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대로 회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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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일
작품등록일 :
2021.12.17 08:56
최근연재일 :
2022.01.28 20:0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3,668
추천수 :
494
글자수 :
315,624

작성
22.01.03 21:25
조회
227
추천
9
글자
15쪽

24화 스토커 마무리.

DUMMY

오랜만이었다. 요일로 따지면 그녀와 함께 아침을 맞는게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그녀와 함께 맞는 아침이었다. 그런데, 옆을 바라보니 분명 같이 잠들었던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이 방 어디에도 그녀가 보이지 않자 서둘러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


신호음이 간다. 그렇다면 아침부터 나쁜 일을 당한건 아닐 것이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 오빠. 일어났어?


“안보여서 깜짝 놀랬잖아. 어디야?!”


-에구~ 혹시나 하고 걱정했구나? 괜찮아~ 확실히 새겨뒀으니까. 신경곤두세우고 있으니까~. 그리구 지금은 동네 마트왔어~ 우리 오빠 모처럼 아침 차려줄려구 그랬지~ 집에 먹을게 거의 없던데?


“괜찮은데... 굳이 장보러 간 거야? 그냥..자기 출근길에 같이 식당 들려도 되는걸..”


-아니야~ 얼마나 소중한 오빤데.. 아침이라도 차려주고 싶어서 말이야~ 조금만 기다려 알았지? 금방 갈테니까 침대에서 더 뒹굴뒹굴 거리고 있어요~


그녀의 한마디에 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쳐졌다.

실은 어제 비밀을 밝히고 나서도 걱정이 컸었다. 혹시나.. 그녀가 내 안경에 손이라도 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태도와 말투로 짐작해 봤을땐, 그녀는 그정도까지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오히려 본인을 믿어줘서 그런 비밀까지 털어놨다는 사실에 오히려 고맙고 기쁜 마음인 것 같았다.


그래도 여전히 경희 혼자 돌아다니는 게 좀 마음에 걸리긴 했다. 경희의 실력이 어느 정돈지 말로만 들었으니까.


내가 직접 마주한 놈은 쉽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운좋게 머리를 프라이팬으로 내리쳐서 제압 했기에 망정이지. 정면승부라면 어림도 없었을 거다. 그렇기에 경희라고 해도 혼자 해결이 될까 싶었다.

아무래도 놈이 잡히기 전까진 불안한 마음이 아예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럼.. 놈을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 혹시 모르니 전기 충격기라도 살까..?’


우연히 든 생각이었지만 꽤나 괜찮은 생각 같았다. 영상매체에서 보면 거구라고 해도 전기충격에 꼼짝을 못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런 고압을.. 일반 사람인 내가 구할 수 있을까? 그럼.. 경찰에 신고해? 아니야. 만약 신고한다고해도 지금은 그냥 스토킹 수준이라 왠지 솜방망이 처벌 일텐데.. 음.. 그런데 경희를 납치해 살해할 정도면.. 알고보면 엄청난 범죄자였던거 아닌가? 아씨.. 어떡하지..


이래저래 놈에 대한 생각이 쉽게 떨쳐지질 않았다. 잡을 방법도, 상대할 방법도 제대로 좋은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다.


그러던 와중 문이 열리고 경희가 돌아왔다.


“오빠 나왔어~~ 어? 그런데 왜 이렇게 아침부터 표정이 심각해? 혹시 그새 안 좋은 일이라도 생겼어?”


“아니~ 그런건 아니구.. 놈을 어떻게 잡아야 좋을지 계속 생각해보고있는데 딱히 좋은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


“에궁.. 그랬구나~ 뭘 그런걸 다 걱정해..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아니야. 자기야 그렇게 만만하게 볼게 아니라니까? 우리 둘이서 못당할수도 있어.”


“에휴.. 괜찮아~ 오빠. 나만 믿어~”


걱정하는 나와는 달리 경희의 표정은 매우 태연해 보였다. 실력이 얼마나 뛰어나길래 저렇게 태평한걸까 싶었다. 그렇기에 모처럼 경희가 차려주는 아침상이었지만. 계속해서 걱정이 한 가득이었다.


“우리오빠 계속 그렇게 울상이면.. 나 좀 속상한데.. 혹시 메뉴가 별로야?”


경희가 굳어진 표정으로 나를 응시하며 이야길 하자, 곧바로 억지 미소를 지으며 엄지척을 날렸다.


“아니아니~ 그럴 리가~ 완전 맛있어~ 자긴 정말 요리정말 잘하는 거 같아!”


“그치~ 그럼 인상 펴고 맛있게 먹어요~ 알았지? 제발 그 걱정 좀 그만하라니까? 나만 믿어~”


“응!~ 그럴께! 알았어 자기야!”


어느덧 아침식사시간은 끝이나고, 출근준비를 하는 경희였다. 그녀는 문밖으로 나서며 다시한번 나를 안심시키려했다.


“그럼 오빠 나 일 갖다올테니까 걱정말고 있어~ 알았지? 혹시나 그놈 잡게되면 오빠한테 바로 연락할 테니까 걱정말구~ 사랑해 오빠~~”


그렇지만 불안한 나는 그녀를 데려다주는걸 선택했다.


“자기야 잠깐만~! 데려다 줄테니까 같이가자~”


어쨌든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그녀를 따라 나섰다. 하지만 바래다주는 건 내심 기쁜 모양인지 그녀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그렇게 그녀와 손을 잡고 옆에서 나란히 걸어가는데.


“그렇게나 걱정돼?”


“당연하지..! 난 자기를 또 잃고 싶지 않아!”


나의 대답에 싱긋 웃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 놈 덕분에 오빠가 이렇게 내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일도 생기네~ 이거 하나는 되게 좋은걸?”


“에휴.. 넌 왜이리 태평하니? 난 이와 중에도 계속 걱정이구만..”


“걱정 말라니까 그러네. 히힛 어쨌든 어서 가자~”


그녀의 표정만큼 발걸음도 가벼워 보였다. 어느새 도착한 헬스장. 헬스장 문 앞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꺼냈다.


“조심해! 왠만하면 혼자 돌아다니지 말구! 알았지?”


“알았어~ 그렇게나 걱정되면 어제처럼 딱 붙어있던가~”


“음..그럴까? 아니야 오늘은 한번 놈을 찾아봐야겠어. 아무래도 녀석은 이 동네에 사는 사람일 것 같으니까. 돌아다니다 보면 뭔가 걸리겠지!”


“그럼 오빠나 더 조심해! 알았지? 무턱대고 혼자 덤비지 말고!”


“당연하지~ 조심할 거야. 걱정마~”


“알았어 그럼~ 그럼 나 들어간다?”


“응 그래~”


시간을 보니 아침 10시다. 내가 만약 범인이라면 이 시간에 뭘 하고 있을까? 아침엔.. 집에 있거나 아니면 출근을 했을 시간이겠지. 점심..3시지나서 활동을 했으니까. 에휴.. 모르겠다. 이거 원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로구만.. 얼굴은 대충 아는데 이 넓은 동네에서 어떻게 찾냐고..

그러던 중 별 수확 없이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인지 배만 고파왔다.


위이이이잉


전화기가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경희였다.


-오빠 어디야? 설마 아직까지 찾고 다녔어?


“어 그렇지. 이제 배고파서 밥 좀 먹으려고 하는데.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어?”


-아니~ 무슨 일은 아니고~ 스토커 잡는데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많이 생겨서 말이야. 헬스장에 모이기로 했으니까 오빠도 와볼래?


“어? 그게 무슨 말인데?”


경희의 말을 들어보니, 관장에게 스토커 소식을 알렸고, 관장은 노발대발하며 그 자식을 잡기위해 평소 경희를 흠모하고 있던 남자 회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생각보다 평일에 한가한 사람들이 많아 대략 30명정도가 모여있다고 그러는게 아닌가.


“대박..! 알았어 그럼 잠깐만 기다려줘!”


그 소식을 듣자, 안경의 다른 사용법이 뇌리에 스쳤다. 이 넓은 동네를 구역별로 나눠서 오늘 한꺼번에 다 뒤지는거였다. 30명이 쥐 잡듯이 훑고 다니면 분명 소식이 있을 것이다.


서둘러 집에 가서 안경을 가방에 챙겼다. 제대로 사용법을 안뒤로 처음으로 가지고 나가는게 조금은 걱정되긴했지만, 지금은 이보다 범인을 빨리 잡는게 관건 아니겠는가.


그렇게 안경을 챙겨서 헬스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헬스장에 들어가기전, 저장 포인트를 잊지 않고 활성시켜두었다.


올라간 헬스장에선 벌써 사람들이 한가득 모여 작전을 짜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관장이 동네 지도를 들고와선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자 회원님은 둘이서 여기서부터 여기 해주시고.. 여기부터 여기는 오 회원님이 찾아주시고..”


“잠시만요! 제가 이 근처에서 놈을 본 것 같거든요?”


“그래요?”


놈을 봤다는 거짓말로 섹터를 적게 쪼갰다. 예상대로라면 30분이면 이 인원이 다 투입된다면 쉽게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이렇게 해주시면 될겁니다. 놈의 사진이 없기에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그래서 볼에 점이있고 거구의 남자라면 우선 사진을 찍어서 저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케이! 당장 갑시다!!


우아아아아!!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모두 다 의기투합하여 우르르 놈을 찾으러 나갔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


‘아무래도 여긴 아닌가보군.. 그럼 다시 하자!’


상황을 불러와서 다시 똑같이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렸고, 이 짓거리를 3번 반복하자, 마침내 놈의 소식을 들을 수가 있었다.


핸드폰으론 사진이 하나 전송되었고. 그 사진을 보자마자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다.


“맞아요! 이놈이에요! 당장 그쪽으로 갑시다!”


그렇게 이동하려고 하는데, 전화기 넘어 그 현장에서는 맞다는 내 한마디로 인해 다소 과격한 회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놈 이래!! 밟아라!!!”


“니가 감히 우리 선생님을 괴롭혀!! 어딜 감히!!”


“죽여라!!”


**


놈을 잡은곳에 도착하니 한 열쇠집이었다. 열쇠집이 워낙 협소한 나머지 들어가지 못한 회원들이 주위를 지키고 있는게 보였다.


‘열쇠..! 그래 놈은 문을따고 내 집에 들어갔지! 그런거였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미 장정들에게 둘러쌓여 험한꼴을 당해 한쪽눈이 시퍼렇게 멍든 채 의자에 묶여있었다.


실물로 보니 확실히 놈이 맞았다. 놈은 보통 남자라면 상대가 안될정도로 체격이 상당했지만, 30명정도나 되는 건장한 헬스 회원들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처량하게 묶여있는 놈이 불쌍하게 보이긴 했지만, 그것보다 통쾌했고, 내 손으로 잡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을 뿐이었다.


그리곤 한쪽 구석에서 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 형태씨 왔는가!? 내가 이걸 찾아냈어! 그 연쇄살인범 쉐키들이 자랑처럼 들고다는 그거라며? 내가 딱 보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니까!?”


그가 건넨 작은 상자에는 여자의 악세서리가 한가득 들어있었다.


“어..!? 설마 진짜 이놈이....!?”


그렇게 더 놀라고 있던 와중, 등 뒤에 갑자기 경찰이 나타났다. 모여있는 장정들을 헤집고 우리쪽으로 낑낑거리며 오며.


“에헤이~ 낮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서 뭐하시는겁니까? 소란스러워서 신고 들어왔잖아요.”


그렇게 열쇠집의 가운데로 오자, 의자에 묶여있는 남자가 경찰의 눈에 들어왔다.


“아니! 이게 뭡니까!? 여기 이사람...! 어떻게 된거죠? 여러분들이 때리기라도 한겁니까?!”


태도가 돌변하며 우리를 범죄자처럼 보는 경찰이었다. 그러자 그에게 관장이 나서서 상황설명을 했고, 작은 상자도 건네줬다.


“이봐요 경찰양반! 나 정원 헬스 사장인데! 이 놈 분명히 뭔가 있다니깐. 한번 신원 조회해봐요.! 분명히 뭐라도 나온다에 내 헬스장을 걸지!”


관장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신원조회를 해보는데.


“설마요.. 그럴 리가... 있네? 이 새끼... 전과 19범..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 아닙니까! 이런 놈을 잡다니..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녀석이 저렇게 된 거는.. 음..우선 제 선에서 잘 마무리 해 보록하겠습니다. 그게 안되면 조금 여러분이 번거로울 순 있지만요....”


경찰의 한마디에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아무래도 집단 폭행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았다. 하지만 놈을 잡았다는 게 더 중요한 사실 아니겠는가.

쎄한 분위기속에 내가 나서서 한마디를 거들었다.


“혹시나 놈이 합의금을 요구한다면 제가 다 내겠습니다. 치료비던 합의금이던 걱정마세요! 여러분은 용감한 일 하신 겁니다!”


그제야 다시 웅성웅성 거리며 밝은 분위기가 다시금 생기게 되었다.


“그럼..! 저는 이 놈을 잘 데려가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경찰은 우릴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놈과 함께 사라졌다. 어쨌든 이제 놈은 잡았고, 당분간 두다리 쭉 피고 살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마무리 짓고 돌아온 헬스장에선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어떻게 벌써 알았는지, 지역신문에선 좀 전의 일들로 인해 벌써 취재를 나오게 되었다. 관장님과 회원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용감한 시민상과 관련된 인터뷰로 인해 다들 한껏 기분이 업 되었다.


이 모든 걸 옆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곧있으면 저녁 6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럼 다 같이 모여 밥이라도 먹으면 좋겠는걸..?’


그렇지만 내가 나서서 뭘 하는 것보단, 경희가 하는 게 낫겠다 싶어 그녀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나보단 경희를 돕기 위해 모였던 거니까.


그러자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나를 향해 되물었고.

“알았어! 오빠가 대신 계산하는거다? 히힛.”


“그럼~ 걱정말고 질러!”


그러자 경희가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담아~!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께 제가 쏩니다!! 소고기로!!!!!!!!!”


와아아아아아!!


경희쌤! 경희쌤!!


우레와 같은 함성에 정말 이러다가 헬스장 무너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뭐 어떠랴. 정말 기쁜 오늘이다.


헬스장은 화재 사건 이래 처음으로 금일 휴업이라는 안내문구가 적어져있었고. 헬스장 식구들과 우리는 고깃집에서 회식을 시작했다.


술자리에선 모두들 오늘 일을 회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속에서 잘 어울리는 경희의 표정을 보니 나도 더 기뻤다. 시간이 지속될수록 고기접시는 쌓여만 갔고, 내 마음도 뿌듯해졌다.




“잘먹었습니다~ 경희쌤!”


“어우~ 덕분에 포식했어요! 정말 잘먹었습니다!!”


“아니에요~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가게 밖에 우르르 모여서 다들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희가 대표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옆에선 기쁜 표정의 나도 함께 있었다. 그리고 내 귓가에 경희가 속삭였다.


“오빠~ 다들 잘먹었대! 나도 잘먹었어 오빠!”


“응~그래~ 나도 기분 좋아. 그럼 계산하고 올께!”


홀로 향한 카운터에는 연신 싱글벙글한 표정의 사장님이 계셧고, 그에게 쿨하게 카드를 넘겨줬다. 얼마 뒤 나에 손에 들린 하얀 영수증.


‘먹으면 얼마나 먹겠니...이럴 때 한번씩 제대로 쏘는것도 해보는거지... 근데.. 500만원..?’

생각보다 많은 액수에 깜짝 놀랬다.


‘30명이서 500을 먹을... 수가 있는거야? 이 사람들.. 대단하구나...! 음... 그래 뭐든.. 처음이 있는 법이니까. 앞으로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이제 돈이 펑펑 나가겠지..’


이렇게 최대한 그러려니 하며 마음을 다스리며 가게 밖으로 나왔다. 벌써 대부분은 다 집에간 모양이었다.


“오빠 얼마 나왔어?”


“어~ 별로 안나왔어~ 낼만해~ 그럼 가자~”


“오늘 오빠덕분에 완전 잔치같았어~ 다시한번 고마워 오빠~”


나에게 팔짱을 끼며 웃어주는 그녀였다.


“그래~ 그럼 편하게 집에 가볼까?”


이렇게 걸음을 막 떼려하는데,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 가방!!!”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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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아사아
    작성일
    22.01.03 23:02
    No. 1

    ... 한국에서 집단폭행을 했는데 경찰이 저런 반응을 보인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삼십일
    작성일
    22.01.04 12:17
    No. 2

    의견참고하여 수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칭찬만 하는건 좀 그렇겠죠!? 다음에도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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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 회귀 가능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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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자유연재로 해야겠습니다. +2 22.02.15 71 0 -
49 48화 납치사건의 마무리 22.01.28 84 3 13쪽
48 47화 짜릿한 맛을 선물해주자. 22.01.27 69 3 17쪽
47 46화 꼬이는 일들 22.01.26 77 3 14쪽
46 45화 고상범의 범행 22.01.25 75 3 17쪽
45 44화 딸을 구해라 22.01.24 85 3 11쪽
44 43화 딸을 구해라 22.01.22 94 4 13쪽
43 42화 딸을 찾아라 22.01.20 100 3 14쪽
42 41화 만년필. 22.01.19 102 3 13쪽
41 40화 고상범 22.01.18 98 5 13쪽
40 39화 최고의 파트너 22.01.17 104 4 13쪽
39 38화 일반인과 연예인 22.01.15 115 5 16쪽
38 37화 일반인과 연예인 22.01.14 134 4 15쪽
37 36화 그녀의 이야기 22.01.13 138 4 15쪽
36 35화 두번의 인터뷰 22.01.12 154 7 14쪽
35 34화 사고수습 22.01.11 148 7 15쪽
34 33화 인터뷰 그리고 사고 22.01.10 162 5 15쪽
33 32화 부모님을 뵙다. 22.01.09 180 9 12쪽
32 31화 공식적으로 회장이 될까? 22.01.09 174 6 16쪽
31 30화 투자의 신 +2 22.01.08 206 7 12쪽
30 29화 투자의 신 22.01.08 198 8 13쪽
29 28화 뜻밖의 사업 +1 22.01.07 184 10 14쪽
28 27화 뜻밖의 사업 +1 22.01.06 185 8 13쪽
27 26화 회사의 성장 +1 22.01.05 203 9 14쪽
26 25화 ALL물류의 등장 22.01.04 216 9 19쪽
» 24화 스토커 마무리. +2 22.01.03 228 9 15쪽
24 23화 고백 22.01.02 224 9 13쪽
23 22화 재회 +2 22.01.01 239 7 16쪽
22 21화 재회 21.12.31 242 8 16쪽
21 20화 그녀를 찾아서 21.12.30 250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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