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함께 1
습작입니다. 세부 글의 구성 플롯은 연재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본 글은 허구(픽션)이며, 등장(역사)인물, 지명 등은 현실과 다릅니다.^^
시작과 함께 1
제논은 연구소로 발길을 옮겼다. 마나를 이용한 발전설비를 현재 어떻게 적용할지는 기존 설비와 연구개발시설과 연동하여 신제품을 개발할 생각이다.
솔루트가 있는 지하의 마법진의 증폭(Amplification) 마법진만 적용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 발전시설의 성능을 2배에서 3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강진은 마법진을 적용한 완전한 발전시설은 오직 한국에서만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안녕들 하십니까. 제논 애스터입니다.”
연구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의 상석에 앉아 60여 명의 연구원들을 돌아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연구소장인 켄벨 로이셀입니다.”
유니온 일렉트릭사의 연구소장 켄벨 로이셀이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있었는데 그는 발전을 위하 양자물리학의 세계적인 석학이었다. 그는 사주 헤링톤가문의 전대 가주에 의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 어릴 때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켄벨 로이셀은 헤링톤가문 집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헤링톤의 가문의 사람들과 어릴 때부터 가족이나 마찬가지로 생활하였다. 그는 헤링톤 가문에 도움이 되고자 발전분야를 연구하였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자마자 유니온 일렉트릭사의 연구소로 입사했다.
“앞으로 월드로드 일렉트릭은 기존의 발전분야의 연구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선 기존 발전설비에서 발전량을 증폭(Amplification)시키는 기술을 도입하여 그에 따른 플랜트 설비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원자력 원구팀장 재로드 파커입니다. 현재 발전량을 증폭시키는 기술은 세계 어디에도 상용화 되지 않았습니다. 그 기술을 어디에서 가져온다는 거죠?”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제논을 쳐다보는 원자력 연구팀장 재로드 파커에게 미소를 지으면 말을 이어갔다.
“그 기술은 월드로드투자가 확보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증폭된 발전량을 받쳐 줄 수 있는 설비부분을 여러분들은 연구하시면 됩니다.”
“사장님. 화력, 수력, 원자력 등 모든 분야의 설비에 적용 가능한 것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켄벨 로이셀 소장님.”
“내가 주는 설계에 따라 지금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발전설비를 구축하십시오. 그 후 증폭기술을 가진 개발자가 직접 증폭기를 설치할 것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드리죠.”
연구원들은 다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제논을 쳐다보았다. 솔직히 여기 있는 모든 연구원들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특히 원자력 연구팀장은 솔루트가 파악한 정보에 의하면 여러 기술들을 경쟁업체에 빼돌린 경험이 있고 스카우트 제의에 동의한 상태다.
증폭된 발전량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는 솔루트가 설계할 수 있고 현장기술자들이 만들면 되지만, 여기 있는 연구원들을 통해 다양한 조선, 항공, 자동차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안을 연구하게 할 계획인 것이다. 솔루트가 뒤에서 지원만 해준다면 충분할 것이기에.
“다들 알아들으셨다고 생각하고, 각자의 방향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자리에 떠나 실 분들은 나가 주십시오.”
제논은 그렇게 말하고 그 자리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팔짱을 꼈다.
60여명의 연구원들 중 반 이상이 재로드 파커를 위시로 회의장을 떠났다. 다른 연구원들은 여기서 갈 곳이 없거나 켄벨 로이셀 소장을 따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자신들을 희롱한다고 생각했다. 그 후 월드로드 일렉트릭 연구소를 나온 이후 땅을 치고 후회한다.
전력량 증폭기를 자동차, 조선,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였는데 그 연구결과는 담당 연구원에게 모든 명예와 부가 돌아갔기 때문이다. 남은 연구원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럼 여기 분들은 저와 함께 가기로 한 분들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사장님.”
켄벨 로이셀 소장을 위시로 다들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러셀 부사장님, 오늘부로 여기 연구원분들의 밀린 봉급을 일시에 지급하고, 여기 연구원분들의 연봉을 100%인상 일시불로 지급하십시오. 오늘 내로 처리해야 합니다.”
“네. 지시대로 하겠습니다. 사장님.”
다들 놀랐다. 회사 재정이 악화되어 여러 달 봉급이 밀려 힘들어 하고 있었고, 인수가 되면 밀린 봉급까지 책임져 줄 회사는 없었다.
켄벨 로이셀 소장은 제논이 말한 전력량 증폭기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다. 지금이라고 그 개발자를 만나 물어보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제논이 건네 준 설계도는 그저 증폭기가 설치될 외형만 있고, 증폭기의 설계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장님. 이 설계대로 설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개발자들도 필요합니다.”
“로이셀 소장님. 필요하신 것은 여기 데이비드 러셀 부사장에게 요청하십시오. 뭐든 지원해 드릴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일주일 내로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연구실 외각 부지에는 각 원자력, 화력, 풍력, 태양열의 발전설비가 원형에 비해 10분의 1의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 곳에 각 파트별로 설치하면 된다. 남은 사람들은 각 파트별로 여러 명 있었고, 원자력은 켄벨 로이셀 소장이 맡으면 되었다.
“러셀 부사장님은 당분가 여기서 진두지휘 해주시고, 경영진을 구성해서 회사를 정상화 시키세요. 앞으로 증폭기 테스트가 완료되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판매될 테니 해외 지사도 정리하고 앞으로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세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사장님, 증폭기 개발자가 누구입니까? 저희 회사에 그런 분이 안계신데.”
“있지요. 바로 당신 앞에 있지 않습니까?”
“네. 네!?”
“제가 그 개발자입니다. 부사장님도 알아보셨겠지만 제가 몇 달간 잠적한 것이 이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 정도만 알고 계세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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