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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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눈알
작품등록일 :
2024.07.08 18:26
최근연재일 :
2024.08.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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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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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폭풍전야(1)

DUMMY

*


“자, 여기다! 털어라!”


대룡파의 제1 행동대장인 나, 장천락의 명령에,

내 부하들이 현건욱의 사무실로 들이닥쳤다.


그러자, 사무실 안에 혼자 있던 현건욱은

벌벌 떨면서 제발 살려만 달라고 싹싹 빌기 시작했다.


나는 잔뜩 겁먹은 녀석에게 다가가 그 목을 손바닥으로 툭툭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널 죽이진 않을 거다. 아가씨께서 내린 지시에

그런 건 없었거든.”


나의 그 말에, 녀석은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으나,

이어지는 나의 말을 듣고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아. 근데, 아가씨께서 널 데려오라고 하셨어.

그러니까 미리 어느 쪽 손가락 중 하나를 자를지

잘 생각해두라고.”


내가 현건욱 녀석과 놀아주는 사이,

부하들이 사무실에 있던 모든 현금과 장부, 기타 서류 등을

모두 압수 완료했다고 내게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나는, 부하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 고생했다. 이제 이놈 두 손 묶고, 눈도 가리고.

입도 막아서 아가씨께로 데려가자.”


그리고 나는 부하들에게 추가지시를 내렸다.


“아. 그리고 출발 전에 이 칙칙한 사무실이

빤딱빤딱 빛나게 기름칠도 좀 하고.

날파리가 많으니 해충구제도 좀 해라.”


기름칠을 하라는 건, 휘발유를 뿌리라는 말이었고,

해충구제를 하라는 건, 불을 놓아 태워버리라는 말이었다.


개떡같은 내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은 부하들은,

재빠르게 일을 마무리했다.


“자, 짭새들이 오기 전에 빨리 뜨자-!”


나의 그 말에 부하들은 현건욱을 데리고 승합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녀석의 사무실에서 가져온

돈과 여러 가지 물건들도 전부 함께 차에 실었다.


나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대를 잡은 부하에게 말했다.


“자, 이제 아가씨한테로 가자.”




**



“아가씨, 데리고 왔습니다. 현건욱을.”


“어, 왔어?”


내 사무실로 우리 조직 제1 행동대장인 장천락이 들어왔다.

녀석은 눈, 그리고 입이 청색 테이프로 가려진 채

두 손이 케이블 타이로 묶인 현건욱을 데리고 들어왔다.


나는 녀석을 잠시 이리저리 살피고는,

녀석의 눈과 입에 붙은 테이프를 일부러 세게 뜯었다.


그러자 녀석은 비명을 질렀다.


나는 씩 웃으며 녀석에게 물었다.



“자, 이제. 넌 너희 조직에서 영구제명이야.

내가 이번 해부터 대룡파의 두목 대행이 됐거든.

그래서 이 정도의 권력 정도는 있지.”


내가 시가 커터를 가져와 녀석의 눈앞에 들이대며 말했다.


“자, 이제 손가락.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내밀어.

그럼 빨리 안 아프게 잘라 줄 테니까.”



그때였다. 밖에서 누군가 사무실 문을 똑똑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나의 그 말에, 문이 열리면서


제2 행동대장인 손현기가 신태진을 데리고 들어왔다.

얼굴에 상처가 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신태진이

순순히 따라와 주진 않았던 듯싶었다.


‘호오, 현역 조폭 행동대장에게 저 정도로

상처를 입힐 줄이야. 생각보단 꽤 하네.’


손현기가 숨을 헐떡이며 두 손을 묶은 신태진을

잡아끌어 내 앞에 무릎 꿇렸다.


“동휼고의 신태진. 맞지?”


내가 그렇게 묻자 녀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좀 놀아본 녀석이면 내가 누군지는

당연히 알겠지?”


“...네. 세열고 2학년의 하수현 선배님이시죠.

근데 저를 대체 왜 부르신 건지...”


나는 녀석을 보면서 쿡쿡 웃었다.


“그래. 너, 현건욱이랑 무슨 관계니?”


내가 그렇게 묻자, 녀석은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어릴 적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형입니다.”


“아니, 나는 그런 대답을 듣고 싶은 게 아니야, 신태진.

내가 궁금한 건,

대체 어떤 콩고물이 떨어지길래

네가 이런 양아치에게 줄을 대고 있는 걸까?

-하는 그런 거라구.”


내가 은근한 압박을 가하며 묻자, 녀석은 한참을 버티다

결국 입을 열었다.


“제가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예전에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저 혼자 힘으로는 병원비를 보탤 수가 없어서...

현건욱에게 병원비로 쓸 돈을 매달 빌렸습니다.”


“흠, 그렇구나. 그런 기구한 사연이 있었네.

근데 어쩌지? 현건욱은 이젠 더는

너에게 돈을 빌려줄 수가 없게 되었거든.”


내가 그렇게 말하자, 녀석은 깜짝 놀라며 내게 물었다.


“...네? 그게 무슨...”


“네가 아는지는 모르겠는데.

저 녀석이 우리 조직,

대룡파의 산하조직인 불독파거든.

그래서 우리가 상납금을 뜯어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빵꾸가 나더라고.

몇천씩이나.”



나의 그 말에

녀석의 시선이 현건욱에게로 향하자

나는 가만히 녀석을 바라보고 있다가,


현건욱의 왼손 중지를 시가 커터 구멍에

넣었다.


“자, 이거, 날이 아주 잘 서 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잘릴 거야.

그니까 너무 쫄지는 말고.”


-서걱. 하는 싸늘한 소리와 함께,

현건욱의 중지가 떨어져 나갔다.


“끄....끄아아아악!”


나는 라이터를 꺼내어 현건욱의 중지 절단면에 대고

지졌다.


“자, 이만하면 소독은 됐겠지.

야, 이거 치워.”


그 살벌한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신태진은

눈동자가 떨리면서

식은땀을 흘렸다.



제1 행동대장 장천락이 내 지시대로 현건욱을 끌고 나갔다.

나는 신태진에게로 다가가 물었다.


“자, 그럼 정리해보자. 네 여동생 병원비를 빌려주던

자금원인 현건욱은 오늘부로 우리 대룡파 산하조직인

불독파에서 제명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네 자금원이 사라졌어.

이제 어떡할래?”


나의 그 말에, 신태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 대체 저 같은 길거리 양아치에게 바라시는 게 뭐죠?”



나는 녀석의 뺨을 툭 치며 이렇게 말했다.


“후후후, 눈치가 아직 좀 부족하구나.”


내가 턱짓으로 제2 행동대장인 손현기에게

지시하자, 손현기의 주먹이 신태진의 뒤통수를 갈겼다.



“자, 어때. 신태진? 이제 좀 내 말을 알아듣겠지?

내 밑으로 들어와. 그러면 내가 네 여동생 병원비쯤은,

무이자로 빌, 아니. 그냥 대줄 수 있어.”


나의 그 말에, 녀석은 깜짝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녀석은 잠시 침을 꿀꺽 삼키며 고민하는 듯 뜸을

들이다가 답했다.


“일단...생각할 시간을 좀 주십시오.”


녀석의 시원찮은 반응에 나는 적잖이 실망했으나

녀석 같은 인재를 놓치기는 아까웠기에

나는 특별히 인내심을 발휘해 시간을 주기로 했다.


“좋아. 그럼, 시간은 일주일이면 되겠지?

결단이 서면, 이 번호로 전화해.”


나는 녀석에게 내 명함을 툭 던지고는,

녀석에게 바싹 고개를 들이대며 물었다.


“아, 그래.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말이야.

너, 최근에 우리 학교의 마도현이란 애한테 깨졌다며?”



그 말에, 녀석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걸 어떻게 아셨죠?”


“후후, 이래 봬도 내가 대룡파 두목 대행인데

이 일대의 시시콜콜한 소문부터 고급 정보까지

내가 모를 리가 없지.”



나는 서랍에서 너클 한 쌍과 전기충격기를 꺼내어

녀석에게 쥐어줬다.


“넌 녀석한테 복수하고 싶지 않아?

이거면 충분할 거 같은데.”



“네? 보, 복수요...?”


녀석은 무언가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는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더니

눈빛이 마구 떨리기 시작했다.

아마 추측컨대 마도현에게 깨졌을 때의

기억이 아니었을까, 하고

나는 생각했다.


잠시 후, 녀석은 마음이 좀 진정되었는지

침을 꿀꺽 삼키며 내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일단, 이걸로 녀석을 다시

이기고 나서 확답을 드리겠습니다.

일주일, 아니 삼 일 안으로요.”


하지만 시원한 대답과는 달리,

녀석의 손은 마치 경련이 난 것처럼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좋아, 싹싹해서 맘에 드는군.

요새 우리 신입들이 영 부실해서

좀 새로운 바람이 필요했거든.

너 같은.


뭐... 결정은 네가 내리는 거니까.

이번 일 끝내고 전화, 아니.

나한테 직접 찾아와.”



나의 그 말에, 녀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리고 다시 찾아올 땐

빈손으로 오지 말고,

그 마도현이란 녀석도 데리고 와.

가능하면 의식이 있는 채로.


뭐, 정 어려우면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켜서

끌고 와도 되고.


내가 좀 녀석에게 관심이 있으니깐

너무 심하게 다루진 말고.

그렇게만 해 주면, 내가 수고비로 1500 정도는 줄 수 있지.”


나의 그 말에, 신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선배님.”



***


“야, 다들 모였냐?”


나의 그 말에, 내가 불러모은 친구들,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들이 대답했다.


“어어, 야. 김중석... 근데 겨우 비리비리한 애 하나 잡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하냐?

우리들이랑 너네 패거리 쪽수 다 합치면

거의 40명은 되겠는데?”


사정을 잘 모르는 내 친구들의 친구들 중 하나가

내게 되물었다.


녀석의 나를 살짝 내려까는 듯한

무언의 무시가 담긴

눈빛을 보니 나와 내 패거리가 마도현 녀석에게

깨졌다는 소문을 듣고는,

아무래도 나와 내 패거리들을 얕보는 듯했다.


기분이 언짢아진 나는, 녀석의 멱살을 쥐어 잡고는

그대로 땅바닥에 메다꽂았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이

땅바닥 위로 늘씬하게 늘어졌다.


그 광경을 본 녀석들은,

아직 내가 죽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자

안심한 듯 쿡쿡 웃었다.


“역시, 김중석이 클라스 어디 안 가는군.

대체 어떻게 그런 녀석이 널 꺾었을까?

진짜 궁금해서 미치겠다, 야.”


나는 담배를 꼬나물고는 녀석들에게

말했다.


“잡담 집어치우고, 다들 바짝 긴장해.

동휼고의 신태진도 그 마도현이란 놈에게

대판 깨졌으니까.

그 망할 놈에게 틈을 주면 골치 아파져.

그러니까 놈이 나타나면 일제히

다굴이나 치자고.”


나의 그 말에, 녀석들은 다소 놀라며 저마다 수군댔다.


“뭐? 그놈에게 동휼고의 신태진이 대판 깨졌었다고?

하하하, 거참.

거품인지 뭔진 몰라도 믿기지가 않네.”


“생각보다 좀 가다가 있는 놈인갑네, 그 마도현이란 놈 말이야.”


“아, 맞아. 소문으로는 2학년 선배들이랑도 싸웠다던데.

알고 보면 생긴 거랑 다르게 쌈 잘하는 양아치 아니야?”


“엌, 레알? 이렇게 우르르 몰려갔는데 우리 다 걔한테 박살나는 거 아니야?

그러면 개웃기겠다, 진짜. 크크크크크.”


이런 분위기.

정말 싫었다.


‘이 자식들 기강 좀 잡아야겠군.’


나는 어수선하게 술렁이는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주변에 있던 각목을 주워든 다음,

그대로 그걸 맨손으로 잡고는, 두 쪽으로

부러뜨렸다.



-뚝! 소리를 내며 단단한 각목이 부러지는 소리에

어수선하게 저마다 떠들던 녀석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게로 꽂혔다.


나는 이때다 싶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녀석들에게 말했다.




“내일 밤, 우리가 마도현 그 망할 개찐따놈을 잡아버리자.


요새 2학년 선배들도 녀석에게 주목하는 터라,

우리가 다굴이든 뭐든 녀석을 꺾으면

잃어버린 우리의 체면도 다시 세울 수 있으니까!”


나의 그 말에, 여기 모인 녀석들이 휘파람을 불며

소리질렀다.


“조오아쓰! 토끼사냥이군! 재밌겠어!

하하하하! 기대되는구만!”


“아니지! 토끼가 아니라 새끼 늑대가 어울리지 않냐?

이미 녀석한테 깨진 놈들이 좀 하는 놈들이잖아!”



녀석들의 사기가 오르자

나는 잃어버렸던 자신감이 다시 솟는 걸 느꼈으나

이상하게도 그 순간, 문득 며칠 전에 신태진이

내게 돈을 돌려주며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미안하게 되었는데. 마도현한테 내가 깨졌다.

의뢰 실패니까, 돈은 그대로 돌려줄게.

물론 이 돈을 먹으려면

내가 녀석과 한 번 더 싸워 이기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다간 내가 죽을 것 같다.

그러니까, 얼른 받아라. 김중석.’


그리고 그때, 신태진 녀석은 뭔가 겁에 질린 것 같은

얼굴로 이렇게 덧붙여 말했었다.


‘야. 마도현 그놈... 그놈은 괴물이야.

절대 건들지 마라.

죽을 수도 있어. 너.’


나는 신태진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곱씹어보다가

다시금 마도현과 싸웠던 기억이 슬금슬금 올라와

살짝 등골이 서늘했으나,

두 주먹을 꾹 쥐며 나는 마음을 다잡았다.


“이렇게 쪽수로 밀어붙이면 아무리 괴물 같은 놈이라도

드러눕지 않고 배기겠냐고...제기랄.”



****


“흐음~. 저 녀석들, 1학년이지? 우리 학교.”


나의 그 말에, 정후가 답했다.


“어어, 대강 엿들어보니깐

쟤네 마도현한테 깨진 김중...하여튼 뭐시기

패거리 같네.”


“아, 저런 하남자 같은 자식들.

한번 깨졌으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날 줄도 알아야지.”


길영이의 그 말에, 하연이가 킥킥 웃었다.


“그러게. 그러고 보니 저 자식들,

예전에 호진이 너한테 참교육 한번 당한 적 있지 않아?”


녀석의 그 말에, 나는 잊고 있던 몇 개월 전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아아, 그... 좀 된 일인데.

내가 학교 근처 원룸촌 뒷골목에서

다른 학교애들한테 삥 뜯던 쟤네 패거리를

제압하고, 일렬횡대로 엎드려뻗쳐 시킨 담에,

하나에 정신, 둘에 통일 뭐 그런 교육을 시켜줬지.

쟤들하고 나하고 접점은 없다만...,


그래도 같은 학교의 선배로서 그 정도 계도는

나쁘진 않은 거잖아.”



나의 그 말에, 내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야, 호진. 그래서 넌 이제 어떻게 하고 싶냐?

쟤네가 그냥 우르르 몰려가서 마도현을 다굴치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거야?”


길영이의 그 말에,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당연히! 그런 걸 선배 된 도리로서

지켜보기만 해선 안 되지! 안 되고말고.”


내가 그렇게 두 주먹에 불끈 힘을 쥐고 소리치던 그때,


우리에게로 태규성과 조기석, 전영훈 패거리가

다가왔다.


나는 예전에 녀석들과 좀 마찰이 있던 적이 있어서

살짝 인상을 쓴 채로 녀석들에게 말을 건네었다.


“여어, 오랜만이네. 너희들.

근데 우리한테는 무슨 일일까?”


나의 그 말에, 전영훈이 비실비실 웃으며

말했다.


“글쎄, 우리들도 너네가 관심을 갖고 있는

마도현이란 녀석에게 좀 신경이 쓰여서 말이야.


뭔가... 재미있는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데.

흐하하핫!”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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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폭풍전야(2) 24.07.24 25 0 11쪽
» 폭풍전야(1) 24.07.23 35 0 14쪽
15 Fragile 24.07.22 32 0 12쪽
14 옥상에서의 싸움 24.07.21 31 0 12쪽
13 일상으로의 복귀 24.07.20 40 0 12쪽
12 제 1차 봉인 해제의 의식 24.07.19 38 0 13쪽
11 그랜드 마스터 체페슐 24.07.18 42 0 13쪽
10 각자의 시간 24.07.17 52 0 12쪽
9 [13F] 24.07.16 56 0 14쪽
8 JOKER 24.07.14 54 0 13쪽
7 두 개의 비밀 조직 24.07.13 61 0 13쪽
6 놀이공원, 언더커버, 꿈, 납치 24.07.12 64 0 12쪽
5 휴식의 시간 24.07.11 71 0 11쪽
4 세열고 마도현 VS 동휼고 신태진 24.07.10 94 0 15쪽
3 변화 24.07.09 156 0 15쪽
2 터닝 포인트 24.07.08 154 0 12쪽
1 프롤로그 24.07.08 199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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