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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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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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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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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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죽게 되면 가족들이 받게 되는 돈을 두 배로 주고 연금도 꾸준히 지급해 준다고 하더군. 선금도 받게 되었어. 이제 죽어야지. 죽어야 하니 죽어야지.”

“안타깝다고 해야 하나 숭고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어리석다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군. 결과적으로 반역자 토마스가 죽는 것은 변함이 없군.”

토마스는 사공이 깊은 곳임을 알리자 토마스 스컨을 강 아래로 던져 버릴 준비를 했다. 토마스 스컨도 기꺼이 운명을 받아들였다. 반역자 토마스는 가족들을 위해 완성된 희생에 기뻐하면서 한가지 소원도 이뤘음에 기뻐했다. 토마스가 의아해 했다.

“무슨 소원?”

“아, 로즈마리 롬지를 다시 눈에 담고 대화를 하고 싶었어. 그렇게 해서 정말로 기쁘기는 해. 처음 그 여자를 보았을 때 그렇게 놀랍도록 가슴이 설렌 적은 없었어.”

“진짜 작은 마님을 따먹고 싶기라도 했었어?”

“어, 맞아. 결혼의 맹세에 묶여 있지만 그런 여자를 보고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나의 마음을 감추고 자연스럽지 못한 일이야.”

토마스 스컨은 맨비의 수많은 사람들이 로즈마리와 하룻밤을 욕심냈었다. 그렇지만 스토다드 형제 같은 가난뱅이들이 로즈마리 롬지와 만나게 된 이유를 알고 있는지 물었다. 토마스가 별다른 반응이 없으니 토마스 스컨이 오히려 다시 물었다.

“그 두 형제가 기를 쓰고 로즈마리 롬지를 따 먹으려고 한 줄 아냐고?”

“알게 뭐야. 스토다드 형제는 둘, 아니 셋은 모두 다 죽었어. 그것도 내가 아는 한 최고로 끔찍하게 말이야.”

“아아, 상금이 걸렸었거든. 가장 먼저 로즈마리 롬지를 따먹으면 제법 큰돈을 상금으로 타게 되었어. 조나단 녀석이 그 상금을 가졌어. 그 돈 때문인지 길버트 녀석은 조나단하고 여자를 두고 결투를 했는데 심지어는 졌어. 길은 로즈마리 롬지를 속여 함께 떠나 버리기까지 하더군. 물론 뭐, 여자 등에 빨대 꼽아서 출세하고 돈도 제법 벌기는 했지. 기회는 잘 잡았지. 로즈마리 롬지가 자신에게 줄 것을 잘 계산해서 아주 과감하게 행동했어. 형제도 내버리고 제 동생이 따먹은 여자도 가로채고 말이야.”

“아우~ 시끄러워. 할 말 다 했어? 얼른 죽어.”

토마스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다가와 토마스 스컨의 오른쪽 겨드랑이 쪽 갈비뼈 아래에 단검을 쑤셔 넣은 후 위로 들어 올렸다. 토마스 스컨이 입만 벌린 채로 영혼이 육신에서 떠나가기 전 토마스는 단검을 빼들었다.

곧 동행한 수하들에게 토마스 스컨을 밀어 버리게 했다. 수하들이 내던지니 강물로 떨어진 토마스 스컨은 무수한 공기방울만 남겨 놓고 다시 떠오를 것 없이 영원히 그 존재가 사라졌다. 동행한 토마스의 수하가 한마디 했다.

“더럽게 말 많은 놈이었죠? 대장님. 감히 작은 마님을 저렇게 말하다니 정말 죽어 싼 놈이었습니다. 작은 마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잘 해주시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놈 말이 사실이었을까요?”

“사실이고 아니고 뭐가 문제야? 어차피 지금은 작은 마님을 올라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리뿐이야. 나리가 개의치 않는데 우리가 뭐 상관할 것 있어? 그나저나 저놈을 찢어 죽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니 아쉽네. 어서 부스테힐로 가자. 작은 마님께서 그곳에서 실컷 놀 수 있도록 충분한 금화를 주셨다. 가서 먹고 마시고, 박아 버리자.”

“기대됩니다. 대장님.”

“그리고 저놈 하는 말이 다 거짓인거 모르겠어? 죽기 직전까지 아내, 자식들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버린다는 놈이 말이지.”

토마스의 말에 수하들 모두 상황을 이해했다. 이 사이 사공은 다시 강변으로 배를 움직이기 위해 열심히 노를 저었다.



부스테힐로 돌아온 피터는 병사들을 휴식시키는 군영과 도시를 지킨 레이크의 노고에 감사했다. 레이크는 도시 전체가 오물로 가득차 있음을 걱정하며 상당수가 전염병에 걸려 있음을 우려했다. 그렇지만 피터가 도시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

고심 끝에 호위병들을 포함해서 1백 명을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도시 내부에 있던 유력자들과 백성들이 피터를 맞이했다. 피터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토마스 스컨을 죽이고 반란에 가담한 자들이 사냥되고 있음을 알렸다.

“모두 안정을 찾을 것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국왕 전하께서 이곳에 새로운 통치자를 보내 주실 때까지 이곳에 남아 안전을 지켜 줄 것이니 안심하도록 해.”

“감사합니다. 샘란 백작님.”

“고맙습니다. 샘란 백작님.”

백성들을 안심시킨 피터는 일단 공관과 신전을 찾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있었던 곳이라 치우지 않은 오물이 가득했다. 쥐가 보이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잡아먹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제 곧 식량이 반입될 것임을 알린 피터는 자신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니 인부를 고용해서 시가지를 치우고 청소할 것을 지시했다. 유력자들은 피터를 위한 자신들이 마련한 숙소를 안내해 줬다. 미리 일부러 치워 놓았는데 지내기 적당해 보였다.

피터는 일단 유력자들이 제공한 숙소에서 머물기로 하고 스톰빌에서 데리고 온 50명의 호위병들을 이동해 오게 했다. 잠깐 다시 도시 밖으로 나온 피터는 헤롤드와 더스티에게 외부에 주둔하는 군사들의 지휘를 맡겼다.

먼저 부스테힐에서 모집된 병사들을 해산시켰는데 급여와 특별 수당을 지급해 주고 가축들을 배분해 돌아가게 했다. 모두들 크게 기뻐하며 흩어졌고 블랙포드와 타운스게이트에서 온 병사들은 일단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별 수당을 지급해 주는 것으로 위로를 마친 피터는 헤롤드와 더스티에게도 금화 1백 개씩을 수당으로 선물해 줬다. 두 사람은 깊이 감사했고 피터는 다시 도시 안으로 들어왔다. 곧 바로 레이크에게 도시 내부 치안 관리를 맡겼다.

해가 저물기 전에 피터가 숙소로 돌아오니 여러 유력자들이 찾아왔는데 이런저런 부탁들을 하면서 선물들을 바쳤다. 대체적으로 스톰빌과의 무역에 관한 것과 분명 새로운 총독이 부임할 것인데 국왕에게 자신들을 잘 말해 달라는 청탁이었다.

피터는 유력자들이 바친 선물들을 감사히 받았고 저들의 요구 사항을 잘 기록해 뒀다. 유력자들이 피터를 위해 연회를 준비했지만 이날은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내일 정오와 저녁에 함께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피터가 약속을 미룬 것은 간만에 로즈마리와 함께 편안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목욕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어서였다. 같이 식사도 하고 몸을 씻으며 오일을 바르고 긁어내 몸에 붙은 이, 벼룩도 긁어내고 머리카락과 눈썹을 제외한 나머지도 모두 말끔하게 면도했다.

애석하게도 로즈마리가 생리가 시작해서 그곳은 할 수 없었다. 억지로 할 수는 있지만 로즈마리가 이때 그곳을 즐기려는 것을 굉장히 혐오했다. 어쩔 수 없이 로즈마리가 손과 입으로 대신해 주기로 했다.

피터의 모든 곳에 키스를 해 준 로즈마리가 마지막으로 그것을 자극했고 한 번 끝내니 곧 바로 이어 연달아 이어나가 네 번을 끝냈다. 더 하고 싶었지만 로즈마리가 손과 입이 너무 아프다면서 그만 하기를 바랬다.

너무 턱이 아프다면서 투정을 하고 있으니 피터는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몸을 일으킨 로즈마리는 입을 헹구고 손을 씻으며 정리한 뒤 벽난로 옆에 마련된 바닥에 준비된 잠자리에 누웠다.

소변을 본 피터도 옆에 누워 로즈마리에게 키스를 하며 가슴과 복부 쪽을 만졌다. 로즈마리는 아래는 안된다고 하면서 피터에게 키스하며 젖꼭지를 살짝 입술과 혀로 자극해 줬다. 그런 뒤 지금 너무 피곤하다며 얼른 잠을 자자고 하면서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진짜 간만에 지붕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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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날씨 진짜 무덥네요...;;


Next-62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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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4 59 3 9쪽
5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03 60 2 7쪽
5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2 62 3 8쪽
5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1 81 3 9쪽
5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7.31 58 3 9쪽
5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7.30 72 2 9쪽
5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9 54 2 9쪽
5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8 55 3 8쪽
5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7 54 2 8쪽
5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6 62 2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5 69 3 8쪽
5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4 60 3 9쪽
5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3 61 3 9쪽
5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2 58 3 9쪽
5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1 55 3 7쪽
5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0 62 3 7쪽
5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9 51 3 8쪽
5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8 59 3 8쪽
5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7 95 3 10쪽
5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6 63 3 9쪽
5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5 63 3 9쪽
4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4 63 3 7쪽
4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7.13 63 2 8쪽
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2 61 3 8쪽
4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1 64 3 10쪽
4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7.10 77 3 10쪽
4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9 61 3 8쪽
4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8 70 3 8쪽
4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7 60 3 7쪽
4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6 51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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