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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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온
그림/삽화
영온
작품등록일 :
2024.05.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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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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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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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화 - 후지와라 관저

DUMMY

1915년 1월 8일


동쪽 하늘에서는 검푸른 물에 선홍빛 물감을 푼 듯 서서히 붉은 빛깔이 번져오고 있었지만, 여전히 희미한 초승달의 윤곽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눈이 소복하게 내린 새벽녘의 경성 (일제강점기에 ‘서울’을 부르던 명칭.) 은 여전히 어두웠고, 흰 땅바닥은 이미 굳어 걸을 때마다 바삭거리는 소리를 냈다. 한겨울의 바람이 살을 날카롭게 에이며 불어닥치는 새벽 4점. 기차 문이 열리고 모래알 쏟아져 나오듯 사람들이 땅으로 발을 내딛었다. 난잡하기 이를 데 없는 발걸음과 이른 새벽녘에도 지치지 않는 듯 빠른 몸짓. 처절한 생존일까, 아니면 그조차도 잊은 정처없는 움직임일까. 을씨년스러운 칼바람 사이를 가로지르며, 한 여인이 가장 늦게 기차에서 뛰어내렸다. 다소 조촐한 보따리에 비해 다부지게 앙다문 입술, 그리고 군데군데 기워 입은 옷차림까지 영락없는 조선인이었다. 모든 조선인이 이리 살지는 않았으나 모로 봐도 일본인은 아니었으니 조선인일 수밖에. 아이라고 하기에는 성숙하지만 앳된 티를 벗지 못한 여인은 전 재산이라도 되는 양, 제 몸통만 한 보따리를 안고 급히 손에 든 종이를 펼쳤다.


“후지와라 관저 (정부에서 국가원수 또는 장관급 이상의 고관대작들이 공무상 거주하도록 마련한 거주처.), 조선총독부 정문을 등지고 동쪽으로 한 식경 정도 걸어가면······”


글을 읽는 입가는 뿌연 연기를 구름처럼 매달고 있었다. 느린 속도였지만 일본 글을 아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조선인 여인은 금방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어 녹인 다음, 익숙한 듯 짐을 고쳐 안고 약도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겼다. 전 재산이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지만, 그리 크지 않은 여인의 체구로 들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크기였다. 그러나 우려가 무색하게도 여인의 발걸음은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지친 기색도 보이지 않은 채 처음 가보는 길인 듯 몇 번 멈춰서서 다시 약도를 보기를 반복하였다. 이따금씩은 잘못 들어서기라도 한 듯 자신이 낸 발자국 위를 다시금 밟기도 하였으나, 이내 갈피를 잡았는지 다시 방향을 틀기를 수어 번. 그렇게 3각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마침내 여인은 어느 커다란 저택 앞에 당도하였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은 제 키의 갑절은 될 듯한 대문은 새벽녘의 안개 너머로 음산한 기운을 뿜었고, 그 앞에서 소녀는 한없이 작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느꼈다. 대문만 해도 이리 거대하거늘, 그 뒤에 놓인 것들은 또 얼마나 크고 웅장할지 상상조차 가지 않았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오늘 내게 이 문을 열어줄 이는 또 누구일지 추운 줄도 모르고 한참을 생각했다.

문을 두드릴까? 시간이 너무 이른데. 그렇다고 인기척을 내기에는 너무도 건방지려나? 큰 소리로 사람을 부르는 것도······.


끼이익-


온갖 고민에 휩싸여 해진 신 속의 발끝을 오므렸다 펴기를 반복하던 차, 기괴한 소리를 내며 철옹성같은 대문이 열렸고, 안에서는 어두운 빛깔의 기모노를 착용한 젊은 여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 “아,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금일부터 일하게 된 남정화라고,”


* “들어와.”


싸늘하고 무심한 목소리에 대답조차 하지 못한 채, 정화는 그만 입을 다물고 종종걸음으로 몸을 옮겼다. 오면서 지나친 총독부 뒷편으로 어렴풋이 보이던 광화문의 그것보다도 높이 지어진 대문에, 저도 모르게 기가 죽었다. 절대로 왜놈들 앞에서 고개를 수그리지 않겠다는 일전의 다짐도 잊고.


“너 몇 살이니?”


“아 저는 열여덟······ 네?!”


갑자기 들려오는 익숙한 언어에 정화가 저도 모르게 새된 비명을 내질렀다.


“그 반응은 무어니?”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왜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조선말을 하셔서······. 조선분이셨나요?”


“내가 왜인마냥 조선말 하니?”


“아뇨, 국어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어를 국어라 불렀다.) 를 너무 잘 하셔서요······.”


“네가 할 말은 아니구나. 나는 새 여급 (카페나 다방, 음식점 따위에서 손님의 시중을 드는 여자. 여자 사환.) 으로 들어온다던 애가 왜인이었나 그만 착각할 뻔 했지 무어냐.”

비꼬는 듯한 어투였으나 조선인답지 않게 국어를 잘 한다는 분명한 칭찬이었다. 이런 상황에 익숙치 않아, 그저 뒷머리를 긁적일 뿐인 정화였다.


“헌데······ 여기서는 국어만 써야 한다면서요. 이리 말씀하셔도 되어요······?”


“들키지만 않으면 무슨 말로 얘기하든 뭔 상관이더냐? 그리고 우리한테야 조선어가 편한 게 당연한 일이지.”


“아······ 하하하, 그렇네요······.”


정화가 멋쩍게 웃으며 여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그나저나 어리네, 열여덟이면. 나랑 열 살이나 차이가 나다니······. 아, 난 최정자라 한다. 사다코라고 부르면 되고, 여급들과 관련한 일은 전부 나를 거쳐갈 테니 기억해 두거라.”


“네······.”


“본적이 어디니?”


“함경남도 영흥이요.”


“영흥? 영흥 어디?”


“인흥면에 능동리라고 있어요.”


“정말?”


“혹, 함경도 출신이셔요?”


“아니.”


“아······.”


앙칼지면서도 머쓱한 대답에 동향 사람인가 싶어 반색하던 정화가 어색한 웃음을 띄웠다. 둘은 어느새 한없이 넓은 관저의 복도를 지나 별채에 놓인 여급들의 처소로 가고 있었다.


“저, 헌데 제가 해야 하는 일이 무언가요?”


“그저 집에서 하는 일과 비슷하지. 별 것 없으니 같이 일하는 애들한테서 배우고, 그때 알아서 분담하면 된다.”


“감사합니다.”


“여자애치고는 몸을 많이 쓰는 일이라 힘들 텐데 할 수 있겠니?”


“아, 제가 산골에서 살다 왔어요. 어릴 적부터 거기서 하루 온종일 뛰놀던 게 버릇되어서 그런가, 농사짓는 것도 별로 안 힘들더라고요.”


“잘 되었구나, 나이도 어린 게 국어도 잘하고 몸도 잘 쓰고. 어쩌다 이런 물건이 들어왔을까?”


기쁜 목소리를 정자는 굳이 숨기지 않았다. 큰 변함없이 차가운 표정임에도 정화를 마음에 들어하는 걸 모를 수가 없었다.


“저 혹시, 제가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건,”


“사다코 부인! 이제 오셨어요?”


키가 크고 늘씬한 여급 하나가 부엌에서 달려나오더니 정자에게 밝게 인사하였다. 생글생글한 흰 얼굴이 꽤나 곱상하였다. 억센 함경도 말씨가 묻어나는 정화와는 다르게 나긋하고 간질한 경성 말씨였다.


“뭐야, 징그럽게 어찌 이리 굴어?”


“아이, 반가우니 이러지 또 어찌 이리 까칠하셔요······.”


“쓸데없는 짓일랑 관두고 일이나 열심히 하거라. 이 아이는 오늘 처음 일하게 된 아이니 네가 잘 좀 챙겨서 가르쳐라. 둘이 갑 (동갑.) 이니 말도 놓고.”


“정말요? 갑자기 웬 신입이요? 가뜩이나 방도 마땅치 않은데.”


“일손이 부족하다고 징징댈 때는 언제고? 방이야 설이랑 한 곳 쓰기로 했으니 걱정 말고 둘이서 책임지고 필요한 거 가르치거라. 아, 마침 저기 오는구나.”


정자가 멀리서 천천히 걸어오는 한 여급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상황을 전해 듣지 못하였는지, 떨떠름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도 생경한 얼굴의 정화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오늘부터 새로 일하게 된 아이이다. 이런 일이 처음이니 단희랑 둘이 잘 대해주거라. 뭐 걱정은 안 한다만, 괜한 텃세는 부리지 말거라.”


설이라는 여인이 단희와 달리 얌전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자, 정자도 자리를 떴다. 여전히 짐을 든 채 어정쩡하게 서 있던 정화가 고개를 돌리다 둘과 눈이 마주쳤다.


“너 이름이 뭐야?”


“남, 정화······.”


“나랑 갑이라 했지? 얘도 마찬가지니까 말 놓자. 나는 옥단희이고, 얘는 최설이야.”


“아, 안녕······. 반가워.”


“일단 짐 풀러 가자. 여급들은 통상 둘이서 한 방 쓰는데 설이 방이 거의 달포가량 비었으니 거기에 놓으면 될 테야.”


“알겠어, 고마워. 그리고 불편할텐데 미안해······.”


“사다코 부인이 시킨 일인데 뭐가 미안해? 웃겨 정말.”


높은 목소리로 쉴 새 없이 조잘거리는 단희와 달리, 설은 큰 표정 변화도, 말도 없이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품에 짐을 고이 안은 채 정화가 바쁜 걸음으로 둘을 뒤따라갔다.


“너 근데 경성 사람 아니지?”


느닷없이 뒤를 돌아보는 단희에게 부딪힐 뻔한 정화가 휘청이자, 설이 조용히 부축하였다.


“응? 어······ 난 함경도에서 왔어, 영흥이 고향이야.”


“거기가 어딘데? 함경도는 함흥밖에 몰라.”


“그리 멀지는 않아. 헌데 내가 경성 사람 아니라는 건 어찌 알았어?”


풉, 하고 단희가 웃음이 터져나오는 제 입을 틀어막았다.


“야, 너 한평생 거기서만 살았지? 말씨가 누가 봐도 경성 사람이 아닌데.”


“그래······? 이를 어쩌지, 난 전혀 몰랐어. 많이 이상해?”


“이상할 게 무어 있어?”


지금껏 한 마디도 않던 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입을 열자, 정화가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어······?”


“경성 처음 왔는데 자기 고향 말을 쓰는 건 당연한 일이지. 나도 함경도 사람이라 듣기 편하네.”


미처 예기치 못한 따스한 말에 정화가 잠시 멍한 표정을 하다, 이내 처음으로 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키는 저와 비슷했고 단희만큼 흰 피부는 아니었지만 제법 큰 눈망울이 한없이도 깊었다. 차마 꿰뚫어 볼 엄두조차 낼 수 없을 만큼.


“영흥 사람이라고? 난 함주에서 왔어. 잘 지내보자.”


“아······ 응, 잘 부탁해. 그리고 고마워.”


“계집애, 까칠하긴······. 자, 여기가 네 방이야. 방은 얘랑 같이 쓸 거고.”


얼이 빠진 채 설과 영혼없이 악수하는 정화를 뒤로 하고, 단희가 투덜대며 빈 방문 하나를 열어젖혔다. 작지만 둘이서 지내기에 좁지는 않은 방이었다. 기우지 않은 하얀 이불에 짐을 넣을 수 있는 까지 있다니, 고향 집보다 더 좋은 것이 틀림없었다. 이런 난세에 조선인으로 살면서 이보다 좋은 집을 구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우와······.”


“짐은 대충 던져두고 나와. 저 안에 네가 입을 옷이 있으니 그걸로 갈아입고. 아, 난 이 방 쓴다?”


어느새 맞은 편에 있는 자신의 방에 들어간 단희가 품 속에서 편지를 꺼내어 장롱 맨 밑 서랍에 넣으며 말하였다.


“응 알았어.”


여인의 몸으로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일이 여급이라 했던가. 운 좋게 들어온 것도 모자라 숙식하는 곳조차 이리 좋다니. 다른 이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게는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흔해 빠진 앞치마에 다른 이들과 구별되지 않는 어두운 빛깔의 옷도 마음에 들 정도였다.


“나왔어? 우선 주방으로 가자. 우리 아침 지어야 하는데, 네가 좀 도와줘.”


“알았어. 헌데 앞으로 주방 일을 하면 되는 거야?”


“매 끼 밥을 짓고, 윗분들 출근하시면 그때 청소하면 돼. 우리가 식사를 차려서 저 앞에 내어 놓으면 다른 여급이나 사다코 부인이 가져가실 거야. 이따 9점이 되면 우리는 안채를 청소할텐데, 정화 넌 우선 마루를 닦아. 여긴 귀중품이 많아서 청소하는 법이 다르니 우리가 하는 걸 잘 보고 배워 둬.”


설의 말에 정화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넓은 관저를 걸은 지 한참 만에야 주방이 나왔다. 제아무리 하인들의 식사마저 책임지는 곳이라지만 제 집보다 넓을 줄은 미처 상상조차 하지 못한 정화의 두 눈이 다시 한 번 커졌다.


“밥은 지을 줄 알지?”


“그럼. 우리 집에서 요리는 늘 내가 했는걸.”


“그래? 너 효녀구나, 어머니 고생 안 시키고.”


“······ 실은 어머니는 오래 전에 돌아가셨어.”


예상치 못한 정화의 대답에 단희가 그만 할 말을 잃고 그를 바라보았다. 살짝 벌어진 두 입술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였다.


“아, 미안······. 내가 또 괜한 소리를 했네. 괜찮아, 다섯 살 남짓할 때 일이라 기억도 분명치 않아. 그리고 내게는 오라버니와 사촌언니도 있는걸.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 부디 마음쓰지 마.”


“정화 네가 왜 미안해 해? 얘가 눈치도 없이 꼬치꼬치 캐물은 게 문제지.”


설이 정화의 어깨를 두드리며 쐐기를 박았다. 뾰로통한 얼굴로 설을 향해 눈을 흘기던 설이 헛기침을 하였다.


“흠흠, 뭐······ 아무튼, 너 이름 한자야?”


“응? 한자인데 왜?”


“여기서 일하려면 조선 이름 쓰면 안 돼. 얘가 한자 잘 아니까, 네 한자 뭐 쓰는지 알려줘서 그걸로 이름 바꿔. 어찌 쓰는지 모르면 아예 다른 이름 짓던지.”


단희가 새침한 목소리로 설을 향해 턱짓을 하며 쌀독에서 쌀을 퍼내었다.


“왜식 이름을 쓰라고? 하지만,”


“우리끼리 있을 때는 네 본래 이름을 더 많이 쓰지만 혹시 모르니까 윗분들 앞에서는 그렇게 쓰라는 거지. 내 이름은 다카무라 유키이고, 단희는 다마오카 준코야. 한자 이름 아닌 자들은 아무거나 지어줬어.”


“그렇구나······. 내 이름은 ‘고요할 정 (靜)’에 ‘꽃 화 (花)’ 자 쓰고, 성은 남씨니까 미나미 시즈하나라고 부르면 돼.”


“어, 뭐야? 너도 국어 잘하나 보네? 한자도 읽을 줄 알아?”


단희가 자못 놀란 양, 쌀을 씻던 손마저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호박을 집어든 정화에게 도마를 건네주던 설도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아, 나 여고보 (여자고등보통학교. 지금의 중학교에 해당.) 때 국어 배웠어.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읽고 쓸 줄은 알아.”


“우와 여고보를 나왔어? 너 부자야?”


“아니, 부자는 무슨······. 나 졸업도 못 하고 온 거야.”


“지금껏 여급들 중에 한자 읽을 줄 알던 사람은 설이 얘밖에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사다코 부인이 너 엄청 예뻐하겠다!”


“아하하······.”


멋쩍은 듯 웃는 정화를 향해 신기하다는 듯 단희가 계속 조잘거렸고, 비교적 말이 없던 설도 밥을 안칠 불을 올리며 방긋 웃어보였다.


“헌데, 굳이 왜식 이름을 써야 하는 연유가 있어? 우리가 윗분들 만날 일이 얼마나 된다고. 곁에서 직접 모시는 이들이야 그럴 수 있겠지만 우린 계속 주방에서만 있고, 청소하러 올라가봤자 다들 나가 계실 때 하는 거 아니야?”


정화의 말에, 각자의 일을 하느라 바삐 움직이던 설과 단희가 약속이라도 한 듯 움직임을 멈추었다. 영문을 모른 채 다 썬 호박을 그릇에 담아 옮기던 정화의 손목을 낚아챈 단희가 그를 데리고 부엌 한 켠으로 냉큼 걸어갔다.



“너, 우리 도련님 알아?”


작가의말

시대물이라 설명이 필요한 용어가 많은데 각주 기능이 따로 없나보네요......ㅠ 우선은 괄호로 달아두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려요ㅠ

분량은 프롤로그 매 회 5000자 안팎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간혹 분량 조절에 실패하여 글자수를 많이 초과하는 회차가 있는데, 이번 화부터 그럴 줄은 몰랐네요 하하......

다음 화는 이번 화보다 분량이 적을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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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 양과자 24.07.20 15 1 12쪽
41 40화 - 백야 24.07.16 1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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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5화 - 진퇴양난 24.06.29 16 1 12쪽
35 34화 - 독주 24.06.25 22 1 11쪽
34 33화 - 두려워하는 것 24.06.22 20 1 12쪽
33 32화 - 속내 24.06.18 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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