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보 1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본격적인 행보 1
강진은 다이애나와의 결혼 승낙을 받고 함께 LA로 돌아왔다. 1월말부터 훈련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강진이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환호도 했다.
절대 자신의 능력이나 솔루트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그저 지리산에 갔을 때 기인(奇人)을 만나 자신을 치료해주고 동양의 기(氣)수련을 통해 남들보다 뛰어난 육체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그의 천재적 두뇌는 야구가 너무 좋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고 했다.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고 감추고 살며 시간이 날 때마다 다양한 홀로 공부를 했다고 했다.
전력 증폭기에 대해서는 제논 애스터(Jenon Astor)와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을 되어 있어서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때 알려주기로 했다.
강진 자신이 월드로드투자의 실제 소유주라는 것을 절대 비밀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이 사실에 지금 세상에 알려진다면 현재 전력증폭기 때문에 타격을 받고 있는 록펠러가문에게 위협을 받을 수 있기에 다들 비밀로 하기로 맹세했다.
앞으로 다이애나와 강진이 결혼을 하게 되면 헤링턴가문은 다시 미국이 아니라 세계적인 가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헤링턴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희망에 차있었다.
강진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제논 애스터의 계획에 대해 일정부분 털어놨다. 앞으로 정유와 화학을 계속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그룹이 될 월로로드투자가 인수한 정유와 화학 부분을 헤링턴가문의 기업들과 연계하여 마법과 결합한 새로운 공법의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헤링턴가문이 미국 내의 정치권과 관련된 인물들을 다시 포섭하여 정치적 기반도 다시 다지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헤링턴가문은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연계가 깊었고 강진이 추진하고자하는 방향도 맞아 떨어진 것은 다행이었다.
처가가 될 헤링턴가문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정리하고 다이애나 즉 유소혜와의 잠깐의 꿈같은 데이트를 보냈다. 장모님이 될 유지은의 당부에 혼전순결은 지키기로 약속했다.
다이애나는 자신의 미국명보다는 유소혜로 불리는 것이 더 좋았다. 어머니의 고향이 한국이지만 강진이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자신도 한국인이길 원했다. 자신의 피의 반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다.
성은 어머니의 성을 따르기로 가족들의 승낙을 얻었다. 그녀가 가문을 이을 것도 아니고 앞으로 강진의 아내가 되려면 한국인의 이름이 더 좋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강진에게 유소혜라 불러달라고 했다. 강진이 ‘소혜야-’라고 불릴 때에에는 강진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더욱 행복감이 젖었다.
“소혜야. 한국어 많이 늘었는데, 이제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되겠다.”
“어머. 그래요? 한국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어요!”
“그거 막장드라마야. 좀 자재해라. 너도 비밀을 가진 여인이고 내가 너를 버리길 원해?”
“아. 당신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옷!! 그냥 한국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니까 그렇죠.”
“그래. 너무 빠지지는 마. 알겠지?”
“네. 알겠어요. 오빠!”
“어휴- 물 들었네. 이제 강진씨나 당신이 아니라 이제 대놓고 오빠라고 하네.”
“한국에서는 다들 그런다면서요. 오빠라는 어감이 너무 좋아요.”
“하하. 나도 좋은데”
“그럼 앞으로 오빠라고 부를게요. 내년 결혼하기 전까지 오빠라고 부를게요”
강진은 소혜와 한집에 살지만 각방을 쓰고 있었다. 장모님이 될 유지은의 당부도 있었지만 결혼을 하기 전까지 지켜주고 싶었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 연인으로 서로간의 사랑을 더욱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결혼은 서두르지 않고 강진이 올해 시즌이 끝난 후 하기로 했다. 강진의 주변상황이나 월드로드그룹이 올해만 지나면 미국에 탄탄히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은퇴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번 시즌에 계약이 끝나고 강진은 입국해서 본격적으로 서산태안지구의 일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강진의 본 모습으로 전면에 나설 계획이었다.
솔루트와 향후 계획을 검토하였지만 제논 애스터는 한국에 투자형태로 강진을 대리인으로 한국 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미 강진은 메이저리그 선수보다는 세계적인 천재로 알려졌으며, 캠브리지 대학교의 명예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었다.
주변에서는 그가 세계 밀레니엄 7대 수학난제를 풀이함으로써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제품을 개발할 것이란 기대에 지금도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스카우트를 제시하고 있었다.
솔루트가 이와 같은 사실을 언론을 통해서 공개를 하고 있었고 부자 구단인 LA Dragons의 구단은 강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역대 초고 연봉을 준비하고 있었다.
“솔루트 계획을 좀 더 변경해야겠어. 월드로드 일렉트릭의 지사는 당분간 보류하고 장인어른에게 맡겨. 철강과 환경, 의학은 미국에서 시작하도록 하지. 미국정부와의 연대와 로스차일드를 견제하는 수단으로 하지. 우선 현재 개발된 기술수준의 70%정도만으로 시작하도록, 완벽한 제품은 서산태안지구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봐.”
“인수한 각 해당 기업들의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생산되는 시점은 앞으로 6개월가량 걸 릴 것입니다. 마스터.”
“데이비드 러셀 부사장과 그룹으로의 재편과 미국에서의 신제품에서 대해서는 미리 언질을 해놓도록 하지. 그리고 한국 진출을 위한 준비도 월드로드 그룹차원에서 진행시키도록 지시해 놓을 테니 솔루트가 지원해주도록.”
“네. 마스터.”
강진은 소혜와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훈련에 들어갔다. 야구선수로는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이전의 몸의 소유자인 강석철의 소망을 이뤄주고 싶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로서 영원히 기억될 기록을 남겨주고 싶었다.
이미 월드시리즈 우승반지와 크라운트리플의 영광을 가져다주었다. 올 시즌은 영원히 기록되어질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차례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떠날 것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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