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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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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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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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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반격의 시작

DUMMY

뭔가 오랜만에 사라의 집에 모인 느낌이 들었다.

춘향과 앨리스가 지하에서 올라오고, 춘향이 사라에게 ‘ 헤헤 작전 실패해버렸어 ‘ 라고 말한 것이 모두가 모인 원인이다.

아리나는 앨리스와 춘향이 사라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자마자 당연하게도 짜증부터 냈다.

“ 하아.. 진짜.. 저 자식은 어디까지 사고를 쳐야 하는 거야.. “

“ ...미안. “

“ 앨리스.. 너가 왜 사과하는 거야. “

망령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라티안 일행이 제이콥과 손잡았다고 생각하게끔 연기시키기 위해 보내놨었던 춘향이 실패했다.

이제 망령들이 어디로 움직일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다음 계획은 확실하게 듣고 왔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점이다.

“ 한 달 뒤에 총공격이라... “

게다가 망령의 수 만해도 벨라가 파악하고 있는 숫자의 약 두 배는 가볍게 뛰어넘었다.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와중에 라티안은 이런 상황을 정리해서 작전을 세워줄 한 사람을 찾기 위해 방을 둘러본다.

“ 그나저나 피렌은? 아직 안 온 건가? “

모든 사람들의 위치와 정보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았던 사라를 보고 물어보자, 역시나 사라는 피렌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 아. 걔는 먼저 와서 씻고 있어. 애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온몸에 땀이 엄청나던데? “

그때 문이 열리더니 피렌이 나온다.

“ 흐우.. 어.. 뭐야. 벌써 다 모인 건가? “

“ 넌 뭐 하고 있던 거야? 땀을 엄청 흘렸다며. “

체내에 마나량이 늘어나면서,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면서 마나를 소모해 지치는 경우는 있어도 육체가 힘들어서 땀을 흘려본 기억은 아주 먼 과거가 되었다.

그런데.. 피렌은 땀을 엄청 흘리면서 왔다고 한다.

라티안의 가벼운 질문은, 모두를 주목시키기에 충분한 질문이 되었다.

피렌이 평범하게 대답하려다 순간 미안한 감정이 들어 고개를 숙이고 솔직하게 말한다.

모두들 바쁘게 움직이며 계획을 실행하는 와중에 혼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면 조금 괘씸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

“ ..그.. 미안. 앨리스한테 도움을 받았더니.. 나도 모르게 훈련을 조금.. 미안하다. “

피렌의 생각과는 다르게 라티안과 아리나는 피렌이 혼자서 훈련했다는 부분보다 앨리스에게 도움을 받은 부분에 조금 더 신경 쓰였다.

“ 흐음.. 부럽네.. “

“ 그래서? 성과는 있었어? “

피렌이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앨리스를 바라본다.

“ 아주 크게 있었지. “

피렌은 다시 모두를 보며 빈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일단 지금의 상황을 정리해보자고. “

역시 피렌이다.

바로 자리에 앉자마자 망가졌던 계획을 새로 짜기 시작한다.


벨라는 여전하다. 언제든 지구를 파괴할 힘을 가지고 있다.

달라진 점은 망령들이 한 달 뒤 현 인류에 총공격을 선포했다는 점.

그리고 지하에는 이미 지구를 한 번에 멸망시킬 수 있는 수단을 준비해 두었다는 점.

그리고..

앨리스가 염려한 부분이었던 망령과 벨라가 손을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다행히도 손을 잡지 않은 것 같다고 앨리스와 춘향은 결론지었다.

“ 가장 큰 문제는.. 벨라의 인공태양이라는 거대한 공격을 막을 힘이 필요한 것과 동시에 지하의 붕괴도 막아낼 힘이 필요하단 거지. “

모두가 앨리스를 바라본다.

물론.. 앨리스는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 ...혼자서 둘 다는 힘들어. ”

“ 그래. 그럴 수밖에 없지. “

당연한 대답에 피렌이 고개를 끄덕인다.

벨라가 만들어놓은 마나량에 따른 등급표를 가지고 본다면 현재 인류에는 앨리스만큼의 힘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확신한다.

“ 앨리스가 인공태양과 지하의 붕괴, 둘 중 하나만 맡을 수 있다면 당장 생각나는 계획은 딱 하나뿐이야. “

“ 뭔데? “

애초에 계획이 하나라도 생각난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피렌은 한숨을 깊게 내쉬고 앨리스를 바라본다.

“ 후우.. 앨리스.. 우주선은 언제 완성될 것 같지? “

춘향이 피렌이 말하려는 계획을 눈치채고 벌떡 일어난다.

“ 뭐?! 안돼! “

“ 우리만 벗어나는 것이 아니야. 모든 사람을 태우고 떠날 만큼 거대한 우주선을 이미 앨리스와 메이크라는 곳에서 만들고 있어. “

“ 그래도 안 돼! 절 대 안 돼! “

춘향이 완강하게 거절하자 피렌이 얼굴을 찌푸린다.

“ ..너가 지구를 참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방법이 없잖아. 아니면 너가 인공태양이든, 지하의 붕괴든 둘 중 하나를 맡을래? 불가능하잖아. “

망령의 몸으로 가능할 리가 없다.

지금까지 춘향과 함께 다닌 라티안 일행은 그 정도는 당연한 듯이 알고 있다.

지구의 미래에 닥쳐오는 두 가지 재앙을 한 번에 정리하지 못한다면 지구의 파멸을 막을 수 없다.

“ 당장 모든 인류를 우주선에 태우고 지구를 떠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

사라 역시 피렌의 계획을 듣다가 손을 들고 말한다.

“ 흐음...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는데.. “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사라나 레일리가 반대 의견을 냈다면 이것은 라티안 일행이 모르는 현재 지구의 상황에 관련된 일이라 판단하고 피렌이 되물었다.

“ 왜? 이유라도 있어? “

레일리가 눈살을 찌푸린다.

“ 일단.. 우주로 인간이 나갈 수 있는 거야..? 라고 다들 생각할걸. “

“ 나나 레일리도 너희들이 우주를 여행해서 왔다니까 그럴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할 뿐이지 실제로 가능한지는 전혀 모르겠어. 이것이 사람들의 기본 인식이야. 그런데 갑자기 지구는 부서질 테니 우주로 가자? 아무도 따르지 않을걸. “

앨리스의 머릿속에 28대 메이크가 했던 말이 지나간다.

우주선을 만들고, 모든 인간들이 타고 가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꿈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그것은 우주선을 만드는 것이 꿈이 아니라..

우주에 인간이 날아가서 살 수 있다는 꿈이었나..


피렌이 생각을 거듭한 끝에 결론을 내린다.

“ ..그러면... 답이 없어. 우린.. 힘이 부족해. “

졌다.

벨라와 망령.

두 가지 거대한 세력의 서로 각기 다른 지구 파괴 작전을 동시에 막아낼 힘이 없다.

그렇다고 지구를 버리고 떠날 수도 없다고 한다.


춘향은 앨리스를 바라본다.

어떻게든 해야 한다..

춘향과 앨리스는.. 이대로 과거의 지구를 내버려 둘 수 없다.

둘이서 과거를 속죄와 함께 마무리 지어야 한다.

앨리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 ...나만큼 강한 힘이.. 하나 더 있다면 가능해? “

요즘 따라 조금 긴 문장들을 말하는 앨리스가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피렌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벨라의 인공태양도 막을 수 있다.

지하가 무너져 내리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벨라는 라티안이 맡아준다.

피해는 나오겠지만 모든 모험가와 힘을 합쳐 망령들을 쓸어버린다.

피렌, 아리나, 사라, 레일리, 춘향을 입맛에 맞게끔 아무 데나 배치해도 상관없다.

필요하다면 라티안 쪽에 인원을 더 추가할 수도 있어진다.

심지어 앨리스가 아무도 모르게 해왔던 것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 ..열.. 아니.. 어떤 식으로 배치하든 우리가 이길 수 있게 돼. “

하지만.. 피렌의 머리로는 앨리스와 같은 급으로 강한 사람은 없다.

앨리스가 살며시 웃고는 아리나를 바라본다.

“ 준비해 아리나. “

순간 모두가 정적에 빠져들어 갔다.

뿐만 아니라 모두의 머리도 멈춘다.

“ ....나?!!?! “

“ 한 달 안에.. 저 인공태양을 부술 만큼 강하게 만들어줄게. “

아리나의 머리가 앨리스의 말을 따라잡기도 전에 춘향이 피렌과 사라의 멱살을 쥐고 끌고 간다.

“ 야! 너네는 따라와! 지금 당장 나랑 모든 작전을 ‘ 완 벽 하 게 ‘ 짜내자. “





며칠 뒤.

라티안은 혼자서 벨라를 찾아간다.

여전히 엘리베이터를 타는 건 속이 울렁거렸지만 그래도 조금은 적응하고 있는지 기어서 벨라가 있는 방으로 가지는 않았다.

“ 어이. “

“ 오. 소식 들었어. 망령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던데? 너희가 활약해준 덕분일까? “

태연하게 모르는 척하는 벨라를 향해 라티안이 비웃는다.

“ 이미 다 알고 있잖아? 보고가 들어갔을 거 아냐. “

이미 벨라는 9-9시 지구에서 라티안 일행을 공격해 균열 속으로 떨어뜨린 것을 이미 보고받았을 것이다.

“ 오호.. 어느새 너희의 편으로 만든 모험가도 있었나? 그것도 정보에 능한 동료가 생겼나 보네? 웬만한 모험가들은 그런 건 신경 안 쓰는데 말이지. “

벨라는 사라와 레일리에 대한 것도 모르고 있었나 보다.

정말.. 무조건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라티안 일행을 완벽하게 방치해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래서? 용건은? 거기서 제이콥과 손잡고 나를 죽이러 왔다거나? “

“ 아. 지금은 그냥 너에게 알려줄 게 있어서 말이야. “

벨라가 이어서 말하라는 듯 주머니에 손을 넣고 턱짓을 한다.

“ ..약 한 달 뒤, 모든 망령들이 인간들을 부수기 위해 공격할 거야. 너의 권한으로 모든 모험가를 소집시켜줘. “

벨라는 라티안을 쳐다보고 눈을 두 번 깜빡이더니 웃음을 터트린다.

“ ...풉... 크하하하하!!! 아하하하!!! 나에게 지구인들의 지휘를 부탁하다니.. 완전히 내 밑에서 적응했네? 아하하하!! 재밌어~! 어때어때? 기분이 어때?! 니네가 짓밟은 크람에서 살아남은 인간이 너희 모두의 목을 쥐고 있는 이 기분이?! “

기대에 찬 얼굴로 벨라가 라티안을 바라본다.

그러나 라티안은 코웃음만 칠 뿐이다.

“ 흥. 멋대로 하라지. “

“ ..에.. 뭐야. 반응 재미없어. 안 도와줄래. 기분 나빠졌거든. 망령들에게 세계가 잡아 먹히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지. “

서로의 눈이 마주친다.

벨라는 대체 무슨 수가 있기에 라티안이 이렇게 당당한지 모르겠다.

자신의 행성이 망가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건가?

그럴 리가.

분명 허세겠지.

“ ... 뭐. 특별히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핥으면 해줄 수도 있고? “

라티안은 한숨을 깊게 내쉬더니 벨라의 침대로 가서 멋대로 누워버린다.

“ ..하아.. 그래 마음대로 해라. 읏챠! 아이고 편하다.. 좋은 거 쓰네? “

“ ...뭐 하는 짓이냐? “

라티안이 진짜로 편한지 입꼬리를 살며시 올린 채로 벨라를 바라본다.

“ 응? 너 감시. “

라티안의 표정과는 반대로 벨라의 표정은 무너진다.

대체 이 자식은 왜 이러는 거지?

“ 뭐. 어차피 모험가들은 알아서 모일 거니까. 단지 수고를 덜어볼까 했는데 안 도와주겠다면 말고. “

벨라는 역시 모르고 있다.

망령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보고받았겠지.

너는 그것이 단순히 ‘ 벨라의 밑에서 모험가로서 ‘ 열심히 활약한 덕분에 생긴 결과라고 생각했겠지.

전부 ‘ 앨리스라는 파멸의 마녀를 모시는 신도들이 ‘ 열심히 활약한 덕분에 생긴 결과라고는 절대 알지 못할 것이다.

지구에 벨라라는 파멸의 마녀와 함께 앨리스라는 파멸의 마녀가 며칠 사이에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겠지.

그런 파멸의 마녀(앨리스)가 한 달 뒤 망령들이 총공격을 경고했으며, 여차하면 우주로 도피할 수단까지 준비했다고 말한 것은 아마 몇 시간 뒤에는 벨라도 알게 되겠지.

메이크에서 만든 우주선도 공개했기 때문에,

앨리스가 그 수많은 망령들을 눈에 띄게 줄여버리는 모습을 모두 보았기 때문에

모든 모험가와 시민들은 파멸의 마녀(앨리스)를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때 에르티크 부대를 이끄는 크레인이 서류를 들고 찾아온다.

라티안이 침대에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벨라를 바라본다.

“ 파멸의 마녀님. 보고서입니다. “

벨라는 급하게 서류를 받아들고 내용을 확인한다.

여전히 보고된 망령의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한 장의 보고서가 더 있다.

파멸의 마녀(앨리스)에 대한 정보다.

라티안이 서류를 보고 있는 벨라를 향해 웃는다.

“ 쿡쿡... 너는 우리를 휘두르고 가지고 놀려고 했던 게 제일 큰 실수였어. 사람들은 멀리서 지휘하는 신적인 존재보다 옆에서 함께 싸우는 동료를 더 믿는다는 걸 너 같은 크람 행성인은 모르겠지. “

당연히 모르겠지.

너희들은 힘을 위해서 자기 시민들을 잡아먹은 정신 나간 놈들이었으니까.

필요한 녀석들만 남기고 전부 잡아먹어 본인들의 힘만을 키우려고 했던 괴물들이니까.

진짜로 지구를 발전시키려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이 아닌, 오직 복수만을 위해 발전시켰던 것이라면 절대 평범한 시민들의 마음 따위 크람 행성인이 알 리가 없었다.

벨라의 눈이 흔들린다.

사람들의, 모험가들의 민심을 잡는 것이 우선이다.

파멸의 마녀(앨리스)보다 정보가 늦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아직 파멸의 마녀(벨라)는 건재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야 이 녀석들을 휘두를 수 있다.

그래야 인공태양이 확실하게 지구를 덮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지하를 무너뜨렸을 때 한 번에 모든 인간을 죽일 수 있다.

“ ....모든 모험가를 소집시켜. 한 달 뒤 망령과의 최종결전에 온 힘을 쏟아. “

“ 거봐 너가 움직이든 말든 상관없댔지? 그렇다고 지휘 외에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마. 너 말대로 난 너가 허튼짓을 하면 죽이러 온 거니까. “

라티안은 피렌이 짜준 대본을 조금도 빼놓지 않고 읊는 데 성공했다.

정말 비열한 춘향이 계속해서 상대를 기분 나쁘게 수정해 나간 덕분일까..

벨라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이 보인다.

아마 라티안 혼자서 왔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해 벨라한테 말문이 막혔을지도 모른다.

아 정말.. 좋은 동료를 뒀다니깐..


작가의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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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201. 은하의 중심부 23.06.12 258 1 15쪽
207 200. 각자가 있어야 할 곳으로 23.06.11 253 1 16쪽
206 199. 일어나자마자 만난 호적수 23.06.10 256 1 13쪽
205 198. 일어날 시간이야 23.06.09 255 1 13쪽
204 197. 호출 23.06.08 258 1 13쪽
203 196. 죽지 않는 사람 죽어가는 사람 23.06.07 256 1 13쪽
202 195. 신의 연극 23.06.06 257 1 13쪽
201 194. 최초의 신과 신의 대리인 23.06.05 255 1 12쪽
200 193. 헤브나 탈출 작전 23.06.04 254 1 15쪽
199 192. 레베른보다 더 위험한 23.06.03 260 1 13쪽
198 191. 최초의 신조차 탐내는 능력 23.06.02 254 1 13쪽
197 190. 다시 찾아온 세계 23.06.01 255 1 15쪽
196 189. 매달린 사람 23.05.31 256 1 13쪽
195 188. 술 23.05.30 254 1 13쪽
194 187.5 먼저 떠난 별을 위한 기도 23.05.30 256 1 14쪽
193 187. 우주와 은하 그리고 레베른 23.05.29 254 1 13쪽
192 186. 단 한명을 위한 섬 23.05.28 257 1 13쪽
191 185. 수상한 섬 수상한 아이 23.05.27 253 1 13쪽
190 184. 은하수 23.05.26 255 1 13쪽
189 183. 단 한 사람의 영향력 23.05.25 256 1 15쪽
188 182. 끔찍하게도 네가 절실히 필요해 23.05.24 255 1 14쪽
187 181. 우리는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23.05.23 256 1 13쪽
186 180. 버리고 싶지 않은 것 23.05.22 257 1 16쪽
185 179. 끝나지 않은 전쟁 23.05.21 258 1 12쪽
184 178. 전쟁의 결말 23.05.20 257 1 15쪽
183 177. 삼파전 23.05.19 256 1 16쪽
182 176. 빛의 제자들 23.05.18 259 1 12쪽
181 175. 시작되는 전쟁 23.05.17 257 1 12쪽
180 174. 모두의 작전과 둘만의 작전 23.05.16 256 1 13쪽
» 173. 반격의 시작 23.05.15 25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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