아니면 그의 어깨에 닿은 여우의 손 덕분일까.


“조바심낼 필요 없다고 네가 항상 말해주고 있지. 나도 슬슬 실천해야겠어.”


“됐으니까, 지금은 쉬세요. 식사 시간이 되면 깨워드릴테니.”


여우는 손을 들어 그의 두 눈을 가렸다. 보드라운 손이 살며시 그의 눈을 감겼다. 그걸로 가름은 며칠만인지 모를, 꿈 없는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자고 있었을까,


그의 의식을 깨운 건 끼리릭하는 불길한 소리. 대포의 조준을 수정하는 소리였다.


“하... 쉬게 놔두지를 않네. 뭔데 또.”


잠에서 깬 그가 피곤한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것과 함께, 미지의 적과의 해상 전투가 시작되었다.


◆ ◆ ◆ ◆ ◆ ◆ ◆


“화려하게 해대고 있네, 저놈들도.”


포탄이 작렬해서 만드는 하늘의 연기를 보며 천경 제10석ㅡ키른스트가 말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상상 이상이야. 저걸 그대로 받아치고 있는 마족 놈들도 역시... 종언의 마수라는 건 그냥 붙은 이명이 아니군.”


그들이 탄 배ㅡ작은 상선으로 위장한 선박에선 직접 보이진 않았지만, 꽤 가까운 거리에서 무거운 발포 소리가 들려왔다.


바다 중앙에서 전투를 관전하는 그들의 시야를 가린 저 연기 너머로 격렬한 해상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굉음이 일 때마다 이 작은 선박이 진동하는 것이 몸으로 느껴졌다.


아직 대령으로부터 추가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저 난리가 벌어지고 있으니 ‘연맹’이 함선에 실은 모든 대포를 동원해서 마도연방군의 선박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현재까지의 전쟁에는 철저히 무관계했기에 제3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인민해방연맹군은 어디까지나 신성국의 강한 요청으로 쿠라마사와 스파세니예 근처 공해를 무력정찰하던 중이었다.


인민해방연맹ㅡ이 행성의 반대쪽에 위치한 대륙으로부터 시작된 정찰의 내용은 데트르 마도연방국의 동향 감시.


무력정찰이라고는 하나 연맹 소속의 함선들이 이렇게 바로 전투에 돌입한 건 적의 대포가 이쪽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키른스트의 거짓말이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사실 저 함선엔 대포가 한문도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지~”


남자는 혼잣말을 계속하며 실실거렸다.


“마왕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연맹의 세력권까지 침범하려 할지 모른다. 이런 말에 낚여서 자발적으로 함정에 걸려든 저놈들도 참 멍청하네. 가만히 자기네 나라에 처박혀있었다면 놈들의 ‘인마전쟁’ 참전은 적어도 수년은 더 늦어졌을 텐데.”


신성국은 조금이라도 인간 측 참전 세력을 늘리기 위해 적당히 유도했을 뿐이었는데, 이 정도로 할 정도의 바보 같은 결단력이 연맹에 있었구나, 라고 키른스트는 써먹기 쉬운 놈들이란 평을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멍청이들로 수정했다.


화염이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게 보이는 상황에서 그는 갑판에 의자를 놓고 한가로이 앉아 구경만 하고 있었다. 물론 쓸데없이 성실하고 말이 많은 부하도 함께다.


“둘을 충돌시킨다는 작전은 성공이지만, 결국 승패는 뻔하잖습니까. 이대로 관망만 하실 겁니까?”


11석 카인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얼굴을 구기며 말했다.


“주교회ㅡ아니, 베른 주교님은 우리의 직접 전투는 불허한다고 하셨죠. 전 지금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거야, 얼마 남지도 않은 천경을 내버리기 싫으신가 보지. 우리의 모국은 마도연방국에 성대하게 패배했잖아. 1석이 몬순 공국에서 뭔가 해보려는 것 같지만 그것만 믿고 있어서야 여차하면 나가리지.”


키른스트가 심드렁하게 답하더니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했다.


신성국의 최고 정예 성기사라는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경박함에 카인이 살짝 미간을 좁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지만, 1석 차이라고는 해도 상사니 뭐라 할 수도 없겠지.


“여기는 모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고, 싸우는 건 우리들이 아니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하지만, 바로 저기서 마족과 싸우고 있는 건 인민해방연맹. 루미아 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동방의 이교도 국가라고는 하나, 엄연한 인간 세력입니다.”


“갑갑하네, 너도. 타국의 군대를 끌어들이면 우리야 아군이 늘어나는 셈이지. 사소한 과정에 연연해봤자 의미 없어. 나중에 베른 주교한테 트집잡히고 싶지 않으면 잠자코 있어.”


“... 그렇습니까.”


카인도 상관이 그렇게까지 말하면 할 말이 없다.


무엇보다 다소 떳떳하지 못한 성격이 강한 이번 작전에 투입된 천경은 두 명, 병력은 성기사 1개 소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작은 선박 하나를 움직일 수 있는 크루뿐이다.


저 정도의 전투에 끼어들 병력은 절대 아니다. 마도연방군이라는 위협이 이 정도로 가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느긋하게 관망이나 하고 있어야 하는 신세인 것이다.


“작전의 취지는 알겠지만, 인민해방연맹군은 다소 경솔한 결정을 했군요. 본국과의 상담도 없이 마왕의 군대에게 싸움을 걸다니.”


마왕과 적대한 이상 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다. 인민해방연맹이 앞으로 흘릴 피의 양을 충분히 알면서도, 키른스트는 남의 일이라는 듯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카인, 잘 생각해봐. 저기 있는 건 우리 신성국 수도의 중심부를 날려버린 위험한 녀석의 부하들이야. 그런 놈들이라는 걸 알려줬으니, 신경이 곤두선 건 당연하지. 인간이란 두려움에 지배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리곤 하는 거야. 특히 신에게 선택되지 않는 하등한 놈들이라면 더더욱.”


다른 인간들을 동급 존재로 보지 않는 에인헤랴르의 편견이 묻어나오는 말. 하지만 카인도 그 대목에선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먼저 공격당하고서 가만히 넘어갈 마왕이 아닙니다. 이걸로 인민해방연맹도 어쩔 수 없이 참전하게 될 테니, 전쟁은 한층 더 격화되겠군요.”


“물론이지.”


키른스트의 입가가 잔인한 미소가 걸렸다.


“기대되고 기대되서 어쩔 수가 없다고. 빨리 쳐들어와서 한바탕했으면 좋겠어. 서로의 대의를 건 전투를 말이야.”


작가의말

더워져서 글 배달이 늦었습니다... 주말에 서킷 주행교육도 받고 스턴트 드라이빙도 하고 그러다 보니 글을 쓸 시간이 많이 없네요

보통 이동 중에 폰으로 쓰는데 대중교통 대신 차 끌고 다니니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어지는 업로드! 새로운 국가의 출현!ㅇ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죽고 나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7.13일 휴재 24.07.13 15 0 -
공지 캐릭터 전투력 티어표 24.03.24 67 0 -
공지 역대 소설 표지 & extra 모음 22.11.13 234 0 -
공지 키루아 덴트 설정화 22.01.15 266 0 -
공지 스파세니예 연방 신캐 설정화 +1 21.02.04 537 0 -
314 충돌이 예정된 항해 +1 24.09.07 9 1 16쪽
313 사바툼 +1 24.08.24 13 1 12쪽
312 그림자를 밟다 +1 24.08.10 18 1 15쪽
311 다가오는 위협 +1 24.08.03 17 1 14쪽
310 춤추는 소녀 +1 24.07.21 23 1 15쪽
309 레테슈드라 +1 24.07.07 24 1 13쪽
308 천일섬 +3 24.06.22 23 1 15쪽
» 제3세력 +1 24.06.15 25 1 14쪽
306 최적해 +1 24.05.26 32 1 14쪽
305 랭크 측정 +1 24.05.18 29 1 14쪽
304 설계하는 어둠 +1 24.05.04 29 1 14쪽
303 합류 +1 24.04.27 27 1 15쪽
302 퍼져나가는 멸망 (300회 후기 수록) +3 24.04.20 28 3 14쪽
301 비대칭 전력 +1 24.04.13 28 2 14쪽
300 여우의 편지 +1 24.04.06 29 3 13쪽
299 모든 건 그의 뜻대로 +1 24.03.30 30 2 13쪽
298 묘안 +1 24.03.23 31 2 12쪽
297 각자의 싸움 +1 24.03.16 36 3 13쪽
296 손다르 입성 +1 24.03.09 28 2 13쪽
295 마음의 온기 +1 24.02.24 32 2 14쪽
294 최후의 편지 +1 24.02.17 34 2 15쪽
293 소녀는 어둠을 빛으로 착각한다 +1 24.02.10 31 2 12쪽
292 엄습하는 어둠 +1 24.02.03 33 2 16쪽
291 어둠과 함부로 마주한 그들의 말로 +1 24.01.27 35 3 13쪽
290 밀정 +1 24.01.20 37 3 15쪽
289 두 늑대가 바라보는 곳은 +1 24.01.14 33 3 12쪽
288 태초의 유물 +2 24.01.13 33 3 12쪽
287 어둠 속의 살육 +3 24.01.07 44 4 14쪽
286 새롭게 펼쳐지는 무대 +3 24.01.06 38 3 13쪽
285 족쇄를 찬 소년 +1 23.12.30 42 3 12쪽
284 운명을 속삭여라 +1 23.12.25 39 3 13쪽
283 아멜리아 비 리히트 +2 23.12.23 42 3 13쪽
282 왕녀의 비밀 +1 23.12.16 39 3 13쪽
281 그녀만이 뭔가 다르다 +3 23.12.09 43 3 14쪽
280 잿빛 위화감 +3 23.12.02 44 3 12쪽
279 암살 시도 +1 23.11.25 35 2 14쪽
278 세계에게 사랑받다 +1 23.11.18 50 3 13쪽
277 막으려는 자, 부수려는 자 +2 23.11.11 45 2 13쪽
276 사이코메트리 +4 23.11.04 48 3 15쪽
275 레벤 연합의 탈락, 계속되는 전쟁 +1 23.10.28 48 3 12쪽
274 목숨만을 건지다 +1 23.10.21 41 3 13쪽
273 정령술사 프엘리냐 +1 23.10.19 46 3 12쪽
272 또 다른 싸움 +3 23.10.11 46 3 13쪽
271 류드라이 +4 23.10.05 48 3 13쪽
270 뱀의 눈에 비친 것은 +3 23.09.23 56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