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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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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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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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잡축은 닭과 오리, 염소와 돼지 같은 것들로 현지에서 식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필요했다. 특히 돼지의 경우 아무것이나 잘 먹고 특히 들판에 풀어 놓으면 뱀을 잡아 먹기 때문에 반드시 기르고 있어야 한다.

3천 명이 넘는 남자들이 한곳에 모여들고 있으니 이득을 얻기 위한 상인들이 모여들었다. 가장 먼저 블랙포드에서 전쟁상인들이 도착해서 시장을 열었다. 여러 음식점, 무기나 갑옷 수리점과 중고 판매점이 문을 열었다.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고 기다렸던 것은 매춘업소였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났다면 사람들은 돼지나 닭을 가지고 그짓을 하려고 했을 수도 있다. 매춘업소가 열리자마자 다들 다투어 달려가기에 바빴다.

이때 갑자기 휴 기트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피터의 군영을 방문했다. 써스톤의 최고 행정관이 예고 없이 부스테힐까지 왕림하니 피터는 몹시 놀랐다. 휴는 아서의 명령으로 직접 이곳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와인 한 병을 꺼내 들었다.

두 사람은 피터의 텐트 앞에서 말안장에 기대앉았다. 로즈마리가 옆에 앉아서 마개를 열어 피터의 잔을 채워줬다. 로즈마리가 휴의 잔을 채워주려 했다. 휴는 손을 들어 잔을 막으며 직접 병을 받아 자신이 채웠다.

“그대가 술을 따르는 것은 샘란 백작님께만 하도록 하게. 내 잔은 내가 채울 것이네.”

“알겠습니다.”

“피트에게 이 여자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으니 그냥 옆에서 함께 듣도록 하죠. 써스톤에서 이번 전쟁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피트.”

“서둘러 전쟁을 마무리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스승님.”

휴는 피터를 두고 하는 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전쟁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휴는 실전에서 칼 한번 맞아본 적 없는 녀석들이 전략, 전술을 말하고 있는 것이 우습다고 하면서 직접 방문한 이유를 꺼냈다.

“왕도 써스톤에서는 피터가 먼저 공격을 가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소. 하루하루 들어가는 전쟁 비용의 문제도 그렇고 에반 롱포드와 피트가 서로 작당을 했다고 소설을 쓰는 자들도 있소. 입달린 것들이 정말 많소. 피트.”

“서둘러 이 전쟁을 끝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지금 상황에서는 피트처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오. 솔직히 병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니 무리해서 도시를 되찾는 것보다 이렇게 적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소. 대군도 아니고 또한 이곳저곳에서 끌어 모은 민병들이니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이오.”

“저를 알아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서 전하께서도 무리해서 공격을 가하는 것보다 피트의 방법이 올바르다고 여기고 계시오.”

당장 아서가 최정예병을 보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변명이고 피터에게 현재 있는 병력과 이후 조달된 인력으로 해결하라는 말이다. 최정예병 1천 명만 있어도 부스테힐 도시를 되찾는 일이 빨라졌을 것이지만 애써 이런 마음을 내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피트가 이곳에서 매우 고생하며 적과 싸우려 하고 있음을 말씀 올릴 것이니 계속해서 현재처럼 잘 해 주시오.”

“고맙습니다. 휴 스승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피트의 노력을 크게 말할 것이오. 그래도 매번 어려운 전쟁에 나서서 잘 견뎌줘서 다행이오. 피트.”

“로미가 옆에 있어 줘서 그나마 견딜 수 있습니다. 저도 게을러 진 것인지 스톰빌에 있는 집에서 편하게 누워 있고 싶을 뿐입니다.”

피터가 로즈마리의 존재가 자신에게 매우 큰 힘이 된다고 감사하니 휴는 이번에 있던 암살 사건을 꺼냈다. 에반 롱포드가 배후로 밝혀진 로즈마리 암살 사건은 써스톤에서 굉장히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전하의 여동생과 외조카의 안전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계시오. 제임스 롱이 스톰빌을 급습하고 이번에 저 여자를 직접 노린 암살 사건이 발생하니 더욱 크게 걱정하시오.”

“죽을 힘을 다해 모두를 지켜내겠습니다. 스승님.”

“마땅히 피트가 그렇게 할 것임을 알고 있소. 어쨌든 관련자들은 모조리 죽여 버렸으니 안심해도 될 것이오. 아! 이곳에 오기 전에 블랙포드에 들려서 전하의 어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확인하고 왔소.”

“감사합니다. 스승님.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네요.”

감사하는 피터에게 휴는 최소 2천 명 이상의 보병을 모아 보낼 것이며 지속적으로 식량을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피터는 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금화 5백 개를 여비에 보태 써달라며 내놓았다. 휴는 조금도 사양하는 것 없이 받아들였다.

“고맙소. 피트. 써스톤으로 가서 피트가 승리할 수 있는 많은 지원이 끊어지지 않도록 약속하겠소.”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참, 피트는 에반 롱포드가 무슨 이유에서 지금처럼 어리석게 행동하는지 아시오?”

“저야 왕가를 위해 반역자를 쳐부수는 일을 할 뿐입니다. 굳이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습니다.”

피터는 지금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만 집중할 뿐 나머지는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직접 잔을 채운 휴는 다른 말없이 단숨에 마셨다. 그런 다음 서둘러 써스톤으로 가겠다고 일어섰다.

“술 잘 마셨소. 피트.”

“더 머물렀다가 가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내가 해야 할 일은 다했소. 피트. 그리고 내가 있어봐야 서로 좋을 것은 없소. 아직 오후니 서둘러 간다면 해가 지기 전에 지붕이 있는 곳에 도착할 것이오.”

“아, 알겠습니다. 스승님.”

휴 기트는 몸을 일으켰고 피터도 굳이 만류하지는 않았다. 군영 입구까지 배웅을 했다. 휴는 자신을 호위해온 30기의 기병들과 함께 말에 올랐다. 휴는 출발하기 전에 배웅을 위해 피터에게 격려의 말을 한 후 동쪽으로 출발했다.



휴가 방문한 이후 피터는 이상할 정도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부스테힐 도시 내부의 정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협상을 요구했다. 상대가 거절할 것으로 알았지만 의외로 토마스 스컨은 협상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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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


Next-50


●‘NULLsign’님...에궁;; 저 작가넘의 부족한 실력을...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실력과 현실적으로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글을 매일 연재하는 것에 한계를 자주 느끼고 있지만 매일 같이 독자분들과 마주할 수 있는 이 시간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네요.

저 작가넘 더 힘이 납니다. 저 작가넘...더 열심히 화팅하겠습니다...(부끄럽네요.)...(부비적)(부비적)...

그나저나 오늘 몸 상태가 상당히 좋지 못하네요. 이 더위에 감기를....;;

저 작가넘은 약 먹고 일찍 좀 푹 자야겠습니다...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새롭게 시작한주...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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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4 58 3 9쪽
5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03 59 2 7쪽
5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2 62 3 8쪽
5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1 80 3 9쪽
5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7.31 57 3 9쪽
5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7.30 72 2 9쪽
5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9 54 2 9쪽
5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8 55 3 8쪽
5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7 54 2 8쪽
5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6 62 2 8쪽
5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5 68 3 8쪽
5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4 60 3 9쪽
5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3 61 3 9쪽
5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2 58 3 9쪽
5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1 55 3 7쪽
5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20 61 3 7쪽
5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9 51 3 8쪽
5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8 58 3 8쪽
5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7 95 3 10쪽
5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7.16 63 3 9쪽
5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5 63 3 9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4 63 3 7쪽
4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7.13 62 2 8쪽
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2 60 3 8쪽
4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11 63 3 10쪽
4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7.10 77 3 10쪽
4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9 60 3 8쪽
4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8 69 3 8쪽
4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7 60 3 7쪽
4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7.06 51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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