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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군
작품등록일 :
2013.11.10 02:31
최근연재일 :
2013.11.30 23:07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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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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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96
글자수 :
228,063

작성
13.11.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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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8
추천
428
글자
6쪽

도전과 시련 1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DUMMY

도전과 시련 1


지리산 산골자기 마을.

마을에서 보기 드문 한 청년에 산기숡의 작의 초가집 뒷마당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다. 그 모습은 너무 진지해서 산속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도를 닦는 도사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지리산으로 내려온 지 거의 1년이 지나고 있었다. 처음의 각오와는 달리 수련이 쉽지 않았다. 절대자 혹은 초월자인 백인걸과 루아니넨의 능력을 얻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氣)가 많기로 알려진 지리산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백인걸과 루아니넨이 당시 살았던 곳의 기(氣)나 마나(Mana)량은 그 곳에 비해 10분의 1수준도 안되었다. 그리고 백인걸과 루아니넨는 태어나면서부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고 지능도 매우 높아 암기력이나 이해력이 범인의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었다. 인간의 범주에 놓기도 부끄러울 수준이다.


그동안 마을 이장님 댁을 통해 인터넷으로 기(氣) 관련된 책을 구입하고, 직접 인근 진주나 부산까지 가서 관련 책을 구입해서 보았다. 하지만 부족한 뇌의 성능(?)은 그것을 따라주지 못했다. 깨달음이라고 하는데 강진이 40년을 살면서도 무공이나 마법의 깨달음은 생활의 깨달음과 차원을 달리했다.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원래 강석철의 두뇌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강진의 두뇌보다 못한다고 할 수 있었는데 이는 영혼의 기억만 가지고 수련하기에는 그 이해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마나 현재 수준에 이르기 까지 백인걸과 루아니넨의 기운과 번개의 기운으로 단전과 써클을 만들었지만 아직 초보단계에 이르고 있다.


***

강진은 우선 백인걸의 자부신공(紫浮神功)을 익히기 시작했다. 자부(紫浮)의 기운은 우주의 기운으로 세상만물을 포용하는 기운이며, 광포하기는 천지를 뒤엎는 기운으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래서 자부신공(紫浮神功)을 기반으로 해서 그 위에 마법을 익혀 마검사(魔劍士)가 되길 원했다.


이것은 단지 그의 허황된 욕심이고, 무지에서 나오는 황당한 생각이었다. 영혼의 기억은 언제 어디서든 생각만 하면 서재에 꽂힌 책처럼 그냥 뽑아다가 볼 수 있으나 이를 이해하고 운용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하지만 강진은 그런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걸 포기하는 순간 존재의 의미가 사라질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법은 1써클, 단전은 백인걸의 기억으로는 5년 정도가 되는군. 아직 멀었어. 하지만 더욱 노력하자!’

강석철의 육체의 낮은 재능으로 단순히 노력한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극복하고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는 범인을 뛰어넘고 있었다. 네 개의 영혼이 합쳐지고 두 존재는 절대자와 초월자의 영혼이다. 결코 범인의 정신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진의 정신력은 아마도 드래곤 로드인 루아니넨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백인걸과 루아니넨의 기(氣)와 마나(Mana)는 단전과 심장에 자리 잡으므로 해서 서로 견제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두 기운의 성장을 계속 방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번개의 기운은 지속적으로 강진의 몸에 나쁜 기운을 소멸시키고 있었으나 단전과 심장에 자리 잡은 기운에는 마치 두려운 듯 근처에 가지 않았다. 번개의 기운을 통해 그의 몸은 날로 좋아지고 있었으나 그 뿐. 무공과 마법은 1년이 지난 지금껏 답보 상태에 있다.


왼팔꿈치의 부상이 그를 더욱 조급하게 만들었다. 지리산 내 기(氣)가 풍부한 곳을 찾기 위해 산속을 들어가려 해도 왼팔 사용이 힘들기 때문에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침저녁으로 간단한 조깅과 아무도 보이지 않게 뒷마당에서 가부좌를 틀고 거의 하루 종일 수련만 한 것이다.


수련 방법을 바꾸어야 했다. 백인걸의 기억에도 육체수련은 필히 그릇을 만들기 위해 육체수련이 필요한 것이라고 나와 있지만 왼팔 때문에 동공이나 검법, 권법 등을 바르게 익힐 수가 없었다. 자칫 현 상태에서 익히게 되면 나중 팔이 나은 후에 자세를 다시 잡으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백인걸의 기억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내가 이해를 못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두 존재의 기억만으로 너무 자만하였어.’

처음 지리산 산골마을에 도착한 후 보름 만에 단전이 생성되고 1써클을 이루었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 더 높은 경지로 갈 것이라고 막연한 기대와 기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차분히 시작할 때가 되었다.


강진은 가부좌를 한 상태에서 천천히 자부신공(紫浮神功)의 입문단계부터 떠 올렸다. 자부신공(紫浮神功)의 입문단계는 입공(立功), 순공(順功), 활공(活功), 집공(集功), 운공(運功)으로 나누어지는데 자운의 기운을 인지하고 순응하며, 움직이며, 모아서 다시 운공하는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강진은 이미 자부(紫浮)의 기운이 단전에 안착되어 있어서 입문단계를 지나 다음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집공과 운공을 하려하면 심장의 마나기운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지속적인 방해를 했다. 두 기운은 팽팽히 균형을 이루어 이것은 행운이지만 현재는 오히려 독이 되고 있었다.


‘그래. 너도 단전이 커지는 것이 두렵구나. 번개의 기운처럼 될 것 같으냐?“

두 기운은 영성(靈性)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강진을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의 몸에 있는 기운이고 이는 모두 자신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의지만 계속 견지하고 있었다. 두 기운은 번개의 기운처럼 자신만을 위한 기운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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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새로운 도약 1 +7 13.11.19 12,518 3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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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견제와 질시 2 +7 13.11.19 12,137 355 5쪽
63 견제와 질시 1 +17 13.11.17 14,104 38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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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본격적인 행보 2 +5 13.11.17 13,109 331 9쪽
60 본격적인 행보 1 +8 13.11.17 15,064 356 6쪽
59 용기가 필요할 때 3 +16 13.11.16 15,264 389 6쪽
58 용기가 필요할 때 2 +8 13.11.16 12,912 322 4쪽
57 용기가 필요할 때 1 +7 13.11.16 13,541 352 6쪽
56 그녀와 그 남자 +27 13.11.15 14,889 410 7쪽
55 한국인 최초 2 +8 13.11.15 13,985 356 5쪽
54 한국인 최초 1 +6 13.11.15 13,750 353 5쪽
53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2 +10 13.11.15 13,694 363 6쪽
52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할 자 1 +6 13.11.15 13,925 341 6쪽
51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2 +4 13.11.15 13,630 329 5쪽
50 일어서려는 자와 짓밟는 자 1 +4 13.11.15 13,788 349 5쪽
49 그녀를 위해서 3 +10 13.11.15 14,016 341 8쪽
48 그녀를 위해서 2 +6 13.11.15 13,701 354 8쪽
47 그녀를 위해서 1 +11 13.11.15 15,134 37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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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둥지를 위한 발걸음 2 +7 13.11.15 15,388 349 7쪽
44 둥지를 위한 발걸음 1 +6 13.11.15 13,839 357 5쪽
43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2 +9 13.11.14 14,806 410 7쪽
42 늪에 빠진 자와 빠뜨린 자 1 +7 13.11.14 15,885 370 7쪽
41 시작과 함께 2 +6 13.11.14 15,293 39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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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귀향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8 13.11.13 14,958 37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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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요람을 떠나며 1 +8 13.11.12 15,494 375 5쪽
34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2 +9 13.11.12 16,118 366 9쪽
33 오래된 악연은 묵혀두지 않는다 1 +9 13.11.12 16,560 359 5쪽
32 인연의 고리 5 +36 13.11.12 16,276 377 5쪽
31 인연의 고리 4 +8 13.11.12 16,732 403 6쪽
30 인연의 고리 3 +9 13.11.12 16,885 412 5쪽
29 인연의 고리 2 +8 13.11.12 17,367 378 6쪽
28 인연의 고리 1 +8 13.11.12 18,012 426 7쪽
27 나아가기 위한 발판 2 +11 13.11.12 18,531 459 6쪽
26 나아가기 위한 발판 1 +11 13.11.12 19,170 43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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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의 준비 2 +14 13.11.10 20,541 425 6쪽
5 나의 준비 1 +12 13.11.10 21,057 416 5쪽
4 자각(自覺) 2 +8 13.11.10 21,227 428 6쪽
3 자각(自覺) 1 +12 13.11.10 22,632 412 7쪽
2 그들의 사연 +9 13.11.10 24,067 388 6쪽
1 프롤로그 +9 13.11.10 22,524 39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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