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로 용병단 [renewal] X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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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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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82
작품등록일 :
2024.06.2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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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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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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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8. 사채업자 카르텔의 횡포

DUMMY

'살려주세요···. 제발···.'


가녀린 여자의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 뒤로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응애···. 응애···.'


용병단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갓난아이를 안고 울면서 사채를 받으러 온 사채업자 부하의 바지를 움켜잡고 목숨을 구걸했다.


하지만, 사채업자의 부하는 여자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냉정하게 함선들을 모두 나포하고, 마을 사람들은 노예로 모두 잡아들였다. 또한, 반항하는 용병 단원을 무차별적으로 힘으로 진압했다. 결국에는 노예로 쓸 수 없는 힘 없는 노인과 부상병들만이 남아 모두 구명정에 태워 바다로 버려졌다.


해리스가 장악한 사채업자 카르텔은 더욱 더 잔인해졌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도 지켜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인간의 이러한 잔인한 본성을 즐기듯 악랄해져만 갔다.


시트리 용병단의 브릿지···.

함장석에 시트리 용병단장인 한나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해리스의 부하인 재커리가 40여 명의 병사를 데리고 한나 용병대장과 그의 부관을 포위하고 있었다.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일촉측발의 상황이 계속되었다. 재커리가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이봐!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야!"


한나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일주일도 안돼서 너희들 맘대로 이자를 두 배로 올리는 게 말이 돼?"


재커리가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니까, 보스러프 섬 작전 때 그렇게 멍청하게 도망가지 말았어야지!"


한나 옆에 있던 그녀의 부관이 말했다.


"너희들이 사람이냐?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러니까···. 갚지도 못할 빚을 왜 지는 거야? 멍청하긴···."

"뭐라고···?"

"그럼, 이 계약서대로 전투함과 선박은 모두 담보 집행 처리하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잡아가겠다."


재커리의 말에 한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을 사람과 자신의 용병단의 모든 것을 걸고 대항할지 아니면 순순히 목숨을 구걸해 목숨만을 건지고 나머지는 모두 사채업자들에게 빼앗길지를 결정해야 했다. 옆에서 한나를 지켜보던 그녀의 부관이 말했다.


"대장···. 어떻게 할까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갈 것은 뻔했기 때문에 어느 쪽도 선택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위태롭게 시트리 용병단의 전투함과 선박들을 에워싸고 있었다. 그들은 알타 용병단을 중심으로 하는 해리스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비열한 변절자들이었다.


'피~ 웅~ 펑!!!'


어디선가에서 날라온 미사일 한 발이 시트리 용병단을 에워싸고 있던 다른 용병단의 전투함으로 떨어졌다. 엄청난 미사일의 위력에 전투함은 단 한발에 폭발해 굉음을 내며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이 모습에 당황한 다른 전투함들 역시 미사일이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른 채 사방을 경계했다. 이윽고 4~5발의 미사일이 더 날아와 정확히 다른 전투함의 브릿지를 맞추며 한방에 전투함을 바닷속에 수장시켰다.


엄청난 미사일의 위력과 보이지도 않는 적에 놀란 다른 용병단의 전투함들은 모두 봉쇄를 풀고 각자 살길을 찾아 우왕좌왕하며 흩어졌다. 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또다시 빠른 속도로 미사일들이 날아와 전투함들을 정확하게 맞춰서 폭파했다.


한나의 시트리 용병단을 에워싸고 있는 모든 적의 전투는 달아나고 순식간에 바다 한가운데 시트리 용병단의 전투함과 함선만이 남았다. 그리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한나가 혼자 속삭였다.


'심연의 메가로돈···.'


한나의 속삭임을 듣고 재커리가 말했다.


"뭐···. 뭐라는 거야···?"


자신의 용병단을 향해 함포를 조준하며 위협하고 있던 적들의 전투함들이 모두 사라지자 한나가 재커리를 바라보며 미소를 띠며 말했다.


"너희들은 이제 다 죽었다는 말이다!"


한나는 다시 한번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전 대원! 코드 블랙!!"


한나의 말에 주변에 있던 다른 부관과 용병대원들이 모두 함께 소리쳤다.


"전 대원!! 코드 블랙!!"


한나의 부관들의 외침에 그들을 에워싸고 있던 50여 명의 병사들은 당황해서 순간 얼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브릿지의 안팍으로 용병단의 병사들과 마을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다가왔다.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에 당황한 재커리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 그 옆에 있던 재커리의 부하가 말했다.


"재커리님···. 어떻게 할까요? 그냥 막 대응하기에는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 자식들이···. 또···."


잠시 후···.

재커리의 부하들은 모두 자신들이 타고 왔던 수송선에 옮겨타고 혹시나 모를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흰색 항복기를 크고 높게 올리고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 그리고 재커리는 시트리 용병단의 지하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또 구명정에 꽁꽁 묶인 채 바다 한가운데에 버려졌다.


혼란스러웠던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어두운 밤이 되었다.

장판을 깔아 놓은 듯 잔잔한 바다 위로 별빛과 달빛이 쏟아져 훤해 보였다. 그 위에 시트리 용병단의 전투함과 함선이 바다 위에 떠 있었다. 잠시 후 그 옆으로 카라멜로 호가 갑자기 떠올랐다. 그리고 스노클 모드로 시트리 용병단의 전투함 옆으로 다가왔다. 이에 말로만 듣던 「심연의 메가로돈」을 직접 보게된 시트리 용병단의 사람들은 저마다 그 어마어마하고 웅장한 위용에 감격했다.


곧, 카라멜로 호의 잠수함 해치가 열리고 프린츠와 토마스가 잠수함 밖으로 나왔다. 이어서 잠수함의 다른 해치가 열리더니 소형 함선이 밖으로 나와 이를 타고 프린츠와 토마스가 시트리 용병단의 함선으로 향했다.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카라멜로 용병단의 사람들을 보기 위해 시트리 용병단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들어 프린츠와 토마스를 환영했고 그 인파를 뚫고 시트리 용병단의 대장인 한나가 다가와 말했다.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한나의 말에 토마스가 말했다.


"아닙니다. 그 전에 보스러프 작전 때 저희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모두 구해주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다니다가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일을 안 한 것뿐입니다."


한나의 겸손한 말에 프린츠가 말했다.


"악독한 사채업자를 상대로 그렇게 대응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대단합니다."


프린츠의 말에 한나가 말했다.


"이유야 어쨌든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용병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도움만 주고 그냥 사라져 버리신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용병단을 찾아주신 이유가 뭡니까?"


한나의 말에 토마스가 말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토마스의 말을 끊으며 한나가 말했다.


"우리가 너희를 구해줬고 너희는 힘이 없으니 알아서 우리 밑으로 들어오라는 건가요?"


한나의 직설적인 표현해 프린츠와 토마스는 모두 당황했다. 하지만, 곧 프린츠가 웃으며 한나에게 말했다.


"친구가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


프린츠의 말에 한나가 의야 해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친구?"


프린츠가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저희는 중소 용병단의 세력을 규합해서 뭘 어떻게 해보려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어려울 때 돕고 힘을 합쳐야 할 때 합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해서 왔습니다."


프린츠의 말을 들은 한나가 웃으며 말했다.


"역시···. 소문대로 대단하군요···. 좋습니다. 우리가 졌습니다. 친구가 되어드리죠~"


한나의 말에 프린츠와 토마스 모두 기쁜 표정을 지었다.


카라멜로 호는 사채업자 카르텔에 핍박받는 용병단에게 작은 희망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핍박 받으며 삶의 극단을 달릴 때 빛이 되어 단애의 끝에서 구원의 손을 내밀 때 그 손을 잡아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카라멜로 용병단의 세력확장은 모두에게 달가운 것은 아니었다. 해양세력의 결집은 네오 프리메이슨과 사채업자 카르텔 양 진영 모두에게 달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결국, 이러한 조류 속에서 네오 프리메이슨과 사채업자 카르텔은 용병단들의 세력확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


사채업자 카르텔의 회의실···.

회의실 안에는 해리스와 폰티마가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해리스가 말했다.


"결국, 네오 프리메이슨이 나에게 찾아오라고 시킨 게 그 잠수함을 얻을 수 있는 키였던 모양이군···."


폰티마가 해리스의 말을 듣고 말했다.


"해리스님···. 해리스님께서 말씀하신 데로 위원회를 장악했지만, 그 잠수함을 잡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놈의 잠수함이라는 놈은 약점이 없단말이야···."

"스노클 모드에 탐지해서 공격하지 않는 이상은 거의 답이 없습니다. 기뢰를 설치한다고 해도 잠수함이 깊이 잠수해 버리면 그만이고···."

"정말 답이 없군···."


해리스의 말을 들은 폰티마가 말했다.


"레드호스 용병단이라면 모를까..."

"레드호스?"

"예, 레드호스 용병단이라면 분명히 잠수함을 잡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겠죠?"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아무리 같은 해양세력이라고 해도 카라멜로의 세력이 너무 커지면 레드호스 쪽에서도 부담이 될텐데, 저렇게 그냥 설치고 다니게 두는 건 분명히 다른 패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죠."

"그런가? 그래도 아무튼, 저놈의 잠수함은 우리에게 크나큰 위협이야..."


해리스의 말대로 카라멜로 호는 제3차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이 구축한 최정예 잠수함이었다. 기존의 디젤 잠수함은 보통 최대 일주일 정도를 느린 속도 또는 제자리에서 잠항할 수 있었다. 그리곤 다시 수면으로 올라와 산소를 재충전해야 다시 디젤엔진으로 내부에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 모터를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카라멜로 호의 경우에는 핵 추진 잠수함으로 공기 없이 거의 반영구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었다. 안에 있는 사람이 버티는 한 바닷속에서 잠항해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됐다. 그래서 잠수함의 가장 약점인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스노클 모드로 수면에 떠오를 필요가 없어져 완전무결한 것이다.


그러한 산소 문제뿐만 아니라 원자력 잠수함의 장점은 많았다. 최대 속도도 40노트로 일반 디젤 잠수함이나 디젤 엔진을 가진 전투함에 비해 훨씬 빨랐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찾아낼 수 없는 수심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유영하며 은밀히 공격해 오는 잠수함에 대적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한참 생각에 빠져 있던 해리스가 말했다.


"그러면 역시 기댈 곳은 네오 프리메이슨뿐인가?"


해리스의 말에 폰티마가 말했다.


"괜찮겠습니까? 지금 그 검은 가방 문제로 약이 오를 때까지 올랐을 것 같은데요···."

"달리 방법이 있나···."

"그 쥐새끼 같은 잠수함을 잡아낼 수 있는 장치가 있더라도 우리에게 주겠습니까?"

"결국, 우리와 공유할 수밖에 없을 거야···. 어차피 네오 프리메이슨 녀석들도 용병단 놈들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말한 데로 지금은 방법이 없다···. 네오 프리메이슨 놈들 밖에···."


폰티마는 해리스의 말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해리스가 폰티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폰티마, 너는 카라멜로 놈들의 내부에 첩자를 심을 수 있을지 알아봐···. 나는 네오 프리메이슨을 만나서 방법을 찾아보겠다."

"예, 알겠습니다."


둘은 각자 회의장에서 빠져나왔다.

회의장 앞에서 주춤거리다 멈춰선 해리스가 주변에 지나가던 병사를 불러 세워 놓고 말했다.


"재커리···? 재커리는 어디 갔지? 며칠 동안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해리스의 질문에 그 앞에 멈춰선 병사가 당황스러운 듯 말했다.


"아···. 얼마 전에 시트리 용병단에 이자를 받으러 가셨다가 구명정에 묶여 표류하시다가 간신히 구조되셔서 의무실에 누워있습니다."


병사의 말에 해리스가 한심한 듯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뭐야? 또···? 이런···. 멍청한 놈···."


해리스는 기가 찬 듯 한숨을 내어 쉬고 뒤돌아 갈 길을 갔다. 잠시 주춤거리고 서 있던 병사도 결국 자기 갈 길로 향해 사라졌다.


*****


네오 프리메이슨의 지하 안전가옥에 있는 로렐리아 대령의 집무실···.

네오 프리메이슨의 로렐리아 대령과 해리스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해리스가 말했다.


"어차피 네오 프리메이슨 입장에서도 저 용병단 놈들의 잠수함은 신경 쓰이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우리가 그 무선 조종장치를 당신에게 가져오라고 했지···."

"그 일은 이미 수포가 되었으니 다음 작전을 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또 뭘 원하나?"

"저들의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장치를 주시면 이번에는 꼭 저들을 산산조각 내버리겠습니다···."


말을 마친 해리스가 옆에 있던 부하에게 손짓하자 부하는 밖에서 검은 가방 5개를 들고 와 로렐리아 대령 밑에 가지런히 가져다 놓았다. 이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로렐리아가 미소를 띠며 해리스에게 말했다.


"뭐···. 방법이야 찾아보면 있지 않겠나?"


흡족해하는 로렐리아를 바라보며 해리스가 말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언제나 우리 카르텔과 네오 프리메이슨과의 우호에 힘써 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흠···. 알면 됐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 바퀴벌레 같은 용병단 놈들의 잠수함을 박살 내버리고 네오 프리메이슨의 걸림돌을 없애 이번 승진에 유리한 위치에 서시게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해리스의 입에 발린 감언이설에 로렐리아가 말했다.


"이번에 카르텔에서 위원장으로 승진했다고 들었네···. 축하하네~ 하하~"

"감사합니다~ 대령님!“


해리스가 건넨 검은 가방을 몇 번 툭툭 발로 차 물건을 확인하고 선 로렐리아가 해리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승진 선물 하나쯤은 줘야겠지?"


로렐리아의 말에 해리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저는 로렐리아 대령님의 선물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하하하!!"


'하하하!!'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은 모습이었다.


이야기를 마친 후 해리스가 로렐리아 대령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며 비굴한 모습으로 로렐리아 대령의 집무실에서 나왔다. 그렇게 집무실에서 나와 자신이 타고 온 수송 헬기에 올라타자 기다린 듯 수송 헬기는 하늘로 올라갔다.


'두두두둥!!'


이미 하늘 높게 올라간 수송 헬기 안에서 해리스를 옆에서 수행했던 병사가 해리스에게 물었다.


"해리스 님께서는 왜 그렇게 돈에 눈이 먼 자와 함께 일을 도모하시는 겁니까?"


병사의 물음에 해리스는 비웃듯 말했다.


"돈이면 다 해결되니까···. 쉽고 간단하잖아~ 하하하!!"

"저런 자를 믿고 함께 일을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같이 혼란한 세상에 서로 믿고 일하는 사람이 어딨나? 돈이 알아서 다 해주는 거지···."

"하지만···."

"그런 점에서 로렐리아 대령은 쓸만한 년이야···. 받은 만큼은 일하거든! 이번에도 분명 좋은 방법을 구해 올 거야~"

"돈만 가지고 그렇게 모든 일이 해결되겠습니까?"

"모든 인과관계는 돈에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거야···.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어!"

"하지만···. 부하의 충성심 같은 것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네 역시도 돈 때문에 내 옆에 있는 것 아닌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없어!"

"그···. 그건···."


해리스의 말에 병사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무 말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하하하!!'


해리스의 웃음소리만이 울려 퍼질 뿐이었다.


작가의말

[유튜브 동영상 검색]

유튜브에서 카라멜로 용병단을 검색하세요!

https://youtu.be/90-eIM9X8VM


[제작후기]

안녕하세요. 쩐82 입니다.

18번째 에피소드로 찾아뵙습니다.

벌써 에피소드 18화 입니다.

35화나 되는 에피소드를 언제 다 만드나 싶었는데

어느새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루에 에피소드 하나를 끝낼 수 있게 작업속도를 늘려서

앞으로도 작업을 하는데 어려운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마무튼,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이번 에피소드 줄거리]

해양세력의 중소용병단의 희망으로 우뚝솓은 카라멜로 용병단!

날로 발전하는 용병단의 성장에 위협을 느낀 사채업자 카르텔과 네오 프리메이슨은 결국 힘을 합쳐 카라멜로 용병단에 대항하려 하는데...

[전체 줄거리]

지금은 2119년의 지구..

제3차 세계대전으로 전 세계의 국경은 무너지고 작은 도시국가 형태로 몰락한 세계는 큰 전쟁을 겪고도 여전히 서로를 믿지 못하고 반목했다.

이런 도시국가들 간의 분쟁에 여러 용병단이 활약하게 살아갔다. 그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용병단들은 한정된 의뢰인의 의뢰를 따내기 위해 더욱 악랄해져만 갔다.

이에 대륙의 도시국가들은 반용병단육지점거 협정을 맺고 모든 용병단이 육지에 살지 못하도록 바다로 쫓겨났다. 이후 규모가 작은 용병단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규모가 큰 용병단은 제3차 세계대전 이후 버려진 항공모함이나 전투함으로 자신들의 삶을 옮겨왔다. 그 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서로를 견제하고 살아왔다. 이 이야기는 이러한 용병단들의 활약을 답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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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해 봤습니다. 24.06.25 10 0 -
29 EP29. 전쟁의 서막 NEW 6시간 전 3 0 17쪽
28 EP28. 코모란트 시스템 가동! 24.09.09 3 0 17쪽
27 EP27. 위기탈출! 카라멜로 호! 24.09.01 10 0 16쪽
26 EP26. 적과의 동침 24.08.26 11 0 17쪽
25 EP25. 과거의 최첨단 무기 24.08.18 11 0 15쪽
24 EP24. 공공의 적 24.08.11 12 0 15쪽
23 EP23. 코모란트 시스템 24.08.04 12 0 16쪽
22 EP22. 히포크라테스 선서 24.07.29 14 0 15쪽
21 EP21. 돌격! 카라멜로 호! 24.07.21 16 0 17쪽
20 EP20. 선상 반란 24.07.14 13 0 16쪽
19 EP19. 가문의 다이어리 24.07.07 15 0 16쪽
» EP18. 사채업자 카르텔의 횡포 24.06.30 17 0 16쪽
17 EP17. 심연의 메가로돈 24.06.25 13 0 15쪽
16 EP16. 출발! 카라멜로 호! 24.06.25 12 0 15쪽
15 EP15. 하와이 인력알선사무소 24.06.25 12 0 17쪽
14 EP14. 소나 분석실에 핀 꽃 24.06.25 9 0 17쪽
13 EP13. 네오 프리메이슨 X 사채업자 24.06.25 11 0 14쪽
12 EP12. 토마스 용병단과 보스러프 섬 24.06.25 10 0 16쪽
11 EP11. 줄리아의 병원선 24.06.25 7 0 16쪽
10 EP10. 성녀 줄리아 24.06.25 9 0 16쪽
9 EP09. 꼭두각시?! 용병단 24.06.25 12 0 16쪽
8 EP08. 은색 가방의 비밀 24.06.25 13 0 16쪽
7 EP07.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 24.06.25 14 0 15쪽
6 EP06. 여수 전략지역방위군 24.06.25 17 0 15쪽
5 EP05. 모든 것과 맞바꾼 마지막 임무 24.06.25 15 0 16쪽
4 EP04. 위기의 카라멜로 호 24.06.25 15 0 16쪽
3 EP03. 하와이에서 생긴일 24.06.25 18 0 15쪽
2 EP02. 수상한 의뢰 24.06.25 16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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