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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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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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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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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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블리츠

DUMMY

다시 1940년 10월 모스크바로 돌아가자. 독일군은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민간인들과 의료진들을 안전하게 소련군의 진영으로 옮기기 위하여 소련군과 잠시 교전을 중지하기로 협의했다.


집행유예 부대원 하이에가 오펠 블리츠 트럭에 민간인들을 태우고 소련군의 진영으로 가기로 했다. 물론 독일군 소련군 양 측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예의 주시한다.


블라슈크 또한 각 저격수에게 말했다.


"명령 전까지는 절대로 사격하지 말게!!"


지난 번에도 이런 방법으로 민간인을 포격 지점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었고 혹여나 돌발적으로 사격이 시작되는 일만은 막아야 했다. 저격수들은 다들 평소때보다 긴장했다.


'이번에도 민간인 대피시키는거 맞겠지?'


'파시스트는 믿을 수 없다!'


'이거 한 번 사격 시작되면 난리날텐데...일단 조심하자...'


나타샤 또한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은 건물 창가에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나타샤는 반대편 건물 여기저기를 조준해보았다. 반대편 건물에 어두컴컴한 창가 어디 독일군이 자리 잡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 때, 멀리 보이는 골목에 독일군의 오펠 블리츠 트럭이 진입하는 광경이 보였다. 오펠 블리츠 트럭 측면에는 커다란 붉은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고, 뒷부분의 차체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었다.


오펠 블리츠 트럭에는 커다란 흰 깃발이 달려 있었다. 그리고 트럭이 오는 길목 저쪽 구석에는 독일군 한 명이 엎드린 채로 머리를 내밀어 정찰하고 있었다. 나타샤는 총을 발사할 생각은 없었지만 호기심에 그 독일군의 머리를 조준해보았다. 여태까지 나타샤는 단 한번도 사람을 사살해 본 적이 없었다.


'빵야!!'


독일군은 땅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계속해서 골목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실전에서 독일군은 재빠르게 자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대로 저격하기 좋은 기회는 거의 없다. 나타샤는 자신이 파블리첸코나 바실리 자이체프라고 상상하며 방아쇠를 살짝 건드렸다.


'빵야!!'


나타샤는 보다 대범하게 맞은편 건물을 스코프로 훑기 시작했다. 그 때, 한 독일군이 창가에서 거울을 통해서 이 쪽을 정찰하고 있었고, 거울에서 반사된 빛이 나타샤의 눈을 부시게 했다.


'어머!'


나타샤는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


쉬잇!! 탁!!!


나타샤가 실수로 발사한 총알은 독일군이 있는 건물의 외벽에 박혔다.


"저격이다!!!"


독일군 소련군 양 측에서 누구 할 것 없이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타앙! 탕! 쉬잇!!


드르륵 드르르륵


하이에는 좁은 길목을 통하여 오펠 블리츠를 운전하고 있었기에 후퇴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하이에는 재빨리 사거리에서 오펠 블리츠를 우회전했다.


'으아악!!!'


오펠 블리츠 뒷칸에는 많은 어린 아이들과 의료진이 타고 있었다. 이들의 고함 소리가 하이에의 귀에 들려왔다.


"으아악!! 살려줘!!!"


"나 맞았어!! 맞았어!!"


"으아앙!!으아앙!!!"


"꺄아악!!!"


계속해서 총알은 오펠 블리츠의 뒷칸으로 날아왔다.


탕! 타앙! 탕! 타앙!!


오펠 블리츠의 뒷칸은 목재로 만들어졌고, 총알은 손쉽게 이를 관통했다. 여기저기 생긴 총알 자국으로 햇살이 들어왔고, 어린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는 그야말로 지옥도로 변해버린 이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으아아아악!!!!!!!!!!"


오펠 블리츠 트럭의 뒷칸은 사방에 피로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한 꼬맹이는 배에 총알을 맞고는 얼마 전에 기껏 치료를 받았던 복부의 내장이 다 헤집혔다. 오펠 블리츠 트럭이 급하게 회전하느라 러시아인 의사는 그만 넘어지고 안경이 떨어져서 박살이 났다.


끼이이익!!!


포격으로 다리를 잃어버려서 구석에 누워있던 꼬맹이의 얼굴이 짓밟혔다. 여태까지 수 많은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조차 이런건 처음 목격했다.


한편, 소련군이 점거한 건물에서 블라슈크가 외쳤다.


"뭐야!!! 왜 쏜 거야!!"


블라슈크는 페리스코프를 이용하여 주위를 정찰했다. 독일군이 점령한 건물의 창문 여기저기서 기관총과 저격총이 불꽃을 뿜고 있었다. 양쪽에서 총을 발사했기에 이미 연기로 사방이 뿌옇게 보이는 상황이었다. 블라슈크가 울부짖었다.


"안돼!!!"


하지만 블라슈크가 외치는 소리는 총 소리에 묻혀서 전혀 들리지 않았다. 안나 등 신참 저격수들은 모두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제대로 조준도 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총을 발사하고 있었다. 나타샤 또한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뿌연 연기 속에서 간헐적으로 보이는 발사광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골목 쪽에 숨어있던 독일군들은 오펠 블리츠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연막탄을 던져주었다. 후퇴하는 오펠 블리츠 트럭이 연막 속에 휩쌓였다.


총격 속에서 블라슈크가 외쳤다.


"저 트럭으로 쏘지마!! 저 트럭으로 쏘지 마!!!"


하지만 양측의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들은 이미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탕! 타앙! 탕! 탕!!!


그리고 이 순간 루크는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우하하하!!!! 아하하하하!!! 내가 못 쏘는게 아쉽군!!"


잠시 뒤, 하이에는 독일군이 점령한 지역으로 돌아온 다음 트럭에서 내린 다음 재빨리 트럭 뒤로 달려갔다. 시뻘건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트럭 차체에는 이미 여기저기 총알 자국이 난 상태였다. 하이에는 오펠 블리츠 트럭의 뒷문을 열어보았다.


'!!!'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빌어먹을!!! 그 망할 로스케 놈들 때문에 내 진급이 날아갔어!!"


헤어만 중대장은 펄펄 뛰기 시작했다.


"민사 작전을 하면 뭘하나!! 이 벌레 같은 로스케 새끼들!!! 이 새끼들은 지들 민족의 목숨도 파리처럼 여기는군!!!"


하이에는 헤어만 중대장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 내려치고 싶었다. 위생 소대가 와서 오펠 블리츠 트럭 안에 생존자를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나? 지금 이 친구는 어떤가?"


하지만 위생병이 말했다.


"푸...이건 두 시간도 못 살 것 같습니다. 장기가 다 엉망이 되었습니다."


헤어만 중대장은 욕설을 퍼부으며 오펠 블리츠 차체 내부를 바라보았다. 여기저기 총알 자국에 피가 튀기고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루크는 좋다고 달려와서 이 광경을 보고 외쳤다.


"정말 멋지군!!"


오토 또한 동료들과 함께 이 광경을 구경했다. 볼프강이 말했다.


"로스케 저 잔인한 새끼들 같으니라고!!"


"애초에 이런 민사 작전을 왜 한 거야?"


"자기쪽 민간인을 사살할거라고 누가 상상했겠냐?"


우크라이나 군 녀석들이 와서 이 광경을 보고는 휘파람을 불었다.


"내가 그랬잖아! 러시아 이 새끼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독일군은 우크라이나 출신들이 너무 과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은 자신들의 말을 입증되자 무척이나 기뻐했다. 한 우크라이나의 베테랑 저격수는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의 시체를 보고는 말했다.


"꼴 좋군!"


오토와 전차병들은 이 광경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게오르크가 말했다.


"도...도대체 소련 놈들이 어떤 짓거리를 했기에 저렇게까지 증오하는거지?"


헬무트가 말했다.


"우리야 알 수 없지."


전쟁에서 느낀 것은 우크라이나군은 정말 투지가 강한 전사들이었고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다. 이들과 함께 싸울수록 슬라브인에 대한 인종차별 의식은 없어졌다. 하지만 싸우면 싸울수록,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군과 이야기를 할수록 러시아인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은 점점 커져갔다. 오토 또한 오펠 블리츠 안에서 총을 맞고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도 벌레가 으깨진 것을 보는 듯한 감정이 들었다.


SS와 SD가 전선에서 전쟁 범죄를 단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군, 벨라루스 군은 소련군과 파르티잔의 거시기를 절단하는 등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 여성 파르티잔의 경우는 산채로 배를 가르기도 했다.


독일군은 우크라이나 녀석들이 저러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눈 감아주고 있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파르티잔은 같은 슬라브인들이 처리하도록 두는 것이 맞는 것 같군...'


오토는 동료들과 함께 중대 대피소로 돌아와서는 전선 신문을 읽었다.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에 체결되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다행이군...'


한편, 소련군 진영 쪽에서 저격수들은 도대체 누가 먼저 왜 쏘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안나가 말했다.


"난 아냐! 크세니야 너야?"


"나도 아냐!"


나타샤도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도 아냐! 난 다들 쏘니까 그 다음에 쐈어!"


"독일군이 먼저 쏜거 아냐?"


"맞아! 놈들이 이번에 속임수를 쓴게 분명해!"


"비열한 파시스트 놈들!!!"


나타샤는 아무렇지도 않게 맞장구쳤다. 그 때, 독일군의 항공기가 고고도 비행을 하면서 수많은 삐라를 뿌렸다. 블라슈크가 외쳤다.


"줍지 마!! 절대 건드리지 마!!!"


블라슈크는 서둘러 자신의 철모에 삐라를 주워 담으며 옆에 있던 글리에르에게 외쳤다.


"이봐 자네!! 빨리 회수하게!"


"하지만 건드리지 말라고 하셨잖습니까? 삐라를 회수하기 위해 삐라를 잡아도 되는지 허락받아도 되는지 여쭈어도 될지 궁금해해도 될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닥치고 빨리 회수해!!"


삐라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독일 제국은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했다. 지금 소련은 전세계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다! 빨리 항복하라!]


블라슈크는 서둘러 삐라를 주운 다음 모두 소각했다. 모든 삐라를 소각했고, 아무도 대놓고 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이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게 되었다. 블라슈크가 프랑스가 우익화되면서 혹시나 독일을 선제 공격하여 독일이 양면 전선을 형성하게 되는 것에 희망을 걸었었다.


'이런 조약 따위는 파기하면 그만일 것 이다...하지만 프랑스, 영국 둘 다 지금 전쟁이 최대한 길어져서 양측의 전력이 모두 소모되기를 원할 것 이다..'


지금 우크라이나 군과 벨라루스 군, 러시아 백군이 소련군 포로들을 상대로 벌이는 일에 대해서는 블라슈크 또한 잘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 잡히느니 차라리 독일군에게 잡히는게 나을 것 이었다. 영국이나 프랑스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동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지금 상황에서 민족도 다른 독일과 같이 싸우는지 블라슈크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망할 파시스트들...'


하지만 블라슈크는 이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나 벨라루스군에 있는 병사들은 파시즘이 뭔지도 모르는 농민들이 대다수였다. 소련의 잘못된 농업정책으로 수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아사하게 된 대가를 지금 치루는 것 이었다. 블라슈크는 안토노프에게 삐라를 모두 소각했다고 보고했고 안토노프가 말했다.


"자네도 그 삐라 내용을 읽었는가?"


"파시스트들의 프로파간다일 뿐입니다!"


"파시스트 놈들이 프랑스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것은 맞네. 이미 뉴욕타임즈 등 해외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네."


"하..하지만 그것은 조약일 뿐입니다! 이탈리아가 발칸 반도에서 과욕을 부리면 영국이 참전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안토노프가 파이프를 씹으며 말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와 영국이 그리스를 침공하지 않기로 비밀리에 협상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네."


'!!!'


안토노프가 앉아있는 자리 위에는 스탈린의 초상화가 크게 걸려 있었다. 블라슈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경례를 하고는 안토노프의 집무실 밖으로 나갔다.


한편, 소련군 여자 저격수들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크세니야가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에게 잡힐 것 같으면 꼭 자살하겠다고 약속하자. 서로 죽여주는거야...알겠지?"


다들 우크라이나군에 몸서리를 쳤다. 나타샤는 속으로 스탈린과 소련에 대해 이를 박박 갈았다.


'도대체 스탈린이 어떻게 했기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이렇게 우리를 증오하는거야?'


나타샤는 여전히 손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아까 전에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엄청난 사태에 대해 애써 위안하고 있었다.


'도...독일 놈들은 분명 우리를 공격하려고 했을거야!'


그 때, 독일군이 확성기를 통해 이렇게 외쳤다.


"독일 제국군은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민간인들을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하고자 하였고, 민간인의 안전 보장을 위하여 교전을 중지한다고 상호 협의했다! 이를 믿고 우리는 민간인을 보낸 것 인데, 소련군 측에서는 비겁하게 먼저 총을 사격하여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안나가 외쳤다.


"웃기지 마! 거짓말이야!"


크세니야가 말했다.


"파시스트들은 저런 식으로 우리 사기를 떨어트리려는 거야!"


계속해서 확성기에서 독일군이 어설픈 러시아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소련군의 비겁한 행동 때문에 어린 아이 17명과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 3명이 사망했다!! 소련군은 자국 민간인들을 전혀 보호하지 않는다!! 네 놈들은 스탈린과 공산주의를 지키기 위한 소모품을 뿐이다!!"


류드밀라가 말했다.


"포병 녀석들은 뭐 하는거야? 저 파시스트들 확성기 좀 박살내면 안되나?"


하지만 그 뒤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나타샤는 부들부들 떨며 속으로 생각했다.


'내 잘못이 아냐...내 잘못이 아냐...'


나타샤는 잠시 뒤 아무도 없는 방으로 들어갔다. 혹시나 우크라이나 군이나 독일군에게 붙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 되면 백병전을 치뤄야할 것 이었다. 나타샤는 자신의 총에 달린 총검을 바라보았다.


'이...이걸로 사람을 찔러야 해?'


얼마나 세게 찔러야 사람이 죽을지 나타샤는 알 수 없었다. 마침 옆에는 짚더미가 있었고, 나타샤는 총검으로 짚더미를 푹푹 찔러보았다.


'난 절대 안 죽어!!!'


아까 전 수 많은 총알을 맞고 달려간 오펠 블리츠 트럭이 떠올랐다. 나타샤는 절대 그렇게 죽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7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16:27
    No. 91

    독일쪽도 그래서 제정이 겨우 유지 되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02 17:12
    No. 92

    바로 진행은 되진 않겠으나 대공황때 다 터져나갈겁니다 원체 산업화가 안된 제국인데 1차대전 빚 갚는데에 엄청난 소모 들일테고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의 재정은 분리되어 있고 상호 간섭도 못하기에 더 오래걸릴테며 그후 공업화 하려면 또 돈이 필요한데 그때 대공황 불어닥치면 말그대로 공중분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08
    No. 93

    아 진짜 그러고보니 1차대전 역사가 달라져도 대공황이 있네요 전쟁 결과 상관없이 대공황 여파는 여전하겟죠 아 재정이 분리되어있는데 상호 간섭도 못하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17:26
    No. 94

    그래서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쳐지면서 독일-오스트리아 연방제국이 되었죠. 또 체코도 독립국이 된다고 작가님께 얘기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09
    No. 95

    네 독일-오스트리아 연방제국이 되고 체코는 독립국이 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02 18:08
    No. 96

    독일과 합병이 된다면 프로이센과 하나가 되는건데 오스트리아인들이 과연 받아들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10
    No. 97

    오스트리아인이 합병을 원치 않을 수도 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18:24
    No. 98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공산봉기로 인해 오스트리아는 공화파들이 차지하면서 독립국이 되는데, 이 독립국이 공산봉기와 대공황등으로 나라가 크게 흔들리면서 이때 독일제국이 히틀러등을 앞세우며 이중제국을 제안, 오스트리아가 받아들이면서 독일-오스트리아 연방 제국이 탄생하는 전개로 갈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11
    No. 99

    공산봉기로 오스트리아 내부 정치도 달라지는! 그렇게 공화파가 차지하고 독립국이 되엇는데 공산봉기 대공황으로 흔들릴때 독일 제국에서 히틀러가 등장하면서 이중제국 제안하고 국민투표로 독일-오스트리아 연방 제국이 탄생하는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18:26
    No. 100

    솔직히 그당시에는 독일인들은 대독일주의등을 가지고 있는 시기라서 오스트리아인들이 독일이 히틀러 아래에서 잘 나가는 모습을 보고 독일과의 합방에 찬성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11
    No. 101

    하긴 독일이 경제 발전하는거보면 오스트리아 인들은 찬성할 수도 잇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2 18:38
    No. 102

    어........... 제가 말한 쿠데타는 제2차 보불전쟁 혹은 제2차 세계대전 후를 말하는 거예요 독소전 중에 군부 쿠데타 발발할텐데 바로 SS가 할 수는 없죠 모스크바 패전을 시작으로 군부 쿠데타 진압하면서 SS는 너무나 엄청나게 커져갈터라 굳이 쿠데타는 안할거예요

    프랑스와 전쟁까지 세력 엄청나게 커졌다가 한번 더 전쟁 벌어진 후에 세력 축소 움직임 포착하고는 결국 쿠데타로 번져가는 거죠 즉, 독소전 초중반 - 군부 쿠데타 - 종전 후 가짜 전쟁기 - 제2차 세계대전 - 종전 - SS 쿠데타 순으로 봐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14
    No. 103

    사실 모스크바 전투 어떻게 될지도 결정안햇는데 이것도 재밌긴 하겠네요 모스크바 전투와 비슷한 시기에 군부 쿠데타 ㅎ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2 19:00
    No. 104

    g5779_a33903588://근데, 중요한건 뭐가 어떻든 루덴도르프 공세가 성공하였다는거죠 당장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이 원역사와 달라서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에 주둔하였어야 할 병력들을 서부로 보낸탓에 남부전선에서 이탈리아를 방어하여야할 독일군은 어느정도 잔존하였고 어려웠으나 이탈리아가 전쟁 막판에 얻은 승전과 오헝제국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던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가 없거나 이탈리아의 공세 좌절로 끝나며 오헝제국 병력은 어느정도 잔존하면서 영토도 보존하였겠죠 그결과 독일보다 먼저 항복 안하였을테고 그건 다른 동맹국도 그러하였을거라 종전과정에서 오헝제국은 독일과 불가리아등 동맹국들과 함께 점령하였던 세르비아에서 철수하고 당연하게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과 동급이던 부쿠레슈티 조약을 폐기하면서 루마니아에서도 철수하고요

    여튼, 표면적으로 종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은 존속하고 불가리아등 동맹국들은 기존 점령 영토에서 일부만 가진채 전부 철수는 하였어도 군축과 전쟁범죄 책임에서 벗어나 ㄴ부적으로 자비와 관대함 표명하겠죠 물론,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은 러시아 내전 개입에 따라 소련 견제 목적에 협상국도 유지하게 할테고 부쿠레슈티 조약에서도 유전과 잉여 곡물 권리에서 어느정도 이득 받았죠 또한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과 부쿠레슈티 조약에서 독일과 오헝만 이득 얻었던 것 탓에 전쟁에 지쳤던 불가리아등 다른 동맹국들 반발하면서 먼저 항복한 상황에서 프랑스와 영국은 그걸 파고들어 종전후 이들을 동맹국에서 멀어지도록 하러하자 독일은 바로 그렇게 얻은 권리 일부를 다른 동맹국들에게 주며 결속 유지하고자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19:00
    No. 105

    근데 저는 독소전 초중반 - 제2차 세계대전(일본 vs 영국, 프랑스[나중에 미국도 참전]) - 군부 쿠데타 - 독소전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을 생각하고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15
    No. 106

    네 이것도 재밌긴 하겟네요! 지금 일본의 확장이 심상찮아서 동남아 식민지 갖고 있는 국가들은 경계할 수 밖에 없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2 19:11
    No. 107

    그러나 오헝은 어떻게든 승전 형태로서 합스부르크 왕가 권위는 살았으나 그동안 누적되었던 민족문제며 전쟁 복구 문제가 다가오고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유지에 분노하였던 소련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민족문제를 자극하면서 결국 오헝 각지에 공산 쿠데타가 벌어졌고 빈이 함락당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그에 연계하여 민족들은 분열하고 오헝제국은 갈라져나가는 거죠

    당연하게 영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세르비아가 개입하였고 합스부르크 가문이 피신한 헝가리 중심으로 오헝제국은 저항하나 곧 독일이 개입하여 오스트리아 전역을 점령하며 중재에 나서겠죠 그결과 공산혁명으로 경제와 통제권 완전 상실한 탓에 오헝은 독일에게 오스트리아를 내주며 안슐루스 하게 하고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쪽에서 건국된 슬로벤인 크로아트인 세르브인 국을 승인하면서 슬로베니아를 3등분하여 이탈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슬로벤인 크로아트인 세르브인 국이 나눠가게 한후 헝가리는 체코슬로바키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끝나는거죠 그렇게 헝가리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 일부 합쳐 게르만-헝가리-슬라브 3중체계로 하는 연방을 건설한거죠 물론, 독일은 그 과정에서 빈에 있는 합스부르크 유산을 보장하며 오스트리아인을 대우하는 것으로서 합스부르크가 헝가리 왕가 유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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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16
    No. 108

    아 진짜 오헝 각지에서도 공산 쿠데타 발생할 수도 잇겟네요 민족들이 분열할 수도 있는 ㄷㄷㄷㄷ
    네 오헝제국은 당연히 저항하겟죠 그렇게 독일이 개입한 덕분에 중재할 수 잇는! 하지만 경제와 통제권은 ㅏㅅㅇ실한! 그렇게 독일이 오스트리아 가질 수도 있겠네요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2 19:17
    No. 109

    n2063_s020921://저 같은 경우 일본과 영프미가 어떻게 나오느냐는 몰라요 허나, 독일은 당장 독소전 하는 것도 바쁘고 일본도 소련전선에서 대참사 나면서 중립 표방하며 중국에 더 집중하고 미국은 일본 견제하면서 관망하며 영프는 과거 제1차 세계대전 공포로 적극 참전 안하면서 그렇게 확전은 안할 것 같아요

    일본도 원역사에서는 프랑스가 6주만에 무너졌고 영국도 런던 폭격 받으면서 흔들리며 네덜란드는 본토가 함락당하였던 탓에 그틈타서 남방으로 가러하였던 것이라 프랑스가 건제한 이상 적극 참전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기에 독소전 부터 끝난다는 것에 걸었고요 물론, 정말 독소전 중에 영프미와 전쟁 벌어질 가능성 높죠 뭐, 결국 작가님 결정하는 거고 저희는 추측만 하는거죠 근데, 워낙 양면전선 만드는건 독일 주특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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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22:14
    No. 110

    하긴 독일은 독소전 하느라 바쁘긴 하죠! 일본은 진짜 중국에 더 집중하는!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면서 일단 물건 팔아먹고 관망하겠네요!
    아 일본도 원역사에서 그 기회 타고 남방으로 가려고 햇던거네요 하긴 지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가 멀쩡하기에 일본이 남방으로 적극적으로 가기 힘들어진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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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19:25
    No. 111

    사실 제가 조선인 캐릭터가 외국에서 크게 전공 세우는 스토리를 쓰고 싶어서 병태가 일본-소련과의 전투에서 크게 활약하는거 그리고 싶은데 이거 힘든지 궁금합니다
    1940년 기준으로는 일본이 소련 상대로 어느 정도 타격을 날리는게 가능하다고도 보긴 했는데 그게 힘들다면 일단 소련하고는 협의를 보고 동남아쪽에서 식민지 점령하는 스토리로 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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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19:59
    No. 112

    하긴 합스부르크의 권위는 살아 있겠지만 결국에는 나눠지는건 시간 문제죠. 근데 저는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합병,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쪽은 슬로벤인 크로아인 세르브인국이 건국, 이탈리아는 슬로베니아를 합병, 체코와 헝가리 그리고 슬로바키아는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제국(혹은 헝가리 연방 제국으로, 헝가리는 헝가리 제국,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체코 자치 왕국과 슬로바키아 자치 왕국으로 구성됨.) 으로 하며, 합스부르크 황제를 모시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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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22:17
    No. 113

    네 결국 나눠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민족 구성원이 다양한게 크죠
    네 이렇게 되면 균형이 맞겠네요 독일이 오스트리아 합병하고 이탈리아가 슬로베니아 합병하고!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는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제국으로! 헝가리 연방 제국으로 부르는게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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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02 20:03
    No. 114

    일본이 150만 관동군으로 극동군 박살내면서까지 얻는게 있어야 할텐데 아무르에서 뭘 얻을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초반 어느정도는 기습 이점 살려서 승승장구 할순 있겠으나 점점 패색이 짙어질겁니다 얻는것 없이 정예병 날리는셈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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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22:18
    No. 115

    아 그렇네요 일본 입장에서는 정예병 굳이 잃고 싶지 않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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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20:04
    No. 116

    물론 그과정에서 루마니아인 다수 거주 지역과 이탈리아인 다수 거주 지역을 각각 루마니아와 이탈리아가 가져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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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22:18
    No. 117

    그게 좋겟네요 루마니아인 다수 거주지역은 루마니아가 가져가고 이탈리아인 다수 거주 지역은 이탈리아가 가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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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02 20:05
    No. 118

    슬로베니아나 크로아티아 지역은 세르비아가 합병할것 같네요 그지역 민족들이 1917년에 반란을 일으키고 세르비아와 함께하기로 선언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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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2 22:20
    No. 119

    크로아티아가 세르비아와 사이 안좋은걸로 알앗는데 아니엇나요? 의외네요 1917년 반란 일으키고 세르비아와 함꼐하기로 선언햇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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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02 20:06
    No. 120

    그래도 관동군은 여기서는 황도파와 만주파들의 주요 좌천 군 조직이라 통제파 입장에서는 이들이 어느정도는 힘을 잃어버릴거라서 안심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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