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2,960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5.01 12:33
조회
248
추천
3
글자
14쪽

오펠 블리츠

DUMMY

다시 1940년 10월 모스크바로 돌아가자. 독일군은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민간인들과 의료진들을 안전하게 소련군의 진영으로 옮기기 위하여 소련군과 잠시 교전을 중지하기로 협의했다.


집행유예 부대원 하이에가 오펠 블리츠 트럭에 민간인들을 태우고 소련군의 진영으로 가기로 했다. 물론 독일군 소련군 양 측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예의 주시한다.


블라슈크 또한 각 저격수에게 말했다.


"명령 전까지는 절대로 사격하지 말게!!"


지난 번에도 이런 방법으로 민간인을 포격 지점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었고 혹여나 돌발적으로 사격이 시작되는 일만은 막아야 했다. 저격수들은 다들 평소때보다 긴장했다.


'이번에도 민간인 대피시키는거 맞겠지?'


'파시스트는 믿을 수 없다!'


'이거 한 번 사격 시작되면 난리날텐데...일단 조심하자...'


나타샤 또한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은 건물 창가에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나타샤는 반대편 건물 여기저기를 조준해보았다. 반대편 건물에 어두컴컴한 창가 어디 독일군이 자리 잡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 때, 멀리 보이는 골목에 독일군의 오펠 블리츠 트럭이 진입하는 광경이 보였다. 오펠 블리츠 트럭 측면에는 커다란 붉은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고, 뒷부분의 차체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었다.


오펠 블리츠 트럭에는 커다란 흰 깃발이 달려 있었다. 그리고 트럭이 오는 길목 저쪽 구석에는 독일군 한 명이 엎드린 채로 머리를 내밀어 정찰하고 있었다. 나타샤는 총을 발사할 생각은 없었지만 호기심에 그 독일군의 머리를 조준해보았다. 여태까지 나타샤는 단 한번도 사람을 사살해 본 적이 없었다.


'빵야!!'


독일군은 땅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계속해서 골목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실전에서 독일군은 재빠르게 자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대로 저격하기 좋은 기회는 거의 없다. 나타샤는 자신이 파블리첸코나 바실리 자이체프라고 상상하며 방아쇠를 살짝 건드렸다.


'빵야!!'


나타샤는 보다 대범하게 맞은편 건물을 스코프로 훑기 시작했다. 그 때, 한 독일군이 창가에서 거울을 통해서 이 쪽을 정찰하고 있었고, 거울에서 반사된 빛이 나타샤의 눈을 부시게 했다.


'어머!'


나타샤는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


쉬잇!! 탁!!!


나타샤가 실수로 발사한 총알은 독일군이 있는 건물의 외벽에 박혔다.


"저격이다!!!"


독일군 소련군 양 측에서 누구 할 것 없이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타앙! 탕! 쉬잇!!


드르륵 드르르륵


하이에는 좁은 길목을 통하여 오펠 블리츠를 운전하고 있었기에 후퇴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하이에는 재빨리 사거리에서 오펠 블리츠를 우회전했다.


'으아악!!!'


오펠 블리츠 뒷칸에는 많은 어린 아이들과 의료진이 타고 있었다. 이들의 고함 소리가 하이에의 귀에 들려왔다.


"으아악!! 살려줘!!!"


"나 맞았어!! 맞았어!!"


"으아앙!!으아앙!!!"


"꺄아악!!!"


계속해서 총알은 오펠 블리츠의 뒷칸으로 날아왔다.


탕! 타앙! 탕! 타앙!!


오펠 블리츠의 뒷칸은 목재로 만들어졌고, 총알은 손쉽게 이를 관통했다. 여기저기 생긴 총알 자국으로 햇살이 들어왔고, 어린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는 그야말로 지옥도로 변해버린 이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으아아아악!!!!!!!!!!"


오펠 블리츠 트럭의 뒷칸은 사방에 피로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한 꼬맹이는 배에 총알을 맞고는 얼마 전에 기껏 치료를 받았던 복부의 내장이 다 헤집혔다. 오펠 블리츠 트럭이 급하게 회전하느라 러시아인 의사는 그만 넘어지고 안경이 떨어져서 박살이 났다.


끼이이익!!!


포격으로 다리를 잃어버려서 구석에 누워있던 꼬맹이의 얼굴이 짓밟혔다. 여태까지 수 많은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조차 이런건 처음 목격했다.


한편, 소련군이 점거한 건물에서 블라슈크가 외쳤다.


"뭐야!!! 왜 쏜 거야!!"


블라슈크는 페리스코프를 이용하여 주위를 정찰했다. 독일군이 점령한 건물의 창문 여기저기서 기관총과 저격총이 불꽃을 뿜고 있었다. 양쪽에서 총을 발사했기에 이미 연기로 사방이 뿌옇게 보이는 상황이었다. 블라슈크가 울부짖었다.


"안돼!!!"


하지만 블라슈크가 외치는 소리는 총 소리에 묻혀서 전혀 들리지 않았다. 안나 등 신참 저격수들은 모두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제대로 조준도 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총을 발사하고 있었다. 나타샤 또한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뿌연 연기 속에서 간헐적으로 보이는 발사광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골목 쪽에 숨어있던 독일군들은 오펠 블리츠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연막탄을 던져주었다. 후퇴하는 오펠 블리츠 트럭이 연막 속에 휩쌓였다.


총격 속에서 블라슈크가 외쳤다.


"저 트럭으로 쏘지마!! 저 트럭으로 쏘지 마!!!"


하지만 양측의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들은 이미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탕! 타앙! 탕! 탕!!!


그리고 이 순간 루크는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우하하하!!!! 아하하하하!!! 내가 못 쏘는게 아쉽군!!"


잠시 뒤, 하이에는 독일군이 점령한 지역으로 돌아온 다음 트럭에서 내린 다음 재빨리 트럭 뒤로 달려갔다. 시뻘건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트럭 차체에는 이미 여기저기 총알 자국이 난 상태였다. 하이에는 오펠 블리츠 트럭의 뒷문을 열어보았다.


'!!!'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빌어먹을!!! 그 망할 로스케 놈들 때문에 내 진급이 날아갔어!!"


헤어만 중대장은 펄펄 뛰기 시작했다.


"민사 작전을 하면 뭘하나!! 이 벌레 같은 로스케 새끼들!!! 이 새끼들은 지들 민족의 목숨도 파리처럼 여기는군!!!"


하이에는 헤어만 중대장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 내려치고 싶었다. 위생 소대가 와서 오펠 블리츠 트럭 안에 생존자를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나? 지금 이 친구는 어떤가?"


하지만 위생병이 말했다.


"푸...이건 두 시간도 못 살 것 같습니다. 장기가 다 엉망이 되었습니다."


헤어만 중대장은 욕설을 퍼부으며 오펠 블리츠 차체 내부를 바라보았다. 여기저기 총알 자국에 피가 튀기고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루크는 좋다고 달려와서 이 광경을 보고 외쳤다.


"정말 멋지군!!"


오토 또한 동료들과 함께 이 광경을 구경했다. 볼프강이 말했다.


"로스케 저 잔인한 새끼들 같으니라고!!"


"애초에 이런 민사 작전을 왜 한 거야?"


"자기쪽 민간인을 사살할거라고 누가 상상했겠냐?"


우크라이나 군 녀석들이 와서 이 광경을 보고는 휘파람을 불었다.


"내가 그랬잖아! 러시아 이 새끼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독일군은 우크라이나 출신들이 너무 과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은 자신들의 말을 입증되자 무척이나 기뻐했다. 한 우크라이나의 베테랑 저격수는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의 시체를 보고는 말했다.


"꼴 좋군!"


오토와 전차병들은 이 광경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게오르크가 말했다.


"도...도대체 소련 놈들이 어떤 짓거리를 했기에 저렇게까지 증오하는거지?"


헬무트가 말했다.


"우리야 알 수 없지."


전쟁에서 느낀 것은 우크라이나군은 정말 투지가 강한 전사들이었고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다. 이들과 함께 싸울수록 슬라브인에 대한 인종차별 의식은 없어졌다. 하지만 싸우면 싸울수록,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군과 이야기를 할수록 러시아인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은 점점 커져갔다. 오토 또한 오펠 블리츠 안에서 총을 맞고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도 벌레가 으깨진 것을 보는 듯한 감정이 들었다.


SS와 SD가 전선에서 전쟁 범죄를 단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군, 벨라루스 군은 소련군과 파르티잔의 거시기를 절단하는 등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 여성 파르티잔의 경우는 산채로 배를 가르기도 했다.


독일군은 우크라이나 녀석들이 저러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눈 감아주고 있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파르티잔은 같은 슬라브인들이 처리하도록 두는 것이 맞는 것 같군...'


오토는 동료들과 함께 중대 대피소로 돌아와서는 전선 신문을 읽었다.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에 체결되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다행이군...'


한편, 소련군 진영 쪽에서 저격수들은 도대체 누가 먼저 왜 쏘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안나가 말했다.


"난 아냐! 크세니야 너야?"


"나도 아냐!"


나타샤도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도 아냐! 난 다들 쏘니까 그 다음에 쐈어!"


"독일군이 먼저 쏜거 아냐?"


"맞아! 놈들이 이번에 속임수를 쓴게 분명해!"


"비열한 파시스트 놈들!!!"


나타샤는 아무렇지도 않게 맞장구쳤다. 그 때, 독일군의 항공기가 고고도 비행을 하면서 수많은 삐라를 뿌렸다. 블라슈크가 외쳤다.


"줍지 마!! 절대 건드리지 마!!!"


블라슈크는 서둘러 자신의 철모에 삐라를 주워 담으며 옆에 있던 글리에르에게 외쳤다.


"이봐 자네!! 빨리 회수하게!"


"하지만 건드리지 말라고 하셨잖습니까? 삐라를 회수하기 위해 삐라를 잡아도 되는지 허락받아도 되는지 여쭈어도 될지 궁금해해도 될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닥치고 빨리 회수해!!"


삐라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독일 제국은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했다. 지금 소련은 전세계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다! 빨리 항복하라!]


블라슈크는 서둘러 삐라를 주운 다음 모두 소각했다. 모든 삐라를 소각했고, 아무도 대놓고 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이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게 되었다. 블라슈크가 프랑스가 우익화되면서 혹시나 독일을 선제 공격하여 독일이 양면 전선을 형성하게 되는 것에 희망을 걸었었다.


'이런 조약 따위는 파기하면 그만일 것 이다...하지만 프랑스, 영국 둘 다 지금 전쟁이 최대한 길어져서 양측의 전력이 모두 소모되기를 원할 것 이다..'


지금 우크라이나 군과 벨라루스 군, 러시아 백군이 소련군 포로들을 상대로 벌이는 일에 대해서는 블라슈크 또한 잘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 잡히느니 차라리 독일군에게 잡히는게 나을 것 이었다. 영국이나 프랑스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동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지금 상황에서 민족도 다른 독일과 같이 싸우는지 블라슈크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망할 파시스트들...'


하지만 블라슈크는 이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나 벨라루스군에 있는 병사들은 파시즘이 뭔지도 모르는 농민들이 대다수였다. 소련의 잘못된 농업정책으로 수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아사하게 된 대가를 지금 치루는 것 이었다. 블라슈크는 안토노프에게 삐라를 모두 소각했다고 보고했고 안토노프가 말했다.


"자네도 그 삐라 내용을 읽었는가?"


"파시스트들의 프로파간다일 뿐입니다!"


"파시스트 놈들이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것은 맞네. 이미 뉴욕타임즈 등 해외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네."


"하..하지만 그것은 조약일 뿐입니다! 이탈리아가 발칸 반도에서 과욕을 부리면 영국이 참전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안토노프가 파이프를 씹으며 말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와 영국이 그리스를 침공하지 않기로 비밀리에 협상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네."


'!!!'


안토노프가 앉아있는 자리 위에는 스탈린의 초상화가 크게 걸려 있었다. 블라슈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경례를 하고는 안토노프의 집무실 밖으로 나갔다.


한편, 소련군 여자 저격수들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크세니야가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에게 잡힐 것 같으면 꼭 자살하겠다고 약속하자. 서로 죽여주는거야...알겠지?"


다들 우크라이나군에 몸서리를 쳤다. 나타샤는 속으로 스탈린과 소련에 대해 이를 박박 갈았다.


'도대체 스탈린이 어떻게 했기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이렇게 우리를 증오하는거야?'


나타샤는 여전히 손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아까 전에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엄청난 사태에 대해 애써 위안하고 있었다.


'도...독일 놈들은 분명 우리를 공격하려고 했을거야!'


그 때, 독일군이 확성기를 통해 이렇게 외쳤다.


"독일 제국군은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민간인들을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하고자 하였고, 민간인의 안전 보장을 위하여 교전을 중지한다고 상호 협의했다! 이를 믿고 우리는 민간인을 보낸 것 인데, 소련군 측에서는 비겁하게 먼저 총을 사격하여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안나가 외쳤다.


"웃기지 마! 거짓말이야!"


크세니야가 말했다.


"파시스트들은 저런 식으로 우리 사기를 떨어트리려는 거야!"


계속해서 확성기에서 독일군이 어설픈 러시아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소련군의 비겁한 행동 때문에 어린 아이 17명과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 3명이 사망했다!! 소련군은 자국 민간인들을 전혀 보호하지 않는다!! 네 놈들은 스탈린과 공산주의를 지키기 위한 소모품을 뿐이다!!"


류드밀라가 말했다.


"포병 녀석들은 뭐 하는거야? 저 파시스트들 확성기 좀 박살내면 안되나?"


하지만 그 뒤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나타샤는 부들부들 떨며 속으로 생각했다.


'내 잘못이 아냐...내 잘못이 아냐...'


나타샤는 잠시 뒤 아무도 없는 방으로 들어갔다. 혹시나 우크라이나 군이나 독일군에게 붙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 되면 백병전을 치뤄야할 것 이었다. 나타샤는 자신의 총에 달린 총검을 바라보았다.


'이...이걸로 사람을 찔러야 해?'


얼마나 세게 찔러야 사람이 죽을지 나타샤는 알 수 없었다. 마침 옆에는 짚더미가 있었고, 나타샤는 총검으로 짚더미를 푹푹 찔러보았다.


'난 절대 안 죽어!!!'


아까 전 수 많은 총알을 맞고 달려간 오펠 블리츠 트럭이 떠올랐다. 나타샤는 절대 그렇게 죽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7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23:45
    No. 151

    네 한스는 전술적인 머리가 있기에 원역사처럼 스탈린그라드 노리라고는 안할거 같네요 포위당할걸 예상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2 23:52
    No. 152

    저 같은 경우에 폴란드 전체는 독일제국 손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암만 나치당에서 많은 선진 개혁을 하겠으나 그당시 폴란드인은 농노로 보고 폴란드 영토를 영지로 보던 융커들을 건들 수 없어서 요부분은 못 건들것 같으며 발트3국을 제후국 형태로 자치권 주더라도 폴란드만큼은 직접 통치를 할것으로 보여져요 물론, 그곳에서도 변화를 주어 1차세계대전 이후 오헝제국 붕괴틈타 독일제국이 오스트리아를 흡수하면서 폴란드 3분할 당시 오스트리아 영토로 들어갔던 부분도 헝가리 연방과 합의하여 나누면서 그 부분과 러시아가 가졌던 영토를 제후국화 할 수 있죠 그러나 그럴 경우 워낙에 강성하였던 폴란드 민족운동탓에 여러모로 골치 아프고 융커들 반발도 큰 만큼 토지개혁 대가로 폴란드 전체는 계속 독일에 넣을 겁니다 물론, 그 대가로 폴란드인들의 문화활동과 고위직 배정등에 신경은 쓰겠으나 결국 공산봉기외에 전쟁중 한번은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 터져버리겠죠

    어쩌면 바르샤바 봉기 같은 경우 흑화한 하이에의 SS가 잔혹한 토벌할 것 같고 그 상처탓에 결국 추후 SS 해산 필요성이 대두되며 한스를 포함하여 오토와 스테판등은 정신차린후라 저렇게 타락한 하이에에게 충격받아서 적극적으로 말리는 모습 보여주며 과거 하이에가 느꼈던 심정을 경험하며 더욱 반성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 나올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06
    No. 153

    그럴수도 잇겟네요! 선진 개혁햇으나 융커들의 세력이 있는! 결국 발트3국은 자치권 주더라도 폴란드는 직접 통치할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호오!그렇게 되면 전쟁 도중에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가 터지는 ㅎㄷㄷㄷㄷㄷ 이번 회차에 하이에가 SS들어갔는데 하이에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02 23:53
    No. 154

    그러나 부족한 자원을 보충하고자 남부전선을 노린다면 또 달라질겁니다 원역사의 나치 장군들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죠 시가지의 90%를 점령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15
    No. 155

    하긴 남부전선 노린게 히틀러 자신의 독단적 판단때문은 아니엇죠 자원이 필요했으니까요 나름 그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02 23:55
    No. 156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폴란드는 어떻게던 독립하려 폴란드 전국토에서 엄청난 봉기가 발생할테고 그에따른 출혈도 감수해야 할겁니다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며 그들에게는 잃을것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16
    No. 157

    ㄷㄷㄷㄷ 진짜 잃을 것 없이 독립하려고 봉기 발생하면 독일로서도 엄청나게 난감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3 00:03
    No. 158

    저는 그래도 폴란드도 자치국으로 독일 치하 하에 있다가 공산봉기와 동시에 바르샤바 봉기가 터지면서 히틀러가 지금이라도 합의를 할 생각이 있는 세력들이라면 목숨을 살려주는건 물론 정치 생명을 보장하면 자립국화를 시행하겠다라고 제안하며, 온건파들은 남기고 강경파들을 쓸어버리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또 군부 쿠데타로 인해 융커들과 군부를 쓸어버리면서 더 많은 자치권을 폴란드에게 주는거죠. 물론 발트 3국도 자립국화 하면서 더 많은 자치를 누리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24
    No. 159

    이럴 수도 있겠네요 독일 치하 하에 자치국으로 있다가 바르샤바 봉기 터지고 히틀러가 합의하면 정치 생명 보장하여 자립국화 시행하겠다고 제안하면 강경파는 쓸어버리고 협의가 가능하겠죠! 그렇게 폴란드에게는 자치권 줄 수 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3 00:05
    No. 160

    게다가 원역사에서는 폴란드 왕국과 리투아니아 왕국등 폴란드와 발트3국 지역에 괴뢰국 들을 세웠다고 하니까, 처음 부터 자치권을 주는건 이상하진 않을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3 00:12
    No. 161

    허나, 분명하게 선택을 하여야죠 토지개혁과 폴란드 자치권은 전부 융커들 심기 엄청 건들터라 전부를 얻는 것을 욕심이죠 게다가 어차피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10년간은 군부가 정계 장악할터라 폴란드에 관한 탄압과 자국화는 막 창당한 나치당도 못 막죠 말씀하셨던 것 어폐가 결국에는 강경파는 폴란드 민족주의자고 당연하게 폴란드사람들은 강경파를 더 우상화하겠죠 저들은 결국 독립운동가들인데! 당연하게도 바르샤바 초토화도 피할 수 없고요

    너무 SS 옹호하였으나 공산토벌부터 나왔던 잔혹성과 준군사조직 위험성을 전쟁중 바르샤바 봉기 토벌로 공론화하여야 하고 히틀러도 관련 보고 들으면서 SS 축소에 동감하여야 하니 SS의 바르샤바 파괴가 나와야죠 공산봉기중에는 당연하게 모든 도시에서 일어났던터라 바르샤바도 당연하게 터졌을테고 암만 폴란드란걸 고려하더라도 도시 전체가 박살날 정도는 아닐겁니다 정말 SS가 추후 해산당하며 정규군으로 흡수할려면 SS와 준군사조직 폭력성을 보여야하죠 그런점에서 흑화환 하이에 병력들의 광적 모습을 보여주면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타락하였고 독일의 폴란드 탄압을 잘 보여줄거라 봅니다 이후 하이에 부대가 SS 쿠데타 주력 병력으로 나온다면 훨씬 더 SS 해산 과정 명분으로 들어가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3 00:26
    No. 162

    당장 인종주의가 완전 못 막는데 폴란드인 = 농노 혹은 노예 라는게 독일전체에 퍼졌던 거고 기득권층 융커들에게 너무 당연한 거라서 저렇게 하면 누가 받아줄까요? 나치당도 여기서는 암만 야당들 연합으로 나아가더라도 군부와 융커들 적극 지원받아야 하기에 공산토벌에 적극 앞장서서 사냥개를 자처하였을터라 저거 저렇게 하였다가는 군부와 융커가 지원 끊을 시 정권 장악은 꿈도 못 꿀겁니다 막 창건한 야당따위가 감히 뭘 어떻게 하겠나요? 결국 모든 전쟁과 참사 끝난후 10여년 뒤에나 가능한게 폴란드 문제죠

    근데, 다시 말씀드리나 크로아티아는 처음에 슬로벤인 크로아인 세르브인국에 들어갔다가 강력한 군사력에 협상국으로서 승전국이던 세르비아가 합병한 거예요 근데, 여기서 세르비아는 경우 국토 수북한 후 공산혁명으로 혼란한 오헝제국에 개입하였을테지만 결국 물러날겁니다 독일이 가만둘것도 아니고 협상국은 당연하게 제1차 세계대전 원인 제공국을 가만 안둘테고요 결국 루마니아가 트란실바니아의 루마니아계 다수 지역을, 세르비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쪽에서 세르비아계 다수지역, 그리고 이탈리아가 트렌토쪽과 슬로베니아 1/3 가져가는건 오헝제국 붕괴하며 혼란한 헝가리가 독일중재하에 그렇게 나선거고요 슬로베니아가 3등분 당하는 것도 이탈리아는 1차 대전 전리품 못 받은것 챙기러는 거고 슬로베인 크로아인 세르베국은 딱 국명만 봐도 슬라브족 영토고 추후 슬라브족 남쪽 땅 뜻하는 유고슬라비아로 개칭할터라 저곳은 중요할 것이며 헝가리 또한 체코슬로바키아를 먹은 상황에서 앞으로 우대하여야 하는 슬라브족을 명분으로 더 영토를 얻어야 연방을 완성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26
    No. 163

    헐 폴란드인이 농노라는 인식이 독일 전체에 그리고 기득권층 융커들에게 당연햇군요 몰랏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3 00:33
    No. 164

    분명 한스는 히틀러가 바쿠등 카프카스 유전 안 먹는 것에 합의를 하였던 건 맞아요 허나 모스크바 전투가 참사로 끝날 상황에다가 안그래도 따귀사건 여파도 큰데 미사카와 피크 그리고 하이에 사건은 숨겼어도 한스 아들들 포함하여 제국군 전체 전쟁범죄 드러난 것에 엄청 실망도 크고 그렇게 또 자진사퇴한 후 결과적으로 한스가 적극 밀어붙였던 모스크바에서 패전하면서 많은 병력들과 장비를 상실한 것에 분노가 클터라 숙청안하고 계속 중책 맡겨놓는 것도 기적인데 그런 히틀러가 과연 한스 말에 이전부다 무한한 신뢰를 할까요?

    모스크바 전투 패전으로 결국 자원문제가 부각될 겁니다 석유 같은 경우 헝가리와 루마니아 지원에 한계에다가 점령지들 복구며 여러 복잡한 상황속에 자원들어오는 양도 적어 게속 수입으로 외환은 나가고요 패전한 마당에 또 모스크바로 꼴아박을 수 도 없고 더는 레닌그라드 가치가 줄고, 북극 전선 같은 경우 핀란드가 분명 간보면서 독일 열불 터지게 할터라 결국 스탈린그라드로 갈것으로 봅니다 그 결과는 몰라도 한스도 분명 반성하면서 그동안 독일 자원문제를 안보려하다가 보면서 그 심각성 생각하며 점령 중요성에는 동감할거예요 설령 그게 아녀도 그동안 한스가 벌였던 탐욕 업보로서 나중에 완전 회복하더라도 잃어버린 신뢰를 처절하게 느껴야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27
    No. 165

    네 자원 문제가 엄청 크죠 헝가리 루마니아쪽으로는 한계인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3 08:26
    No. 166

    하긴 리메이크를 할거라서 한스의 행동들을 고칠수 있어도 여기서는 확실히 문제네요. 그리고 리메이크나, 여기서나 군부의 낙관주의(물론 소련의 대숙청과 집단농장 정책 실패, 겨울전쟁 등을 봄.)와 자원문제(그래도 원역사보다는 수급이 자유로움.), ss와 sd의 문제(그래도 긍정적으로 많이 달라짐.), 그외에도 폴란드와 발트 3국의 문제, 융커와 군부 문제, 인종주의 문제 등은 단기간 내에 해결하거나 완전히 해결하기에는 힘들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3 14:30
    No. 167

    군부 낙관주의는 원역사처럼 여전히 문제네요! 자원 문제는 그래도 원역사보든 수급 자유롭긴 하죠! 폴란드 발트 3국에 대해선 제가 공부를 더 해보겟습니다! 독자분들 댓글 절반만 이해되서 찾아보고 다시 읽어보겟슴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74 M1 개런드 +35 22.05.21 204 3 14쪽
673 우당탕탕 독일군의 긴빠이 대소동 +94 22.05.20 190 4 16쪽
672 스텐 기관단총 +58 22.05.19 168 3 14쪽
671 인체 실험 +52 22.05.18 188 3 19쪽
670 이중스파이 +109 22.05.17 234 3 14쪽
669 올가 체코바 +100 22.05.16 179 4 13쪽
668 첩보 작전 +27 22.05.15 161 3 11쪽
667 수상한 고기 +115 22.05.14 181 4 15쪽
666 힘러와의 거래 +66 22.05.13 190 4 14쪽
665 힘러의 서류 +31 22.05.12 152 3 15쪽
664 계속된 포위 +57 22.05.11 183 5 14쪽
663 모스크바의 하수구 +12 22.05.10 158 4 16쪽
662 위기의 만토이펠 대대 +74 22.05.09 186 3 13쪽
661 외전 인도차이나 전쟁 2 +14 22.05.08 169 3 13쪽
660 외전 인도차이나 전쟁 +119 22.05.07 211 3 14쪽
659 사소한 사고 +79 22.05.06 199 4 14쪽
658 마르틴과 율리야 +66 22.05.05 209 4 12쪽
657 소아마비 루즈벨트과 위스키 처칠 +118 22.05.04 227 3 13쪽
656 친위대가 된 하이에 +39 22.05.03 172 4 12쪽
655 빗줄기 속에 모스크바 +12 22.05.02 163 4 13쪽
» 오펠 블리츠 +167 22.05.01 249 3 14쪽
653 외전 1940년 여러 가지 이야기들 +103 22.04.30 184 4 12쪽
652 외전 안네 프랑크의 생일파티 +107 22.04.29 212 3 12쪽
651 스탈린 전차를 운용하는 오토 +39 22.04.28 154 4 15쪽
650 모스크바 시가전 +66 22.04.27 145 5 14쪽
649 격투기 +59 22.04.26 162 4 12쪽
648 모스크바의 유령 +12 22.04.25 154 3 12쪽
647 지옥의 라스푸티차 +42 22.04.24 183 3 12쪽
646 종이학 +68 22.04.23 201 5 12쪽
645 저격수 아돌프 +112 22.04.22 241 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