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프롤로그
세상에 이럴수가!!!
자고 깨어나고 보니 다른 사람의 몸에 내 영혼이 들어가 있었다.
‘이게 도대체...’
침실스탠드로 희미하게 보이는 모습은 내 옆에는 예쁘장하게 생긴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자고 있었고, 아파트 인 것 같은 집안구조에 안방보다는 작은 방인 것 같았다.
말하자면 신혼초기 부부 침실인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분명히 나는 대전의 중소기업에 다니는 올해 서른아홉의 노총각 팀장이었고, 술도 좋아하지만 앞으로 삶을 위해서 충실히 돈도 모으는 나름대로 성실한 청년(?)이었다.
취미로는 무협지와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에 심취하여, 나에게도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우울한 날, 갑자기 다리 근육통으로 끙끙 앓다가 보다 못한 실장이 병원으로 가 보라는 성화에 팀원인 상민씨의 부축으로 겨우 차에 탈 수 있었다. 근처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실장에게 바로 퇴근한다는 보고 후에 밖으로 나오는데 아닌 날벼락(?)에 전신을 강타당한 후 정신을 잃었다.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오는 기분...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자유로움을 주었는데, 다시 강타한 번개에 영혼을 강타당하고 말았다. 영혼이 번개를 맞어? 참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영혼을 번개에 한번이 아니라 연속으로 두 번을 강타당한 후 무언가 영혼으로 쏟아져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영혼의 충돌 혹은 융합(?)인가 싶다.
영혼의 충돌 후 무언가 나의 영혼에 쏟아져오는 느낌을 받으며 순간적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눈을 떠 보니 다른 사람의 몸에 영혼이 빙의(憑依)되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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