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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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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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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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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 영지 성 마을 1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성 마을을 점령하기 위해 달려온 정진의 부대는 슈듄트 마을 상황을 듣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 마을 앞자리를 잡고 1시간이 지난 상태였는데 성 마을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기에 더욱 고민되었다.


자신의 역할은 솔로몬이 배로 이동해 포센 항구 마을을 점령할 동안 하데스 영지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버린 것이다.


슈듄트 마을을 공격한 대포 같다고 한 공성 무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먼 거리에서 공격을 당했는지는 모르지만, 몇 번의 공격으로 30기의 투석기와 두 개의 감시탑을 파괴했고 그것도 부족해 방어벽까지 부셔버린 공성 무기가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어이! 부대를 뒤로 물려야겠다.”

“네? 여기서 더 뒤로 물립니까?”

“적에게 새로운 공성 무기가 있다고 하잖아!”


솔로몬이 없는 곳에선 정진이 대장이었기에 더는 말대답을 하지 못하고 부대를 뒤로 물리기 시작했다. 말이 2만5천 명이지 한 번에 뒤로 움직인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 정렬해서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리저기 흩어져 있었기에 대열을 갖추는 시간도 20분이나 걸렸다.


“그런데 형님, 얼마나 물러납니까?”

“200미터 뒤로 물러난다.”

“알겠습니다. 형님.”


정진의 말이 떨어지자 줄을 서서 대기하던 부대원은 빠르게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성 마을과 500미터의 거리로 물러났다. 어쩔 수 없었다. 다가서면 발리스타나 투석기의 공격을 받을 것이 뻔했고 대포라는 공성 무기의 사정거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500미터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정진의 부대가 완전히 뒤로 물러나 다시 자리를 잡기까지 30분이 더 소모되었다. 그때였다.


-띠링, 띠링.

<하데스 영지군이 슈듄트 마을을 점령했습니다. 5초 후 슈듄트 마을에 남아있는 탑건 영지군과 유저는 탑건 영지의 가까운 마을로 강제 이동되며 슈듄트 마을은 하데스 영지 소속으로 변경됩니다.>


전체 알림이 들려오며 정진의 눈앞에 메시지가 나타났다.


“벌써 슈듄트 마을을 넘겨줬다고? 그래도 조금은 더 버틸 줄 알았는데.”


누구에게 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 성 마을을 쳐다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던 정진은 급하게 솔로몬에게 연락을 해 보았다. 간부 대화창과 길드 전체 대화창에 하지만 솔로몬과는 연락되지 않았다. 그때 행동 조장이 말했다.


“형님! 솔로몬 형님과 연락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말에 몸을 돌린 정진이 때릴 듯 팔을 올리며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나도 알고 있어!”


행동 조장은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말을 걸어봐야 득이 될 것이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말없이 그냥 서 있었다.


정진은 혼란스러웠다. 슈듄트 마을이 당했는데 하데스 영지군이 여기 성 마을로 이동해 오기라도 하면 더 상황이 힘들어질 거라는 생각과 이대로 물러나 슈듄트 마을을 치는 것은 또 어떨지 말이다.




성 마을에 도착한 탑건 영지군이 고민하는 사이 슈듄트 마을을 점령한 강민의 부대는 빠르게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전투 중에 입은 피해는 전체 부대의 30% 이상인 4,500여 명이 죽었고 꼬북이는 5,200여 마리가 죽었다. 많은 인원이 죽기는 했지만, 슈듄트 마을을 점령했기에 모두가 기뻐할 뿐이었다.


성 마을의 상황도 바로 들려왔다. 아직 전투는 시작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적은 뒤로 더 물러난 상태라는 소식을 듣자 폼생폼사에게 말했다.


“넌 네크로맨서 부대와 남은 인원 4천을 데리고 성 마을로 이동해라.”

“네? 형은요?”

“마을 정리하면서 여길 지켜야지. 참, 그리고 대포도 가져가라.”

“알았어요.”

“지금 바로 이동해라. 성 마을은 아직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하니까.”

“네.”


폼생폼사는 강민의 지시처럼 4천 명의 부대원과 네크로맨서 부대 그리고 대포도 모두 가지고 성 마을로 이동했다.


성 마을 포탈이 설치된 광장 주변에선 폼생폼사를 비롯해 4천 명의 강민 부대와 네크로맨서 그리고 대포를 조작했던 대장장이들이 이동해왔다.


폼생폼사와 대장장이 그리고 네크로맨서를 이끄는 홀로서기까지 성 마을에 도착하는 즉시 북쪽 성문을 향해 달려갔다.


경수는 슈듄트 마을에서 지원군을 보냈다는 말에 성벽 위에서 성 밖과 안을 번갈아 보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성문을 향해 달려오는 무리가 보였다. 점점 가까워지자 누구인지 파악되었고 달려온 그들은 성벽 위로 올라왔다.


“형들, 수고하셨어요. 홀로서기 너도 수고했다.”

“지금 한가하게 인사를 할 때냐? 놈들은 뭐 하고 있어?”

“40분 전에 뒤로 물러나더니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성 밖으로 엄청난 인원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런 적을 보던 폼생폼사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대장장이는 대포를 조립하세요.”

“알겠습니다. 조장님.”


대장장이 중에 전설의 백수는 보이지 않았기에 경수가 물었다.


“백수 형은 어디 갔어요?”

“어? 아…. 조선소에 다녀온다고 하던데 그래서 두 명을 데리고 갔다.”

“왜요?”

“포탄을 가지러 간다고 하던데.”


전설의 백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포를 다른 대장장이에게 넘겨주고 대장장이 한 명을 데리고 성 마을이 아닌 포센 항구 마을로 바로 이동했다. 드워프가 대포를 계속 생산할 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포탄 다 섰어요?”


경수의 말에 대포를 조립하던 대장장이가 대신 말했다.


“아닙니다. 68발 남았습니다.”

“아, 그래요.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나 봐요?”

“그게 파괴력이 너무 강해서 몇 발 쏘지도 않았는데 슈듄트 마을 방어벽 한곳이 무너졌거든요.”

“네? 그 정도입니까?”

“말도 마세요.”


직접보지 않았지만, 사용한 대장장이가 이렇게 말을 하는데 믿을 수밖에 없었다.


“네, 수고하셨어요.”

“아닙니다.”


대장장이는 다시 대포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혹시 길드장과 연락이 돼?”

“아뇨, 아무리 연락해도 안 되던데요.”

“이상하네. 분명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땐 연락이 되었는데….”

“연락은 안 되지만, 하데스 형과 이동한 길드원이 부활했다는 소식은 없으니 괜찮을 겁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연락이 안 되니 답답해서 그러지. 살짝 걱정도 되고.”


둘 다 걱정이 되기는 했다. 육지도 아니고 바다라서 그런 것이고 또 적은 발리스타로 무장한 중형 전투선이 두 척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뭐 잘하고 있겠지. 이제 바다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거야.”

“아마 해상 전투는 게임에서 최초일 거예요. 히히히.”

“왜 웃어?”


경수가 웃는 건 다른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었다.


“하데스 형은 모든 것을 최초로 하잖아요. 저번 마녀 영지 전쟁도 그러고 또 길드 시스템 업데이트 후 대규모 전쟁도 또 해상 전쟁도요.”

“들어보니 또 그렇기는 하네. 하여간 하데스는 일복이 많아서 그래.”


둘이 대화하는 사이 마녀가 성벽 위로 올라왔다.


“어? 정혁 오빠! 수고하셨어요.”

“수고는 무슨. 그런데 여기 지키지 않고 어딜 갔다 오는 거야?”

“교대로 쉬고 있었어요. 탑건 영지군이 먼저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거든요.”

“하긴 저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 우리가 먼저 공격할 필요는 없지.”

“그런데 이게 대포에요?”


조립이 한창인 대포를 보며 마녀가 묻자 폼생폼사가 마치 자신이 만든 것처럼 건들거리며 말했다.


“어때 잘 빠졌지. 이게 말이야. 최대 거리가 1킬로미터야. 그리고 최소 거리는 400미터라고 하는데 그건 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네? 1킬로미터요? 뻥도 적당히 하세요.”

“얘가 거짓말인 줄 아나.”

“이제는 게임에서도 뻥을 다 치시네….”


폼생폼사(정혁)은 현실에서 마녀의 옆집에 사니 얼마나 자주 만나겠는가. 그리고 마녀를 놀려 먹는 것을 좋아했기에 마녀의 지금 반응도 이해가 되었다.


“믿지 못하겠으면 말고.”


둘의 사이에 경수가 끼어들며 말했다.


“둘 다 그만해요. 적이 움직이려고 합니다.”


500미터의 거리에서도 적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는 건 적의 인원이 그만큼 많았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경수 옆에는 항상 정령사가 있었기에 수시로 적의 움직임을 알려주기도 했다.


적의 움직임은 있었지만, 너무 멀리 있었기에 그저 움직임만 감지할 뿐이었기에 쳐다만 보고 있었다. 정찰을 담당하던 정령사가 다가오며 말했다.


“적이 뭔가 하려는 것 같은데요. 흩어져 있던 인원을 줄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뭘 하려는 거지. 오려면 빨리 오든지 하지.”


그 후에도 적의 움직임은 특별한 것이 없었다. 쳐다보는 사람이 답답할 정도였다. 그렇게 10여 분이 지나자 전설의 백수가 성벽 위로 올라왔다.


“백수야. 수고했다. 포탄은 가져온 거지?”

“그럼요. 포탄 200발과 대포 5기를 더 가져왔습니다.”

“대포도 가져왔어?”

“그럼요. 벌써 30기나 더 생산해 놨더라고요. 그리고 포탄도 총 350발을 만들었는데 가져올 수가 없어서 이것만 가져온 겁니다.”

“그래?”

“네, 전 대포부터 조립할게요.”


전설의 백수와 대장장이 한 명은 성문 위로 늘어선 대포 옆에 가져온 대포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저, 부 길드장님. 적들이 공격하고 합니다.”

“네? 공격하려고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정령사의 말을 들은 경수는 폼생폼사를 쳐다봤다.


“형 아무래도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겠어요. 저놈들이 더 다가오면 대포도 사용할 수가 없잖아요.”

“그건 네가 지휘관이잖아. 알아서 해라.”


폼생폼사의 말에 경수가 완성된 대포 10기 앞에 대기 중인 대장장이에게 말했다.


“대포를 사용하겠습니다. 적의 선두에서 조금 앞에 한 발만 우선 쏴 주세요.”

“네? 한 발만요?”

“적이 대포의 사정거리를 모르는 것 같아요. 안 그럼 앞으로 더 왔을 건데 뒤로 물러났거든요.”


경수의 생각이었다. 처음엔 대포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뒤로 물러났다고 생각했는데 폼생폼사의 말을 들어보니 적들은 대포의 사정거리를 모르는 듯했기에 이런 지시를 한 거였다.


“알겠습니다.”


몸을 돌린 대장장이는 포신의 뒤에 난 구멍에 도화선을 꽂고 포신 뒷부분을 열었다. 그리고 화약을 넣고 적당히 다진 후 포탄 한 발을 넣어 다시 조립했다. 약 7초가 걸렸다. 그리고 도화선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타들어 갈 때 대장장이가 소리쳤다.


-모두 귀를 막으세요.


그 소리에 성벽 위에 있던 모든 길드원과 병사가 귀를 막았고 그 순간 엄청난 폭음과 포신 앞으로 불꽃이 나왔다. 그리고 포탄이 바람을 부수며 적의 선두 앞으로 날아가 바닥에 박히는 동시에 한 번 더 폭음이 들려왔다.


-퍼엉! 쓔우우웅!

-콰아앙! 화르르….


적의 선두 앞에 떨어진 포탄에서 나오는 소리는 포탄이 바닥에 박혀서 나는 소리가 아닌 포탄에 새겨진 불 속성 마법진이 발동되어 포탄이 터지며 나는 소리였다. 폭음과 함께 그 주변 10미터는 불바다가 되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우와…. 대포 짱 멋있다!”

“위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성벽 위에 있던 모든 길드원이 폭음 소리에 깜짝 놀랐고 병사들도 그러했다.


“내가 뭐라고 했냐. 장난 아니라고 했잖아.”

“그건 그런데 이런 사기적인 무기가 알려지면 또 한바탕 난리가 나겠는데요.”


대화하는 사이 정령사가 다가와서 적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적이 앞으로 이동하려다 다시 뒤로 물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적은 대포의 사정거리를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불꽃놀이를 시작합시다.”


경수는 미소를 지으며 대장장이에게 지시했다.


“사용할 수 있는 대포가 몇 기입니까?”

“지금 조립된 대포는 총 10기입니다.”

“그럼 좌우로 2기씩, 앞뒤로 2기씩 하고 나머지 2기는 중앙으로 날려주세요.”

“얼마나 쏩니까?”

“한 번씩 발사하고 약간 방향을 틀어서 쏴주세요. 중복되지 않게. 1기당 3발만 쏴주세요.”

“알겠습니다.”


경수는 적을 두려움에 만들 계획이었다. 너희는 도망갈 곳이 없다는 말이 딱 지금 표현이었다. 지시를 내리고 10여 초가 지나자 대포의 포신에서 불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한 번에 쏘지도 않았다. 일렬로 설치된 대포가 좌에서 우로 가며 발사가 되었다. 정말 불꽃놀이를 하듯이.


너무 일방적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적이 달려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변하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적이 대포의 사거리를 모르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탑건 영지군이 있던 자리에 폭음과 함께 불이 일었다. 불길과 검은 연기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적이 있는 곳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10기의 대포에서 한 번씩 발사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포신에서 불을 뿜었다.


-퍼엉! 쓔우우웅!

-콰아앙! 화르르….


두 번째 포탄이 발사되고 한 번 더 폭음이 울렸다. 대포 옆에 있던 길드원과 병사들이 귀를 막고 있었지만, 엄청난 폭발음에 옆에 있는 사람의 말도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이렇게 날아간 포탄은 적의 좌우를 시작으로 위와 아래 그리고 중앙에 불바다를 만들기 시작했다. 10기에서 총 3발의 포탄이 날아갔다. 그리고 검은 연기가 흩어질 동안 지켜봤다.


그리고 길드원의 눈앞에는 적의 사망자 명단이 공개되듯 이름과 함께 죽었다는 메시지는 한없이 올라오고 있었다.


빠르게 올라오면 갱신되던 메시지도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적이 있던 곳에 검은 연기가 흩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처참하다 못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포탄이 떨어져 불바다가 된 곳은 검은 색으로 둥근 원이 그려져 있었고 군데군데 불씨가 남아있는 듯 보였다.


“적들이 뒤로 도망치고 있다고 합니다.”


정령사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경수는 대장장이에게 다시 말했다.


“적의 후방에 2발씩 집중적으로 공격해주세요.”


10기의 대포에 두 발씩 쏴달라는 말이었다.


“알겠습니다.”


대포의 포신에선 다시 불을 뿜어내었고 적의 후방에 떨어졌다. 후방과의 거리는 약 800미터였지만, 포탄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듯 그 먼 곳까지 날아가 도망가는 적의 발목을 잡았다.


“어머! 정말이네. 거리가 꽤 먼데.”

“내가 말했잖아! 최대 거리가 1킬로미터라고….”

“지금 그게 중요해요. 그런데 얼마나 죽었을까요?”

“대포는 파괴력은 강한데 살상력은 별로라서 많이 죽이지는 못했을 거야.”


경수는 그들의 말이 들려오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생각하며 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했다.


“적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적의 누군가 빠르게 수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성으로 몰려올 것 같답니다.”


아직 적의 움직임은 특별한 것이 없었다. 후방으로 떨어진 포탄 때문에 뒤로 물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만 보일 뿐이었다.


“성으로 온다고 합니다.”


정령사의 말이 끝나자 적의 선두가 성 마을을 향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경수는 대장장이에게 선두를 공격해라는 지시를 내렸고 10기의 대포에서 포탄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롭게 조립된 5기의 대포의 포신에서도 불이 뿜어져 나왔다.


포신에서 불을 뿜으며 포탄이 날아들었지만, 정진의 부대는 포탄이 떨어진 곳을 피해 다니며 성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마신유희 입니다. 오늘은 불금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헤칩니다. 적당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녁에 한 편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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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최초의 해상 전투 1 +4 16.03.01 1,842 39 15쪽
419 하데스 영지 성 마을 2 +4 16.02.29 1,751 42 15쪽
» 하데스 영지 성 마을 1 +4 16.02.26 1,945 39 16쪽
417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4 +6 16.02.25 1,926 44 15쪽
416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3 +5 16.02.24 1,872 48 15쪽
415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2 +5 16.02.23 2,036 43 14쪽
414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1 +7 16.02.22 1,738 37 14쪽
413 대규모 전쟁 3 +5 16.02.19 1,812 40 14쪽
412 대규모 전쟁 2 +4 16.02.18 1,843 38 15쪽
411 대규모 전쟁 1 +5 16.02.17 1,779 43 15쪽
410 새로운 공성 무기 4 +5 16.02.10 1,759 42 15쪽
409 새로운 공성 무기 3 +5 16.02.03 1,813 46 14쪽
408 새로운 공성 무기 2 +5 16.01.27 1,831 43 14쪽
407 새로운 공성 무기 1 +6 16.01.20 1,747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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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솔로몬의 어긋난 계획 1 +4 15.12.23 1,922 48 14쪽
402 초대형 조선소 6 +6 15.12.16 1,832 58 14쪽
401 초대형 조선소 5 +4 15.12.09 1,910 4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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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초대형 조선소 2 +5 15.11.18 1,831 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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