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호나우딩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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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다
작품등록일 :
2023.10.02 16:01
최근연재일 :
2023.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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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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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EPL 토트넘 VS 브렌트 포드(2)

DUMMY

메디팜이 발목을 맞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지만 우리팀의 에메르송 호얄이 공을 잡았기 때문에 심판은 어드벤테이지를 적용을 시켰다.


그리고 호얄이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슛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좋았어..."


2:2.


균형이 다시 맞추어졌다.


1:2로 끝나는 것보다 동점으로 끝나는 것이 점수가 끌려가는 팀에게는 부담이 훨씬 덜하다.


후반에 이제 새롭게 처음부터 시작을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모두가 호얄을 향해서 축하를 보내고 있을때 나는 메디팜을 주목해서 봤다.


'괜찮은가?'


첫번째 골도 같은 위치에서 파울을 얻어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어서 골로 연결을 시켰다.


그리고 이번에 호얄이 골을 넣지 못했다면 또 비슷한 상황을 만들수가 있었다.


'메디팜 잘하는데?'


맨 뒤에서 부터 빌드업을 해나가는 것과 달리 중원에서 여기저기로 공을 뿌려주고 결정적인 공격 찬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토트넘에서 그토록 원하던 선수를 찾은 느낌이었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이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이 들자마자 감독님이 알려주신 교훈이 떠올랐다.


메디팜을 보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할게 아니라 메디팜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고 있고 나는 내 역할을 충분히 잘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다.


포지션은 감독이 정하는 것이고 내가 그동안 보여줬던 플레이는 그런 자리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그럼 내 역할은? 벤치에 앉아있는거?'


경기에 뛰지 못하니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니지. 벤치에 앉아 있는게 아니라 나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내가 경기에 뛴다면 우리팀 선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보는게 지금으로서는 정답이지'


나는 재빠르게 다시 멘탈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흥민이 형은 토트넘에서 오래 뛴 선수답게 이번에 새로 영입된 많은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아보였다.


1년 넘게 같이 훈련을 한 사람들 같이 호흡이 적당히 맞았다.


'역시 베테랑이군'


짧은 시간에 저렇게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삑- 삑- 삐이이익-


이렇게 전반전이 끝났다.


[전반전에 4골이나 터졌습니다. 아주 치열한 경기처럼 보입니다]

[골이 많이 터졌기 때문에 경기가 더욱 재밌어지네요]

[중간에 부상으로 중단된 시간까지 다 챙겨주고 골 넣은 시간까지 로스타임에 넣고, 게다가 추가시간에 추가 시간까지 주다보니 전후반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렇습니다. 경기가 아주 재밌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후반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전반을 다 살펴본 결과 나는 한가지를 희망을 발견했다.


우리팀의 전력중에 내 자리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히샬라이 송이... 왠지 부진한데'


히샬라이 송의 부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다.


나와 같은 포지션인데 선발기회를 얻었음에도 리그 1골을 기록했다.


나는 그 자리를 노려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같은 팀 동료지만 같은 포지션으로서 경쟁은 또 해야하는 것이다.


잔인하지만 충분히 해야하는 경쟁이었다.


그렇다고 계속 못해주기를 바랄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건...... 나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는데 그 기회를 잘 잡는 것이겠군'


하지만 확실한 것은 오늘 그 기회를 얻을 것 같지는 않았다.


워낙 이 포지션과 선발 라인업으로 훈련을 많이 했고 감독님이 생각하는 완성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없는 우승 트로피.

지난 시즌도 8위로 종료했다.

리그 내내 부진을 겪었다.

그래서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 컨퍼런스 리그 어떤 것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리그에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 것 때문에 리그가 끝난 후에 팬들로부터 많은 욕을 얻어먹고 있었다.


그래서 팀 내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돌지 않게 해주었고 선수들도 대체로 다음을 향해 노력을 하지 지난 시즌은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 였다.


라커룸으로 들어와서 감독님의 추가적인 전술 지시가 있었고 주장 흥민이 형은 동료들과 다시 전의를 살렸다.


나에게 오늘 더 이상의 욕심은 없었다.


뭐든지 시작이 중요하다.


'모르겠고, 일단 오늘 경기 이겨라'


잠시 후 후반전 경기가 시작되었다.


선수교체 없이 전반전을 뛰었던 선수들 그대로 후반전에 투입되었다.


모두들 몸은 가벼워보였다.


상대팀 선수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때 브랜트포드 선수들도 몸이 가벼워보였다.


'또 치열한 후반전이 되겠구만'


나는 오늘 경기의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봤다.


'양팀 1골씩 더 넣고 3:3으로 끝나지 않을까?'


왠지 비길 것 같았다.


우리팀이 6:4로 조금은 리드를 했지만 양팀의 공격과 방어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브랜트 포드의 빌드업으로 부터 경기는 시작되었다.


롱볼로 올려찬 공이 수비 경합을 통해 다시 공을 가져왔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공은 메디팜의 발에 들어왔다.


메디팜은 한번 앞으로 쳐다보더니 깊고 빠르게 공을 찔러넣었다.


'어?'


공은 히샬라이 송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히살랴이 송은 원터치로 공을 차기좋게 받았다.


'와, 터치 좋다.'


히샬라이 송은 원래 터치와 슛팅력이 있는 선수였다.


'자, 살아나나요? 보여줘! 아니... 그럼... 내자리가... 아 모르겠고 넣어!'


여러가지 생각이 순식간에 머리속을 지나갔고 나는 그의 발끝을 주목했다.


"슛!"


퍽.


히샬라이 송이 정확한 임팩트로 슛을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이 있었다.


'아, 아깝다. 잘 찼는데'


좋은 슈팅이었으나 골키퍼의 정면에 가까운 슛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골로 연결이 되지 못했다.


히샬라이 송이 좋은 슛팅을 하자 나는 훈련중에 있었던 그와의 첫 대화가 생각이 났다.


"HI 히샬"


"HI"





그게 끝이었다.


그러고 훈련을 했다.


히샬라이 송은 아주 과목하고 진지한 친구였다.


그런데 또 웃을때 보면 굉장히 아이같은 면이 있는 사람이었다.


순수하고 진지한데 그게 좀 웃겼다.


좋은 사람 같아서 그냥 응원을 해주고 싶었다.


'네가 잘해도 나에게 기회는 올 수 있으니 그냥 한 골 넣어버러라!'


자꾸 우리팀 선수가 못하길 바라기 싫어서 모두가 잘하자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꿔먹었다.


그때 브랜드 포트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브랜드 포트의 최전방 공격수 음베무가 뒤에서 받은 패스를 그대로 연결시켜 돌파를 해서 골키퍼와 1:1 상황이 되었다.


'시카리오! 부탁한다!'


시카리오는 양발과 양손을 뻗으며 각도를 줄이기 위해서 달려나왔다.


뻥! 팍!


음베무 선수의 슛과 동시에 시카리오의 허벅지에 공이 맞고 코너밖으로 흘러나갔다.


"좋아! 나이스!"


좋은 선방이었다.


메디팜, 시키라오 모두 첫 경기부터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저건 진짜 한골 넣은거랑 마찬가지인데'


브랜드 포트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안타까워 하는 소리가 나왔고 우리팀 벤치에서는 환호성이 나왔다.


어느새 후반 80분이 되었다.


감독님은 선수교체를 지시했고 흥민이 형과 스위킵 선수를 빼주었다.


그리고 베리시치와 사르르 선수를 넣었다.


스위킵의 역할을 사르르가 그대로 해주는 것이다.


'흥민이 형 좀 지쳐보이기는 하네. 적절한 교체 같은데'


어느 순간 살짝 쳐지며 공격루트가 너무 단순해져 버렸고 베리시치의 투입을 통해서 약간의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서로 공방을 몇차례 주고 받았지만 양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난 시즌에 비해서 우리팀의 수비가 좋아졌다고 느껴졌다.


비록 지난 시즌은 TV로 봐서 현장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확실하게 팀의 수비력이 좋아진 것 같았다.


언론이나 여론에서는 에릭 바이어가 큰 문제라고 지적을 많이 했다.


나는 같은 벤치에 앉아있는 바이어를 쳐다봤다.


바이어는 진지하게 경기를 보고 있었지만 뭔가 기가 죽어있었다.


'바이어와 히샬라이송이 기가 죽어있는게 큰 문제군'


많은 비난을 받으면 사람이 기가 죽어 원래 잘하던것도 못하게 된다.


그것을 나는 아주 잘안다.


한국에서 내내 그랬기 때문이다.


그때 메디팜이 또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상대진영 좌측 패널티 라인에서 공을 끌고 나가다가 아웃 프론트로 공을 히샬라이 송에게 연결 시켜주었다.


히샬라이 송은 또 패스를 잘 받았다.


'터치 좋고!'


정면에 수비가 1명 있는 상황이었다.


'간단하게 제치고 슛!'


그런데 히샬라이 송은 수비가 바로 앞에 있는데 그냥 정면으로 대놓고 슛을 쏴버렸다.


슛 자체는 제대로 잘 맞은 것 같은데 너무 정면에 수비가 있는데 그대로 쏴버렸다.


공은 수비를 맞고 튕겨나왔다.


감독님과 코치 그리고 여러 선수들이 아쉬워 했다.


90분이 다된 시간에 골로 연결될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아, 아깝다. 이거 넣었으면 영웅이 되는건데. 그리고 첫 경기고 금방 살아날 수 있는 좋은 찬스였는데'


나는 진심으로 안타까워 했다.


'내가 아쉬운데 본인은 얼마나 더 아쉬울까'


히샬라이 송은 머리를 쥐어 싸매고 괴로워 했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아. 너무 괴로워 하지마'


나는 그에게 마음의 응원을 보내고 있었지만 히샬라이 송은 괴로워하고 있었다.


비록 표정이 없는 그였지만 좌절을 했을때 표정의 변화는 크게 없지만 미묘하게 더 인상을 쓰는것을 알수가 있었다.


'저런 슛이 나오는 이유를 잘알지'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평상시 저런 상황에 평정심이었다면 한명 정도는 가볍게 제낄 수 있는 실력을 가진 히샬라이 송이었다.


하지만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고 압박감이 크면 빨리 처리를 하고 싶어지기 때문에 급하게 슛을 차버린 것이다.


'수비가 바로 코앞에 있는데도 그냥 질러버리는 슛이라니'


그답지 않은 플레이였다.


그런데 저렇게 함으로 인해서 감독님 생각이 조금 바뀔 것 같았다.


'나라면 포지션이나 선발의 변화를 조금 주려고 할 것 같은데...... 다음 경기에는 그럼 준비를 조금......'


한 경기를 보면서 머리속에 혼자서 이리저리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후반전 95분이 지나고 있었다.

경기의 템포가 눈에 띄게 아주 느려졌다.


'이대로 끝나겠군'


몇초후에 심판의 경기종료를 알리는 호각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감독님은 포렌트 포드의 감독님과 악수를 나누었다.


양팀 감독 모두 승리를 바랬을텐데 아쉬워하며 예의를 갖추었다.


그렇게 우리팀은 승점 1점을 챙겨왔다.


'시작을...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나는 내가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쉬운 것보다 좋은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그것을 살리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게 더 아쉬웠다.


'그 말은 앞으로 나에게 그 찬스가 왔을때 그런걸 놓치지 않고 다 살릴 수 있으면 좋다는거지.'


나는 경기를 마친 후 혼자 개인 훈련을 하며 상상속으로 오늘 공격수들이 받은 찬스에 대해서 회상을 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를 반복해서 훈련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가능성이 전혀 없진 않아...... 기회가 올때까지 꾸준히 노력하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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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6 zyxw
    작성일
    23.11.18 23:22
    No. 1

    실제경기 그대로 보여주면 어쩌나요...벤치에서 입중계하는 토템 호나우딩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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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PL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23.11.21 281 3 11쪽
35 EPL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2 23.11.20 314 1 11쪽
» EPL 토트넘 VS 브렌트 포드(2) +1 23.11.18 330 2 11쪽
33 EPL 토트넘 VS 브렌트 포드(1) 23.11.16 341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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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토트넘 레전드 송흥민 +2 23.11.14 36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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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스페인에서 마시는 김칫국 +2 23.11.10 376 2 11쪽
28 고민 그리고 결정 +2 23.11.09 384 4 11쪽
27 예상치 못한 제안 +2 23.11.08 400 2 11쪽
26 La Liga 레알 소시에다드 VS 레알 마드리드(3) +3 23.11.07 409 3 11쪽
25 La Liga 레알 소시에다드 VS 레알 마드리드(2) +1 23.11.06 410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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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기서 잘해서 레알 마드리드 잡겠습니다. +2 23.10.16 648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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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망주 +4 23.10.12 712 6 11쪽
7 자기 관리 +2 23.10.11 727 8 11쪽
6 한 시즌의 종료 +1 23.10.09 782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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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스트 바 +2 23.10.03 1,126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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